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진달래마을 장학단체, 개학 맞아 14개 조선족학교들에 장학금 지급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9월18일 08시31분    조회:102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9월4일 가목사조선족학교에서 진달래마을 장학금을 지급했다.

 진달래마을 조선족장학단체(이하 진달래마을)가 9월 개학을 맞아 동북3성 8개 지역 14개 조선족학교들에 장학금을 전달, 오래만에 개학을 맞아 열기 띈 학교분위기에 활기를 더 하고있다.

      흑룡강성, 길림성, 료녕성, 내몽골 등 동북3성을 아우르는 조선족학교들에 16년 째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진달래마을(현임 회장 황광호)은 이번 새학기에 장학금 지급 대상을 41명으로 대폭 늘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부분의 기업체들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진달래마을에서는 오히려 후원자가 늘어나고 장학생을 늘리는 역주행을 보였는데 저으기 놀라운 행보이다.

     코로나 역경속에서 의외로 기부행렬에 동참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예상치 못한 현상에 대해 진달래마을 황광호 회장은, 어려울수록 더욱 똘똘 뭉치고 가난할수록 더욱 교육을 중시하는 우리의 민족성이 바탕이 되고, 특히 진달래마을이 16년 지속하여 온데 대한 여러분의 믿음과 신뢰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황회장은, 진달래마을의 자영업자 회원들이 어느정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그들에게 기부를 잠시 중단할 것을 권유했음에도 회원들은 오히려 전에 없이 더욱 꼬박꼬박 후원금을 보내오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 영향으로 어려운 가정이 더욱 힘들 것으로 진달래마을 아이들에게 설상가상이 되는 일이 없어야한다는 것이 회원들의 일치된 주장이라고 했다. 더욱이 진달래마을의 몇몇 회원은 별도로 몇몇 어려운 학생들을 개인지원까지 하고 있다며 감동했다.

  조선족 중소학교 학생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정해 매 학생에게 일년에 2500원 가량, 고중학생 3천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있는 진달래마을은 해내외 거주 조선족 직장인, 기업인, 자영업자들이 각자 능력껏 매달 보내오는 후원금을 모아 장학금으로 쓰고있다. 회원들이 매달 기부하는 금액은 많지 않지만, 십시일반으로 모인 후원금은 어려운 가정형편의 학생들에게 어느정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새학기 장학금 대상을 대폭 늘인 덕분에 학교들에서 고마움을 전했다. 연변의 모 학교는 전교생이 1300여명, 가정상황이 어려운 학생이 한두명이 아니지만 장학금 지급명액이 한정되여 있어 학생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번에 진달래마을에서 명액을 늘인 덕분에 더욱 많은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학교측에서도 마음이 가볍다고 전했다. 이밖에 료녕성 료양시의 모 학교에는 처음으로 진달래마을 장학금을 지급, 그러나 특히 학생들의 덕육교육을 중시하는 해당 학교에서는 교육국의 부국장이 직접 나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고마움에 감사하는 올바른 마음가짐에 대한 강좌를 가졌다고 한다. 그 외에도 진달래마을 장학금 수혜학교들에서는 각기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인성교육과 도덕교육을 진행했다.

      진달래마을 황광호 회장은, 어떠한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든, 코로나 역경속에서도 우리 학생들에게 힘이 되여주려고 노력하는 이들이 있기에, 당분간의 어려운 상황으로 힘들어 하지 말고 항상 밝은 마음으로 정열 넘치는 학생시기를 보낼것을 바란다며, 이는 모든 진달래마을 회원들의 바램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진달래마을 장학금 전달 현장 사진 모음) 

 
계동조선족중학교에도 진달래마을장학금이 전달되였다. 
 
 
길림조선족학교 진달래마을 장학금전달식 현장.
 
   
료녕성 신빈조선족중학교에서는 장학금 전달식 후 덕육교육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료녕성 료양시조선족학교 진달래마을 장학금 전달식 현장.
 
장백조선족자치현 조선족중학교 진달래마을 장학금 전달식 현장.
   
장백조선족자치현 조선족실험소학교 진달래마을 장학금 전달식 현장.
 
안도조선족중학교에도 개학을 맞아 진달래마을 장학금이 전달되였다.
   
