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하나시선] 세절이 승부 결정한 한판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19일 16시23분    조회:6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축구경기는 한순간이 승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매주객가팀과의 원정 석패는  연변팀이 한순간의 집중력 부재로 실점,  세절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뼈아프게 보여주었다. 

 

경기의 분수령인 선제꼴을 내준 시점이 우리가 흐름을 가져오던 떄여서 더 아프다. 매주팀은 경기초반부터 압박해 올라와  두 용병이  연변팀의 어린 수비 주송도가 있는 왼쪽 측면을 집요하게 협공하자 박태하감독이 일찌감치 선수교체로 메워버렸다.  

 

오히려 그맘때,    경기 30분이 지나면서부터 연변팀은 서서히 밀고올라오면서 어딘가 공격의 김이 빠진 홈팀의 손에서 지배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코너킥도 가져오고 오늘따라 싸이드쪽으로 벌어지면서 수차 날카로운 돌파와 크로스를 올려주던 용병 자일은 32분경, 문전으로 기막힌 45도 크로스를 날려주었는데,  달려나가며 받아차는 손군의 슛이 빗나가며 절호의 득점기회를 놓쳤다. 그게 꼴이였더면 ! 

 

그렇게 연변팀이 흐름을 잡아가는가 싶던 차  아차하는 순간에 문제의 실점이 터졌다. 34분경 매주팀이 후방에서 연변팀 최종수비선 뒤공간으로 장거리 크로스를 날렸다.  당시 협력수비를 하고있던 구즈믹과 왕붕은 어쩡쩡한 중간위치에 상대공격수 마리를 둔채 공간을 잠간 내준 사이, 폭팔력이 좋은 마리는 굴레벗은 말처럼 튕겨나가며 순식간에 두 수비를 제치고 돌진, 달려나오는 주천의 다리밑으로 깨끗하게 꼴을 쏘아넣었다. 순식간에 너무 허무하게 결정꼴을 내준데서 “오늘 경기는 지배했지만 실수 하나에 꼴을 먹었다”고 박감독은 경기후 개탄했다.

 

선제꼴을 가져간 매주팀은 빗장을 꽁꽁 닫아걸고 꼴성사나운 플레이를 해댔다. 촘촘한 밀집수비를 하는 한편 몸만 스쳐도 쓰러지면서 몇분씩 드러눕는  할리우드 액션으로 침대축구를 지루하게 계속했다. 축구종가의 얼굴도 던져버린채 막무가내였다. 게다가 심판이 잦은 휘슬소리로 가세하면서 경기는 너덜너덜 쪼각이 나고  연변팀 공격은 흐름이 자주 끊기며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우리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했지만 답답하고 지루하고 무기력하게 시간이 소모되였다. “이게 갑급리그 현실이고 중국축구  저변의 민낯이구나” 하는 개탄이 흘러나오는 시간이였다. 

 

57fde68967a15322e206d675639a79bd_1521444

 

아픈 석패지만  리그 2경기 원정에서 1승 1패 3점이면 여러가지로 본전 이상으로 볼수있다. 갑급리그의 물 깊이도 그나마 가늠할수 있게 되였다.  핵심선수 류실로 거이 새팀이나 다름없는 2018 박태하호는 공수에서 희비가 엇갈리며 나름대로 퍼즐을 맞추어 팀이 되여가는 단계다.  이제 오는 홈장경기에도 여러가지  기대도 안겨준다. 

 

구즈믹외에 키퍼까지 전부 새얼굴(오영춘도 지난해 선발서 제외) 인  수비진은 두 원정경기에서 한꼴만 허락하고 측면이 약하지만  높이와 힘 그리고 협력수비에서 상당한 안정감을 주고 있다. 

 

공격에서 가장 눈이 뛰는 대목은 자일의 물오르는 경기력이다. 이날 연변팀의 가장 절호의 두번 기회는 모두 자일에게서 나왔다.  32분경 손군의 발앞에 계산한듯 떨구어준 크로스와 경기막판 문대를 살짝 비껴간 날카로운 헤딩슛이 일품이다. 

 

최전방  9번 위치(원톱)지만  출중한 기술과 효율적인 움직임으로 장악력이 약한 연변팀 공격진의 사령관- 10번 역할로 돋보인다. 싸이드쪽으로 빠지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을 열어주고 나와서 다시 결정패스를 찔러주는 플레이가 연변팀의 하나의 득점루트로 기대된다.  

