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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조선족 따뜻한 마음 담긴 지원물자를 중국으로 보내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18일 11시45분    조회: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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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재일본조선족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지원물자를 실은 전용 비행기가 하네다공항(羽田空港)을 떠나 중국으로 향했다.
 
마스크 12.536장, 의료용 장갑 11.1만 켤레, 방호의복(防護衣服) 400벌, 총 128.9만 원(약 2000만엔) 가치의 지원물자가 연변, 무한, 북경 등지에 보내지게 된다.
 

 
왼쪽으로부터 중국아세아경제발전협회 회장 권순기(权顺基), 연변자치주 부주장 주금성(周金星),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회장이고 일본주식회사JPM 사장인 허영수(許永洙)

 


지원물자를 나른 각 협회 회장 이사들
 
이번 지원 활동은 2월 4일 연변조선족자치주인민정부 김수호(金壽浩) 주장으로부터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회장이고 일본주식회사JPM 사장인 허영수(許永洙) 회장에게 보내온 협조서함(協助函)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협조서한을 받은 허영수 회장은 2월 7일에 재일본조선족동포들에게 드리는 창의서(倡義書)를 써서 협조를 호소하였고 중국아세아경제발전협회 권순기 회장이 전용기로 물자 운송을 협조하기로 하였다.

창의서는 다음과 같이 썼다.‘존경하는 전일본중국조선족 여러분, 지금 중국에서 발생되고 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영향으로 연변조선족자치주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의료용품생산기업이 없는 연변에는 물류운송의 정지로 인하여 마스크,장갑,방호복 등 의료용 물자들이 결핍합니다. 우리 조선족의 유일한 자치주인 연변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가진 재일중국조선족 여러분들께 물자의 확보와 운수방법의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바이러스와 싸우는 연변을 지원합시다. 우리는 각 협회의 기부금을 실물로 바꾸어 연변의 여러 병원에 전달할것입니다.’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가 창의서를 발포한 2월 7일, 재일조선족사회의 유일한 포털사이트인 <쉼터>가 전 일본의 조선족들에게 이 호소문을 전했다.
 
 


 


자원봉사로 지원물자를 포장하는 회원들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는 연변을 지원하는 창의서(关于捐赠抗击武汉疫情急需物资支援家乡延边老乡的倡议书)를 제출한외에도 이사(理事)진의 건의로 연변뿐만 아니라 무한 북경 등지에도 지원물자를 보낼 것을 결정하였다.
 



그렇게 연합회 산하의 협회뿐만 아니라 연합회에 속하지 않은 여러 조선족협회들에서도 모금 활동과 물자조달에 나섰다.
 
연변대학일본교우회는 마스크 기부캠페인을 하여 마스크를 준비하고 또 현금기부를 호소하여 많은 회원이 기부에 참여하였다.
 
연변대학일본교우회를 비롯하여 (사)재일조선족경영자협회, (사)세계한인무역협회치바지회, (사)일본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사)일본칸사이조선족총회, 재일조선족축구협회, 룡정고급중학교일본교우회, 연길시제2고급중학교일본교우회, 재일조선족심목회, 일본등산애호가협회, WE세미나 등 연합회 산하의 협회들 외에도,칸사이조선족스포츠친목회, 일본조선족예음협회, 도쿄샘물학교, 훈춘동향회, 심양조1중재일교우회, 룡정고급중학교일본교우회 배구부, (사)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등 연합회 소속이 아닌 여러 조선족협회에서도 기부금을 모아서 기부했다.
 


왼쪽으로부터 연변대학당위 부서기 진철(陈铁),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회장 허영수(許永洙), 연변자치주 부주장 주금성(周金星)

그 외에도 협회에는 속하지 않지만, 자발적으로 개인의 명의로 기부한 사람들도 많다. 어린 딸의 이름으로 기부한 사람도 있고 무명으로 기부한 사람들도 있다.
 
일본 니이가다현 죠오에쯔시에서도 자매도시 훈춘시에 방호복 400벌을 후원하였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모여서 거대한 힘을 이루었고 대량의 물자를 조달할 수 있었다.
 
2월 14일부터 2일간 각 협회의 이사들과 회원들이 자원봉사로 모여서 밤늦게까지 지원물자를 하나하나 골판지 박스에 포장하였다.
 
이번에 기부에 참여한 사람 중에는 기업가들도 있지만, 일본의 평범한 교사, 사무원, 회사원들이 많이 참여했다. 그들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그렇게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아니지만, 중국의 어려운 상황을 전해 듣고는 고향과 고향 사람들에 대한 사랑의 마음으로 너도나도 능력껏 기부하였다.
 



물자지원뿐만 아니라 (사)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에서는 연변작가협회의 응모 활동(「阻击疫情 延边文学在行动」)에 응하여 시, 칼럼을 발표하여 코로나 19를 격멸하는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과 고향 사람들을 응원하였다.
 
또한 이 모든 과정을 일본 쉼터미디어(SHIMTO MEDIA)에서 제때 제때에 보도하여 진행 정황을 알리었고 각 협회가 서로 간의 정보교환을 할 수 있게 하였다.
 



일본조선족사회의 발빠른 움직임과 동시에  중국아세아경제발전협회 권순기회장이 마스크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힘을 합쳐 지원물자를 확보할것을 전일본본중국조선족련합회에 제의해 왔으며 물자지원에 힘을 합치는 동시에 운송을 위한 전용비행기를 제공할것을 약속해 주었다.



이리하여 어려운 시기에 힘들게 모은 마스크, 의료용 장갑, 방호의복이 드디어 재일본조선족들의 고향에 대한 사랑과 정성을 담고 중국으로 날아왔다.
 
한 장의 마스크에, 한 켤레의 장갑에, 한 벌의 방호복에 재일본조선족들의 따뜻한 마음이 스며있다.
 
재일본조선족들의 사랑을 담은 선물은 고향 사람들에게 크나큰 힘이 될 것이다.
 
 
자료제공 : 일본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박춘화 부회장
글 엄정자(일본)
사진 리수걸 사진작가 / 연변대학 일본교우회  
동영상 쉼터미디어 배상봉(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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