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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자식들이 펼친 낡은 물건 ‘소탕전’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8월14일 08시05분    조회: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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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자식들이 펼친 낡은 물건 ‘소탕전’
김삼철


‘소탕전’이라하면 모두들 전쟁 마당에서 적을 짓부시는 장면을 련상할 지 모르겠으나 지난해 추석 기간 우리 집에서는 시집 간 딸들과 사위들이 오랜만에 놀러와서 난데 없는 낡은 물건을 숙청하는 ‘소탕전’을 벌려 온 집안이 며칠간은 쑥대밭으로 변하였다.

해외에 있는 두 딸은 왕복 항공권까지 사가지고 일주일간 청가를 맡고 추석 휴가기를 리용하여 놀러 왔던 것이다. 아마도 4년 전에 로친을 저 세상으로 보내고 홀로 있는 이 아비를 위로할 겸 겸사겸사 온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소탕전’은 사전에 세 딸들이 토론하여 획책한 거사였다. 낡은 것과 새 것의 대결이였다. 나는 나로서의 도리를 주장하면서 방어선을 겹겹이 쳤다. 내가 사는 100평방메터 넘는 집안의 3개 침실의 옷장과 객실 옷 걸개에는 내가 입는 옷들로 ‘만원’을 이루어 가게를 방불케 했다. 그럴 듯한 옷은 없어도 이전부터 로친과 세 딸들이 사다준 옷들이 40여년간 모여지다 나니 별의별 옷들이 전람관을 이루었다. 옷장 3개와 옷장외의 3개 옷 걸개도 모자라서 구석구석까지 찼다.

한견지도 해진 곳이 없는 옷들이다. 10여년 전부터 자식들은 ‘시대에 뒤 떨어진 낡은 옷을 버리고 새 옷을 입고 다니라’고 수차 권고하였으나 나는 고집스레 듣지 않았다. “모두 새 옷처럼 생생한 데 왜 버린단 말인가? 가난했던 그 옛날 나는 겨울에도 벼짚신에 헌 겹옷을 입고 소학교를 다녔건만 그때에 비하면 그 옷들이 옛날 장가가는 신랑옷보다 더 좋은데⋯”하며 버리기 아까와 결국 낡은 옷과 기물들이 쌓이고 쌓여서 오늘 이 지경이 되였던 것이다.

세 딸과 사위들은 “아버지! 낡은 것을 버리지 않으면 새 것이 올 수 없답니다. 계속 낡은 관념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진보하지 못합니다.”, “계속 못 살았던 과거를 잊지 못해 낡은 옷만 입고 다니면 새 옷은 어느 때 입고…그렇다면 사회는 어떻게 발전합니까?”, “옛날에는 소수레에 앉아다녔지만 지금은 휴대폰을 들고 승용차를 몰고 다니고 고속렬차, 비행기를 타고 다니며 관광이랑 다닙니다. 시대가 달라 졌습니다. 천지개벽의 변화에 순응하지 않고 항상 시대에 떨어져 낡은 것을 고집하면 종국에는 새 것을 써 보지도 못하고 낡은 것의 희생물이 됩니다. ”, “아버지, 인제는 낡은 옷과 낡은 기물을 모두 버리고 새 것으로 바꿉시다.” 세 딸과 세 사위의 유력한 설전은 련이어 이어졌다. 나는 결국 백기를 들고 투항하고 말았다.

‘소탕전’ 돌격대 대장 셋째딸은 “시간이 급해 속전속결하겠으니 아버지께서 널리 리해해주시고 협조하여 주십시오”고 말하고는 즉시 행동에 옮겼다. 3일간의 ‘소탕전’에서 100여벌의 옷들이 우리 집에서 여지없이 축출 당했다. 모두 생생한 것들이여서 나의 마음은 아팠다. 밖의 창고에 쌓여있던 100여쌍의 로동화도 울며 겨자 먹기로 오래 동안 고이 잠들었던 신 상자에서 쫓겨 나갔다. 몇십년 전에 장사할 때 남은 새 신들인데 이미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 지 오래된 상품들이다. 30여년전 장춘고무공장에서 생산한 목 높은 로동화였는데 지금도 고무 밑바닥이 나른한 게 막로동할 때는 신을 만한 것이였다. 버리는 물건들을 아빠트단지마다에 설치된 낡은 옷, 낡은 신 수집궤짝에 넣었는 데 넘쳐나서 밖에까지 쌓아 놓았다. 잠간 사이에 그 옷과 신들이 린근의 이웃과 지나는 행인들이 모두 가져갔다. 로친이 생전에 사준 의미 있는 옷 몇벌은 아깝고 귀중하여 나는 “그건 안된다” 고 빼앗으니 딸들은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게 극진했던 어머니이기에 아버지께서 낡은 옷을 입고 다니는 걸 원하지 않을 겁니다.” 라고 하며 내 손에서 되려 앗아갈 때 내 마음은 쓰라리였다. 그 무슨 귀중한 보배라도 잃은 것처럼 섭섭하기까지 했다. 이렇게 나는 낡은 옷들에 집착했다.

