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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축구꿈나무들 동계훈련 신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19일 09시19분    조회: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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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체육운동학교 소속 축구팀편
 
이맘때면 광서북해해랑축구훈련기지는 훈련열기로 후끈하다. 북방에 위치한 여러 중소학교 축구팀들이 동계훈련을 위해 이곳을 찾기때문이다. 연변축구의 미래가 놓인 연변의 축구꿈나무들도 지난해 12월 25일부터 륙속 이곳에 입주, 정규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14일 기자는 훈련장을 찾아 연변주내 부분적 소학교팀들의 훈련모습을 둘러보았다.


 
훈련열정 드높은 공원소학교 축구팀
 


연길시체육운동학교 박문호교장의 안내하에 훈련기지에 들어섰더니 남쪽에 위치한 간이훈련장에서는 벌써 몸풀이를 끝낸 연길시공원소학교축구팀이 슛련습에 한창이였다. 학생들이 틀린 기술동작들이 나올 때마다 시범동작을 해보이며 세심히 바로잡아주는 백영수 체육교원이 무척 인상적이였다.

그에 따르면 이번 동계훈련에 나온 이 학교 선수들은 2003~04년령대로 총 15명이였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5일 기지에 도착하였는데 훈련열정이 아주 높고 여러 면에서 교원이 배치한 훈련과목들을 참답게 소화해 나가고있었다.
 
이날 아침 7시 반에 훈련장에 도착한 이들은 오전에 약 두시간 반동안 훈련을 진행한뒤 10시쯤에 숙사로 이동하고 오후에는 2시에 훈련장에 도착하여 약 두시간의 훈련을 마치고 5시에 숙사로 이동하는 것으로 낮일정이 잡혀있었다. 저녁에는 7시부터 8시까지 한시간동안 문화과 학습을 한다고 소개했다.
 
백영수교원은 연길시문체국과 학교지도부에서 맡겨준 책임을 명기하고 이번 동계훈련에 나온 학생들을 잘 이끌어 계획했던 소기의 훈련목적을 꼭 달성할것이라고 했다.
 
 
학부형들이 찾아온 연변대학사범분원부속소학교 축구팀
 


기지내 북쪽에 위치한 대형훈련장에는 연변대학사범분원부속소학교팀과 심양체육운동학교팀간의 교학시합이 화끈하게 펼쳐져있었다. 이번 동계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한 연변대학사범분원부속소학교축구팀은 최철구, 윤량 체육교원 이외 문화과 학습을 책임진 강미란, 김미화 교원이 합류해있었다.
 
2003~04~05년령대를 위주로 총 15명 학생이 참여한 팀에는 박민성, 최희준 학생의 어머니와 할머니도 와있었는데 이들은 훈련장까지 따라와 후근사업을 돌보고있었다. 특히 이날 새벽, 기지에 도착한 김준한 학생의 부모님들은 연길에서부터 다른 학부형들이 자식들에게 전하는 감기약꾸러미와 함께 김치, 된장, 고추장 등을 한보따리 사들고 나타나 사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덥혀주고있었다. 

교학경기 휴식시간에 잠간 기자와 만난 최철구 체육교원은 《김해련교장을 비롯한 학교지도부 성원들이 수시로 전화를 걸어와 격려의 말씀을 해주고있다》면서 모처럼 마련된 이번 동계훈련을 잘 리용해 축구중점학교의 영예를 빛내가겠다고 했다.
 




