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샤오미는 한국에서 어떻게 성공했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15일 14시42분    조회:187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가격 대비 높은 성능' 인식이 한국소비자들 속에 확산 중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에서 뜨겁게 팔리고 있는 샤오미(小米)보조배터리는 현재 한국에서 거의 모든 사람이 하나씩 가지고 있는 애용품이 됐다. 지하철, 백화점 등 어떠한 곳에서도 보조배터리를 이용하여 휴대폰을 충전하는 젊은이들을 만날 수 있다. 한강에서 조깅하는 사람들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샤오미 스마트밴드가 운동의 표준사양(标配)이 된 것을 알 수 있다.

삼성, LG 등 거대 전자회사가 한국시장을 과점한 지금, 중국기업 샤오미가 틈새를 공략, 새로운 시장 개척에 성공하여 스마트폰, 텔레비전, 보조배터리, 스마트밴드, 공기청정기, 체중계 등 여러 가지 제품이 한국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한국에서 가장 큰 종합인터넷 쇼핑몰 지마켓이 2015년에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샤오미제품은 이 쇼핑몰 휴대폰보조배터리와 체중계 판매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이어폰도 이어폰 판매량 10위권에 진입했다. 또한 샤오미 블루투스스피커가 지난해 5월 판매를 시작한 이래 11월까지 시장 점유율 18.5%에 달하여 한국 블루투스스피커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연말 샤오미 한국총대리점 계약을 따내기 위해 한국 국내기업들끼리 암투를 벌이기도 했다.

중앙일보는 논평에서 “중국이 ‘샤오미’를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한 것은 혁신적이고 혁명적인 행동”이라고 하면서 “샤오미는 가격대비 높은 성능으로 전자제품강국인 한국시장에 진출하여 큰 성과를 얻었다”고 평했다.

과거 한국사람들은 보편적으로 ‘중국산은 가격이 싸고 질이 좋지 않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 샤오미가 제조한 제품들은 ‘상품의 질이 좋으면서 가격도 싸다.’ 그리하여 한국 언론에서는 샤오미제품을 중국의 ‘실수’라고 농담 삼아 말하기도 했다. 샤오미 및 기타 중국기업들이 연이어 가격이 싸고 질이 좋은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한국 언론들도 점차 중국의 ‘실력’, ‘기적’, ‘걸작’이라는 단어로 ‘중국제품’의 특징을 새롭게 표현하고 있다. ‘중국제’가 가져온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이라는 인식이 한국소비자들 속에서 확산되고 있다.

샤오미가 한국에서 부단히 ‘시장을 개척’함에 따라 한국의 동업종기업들은 ‘공황(恐慌)’에 빠졌다. 한국 업계는 샤오미전문점이 한국에 등장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인정했다. 한국의 한 전문가는 삼성, LG, 현대 등 한국 대기업들은 보편적으로 혁신의식이 부족하고 새로 설립된 한국기업들의 성장환경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한국은 샤오미 같은 혁신기업에 성장의 토양을 공급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한국정부와 한국기업은 모두 우월감을 떨쳐내고 제품경쟁력과 혁신기제 배양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

그는 주요 제품영역에서 한국과 중국의 차이는 이미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한국과학기술평가원은 IT영역에서 한국과 중국의 기술격차는 이미 2012년 2.4년에서 2014년 1.8년으로 줄어들었고, 에너지영역에서의 격차도 1년도 채 안되게 줄어들었으며 우주항공영역에서는 중국의 기술이 한국보다 훨씬 앞섰다고 지적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박희원 부회장은 정보기술과 조선 영역에서의 한중의 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고, 중국의 가전제품과 스마트폰의 성능은 한국 본토의 제품과 큰 차이가 없으며, 한국기업의 소프트웨어방면에서의 연구발명 규모와 판매는 이미 중국 인터넷 3대 거두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보다 훨씬 부족하다고 말했다.

