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출신선수 근황 시리즈-김파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0월15일 08시36분    조회:13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8년 연변부덕팀이 해체된 후 많은 연변출신 선수들이 국내 기타 팀으로 이적해갔다. 고향을 떠나 타향팀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선수들, 연변땅에서 축구열기가 주춤해졌지만 그들이 있어 연변축구의 DNA는 살아숨쉬고 연변축구의 정신도 중국 대지에 전해지고 있다. 거리가 멀어지면서 소식도 잠잠해진 우리 선수들이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아보고저 본 전문란에서 오늘부터 연변출신 선수들의 근황을 전하는 계렬보도를 게재하려 한다. 팬분들의 애독을 부탁드린다.
 
김파, “힘들지만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김파선수가 제공한 사진
 
--김파는 솔직히 요즘 힘들다고 말했다. 하지만 곡절없는 삶이 어디 있으랴.

김파는 그 도리를 알고 있었고 차근차근 내실을 다지고 있었다--


김파선수와 연락을 취했다. 광주부력에서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근황을 전해달라고 하니 “요즘은 힘들게 보내고 있다”면서 인터뷰 요청에도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냥 있는 그대로 전해달라, 팬들은 궁금해하고 있고 응원하고 있다”고 말해서야 주춤주춤 인터뷰에 응했다.

아래는 김파와의 일문일답 (인터뷰 시간 14일):

-요즘 어떻게 보내고 있나?

김파: 휴식기에 연변에 얼핏 다녀오고 어제(13일) 대련에 도착했다. 곧 2단계 경기가 시작된다. 토너먼트 경기라 두팀 모두 부담이 크다. 바짝 긴장하고 있다.

-올시즌 출전이 적더라.

김파: 지금 상황이 좋지 못하다. 기회도 적고 몸 상태도 좋지 못하다. 프로선수가 경기를 뛰지 못하다보니 좀 힘들게 보내고 있다.

-부상이 있는건 아니나?

김파: 발목 인대가 조금 늘어나서 주의하면서 훈련은 견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외지생활 시작했는데 불편한 건 없나?

김파: 음식은 그나마 괜찮고 언어소통도 불편이 없다. 다만 광주는 습도가 너무 높아서 적응하려 애쓰는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다.

-팀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있나?

김파: 너무 잘 어울리는 편은 아니다. 아마도 성격이 내성적이라서 그런 것 같다. (웃음)

-구단의 훈련조건은 어떠하나?

김파: 시설이 좋고 후근도 좋다. 훈련에만 집중하면 된다.

-어떤 면에서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김파: 지금 오래동안 경기를 뛰지 못해서 감각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자신감도 따라서 영향받는다. 스스로 떨쳐내야 한다.

-광주에서는 어떻게 생활하고 있나?

김파: 집을 맡고 있다. 와이프가 연변에서 출근하는데 시간이 날 때면 잠깐씩 왔다간다. 어차피 외지에 있으면 집생각이 날 때가 많다.

-대련에 집합하여 2단계 경기를 하는데 연변출신 선수들끼리 만나는 보았나?

김파: (박)세호랑 (박)도우랑 시간 날 때마다 모이기로 했다. 아직은 만나지 못했다.

-서로 만나면 무엇을 할 생각이나?

김파: 딱히 할 것도 없다. 그냥 수다나 떨어야 할 것 같다. (웃음)

-2단계에도 늘 화이팅 하기를 바란다.

김파: 고맙다. 팬들에게도 고마운 인사 전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김파선수가 제공한 사진

편자의 말: 김파선수와의 인터뷰는 전화통화가 아닌 그냥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인터뷰 과정도 공식적인 질문보다는 그냥 안부나 묻고 응원의 말을 해주는 정도였고 김파는 차분하게 근황을 전해주었다. 인터뷰 막바지에서 김파는 차근차근 내실을 다지며 기회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김파에게 조금은 잔인한 침체기가 새 도약을 위한 숨고르기로 되기를 바랄 뿐이다.