가까운 시내에서 옷가게를 차리는 둘째딸은 철따라 옷을 구입하여 시기 시기 새 옷을 교체해 주었지만 나는 항상 그 새 옷이 아까와 인차 입지 않고 낡은 옷을 계속 입었으니 새 옷은 번마다 새 옷 행색을 못하고 낡은 옷으로 변해 버려 오늘날 소탕 대상이 된 것이다. 이렇게 되여 우리 집안의 낡은 것들이 모조리 ‘숙청’당했다.

50년 전에 사놓은 상해제 재봉침, 벽에 걸렸던 선풍기와 벽시계, 전기청소기, 전기밥솥 그릇들이 모두 버려졌다. 지어 현재 집에서 사용하는 전자동 세탁기와 집안의 모든 조명설비 심지어 내가 지난밤까지 덮고 자던 이불까지도 모두 ‘낡은 모자’를 쓰고 쫓겨났다. 최근에 맏딸이 사놓은 50촌 좌우의 신형 채색텔레비죤을 제외하고 우리 가정의 모든 낡은 물건들이 ‘소탕전’에서 피하지 못하고 전멸당했다. 그리고 그날 오후 5,000원에 달하는 에어컨, 3,500원짜리 최신형 전자동 세탁기, 최신형 충전청소기, 최신형 조명설비, 전기밥솥, 벽시계, 새 이불, 새 옷, 새 그릇들이 련이어 우리 집에 호구를 붙였다. 써보니 신선 같았다. 최신형 조명설비는 조그마한 조절기로 전기 밝음도를 조절할 수 있고 누워서도 조명을 끄고 켰다할 수 있어 로인들이 쓰기에 아주 편리하였다. 최신형 세탁기는 큰 이불도 마음대로 세탁할 수 있고 세탁량에 따라 물과 세탁제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것이여서 세탁할 때는 세탁물을 세탁기에 넣고 수도 꼭지에 물도관을 이어놓고 전기만 넣으면 자동으로 세탁을 끝내주어 신선 같았다. 내가 세 딸과 사위들을 보고 “뼈 빠지게 번 돈을 너무 많이 쓰게 하여 미안하다”고 말했더니 모두들 “아버지께서 딸들을 키우시느라 많은 고생을 하였는 데 이만한 대우는 응당 받아야 합니다. 향수를 받을 만한 자격이 충분합니다. 앞으로 더 잘 해드리겠습니다.” 하고 너도 나도 진심을 토로하여 내 마음이 뜨거웠다.

나는 “너희들이 벌어온 돈이 어떤 돈이라고…너희들은 앞으로 살아갈 길이 멀고도 멀다. 자식들을 성가시키고 출세시키려면 많은 돈이 든다. 마구 써서는 절대 안된다.” 고 큰소리 쳤더니 모두들 “아버지는 그런 일에 근심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다 알아서 합니다. 우리에게는 그만한 능력이 있고 또 준비가 되여있습니다. 아버지는 항상 우리를 그 옛날의 코흘리개 취급을 하는데 지금 우리는 모두 40,50대의 중년들입니다. 믿어 주십시오” 고 야단들이다. 나는 ‘40, 50대 중년’이라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세월이 이렇게 빨리도 흘렀구나. 그 때는 무서운 것이 없었지. 나도 그 때에 내 힘으로 벽돌 집을 일떠 세웠지’하고 생각하니 다 큰 자식들을 아직도 애들로만 보는 것이 부끄러워졌다. 순간 ‘먼저 난 뿔은 못 써도 후에 난 뿔은 쓴다’는 성구가 떠올랐다.

그렇다. 인제는 나 같은 늙은이들의 년대는 지나갔으니 사회와 시대를 바라 보는 관념도 바뀌여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요즘  나는 저녁마다 눈부신 조명 밑에서 따뜻한 새 이불을 덮고 털레비죤을 보다가도 졸음이 오면 누워서 자동조절기로 조명을 끄고 켜고 하면서 향락을 누릴라니 4년 전에 돌아간 로친이 생각나서 미안한 마음을 금치 못한다.

이런 세상을 구경 못한 로친이 더 없이 불쌍하게 여겨졌다. ‘소탕전’을 벌렸던 딸과 사위들은 모두 제집으로 돌아가고 새 살림집으로 변한 널직한 집에서 혼자 향락을 누릴려니 휴가기에 급박하게 와서 ‘소탕전’을 벌이다니 휴식도 못하고 일터로 돌아간 자식들이 눈에 밟히면서 내 마음이 아프다. 요즘 우리 집에 놀러온 친구들은 모두 눈이 휘둥그래 지면서 한결같이 “새 집으로 변했구만. 김령감은 정말 딸자식들을 잘 두었소. 모두 효자들이요!”라고 칭찬일색들이다.

나는 세 딸과 세 사위들이 있어 여생이 남다르게 행복하다. 자식들이 벌인 ‘소탕전’은 나에게 새 세상을 안겨 주었고 새 관념을 수립하도록 해주었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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