 
 
지난15일  연변1중에서 진달래마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도문시 제1조선족중학교 진달래마을 장학금 전달식 현장.
 
흑룡강신문 김선화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누구나 대련시감정자구조선족로인협회에 가게 되면 장장 15년간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고 장모를 시중하고 있는 남영걸(73세)의 미담을 들을 수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 남영걸은 2007년 3월, 부인 김태순이 한국으로 가면서부터 장모 한화자(94세)를 모시기 시작했다.   처음엔 쌀과 채소를 사들이고 방을 청소...
  • 2022-01-13
  • 글 김성옥  · 방송 구서림         우리 엄마 기쁘게 한번 웃으면 구름속의 해님도 방긋 웃고요, 우리 엄마 즐겁게 한번 웃으면 아름다운 꽃들도 피여납니다. 고생속에 살아 오신 우리 어머니 웃으시면 온 집 안에 꽃이 핍니다.     바로 이 노래 가사처럼...
  • 2022-01-12
  • 도문시에 살고 있는 2급 지체장애인인 최원(崔源)선생의 가정이 전국부녀련합회에서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가정’(最美家庭)의 한가족으로 된 것은 3년 전인 2018년의 일이다. 그러나 그것은 필경 최원선생이 《휠체어의 노래》(2014년 출판)라는 자서전을 펴낸 뒤로 이어진 삶의 이야기였다. 최원의 자서전 《...
  • 2022-01-06
  • “우리 왕자님, 오늘도 선생님 말씀 잘 들었지?” 나는 하학하고 우리 반 교실로 들어오는 아들을 안아주며 습관적으로 물었다. “아니, 오늘은 우리 선생님이 우리 말을 잘 들었어.” 필자 아들애의 홍두깨같은 말에 나는 웬 일인가고 다그쳐 물었다. 아들은 오늘 바줄당기기를 했는데 선생님이 체육...
  • 2022-01-04
  •  ‘사랑의 단비’갈망하는 후진생 김봉금 (해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후진생의 전변에는 무엇보다 사랑의 손길이 수요된다. 낳아준 부모조차 어쩔 수 없는 후진생을 쓰다듬고 사랑해주어야 하는 것은 밀어버릴 수 없는 우리 교원들의 사명이다. 심혈과 정성을 가장 많이 기울이 건만 좀처럼 눈에 띠게 효과를...
  • 2021-12-21
  • 항주의 삼돈진 자금서원(紫金西苑)아파트단지는 절강대학의 인재유치우대주택으로 주민들 모두가  절강대학의 엘리트 교직원들이다.    지난 11월 말,  코로나 방역통제원인으로 절강대학 자금항 캠프스도 페쇄관리를 실시해 자금서원 아파트단지의 많은 주민들이 캠프스에 체류하게 되면서 자의반 타...
  • 2021-12-09
  • - 11월 리뷰 11월을 떠나 보내고 12월을 시작하며 문득, 2021년도 이젠 막바지에 다다랐음을 절감하는 요즘입니다. 년초에 세웠던 여러분의 일년 계획은 잘 추진되고 있는지요? 사랑 전파로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저 《길림신문》에서 지난 5월달에 정식 론칭한 계렬 공익행사 ‘사랑+ 릴레이’도 독자 여...
  • 2021-12-07
  • 아버지와 소의 이야기 어린 시절 내가 살던 우리 집은 오도구라고 부르는 산골 마을이였는데 훈춘에서 150여리 북으로 들어가 네 면이 산으로 둘러있는 그리 작지 않는 골안이였다. 동쪽 산밑으로 훈춘강이 흘러 남으로 흐르고 북으로는 작은 강물이 흘러 훈춘강과 합수하였다. 필자 서쪽 산밑으로는 도랑물이 흘러 동쪽으...
  • 2021-12-03
  • 50년전 오늘. 25세, 23세의 아릿다운 처녀총각이 부부인연을 맸었습니다. 서툴기만했던 새내기 부부는 어느덧  50 년이란 세월이 흘러 머리에 흰서리가 소복이 내린 할머니(정미자), 할아버지(허문봉)가 되였습니다. 어머니(정미자), 아버지(허문봉)  부모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었을 뿐만아니라  인생맨토...
  • 2021-11-29
