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제축구련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 후보가 리오넬 메시(아르헨띠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카림 벤제마(프랑스)로 압축됐다.
11일 국제축구련맹(FIFA)은 남녀 최우수 선수상을 포함한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부문별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시상 부문은 남녀 최우수 선수•꼴키퍼•감독상을 비롯해 가장 멋진 골을 터트린 선수에게 주는 푸슈카시상과 최우수팬상이다. 부문별 수상자는 현지시간 오는 27일 프랑스 빠리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올해의 남자선수상 최종 후보에는 메시, 음바페, 벤제마가 이름을 올렸다. FIFA는 지난달 14명의 후보를 발표한 뒤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을 상대로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후보 3명을 선정했다.
메시는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2022 까타르 월드컵에서 7꼴 3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띠나에 36년 만의 우승을 안기고 최우수선수상 격인 골든볼까지 품었다. 2019년 메시의 마지막 수상 이후 2020년과 2021년에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뽈스가, FC바르셀로나)가 련속으로 FIFA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받았다.
까타르 월드컵에서 8꼴을 넣어 득점왕에게 주는 골든부츠를 받은 음바페도 만만찮은 경쟁자다. 벤제마는 부상으로 까타르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못했으나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 1위에 오르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고 지난해 10월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등 화려한 한 해를 보냈다.
역시 14명의 후보에서 3명을 가려낸 최우수 녀자 선수상은 베스 미드(잉글랜드), 알렉스 모건(미국), 알렉시아 푸테야스(스페인)가 경쟁한다. 미드는 잉글랜드의 2022 녀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에 앞장섰고, 푸테야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련속 최우수 녀자 선수상 수상에 도전한다.
푸슈카시상 최종 후보에는 뽈스까의 절단 장애인 축구 리그에서 뛰는 마르친 올렉시(바르타 포즈난)가 지난해 11월 환상적인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넣은 꼴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디미트리 파예트(마르세유)가 유럽축구련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PAOK 테살로니키(그리스)전에서 코너킥을 페널티아크 앞에서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련결해 넣은 꼴과 브라질의 히샤를리송(토트넘)이 까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세르비아전에서 오른발 가위차기 슛으로 넣은 꼴도 최종후보에 포함됐다.
13일 오전 4시 FC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라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비야레알을 1대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FC바르셀로나는 18승2무1패 승점 56점 선두를 질주했다. 1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45점)와 격차를 승점 11점 차로 벌렸다.
13일 오전 3시 45분 나폴리는 이딸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22라운드에서 크레모네세에 3대0으로 이겼다. 나폴리는 크레모네세를 완파하고 19승2무1패(승점 59점)를 기록해 2위 인터밀란(승점 43점)과의 격차를 승점 16점 차로 벌리며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종합 편집 김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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