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인민출판사 창사 70주년 기념 좌담회가 9월 28일, 연길에서 거행했다.
연변인민출판사 당위 부서기이며 부총편집인 리철주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중공연변주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김기덕, 중공길림성위 선전부 출판처 처장 류항, 중공연변주위 선전부 상무부부장 형계파, 연변주 직속 선전 및 문화 기관의 주요 책임자들과 조선족 문화 분야의 전문가 및 학자 대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951년 8월에 설립된 연변인민출판사는 전국에서 력사가 가장 길고 규모가 가장 큰 조선문 도서와 간행물 출판기지로 자리매김했다. 연변인민출판사는 설립 70년이래 당의 민족정책의 빛발 아래 연변주위 선전부와 신문출판국의 정확한 지도, 문화, 신문, 출판 분야 형제 단위의 전폭적인 지지하에서 높은 정치적 책임감으로 애국주의 주선률을 선양하고 긍정에너지를 전파하면서 중국 조선문출판업의 번영과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창사 70주년을 맞으며 중국출판협회 민족출판사업위원회, 민족출판사 등 단위에서 연변인민출판사에 축하메쎄지를 보내왔다.
회의에서 중공연변주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김기덕과 중공길림성위 선전부 출판처 처장 류항이 중요 연설을 했다.
연설을 하는 중공연변주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김기덕
김기덕은 연설에서 연변인민출판사 창사 70년 동안 민족문자출판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를 충분히 긍정했다.
그는 연설에서 “당의 민족출판사업에 충성하고 광범한 중국조선족 독자들의 정신적 수요와 문화적 수요를 만족시키는 것은 연변인민출판사의 확고부동한 초심이다. 사회공익성을 두드러지게 내세우고 조국 변강 소수민족 지역의 공공문화써비스체계 건설에 힘쓰는 것은 당과 인민이 연변인민출판사에 부여한 력사사명이다.”라고 밝히면서 '개혁 심화, 혁신 발전'의 총체적 요구를 지속 견지하고 자사의 우세를 발휘하며 자사의 특색을 살려 디지털화에로의 전환, 뉴미디어의 융합 및 출판산업화의 발전템포를 다그치기를 바랬다.
연설을 하는 성당위선전부 출판처 처장 류항
중공길림성위 선전부 출판처 처장 류항은 “연변인민출판사는 시종 ‘동북3성(북경) 조선문도서출판 협력지도소조'의 책임 단위라는 중임을 떠메고 있으면서 조선문출판업의 지속적인 번영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면서 연변인민출판사 창사 70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우리 성 민족출판업의 번영과 발전에 더욱 큰 기여를 하기를 기대했다.
연변인민출판사 당위서기이며 사장이며 총편집인 량문화
연변인민출판사 당위서기이며 사장 겸 총편집인 량문화는 “습근평 새 시대의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을 지침으로, 연변주당위와 주정부의 옳바른 령도하에 마음을 다잡고 새롭게 출발할 것"이며 "기치를 높이 받들고 단결분투하며 대중을 위해 봉사하고 개혁혁신하여 사회주의 민족출판업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더욱 큰 기여를 하겠다”고 밝혔다.
연변대학 교수 김호웅, 길림성 조선문간행물 심사전문가조 조장 채영춘, 연변인민출판사 재직 종업원대표들이 좌담회에서 발언했다.
류항 처장이 연변인민출판사에 중국출판정부상 상패와 증서 전달
연변인민출판사에서 펴낸《조선어방언사전》이 올해 제5회 중국출판정부상 도서상을 수상하면서 력대 국가도서상, 중국출판정부상 등 국가급 대상 심사에서 길림성 최다 수상 출판단위로 선정되였다.
좌담회에서 김기덕, 형계파 등 지도자들이 연변인민출판사의 창업과 성장에 심혈을 기울인 전임 사장들과 출판업에 종사한 지 30년 이상되는 재직 종업원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사회를 하는 연변인민출판사 당위 부서기이며 부총편집인 리철주
창사 70년이래, 연변인민출판사는 초심을 잊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여 총 1만 8,000여종의 도서를 출판, 그중 조선문도서가 53%를 차지한다. 570여종의 도서와 정기간행물이 국가, 길림성 및 동북3성(북경) 우수도서 정기간행물상을 수상했다. 그중 《조선어사전》은 제2회 국가도서상을 수상하여 당시 길림성의 국가도서상 수상의 공백을 메웠다. 《중국연변조선족력사화책》과 《20세기 중국조선족문학사료전집》은 각각 제3회, 제4회 국가도서상 후보상을 수상했다. 《황구연 전집》이 제2회 ‘3개 100’ 창작출판공정에 선정되였다. 《중국조선족교향음악작품선집》이 제3회 중국출판정부상 도서상을 수상했다. 《조선어방언사전》이 제5회 중국출판정부상 도서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글 문야
연길융합매체중심/조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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