  • 김홍봉을 잘 아는 사람들은 그를 ‘김꺽다리’라고 부른다. 그는 자기가 하는 라이브 방송 닉네임도‘김꺽다리’라고 지었다. 그의 신장은 저그만치 2.04메터, 조선족으로서는 가능하게 제일 키가 큰 사람일 수도 있다. ‘거인, 구척장신’의 김홍봉의 키가 하도 크기에 거리에 나서거나 쇼...
  • 2021-11-26
  • 편집자의 말       저출산 문제가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우리 주위에 있는 다자녀 가정을 찾아 여러 명의 자녀를 육아 하는 과정에서의 희로애락에 대해 알아봤다.   “아이들과 함께 커가는 과정이 행복합니다” 황화 부부의 넘치는 자식사랑       “...
  • 2021-11-12
  • [수기] 위대한 10월 김승원 (상해) 한기가 짙어가는 11월에 들어서면서 갓 지나간 10월이 몹시 그리워난다. 그 리유라면 10월은 붉게 타오르는 아름다운 단풍계절인 것도 있겠지만 특히 10월엔 중국 근대사와 현대사에 길이 빛날 위대한 자욱이 력력히 찍혀져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10월이란 말 만 들어도 가슴...
  • 2021-11-12
  • 州中重度残疾人托养中心开展“落实消防责任,防范安全风险”消防安全知识讲座及应急疏散演练   2021年11月9日是一年一度的“119”消防日,为进一步加强州中重度残疾人托养中心的工作人员和托养人员消防安全知识覆盖面,防范化解安全隐患,增强自我保护能力,提升对突发火灾等事故的应变、逃生能力...
  • 2021-11-05
  •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26년이란 세월을 석자 교단을 누비며 살아온 나는 사업 수요로 소학교 교원으로부터 학교의 유치원 대반 담임을 맡게 되였다. 금방 소학교를 졸업한 6학년 애들을 갓 노란 꽃잎을 펼친 해바라기라고 비유하면 유치원 아이들은 연푸른 ‘새싹’들이라고 볼 수 있다. 해바라기 꽃들이 열매를 ...
  • 2021-10-27
  •   金秋十月正当时,正是各种瓜果成熟的季节。为了丰富托养中心托养人员的精神文化生活,让托养人员走出家门,在亲近自然中感受丰收的喜悦、体验采摘时幸福激动的心情,帮助他们通过劳动得到锻炼从而收获自信心,提升社会适应能力,同时托养人员尽己所能回报社会,助力乡村振兴,体现托养人员自尊、自强、自立、顽强拼...
  • 2021-10-26
  •   10월 16일, 신주13호유인우주선 발사가 원만히 성공됐다. 우주비행사 왕아평은 딸에게 하늘의 별을 따다 주마 하고 약속하고 떠났다.         한편 15일 저녁, 적기강, 왕아평, 엽광부 3명 우주비행사들이 출정을 기다릴때 왕아평의 딸은 현장에 와서 엄마를 응원했다.   신화사/길림신문
  • 2021-10-18
  • 우리 학년은 여섯개 학급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우리 학급이 제일 우수합니다. 공부도 잘하고 규률도 잘 지켜서 늘 모범학급으로 칭찬 받는답니다. 이는 우리 담임이신 채선생님의 덕분이지요. 독서도 무척 즐겨요 채선생님은 커다란 키, 하얀 피부에 항상 웃음을 담고 있는 크고 까만 눈이 돋보여서 정말 아름답습니다. 채...
  • 2021-10-14
  • [수기] 졸업증에 깃든 사연 최준봉 나의 책장 서랍에는 장장 30여년 고이 간직한 길림성당교에서 발급한 전문 대학 졸업증서가 있다. 너무 오래 되여 증서가위가 색바래지고 보풀이 일었지만 이 졸업증에는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추억이 깃들어있다. 1953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과 더불어 조선족학교가 설립되였다는 기...
  • 2021-09-07
  •   힘든 액화가스 배달로 생활의 어려움 이겨낸 김은자   화룡시 붉은태양 광장에서 흥겹게 춤추고 있는 김은자(왼쪽) 화룡시 문화가 문성사회구역에 가보면 흥겨운 춤노래로 만년을 즐겁게 보내고 있는 사회구역 민간예술단의 로인들을 볼수 있다. 이라는 무용곡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아름다운 민족복장차림...
  • 2021-08-3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