‘창조경제’를 새로운 경제발전 동력으로 보는 한국에서 샤오미의 한국시장에서의 ‘역습’은 이미 혁신으로 성장을 이끄는 ‘교과서’가 되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8
  • '가격 대비 높은 성능' 인식이 한국소비자들 속에 확산 중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에서 뜨겁게 팔리고 있는 샤오미(小米)보조배터리는 현재 한국에서 거의 모든 사람이 하나씩 가지고 있는 애용품이 됐다. 지하철, 백화점 등 어떠한 곳에서도 보조배터리를 이용하여 휴대폰을 충전하는 젊은이들을 만날 수 있다....
  • 2016-02-15
  • 인터넷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도시화 가속추진에 따라 2016년 중국 설에 일련의 새로운 기상이 나타났고 새로운 사물이 생기를 더했습니다. 전통적인 설민속이 유지되었는가 하면 변화도 있었습니다. 통계수치에 따르면 올해 설연휴기간 중국 전국의 소매 및 요식기업이 실현한 판매액은 동기 대비 11.2% 증가한 7540억원...
  • 2016-02-14
  • 지니계수는 이탈리아 경제학자 지니가 1922년에 제출한 소득의 어느 균등한 분배 여하를 나타내는 지표로 0과 1사이의 값을 가진다. 그 경제적 함의는 전부의 주민소득 중 불평등 분배에 쓰이는 백분비이다. 지니계수는 최소로 0이며, 이는 소득분배의 절대적 평등을 표명한다. 그 최대치는 1인데 소득분배의 절대적 불평등...
  • 2016-02-14
  • 인터넷 세뱃돈 훙바오(紅包)가 새로운 설풍속으로 자리매김할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6년 설연휴인 그믐날부터 새해 정월 초닷새까지 6일동안 탠센트 산하의 위쳇 훙바오 발수신 회수가 연 321억회에 달했습니다. 13일, 위쳇은 원숭이 해 음력설기간 훙바오의 전반적인 데이터를 발표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전국 네...
  • 2016-02-14
  • 국외“속성”운전면허증 “NO!” 일전 공안부, 교통운수부,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에서 련합으로 《기동차량운전면허자습(시험)취득시점에 관한 공고》를 발표하였다. 이런 몇가지가 그전과 달라졌다. 첫째,공고는 자습하여 운전면허취득 시험에 직접 참가하는 범위, 조건요구를 규정하였고 도로...
  • 2016-02-12
  • 개인저금율이란 개인이 처분할 수 있는 소득총액 중 저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가리킨다. 지속적인 높은 저금율을 초래하는 원인은 주로 세가지이다. 첫째, 인구부담이 작기 때문에 경제 잉여비례가 크다. 둘째, 일반 노동자의 소득성장이 완만하고 내적수요가 부족하기에 주민들의 저금경향을 초래한다. 셋째, 사회보장의 불...
  • 2016-02-10
  • 【베이징=신화/뉴시스】이지예 기자 = 중국에서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Zika) 바이러스 환자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국영 신화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장시(江西)성 간현(赣县)에 사는 34세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 남성은 전달 베네...
  • 2016-02-10
  • 이래서 '두부건물'이 됐을까? (타이난 AP=연합뉴스) 대만 타이난 지진현장의 붕괴 건물에서 희한한 광경이 나타났다. 콘크리트와 철근으로 꽉 차 있어야 할 구조물 내부에 양철 깡통이 대신 채워져 있다. 이 사진은 7일(현지시각) 촬영한 것이다. ciy@yna.co.kr 철근 가늘고 양철 식용유 통에 스티로폼까지…...
  • 2016-02-09
  • 대만 지진으로 옆으로 무너진 17층 빌딩. 부실시공 가능성 지적…"옆으로 무너지며 다른 건물까지 덮쳐"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대만에서 6일 새벽 발생한 규모 6.4의 지진으로 최소 7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의 부상한 가운데 이번 지진 피해가 부실시공에 의해 더 커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홍콩 ...
  • 2016-02-06
  •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9일] 27일까지 전국 31개 성(省)이 2015년 경제 성적표를 발표했다. ‘지역경제 총정리’ 순위 상위 3위는 광둥(廣東), 장쑤(江蘇), 산둥(山東)성이었고, 광둥성, 장쑤성의 GDP 총량은 처음으로 7조 위안을 넘어섰다. 31개 성 가운데 GDP 성장률이 7%를 웃돈 곳은 23곳이었다. 그중 랴오닝...
  • 2016-01-30
‹처음  이전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