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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적 선수들 잇따라 새 ‘둥지’ 찾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5월6일 08시13분    조회: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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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익, 남송, 박도우 등 이적 김파, 김성준 원 소속팀 복귀

 

슈퍼리그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연변적 축구선수들이 잇따라 새 ‘둥지’를 찾았다.

일전 국가팀 수비수 고준익이 3년간 활약했던 광주항대팀을 떠나 올 시즌 슈퍼리그에 승격한 무한삼진팀으로 이적한데 이어 남송과 박도우도 중경량강팀에 새 ‘둥지’를 틀었다. 올 시즌 연변적 선수들이 새로운 팀에선 주전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 시즌 슈퍼리그 이적시장 마감일인 4월 29일까지 많은 구단들에서 끝내 로임체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자유계약 선수들을 속출, 대량의 무료 이적이 이뤄졌다. 4월 28일 무한삼진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팀 수비수 고준익이 무한삼진팀에 정식 이적했다.”고 밝혔다.

연변축구의 대표인물 고종훈의 아들로서 자연스럽게 축구 유전자를 물려받은 고준익은 어릴 때부터 남다른 재능을 뽐냈다. 1995년생인 고준익은 10살의 어린 나이에 고향 연변이 아닌 곤명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2009년부터는 상해행운성축구구락부에 입단, 산동성에서 열린 전국운동회기간에는 상해축구팀을 대표해 출전했다.

이후 2014년 일본 J2리그(2부리그)에 진출해 실력을 키웠고 2015년 산동태산팀에 이적했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듬해 당시 초호화군단인 하북화하팀으로 이적한 고준익은 3시즌 동안 61경기에 출전, 2꼴 득점하며 국내 실력파 수비수 반렬에 오르기 시작했고 2017년 1월 처음으로 국제 A매치로 열린 ‘2017 중국’컵에서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019년 광주항대팀으로 둥지를 옮긴 후 고준익은 3시즌 동안 안정적인 활약상으로 점차 국내 최우수 수비수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한편 이번 고준익의 이적 방식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다수 자유계약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무료 이적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년간 국내 프로리그를 넘어 아시아 클럽축구계를 호령했던 광주항대팀이지만 최근 극심한 경영난으로 인해 대규모 선수단 개편을 준비, 새로운 시즌 외국인 선수와 귀화 선수 없이 또 몸값이 높은 대부분 기존 주력들을 포기하고 2선과 구단 소속의 축구학교 선수들만으로 시즌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비록 일전 광주항대 구단이 고준익에게 2000만원이라는 가격표를 붙였지만 이미 선수 로임 체불이 3개월 이상 밀린 상황에서 자유계약 선수로 신분이 전변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적이 공개된 후 고준익은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년동안 광주항대팀에서 프로선수로서 최고 순간들을 맞이했다. 인생 첫번째 슈퍼리그 우승 트로피를 받았고 또 처음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했다.”며 “모든 순간들을 영원히 내 마음속에 간직할 것이다.”고 광주항대팀과의 작별을 고했다.

무한삼진팀으로 자리를 옮긴 고준익은 팀내서 가장 중요한 수비 자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2021시즌 갑급리그 우승을 거두며 올 시즌 슈퍼리그에 승격한 무한삼진팀은 기존 임항, 장소빈, 류익명, 등줘향, 로삼문 등 국내 실력파 선수들을 성공적으로 보존한 동시 이번 이적시장에서 스딴츄, 산토스, 페레라 등 3명의 용병을 추가 영입, 여기에 등문함, 사붕비, 류전좌 등 국내 실력파와 고준익까지 합류하며 이번 시즌 중국축구 판도까지 바꿔 놓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같은 시간 연변적 남송과 박도우 두 선수도 슈퍼리그 중경량강팀으로 이적이 확정됐다. 1997년생 남송은 2017년 당시 중경력범팀에서 U-23선수로서 27경기에 출전해 3꼴, 2도움꼴을 기록하며 국내 유망주로 떠올랐지만 이후 여러가지 리유로 인해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지난 시즌 갑급리그 사천팀에 이적했다. 하지만 올 시즌 다시 중경량강팀에 복귀한 남송은 장외룡 감독의 지휘하에 프로선수 안착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또 천진태달팀에서 중경량강팀으로 둥지를 옮긴 1993년생 박도우도 올 시즌 더욱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시즌 갑급리그 치박팀에서 활약한 김파와 을급리그 연변룡정팀에서 활약했던 김성준은 각자 임대를 마치고 소속팀인 광주성팀과 성도용성팀으로 복귀했다. 이외 지난 시즌 성도용성팀과 함께 슈퍼리그로 진격한 한광휘도 계속해 팀에 남아 올 시즌 다시 슈퍼리그 무대에서 그를 볼수 있게 됐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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