실전경험 쌓아가는 건공소학교 축구팀

연변의 전통적인 축구중점학교로 정평이 나있는 연길시건공소학교 훈련팀은 박광수, 김군 두 체육교원이 지도하고있었다. 학생들과 함께 장내를 주름잡으며 기전술훈련에 혼신을 쏟고있는 박광수교원의 목소리는 진작 갈라져있어 듣는 사람을 안타깝게 했다. 2003~04~05년령대 총 30명 학생이 이번 동계훈련에 나와있었는데 이곳에서 훈련하고있는 장춘아태구단 소년팀을 비롯해 이들보다 한수 돋보이는 팀들과 이미 5껨의 시합을 치렀다고 했다. 며칠전 큰비가 내려 훈련장을 리용할수 없었지만 이들은 휴식을 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바다가를 달리는 등 훈련을 통해 그동안 다져온 체력들을 왕성하게 보존하고있었다. 또한 정기적으로 우유를 비롯한 영양식품들을 따로 제공하고있어 처음 훈련에 참여했지만 아직까지는 타향음식에 크게 식욕 잃은 애들이 없다고 했다. 

될수록 시합을 많이 치러 실전경험을 쌓는것이 중요하다며 조심스레 자신의 《노하우》를 꺼내는 박광수교원은 알고보니 지난 1998년부터 이 학교 축구지도로 사업하며 많은 성과를 따낸 베테랑지도로 동료 체육교원들에게 조명받고있었다.
 



맞춤형 훈련… 연신소학교 축구팀
 


2003~04~05~06년령대 학생 총 14명(지도 리영철, 손태화)이 참여한 연길시연신소학교 훈련팀을 찾았을 때는 이들이 전반 훈련과정을 막 끝내고 유희성격이 짙은 페널티킥놀이로 오전훈련의 마무리를 하고있을 무렵이였다.

각각 7명씩 두조를 묶어 륜번으로 슛을 하고있었는데 상급생이 지키는 꼴문을 터뜨리고는 하늘만큼 좋아라 깡충깡충 달려가 자기팀 《동료》들과 손바닥을 마주치며 《화이팅!》을 웨치는 꼬맹이가 그처럼 귀엽고 대견할수가 없었다.

《우리 학교 훈련팀에는 2006년생 애들이 더러 있기에 유희성이 짙은 훈련과정들도 배치했답니다.》

훈련을 지도하고 있는 손태화 체육교원의 해석에 자연 호기심이 동해 지켜보기 시작했다.

나중에 알게 된 일이지만 방금 꼬맹이 하나가 상급생의 꼴문을 작렬하고 하늘이 낮다고 좋아라고 깡충거린데는 원인이 있었다. 꼴을 많이 먹은 팀이 나중에는 문대에 일렬횡대로 늘어서서 허리를 숙인채 엉뎅이에 슛세례를 받아야 했기때문이였다. 슛을 날리는 쪽은 당연히 페널티킥놀이에서 이긴 팀의 몫이였다. 언제면 제 엉뎅이에 공이 날아올가 두근거리고있는데 꼬맹이가 익살맞은 표정을 지으며 내찌른 공이 아차차, 문대밖으로 달아난다. 숨이 한줌만 해서 문대안에 일렬횡대로 돌아서있던 녀석들은 그제야 제 엉뎅이가 살았다 안도의 숨을 내쉬고, 상급생 엉뎅이 한번 멋들어지게 때려볼수 있는 기회를 안타깝게 놓쳐버린 꼬맹이는 락심천만해서 헤-입만 벌리고... 그야말로 폭소가 절로 나와 허리를 아니 잡을수가 없었다.
 
               ×              ×               ×

동작을 가르키고 있는 박문호교장.
 
연길시체육운동학교 소속 훈련팀 코치인 연길시체육운동학교 박문호교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그의 학교 소속 훈련팀에는 이상의 4개 학교와 연길시중앙소학교를 포함해 도합 5개의 연길시내 학교의 사생들로 구성되여 있었다. 이날 중앙소학교팀은 다른 훈련팀들의 교학시합때문에 오후에 훈련장이 나지게 되여 숙사에서 문화학습을 보충하고있었다.

연길시체육운동학교 소속 각 훈련팀들은 이곳에서 약 40일간의 훈련을 끝낸 뒤 래달 3일부터 돌아가게 된다.

길림신문 김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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