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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정신력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20일 14시57분    조회: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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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서 정신력은 이를 악물고 쓰러질 때까지 뛰는 과도한 투지를 말하는 게 아니다. 사람들마다 생각하는 정신력의 의미가 다를 수도 있는데 흔히들 상상하는 것처럼 시합에서 머리를 다치고 난 뒤 머리에 붕대를 감고 경기를 계속하는 것을 정신력이라고 하는데 틀린 말이 아니다. 이런 행위는 정신력의 일부일 뿐이다. 축구선수들에게 필요한 정신력은 운동선수답게 평소 몸관리에 충실하고 경기에서는 최선을 다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신감을 늘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강자 앞에서는 위축되지 않고 약자를 쉽게 생각하지 않으며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충격적인 패배와 시련을 극복하면서 신속히 정상상태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며 평상시처럼 자신의 갖고 있는 기량과 체력을 90분 동안 효과적으로 분산해 소모할 수 있는 심리안정과 강인함이다. 또 경기 안에서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고 밖에서는 절제된 삶을 사는 것 그리고 끝없는 노력과 성실함도 넓은 의미에서는 정신력이라고 볼 수 있다.

축구경기는 체력,개인기,전술,정신력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러므로 경기력을 향상시키려면 이 4가지를 성장시켜야 한다. 그러면 경기에서 정신력이란 무엇이며 경기에 어떠한 영향력을 미칠가? 정신력을 강화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가? 도대체 정신력이 경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실태를 알아보자.

4년마다 진행되는 FIFA월드컵을 보면 1위부터 8위까지는 거의 기량차이가 없다는 것이 사실이다. 누가 메달권에 들어가는가는 경기를 통해 결정되겠지만 메달의 색갈은 누가 더 심리적으로 안정되여 자기 팀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 위기상황에서 기량을 꾸준히 유지하며 더 강하게 상대를 압박하며 패배에서 승리로 전환시키는 경기를 보면 그 변수가 바로 정신력에 있다.

정신력이란 몸과 마음의 아주 특별한 관계를 리해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나 힘을 말하는데 정신력의 본질은 몸과 마음의 관계를 통제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정신력을 한마디로 정의를 내리기는 곤난하지만 우리가 일방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단순한 것처럼 ‘오기’나 ‘한’ 혹은 ‘독기’ 정도로만 해석할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경기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는 몸과 마음의 아주 특별한 관계를 리해하고 통제해 행동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축구선수들이 경기중에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육체적인 체력은 물론 정신적인 체력도 강해야 되며 정신적인 힘은 기본적으로 심리적인 기능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경기력을 체력,기술 그리고 정신력과 함수관계가 있다고 본다. 왜냐 그중에서 체력과 기술은 훈련 방법과 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어 그 결과를 비교적 쉽게 평가하거나 정량화시킬 수 있지만 심리적인 요인은 인간의 내면적 문제이기 때문에 평가하거나 정량화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

어떤 선수가 특정스포츠에 적합한 체력이나 훌륭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심리적인 요인이 바람직하지 못하여 경기에서 패배하거나 좋지 못한 경기 기록을 나타내는 경우와 체력이나 기술수준이 약간 낮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심리적 요인 때문에 승리하거나 좋은 경기기록을 만드는 경우의 례를 우리는 종종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에서 경기력에 관련된 신체적,생리적,능력외에도 심리적요인 그중에서도 특히 정신력이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크다고 보아야 한다.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으로는 성격,동기,공격성,욕구수준,자기개념,경쟁불안수준, 집중력,정신력,응집력,주시 등 여러가지가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바람직하지 못할 때 경기력은 상상외로 떨어지며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다. 경기력은 경기에서 선수 개인이나 팀이 발휘하는 종합적인 능력을 말하는 것인데 이것은 개인의 내,외 적인 요인 즉 신체적,생리적,심리적,물리적,사회 환경적인 제반 요인에 의한 복합적인 상호작용의 결과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현유 스포츠현장에서 뛰고 있는 지도자나 선수들은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 효과가 마치 신체적 기술적인 훈련에 의해서만 이루어지고 있는 것처럼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신체적인 련습에 소비한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운동의 효과가 크고 경기력 향상 또한 신체적인 련습에 의해서만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사실은 외형적인 신체훈련만을 강조한 나머지 인간의 내면적인 심리과정과 정신적인 능력을 충분히 리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잘 나타내고 있는 현실이다. 정신력이 미약한 선수들은 경기시간이 가까워지거나 직면하게 되면 많은 심적 부담을 느끼며 이러한 과중한 심리적 부담은 주의형태나 집중력을 방해하고 결과는 곧 신체적으로 과도한 긴장을 나타내면서 비능률적으로 운동을 수행하게 할 뿐만 아니라 쉽게 피로해지거나 무기력하게 되며 경기장에서 딴 선수로 변하는 사례들이 너무나 많다.