김성무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10월 5일 오후 3시, 연변북국팀은 홈장에서 있은 을급리그 최종 순위결정전 1차전에서  심수붕성팀에 1:4로  역전패 당했다.  ​ 북국팀은 올시즌 을급리그 북구경기에서 9승 5무 16패 승점 32점으로 9위를 차지했고 남구에 속한 심수붕성팀은 8승 11무 11패 승점 35점으로 역시 남구 9위를 차지했다...
  • 2019-10-08
  • 제19회 아시아축구련맹 U16아시안컵 예선경기 G조경기가 9월 14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도 쟈까르따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중국 청소년국가대표팀의 단장인 리림(조선족)이 이끄는  ‘신비의 팀’중국 U15축구팀이 소조1위로 2020년 U16아시안컵에 진출하였다.   길림체육학원을 졸업한후 연변주...
  • 2019-09-24
  •   9월 21일 오후 3시 30분, 산동성 태안시체육쎈터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9 중국축구 챔피언스리그(中冠) 총 결승 제6라운드경기에서 연변해란강팀은 1대3으로 산동망악팀에 패,  4련패를 하면서 을급리그 진출자격을 상실했다.   이날 해란강팀은 선발로 2번 최은성, 3번 리룡호, 5번 리룡일, 10번 김국호...
  • 2019-09-24
  • ‘은여우’ ‘지칸트’ ‘귀화파 도박’... 9월 11일, 2002년 월드컵 아세아예선에서 중국팀의 말디브 원정은 5:0 대승, 약팀과의 경기였지만 여러가지를 엿볼수 있는 한판이였다.      “이번에는...” 여우 리피에 배팅(下注 )하는 리유    필자...
  • 2019-09-16
  •     15일 오후, 연변북국팀은 중국축구 을급리그 28라운드, 태주원대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상대팀과의 실력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연변북국팀은 전반전에 5꼴이나 내주고 후반전에 또 한꼴 더 내주면서 최종 0대6으로 대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연변북국팀은 이날 선발로 5번 마동남, 6번...
  • 2019-09-16
  • 을급리그 27라운드, 연변북국팀(이하 북국팀) 대 청도중능팀(이하 청도팀)의 경기가 오늘(7일) 오후 왕청현인민체육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경기서 북국팀은 몇차례의 슈팅도 뽑아내지 못한채 전반전에 2꼴, 후반전에 한꼴 내주며 최종 청도팀에 0-3으로 패했다.   경기 시작하여 탐색전을 펼치던 중 청도팀에서...
  • 2019-09-09
  •   앞줄 왼쪽으로부터 8번재 리림단장. ​ ​제19회 아시아축구련맹 U16아시안컵 예선경기 G조경기가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도 쟈까르따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중국 청소년국가대표팀의 단장인 리림(조선족)을 통해 이번 경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 연변주정부 판공실에 근무하다가 2016년 중국축...
  • 2019-09-09
  • 코디온축구클럽 오상에 축구기지 세운다 조선족 축구광 리태진 사장이 이끄는 중남코디온축구클럽이 오상에 축구기지를 세운다.   5일  흑룡강성 오상시 출신인 리태진사장  일행이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에서 오상시교육국 국장, 오상시체육국 상무부국장 등 관련 부서 령도와 담당자 , 그리고 오상시조선...
  • 2019-09-06
  • 을급리그 26라운드, 심양도시건설팀(이하 심양팀) 대 연변북국팀(북국팀)의 경기가 오늘(31일) 저녁에 펼쳐졌다.   2019시즌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강등권에서 벗어난 북국팀은 이날 젊은 선수들의 단련에 념두를 둔듯 선발출전 명단과 포지션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북국팀은 전반전과 후반전에 각각 한꼴...
  • 2019-09-02
  •     8월 28일 오후 3시 30분 연변북국팀은 장춘 북호올림픽체육공원체육장에서 길림더비전(장춘백가팀과 제1라운드 원정 보충경기)에서 0대3으로 대 패했다.       연변북국 포메이션: 4-1-4-1 허파 김현,박권, 박만철(주장), 리금우 리호걸 마동남, 오영춘, 김성준, 구실 윤광 (키퍼)  &nb...
  • 2019-08-30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