57fde68967a15322e206d675639a79bd_1521445

 

 

단순한 공격각도에서 보면 충격력이 강한 득점수  메시를 올려 자일과 용병 쌍두마차를 이룬다면 연변팀의 화력이 다른 차원이 되겟지만 팀의 공수균형을 위해 구즈믹+자일의 조합을 올릴수밖에 없는 감독진의 고민을 읽을수 있다.  자일과 손발을 맞추어 손군이나 김파네가 확실한 마무리를 해주거나 수비진이 빨리 자라 “구즈믹 의뢰증”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 그점이 당분간은 쉽지않아 보인다. 

                     
길림신문축구론평원 정하나 (사진 김룡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80
  • '오렌지 군단' 화란이 2022 까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먼저 8강에 안착했다. 3일 저녁 11시 화란은 까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련맹 2022 까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미국을 3-1로 물리쳤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으나 2018로씨야 대회 땐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던 화란은 8...
  • 2022-12-04
  • l l2일 저녁 11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까타르의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까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 뽀르뚜갈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12년만에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1승1무1패(꼴득실 0, 4득점 4실점)을 기록, 다득점에서 앞서...
  • 2022-12-03
  • 털빠짐, 탈색, ‘얼굴 긁힘’이 있고 부드럽지 않으며 특히 쉽게 구멍이 나는 수건을 본 적이 있는가? 어떻게 량질의 수건을 선택해야 할가? 수건의 사용에서 어떤 점에 신경을 써야 할가?어떻게 과학적으로 수건을 구매할 것인가?첫째로 라벨을 보고 라벨에 표시된 등급, 집행표준 등 내용을 살펴야 한다. 합격된 수건의 ...
  • 2022-11-24
  • ● 일본이 전차군단 독일을 꺾는 ‘도하의 기적’을 썼다. 23일 저녁 9시 일본은 까타르 알 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련맹(FIFA) 까타르 월드컵 강호 독일과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챙겼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띠나를 꺾은데 이어 이틀 련속 아시아 국가가 우...
  • 2022-11-24
  • 까타르 월드컵 개막 사흘째, 최대 이변이 일어났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 후보인 아르헨띠나를 2대 1로 눌렀다.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는 선제골을 넣고도 고개를 숙였다. 주장 완장을 차고 다섯 번째 월드컵에 나선 메시는 초반부터 이름값을 했다. 전반 2분 원터치 왼발 슛이 꼴키퍼에 막혀 아쉬움을 삼킨 ...
  • 2022-11-23
  • 잉글랜드가 까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아시아 1위 이란을 완파했다. 21일 저녁 9시 잉글랜드는 이란과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벨링엄, 사카 등의 활약을 앞세워 6-2 완승을 거두었다. 전반 35분 잉글랜드 미드필더 벨링엄의 선제꼴을 시작으로, 사카, 스털링 등이 추가 득점을 넣으면서 잉글랜드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 2022-11-22
  • 11월 17일 오후, '연변조선족전통발전연구회' 일행 10여명은 협회 28명 전체 회원들의 사랑의 마음을 지니고 연길시가지에서 십여리 떨어진 연변성주청소년체육구락부를 찾아 학생들을 따뜻하게 위문했다.'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족전통발전연구회'(이하 전통발전연구회)는 우리민족의 생활전통, ...
  • 2022-11-21
  • 2022 카타르월드컵이 20일 개막했다. 흥미진진한 경기뿐만 아니라 월드컵 상금 배당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상 최대인 4.4억 딸라의 총상금을 어떻게 배당할 것인가?우승은 4200만 딸라 상금 받는다 FIFA가 제공하는 총상금 4.4억 딸라가운데 가장 큰 관심은 단연 우승상금이다. 이번 월드컵 우승상금은 4200만 딸라로...
  • 2022-11-21
  • 월드컵 력사상 처음으로 겨울철에 열리고 그리고 중동에서 처음 열린 2022 국제축구련맹(FIFA) 까타르 월드컵이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힘차게 출발했다. 20일 저녁 10시 45분 2022 국제축구련맹(FIFA) 까타르 월드컵이 알코르의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진행했다. 월드컵은 개막식 직후 첫 경기가 바로 진행되기 때...
  • 2022-11-21
  • 사상 처음으로 열린 ‘겨울 월드컵’에서 월드컵 개최국의 개막전 무패 전통이 깨졌다. 남미의 복병 에꽈도르가 개막 첫날 경기에서 개최국 까타르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었다. 21일 오전 0시 에꺼꽈도르는 까타르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련맹(FIFA) 까타르 월드컵 개막전이자 A조 까타르와의 1차전에서 전반전에만 2꼴...
  • 2022-11-2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