정신력은 선수가 선천적으로 소유하고 태여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습득하면서 운동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정신적 기술은 경기중에 리상적인 심리상태를 유지하는 것이고 이러한 리상적인 심리상태를 경험할 때 나타나는 내적 분위기는 여러가지 있다.

례를 들어 신체적인 긴장이완, 정신적인 평온함, 낮은 상태의 불안수준유지, 활력이 넘치는 의욕, 락관적인 마음가짐, 즐거움, 힘 들이지 않음, 자동화 상태, 민첩함, 정신적 집중,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감, 자기 통제능력 등을 말한다.

축구선수는 정신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정신적인 강점과 약점을 잘 분석, 파악할 수 있어야 하고 자기의 한계를 보다 더 잘 알고 있어야 하며 자기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할 수 있어야만 능률적인 정신력강화 훈련이 가능하다.

벼르고 벼르던 운동경기에서 실력 한번 제대로 발휘도 못해보고 허무하게 패배하는 것처럼 후회스럽거나 실망스러운 일은 없다. 그러한 경우를 당하게 되면 여간해서는 기분이 후련해지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그런 경우가 몇번씩 되풀이되면 자기 불신이나 자기 비하로 발전하게 된다. 그것은 결국 경기 수행능력의 슬럼프로 이어지게 되고 더욱 장기화되면 현역으로부터의 은퇴를 재촉하는 경우에 이르게 된다. 그렇지만 선수와 지도자는 이런 문제에 대하여 늘 고민하면서도 뚜렷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거나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이런 난제들을 신속히 해결해야 하나.

정신력 강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축구선수가 경기에서 정신력을 극대화로 끌어올리기 위한 리상적인 심리상태와 긍정적 에너지의 흐름이 옳바른 생활태도와 굳건한 협동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이 세가지 요인을 강화시켜보기 위한 구체적인 훈련방법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성공적인 생활태도

1. 옳바른 생활태도는 즐거움과 관련이 있다.

2. 운동 수행시 승리와 패배는 생활태도와 관련이 있다.

3. 실패는 아무리 훈련을 잘했어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러니 실패도 경험이다.

4. 운동 수행시 발생되는 압력은 자기 스스로가 상징해놓은 목표라고 리해하면 된다.

5. 어떤 수준급 선수라도 고난을 스스로 극복하고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6. 언제나 긍정적이고 락관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7. 나에게 주어진 조건에 관계없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둘째, 리상적인 심리상태

1. 긴장전환 훈련(긴장이완 훈련)

2. 기술적인 시각 및 이미지화를 위한 훈련

3. 시각,청각 및 운동력학적 회상

4. 선수 자신의 최고운동 수행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심리적 분위기의 창조와 유지

5. 강력한 체력상태 유지

6.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행동

셋째, 긍정적인 에너지

1. 운동기술 발휘를 위한 시각 및 이미지화 훈련

2. 자기 자신의 동기유발 훈련

3. 근육의 긴장이완 훈련(근육의 긴장 풀이 훈련)

4. 정신력 강화를 위한 련습 전략으로서의 명상 혹은 초월명상 훈련

5. 호흡조절 훈련

6. 선수 자신의 에너지 원천의 수준향상을 위한 활성화 훈련

7. 집중적이고 폭발적이며 력동적인 에너지 발현 훈련

8. 심리강화를 위한 최면료법 훈련

9. 슬럼프 및 정체현상 극복을 위한 원인 제거

10. 큰 경기를 위한 심리적 준비

11. 팀 단결력 촉구 훈련

12. 우수 운동선수의 훈련모델과 지도방법 교육

총적으로 축구운동에서 정신력이란 추상적인 개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축구에서 정신력을 더한층 강화해야 하냐는 학자들마다 정의가 조금씩 다르며 훈련방법도 측정결과의 해석도 부분차이들이 있다. 세계 축구선진국들은 지난세기 60년대부터 이미 선수들에게 정신력에 대한 훈련을 진행해왔지만 우리는 아직까지도 지도자나 선수들에게 이렇다 저렇다 도움이 될만한 정신력에 대한 구체적인 리론체계 책자들이 없는 실정이다. 끝으로 내가 국내에서 또 외국에서 축구리론과 실천을 통해 얻은 이 론리가 축구하려는 모든 지인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영선/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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