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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조선족기업인 화룡 신동소학교에 800여벌 애심티셔츠 기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8월25일 14시32분    조회: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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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 애심이 깃든 티셔츠 입고 새학기 힘찬 출발을 해요


8월 24일,길림성 화룡시신동소학교 어린이들은 사회 각계의 사랑과 관심을 담은 따스한 개학식으로 새학기의 힘찬 스타트를 멋지게 출발했다.



오전 8시,알롱달롱 고운 민족복장을 한 신입생 꼬마들이 가족의 손을 잡고 호기심 어린 눈을 누비며, 순수한 동심을 그대로 담은 모습으로 화룡시신동소학교 교문에 들어서고 있었다.

교문어구에서 교사들은 방역을 위해 매 학생들의 체온을 재고 새 학기를 맞이하는 신입생꼬마들에 대한 격려로 앞가슴에 붉은 생화를 달아주는 신선한 모습으로 개학의 의미를 더 부여하였다.

오전 9시 20분,장엄한 국기게양식과 함께 우렁찬 교가가 교정의 하늘가에 울려퍼지며 사생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개학식이 막을 올렸다.

개학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김화자 교장

김화자 교장은 개학식 축사를 통해 금방 소학교 문턱에 들어선 82명 신입생들을 포함한 670명 전교 사생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표하며 “우리 신동소학교는 학생들이 유쾌하게 성장하는 배움의 요람으로 될 것이며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바르게 이끌어주고 어머니다운 참사랑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개학식에서 주목할바는 전교 학생들이 산뜻하고 보기 좋은 노란색과 하얀색의 티셔츠를 입고 개학식에서 더욱 이채를 돋구며 신선한 풍경을 보인 모습이였다.

학생들이 입은 이 티셔츠는 조선족기업가인 북경한라산유한회사 장문천 대표가 국내 코로나19 전염병사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역정의 영향을 이겨내고 개학을 맞이한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응원을 담아 특별히 제조해 기부한 것이다.

북경한라산유한회사를 대표하여 신동소학교에 티셔츠를 기부하고 있는 북경화룡향우회 김동혁(오른쪽) 비서장.

개학식에서 북경화룡향우회 김동혁 비서장은 북경한라산유한회사를 대표하여  총 가치가 인민페로 10여만원에 달하는 티셔츠 800여벌을 신동소학교 김화자 교장에게 전하며 이날 개학식을 더욱 훈훈하게 하였다.

북경한라산유한회사는 국내에서 식당,호텔,사우나,건강식품 등 300여개의 체인점을 소유하고 있는 그룹화한 기업이다.

김화자 교장은 “우리 학교는 개학을 맞이해 방역사업에서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 있고 학생들의 밝고 씩씩한 성장을 위해 신들메를 조이고 있다.”며 북경한라산유한회사와 북경화룡향우회의 애심은 우리 학교 전체 사생들에게 더욱 큰 용기와 힘을 부여하고 향후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치는 데 소중한 귀감으로 될 것이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6학년 1반 남수정학생은 “우리 친구들은 북경한라산그룹에서 선물한 애심이 깃든 티셔츠를 입고 산뜻하게 개학식을 맞이할 수 있어 마음이 너무 즐겁다.”며 “사회각계의 관심과 사랑을 간직하고 학습을 더 잘하고 향후 고향건설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표했다.

화룡시신동소학교는 1922년에 고고성을 울려 지금까지 개혁과 창신을 거듭하면서 조선족교육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장장 100년에 가까운 력사를 향해 달려왔다.

2006년 8월,학교는 학생래원감소 등 원인으로 운영난을 겪다가 화룡시제1실험소학교와 합병하고 2016년에는 부흥 1소와 합병하여 최종 신동소학교로 명명하였다.

신동소학교 개학식에서 활달한 신입생들의 모습

당과 정부의 민족교육의 따사로운 정책으로 이 학교는 현재 건평이 5300평방메터의 아담한 새 교수청사에 교실마다 현대화한 교수설비가 구전히 갖춰진 우월한 교수환경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지식을 배우고 있다.

학교는 선후하여 길림성교육정보사업 선진집체,길림성민족단결진보창건활동 쌍십쌍백(双十双百)시범단위,연변주교육과학연구선진학교,연변주정신문명건설사업선진단위,연변주평안학교,연변주직업도덕사업선진집단,연변주교육과학연구기지,연변주과정통합선진집체… 등 아름찬 영예를 안아왔다.

/길림신문 강동춘특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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