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6회 연변희곡소품예술절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2월9일 10시00분    조회:11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제10회 길림성 2인전·희곡소품예술절 및 제6회 연변희곡소품예술절(이하 예술절) 회보공연이 6일 연변가무단 소극장에서 펼쳐졌다.

예술절은 길림성문화관광청에서 주최하고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과 주문련에서 주관, 연변가무단, 연변대학 예술학원, 주내 각 현, 시 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협조했다.

올해 1월부터 참가작을 공모하여 9월에 마감되기까지 우리 주에서는 27개의 작품을 접수했고 그중 13개가 이번 예술절에 입선됐다.

화룡시문화관의 소품 <련애비법>의 한 장면.
 

연길시무형문화재중심의 곡예소품 <향촌무용대>로 막을 올린 이날 회보공연은 화룡시문화관의 소품 <코로나>, <련애비법>, 훈춘시문화관의 소품 <길>, <황금수탉>, 연변가무단의 소품 <우리 딸>, <주차장이야기>, <맞선>으로 현장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공연 후반부는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선보인 작품으로 꾸며졌는바 소품 <한명이라도 빠져서는 안된다>, <따뜻한 마음>, <집>, <자매>에 이어 <리별의 아쉬움>으로 막을 내렸다.

이 가운데는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을 경축하고 방역, 빈곤층부축 등 시대의 변화발전을 반영한 작품들이 있는가 하면 중로년과 청년 등 부동한 년령대 일반인들의 일상생활과 희로애락을 그려낸 작품들도 있었다.

연변희곡가협회 한영희(57세) 주석은 이번 예술절 참가종목으로 전시된 소품들에 대해 전보다 소재가 다양해지고 형식적으로도 발전을 가져왔다고 소개했다. 한주석은 연변가무단의 소품 <우리 딸>을 일례로 들었다.

코로나사태 발발시 무한으로 지원을 떠난 의사인 딸과 집에서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 역을 연기한 3명의 배우는 별다른 소도구가 없이 단지 무대에 삼각구도로 놓여진 3개의 의자 앞에서 독백 및 대사를 풀어나간다. 소품임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무대극 느낌이 다분한 무대서사의 방식으로 펼쳐낸 이 작품은 우리 주 희곡발전사에서의 새로운 시도로 간주되며 소품형식면에서의 돌파를 가져왔다는 평을 받았다. 이외 코로나바이러스를 의인화한 화룡시문화관의 소품 <코로나>도 관객들에게 색다른 시각을 선사하면서 형식면에서의 새로움을 보여줬다.

심사 결과 각본부문에서는 <맞선>의 주금파, <집>의 최향화가 2등상을, <황금수탉>의 박성규, <주차장이야기>의 오성복이 3등상을 획득했다. 연출부문에서는 <우리 딸>의 마학봉이 1등상을, <자매>의 황태동이 2등상을, <집>의 임지원이 3등상을 받아안았다. 연기부문에서는 <우리 딸>의 최화란이 1등상을, <코로나>의 서광일, <맞선>의 석해민이 2등상을, <황금수탉>의 방일권, <주차장이야기>의 윤향화, 류련희가 3등상을, <자매>의 최지현, <련애비법>의 손련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각본부문 1등상의 결여에 대해 한주석은 “최근년간 우리 주의 전반 연극창작이 박약한 것이 사실이다.”라고 하면서 “대회 1등상에 걸맞는 수준의 작품이 나오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전에도 작품의 소재가 좋으나 완성도가 비교적 낮고 반면에 완성도가 높으나 소재가 새롭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이에 창작토론회를 가지고 이 두가지 경우의 작품을 재차 각색하기도 했다.”고 부언했다.

연변희곡가협회에서는 창작수준을 제고하고저 각본, 연출 양성반도 정기적으로 조직해오고 있다. 곧 개최될 예정인 제4회 연변희곡 각본 연출 양성반은 뮤지컬을 둘러싼 리론강의와 실기로 구성, 우리 주에서 뮤지컬분야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예술절은 희곡예술분야에서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 양성하여 광범한 인민군중들에게 량질의 문화봉사를 제공하고 나아가 희곡예술의 발전을 추진하려는 데 취지를 두고 2년에 한회씩 개최되고 있다. 

글·사진 연변일보 김수연 기자

파일 [ 1 ]

Total : 1576
  • 20일, 연변주당위 선전부에서 지도하고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에서 주최, 연변주문학예술계련합회와 연변음악가협회의 협력으로 펼쳐진 2021년도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제 4회 TV 총결산 시상식이 연변텔레비죤 공개홀에서 있었다. 2021년은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이 되는 해이자 ‘14.5’계획이 시작되는...
  • 2021-12-23
  • 김화선 명예회장 "중화인민공화국가정교육촉진법" 해독 문희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에서는 지난 12월12일 오전, 연길 통달외국어학원 회의실에서 "중화인민공화국가정교육촉진법" 관련 특강 및 회원대회를 조직했다. 촉진회 명예회장이며 연변대학사회학과 부교수인 김화선씨가 회...
  • 2021-12-15
  • 제10회 길림성 2인전·희곡소품예술절 및 제6회 연변희곡소품예술절(이하 예술절) 회보공연이 6일 연변가무단 소극장에서 펼쳐졌다. 예술절은 길림성문화관광청에서 주최하고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과 주문련에서 주관, 연변가무단, 연변대학 예술학원, 주내 각 현, 시 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
  • 2021-12-09
  • 심무시범구 리석조선족촌에 농민화가 별칭의 '금손'이 있다규??? 사실 확인하러 저희 YY가 나섰답니다! 일전 심양한제원민속문화산업단지에서 한창 창작에 몰두하고 계신 김왈림 로인을 만나게 되였어요~ 지난 10월부터 근 ...
  • 2021-12-03
  • 구련옥 가수가 지난 8월에 두번 한국 KBS 가요무대 출연 이후, 오는 12월 6일 밤 10시에 세 번째로 ' KBS 가요무대'에 출연하여 가수 패티김이 부른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을 부를 예정이다.  이번 가요무대는 김동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나의 애창곡'을 주제로 가수 최진희가 무대를...
  • 2021-12-02
  • 걸작선, 11월 27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주간경향]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유럽에선 승전국이든 패전국이든 포화가 할퀴고 간 흔적을 마주해야 했다. 전 세계를 무대로 식민지를 확보하기에 여념이 없던 서구 제국주의 열강은 결국 첫 번째 세계대전 이후 함께 몰락의 길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
  • 2021-11-27
  • 문자가 살아야 민족이 산다 -조글로 ♦《중국조선족소년보》 2022년 정기구독안내 ♦《길림신문》 2022년 정기구독안내 ♦《연변일보》 2022년 정기구독안내 ♦《료녕조선문보》 2022년 정기구독안내(위챗주문) ♦《흑룡강신문》 2022년 정기구독안내(위챗주문) ♦《종합신문》 2022년 정기...
  • 2021-11-23
  • 연변화양그룹 리성 회장 류영근을 연변청송문학예술관 관장으로 임명   이  정계,재계, 문화예술계 등 각계 인사들의 축복 속에서 11월 20일,  드디여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과 함께 1진으로 허세록, 동희철, 김봉관 등 16명  작곡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였다.   연변대학 맞은편에 위치한 은 연변...
  • 2021-11-20
  • 문자가 살아야 민족이 산다 -조글로 12월 28일 1차 주문통지 보기(계정) ♦《예술세계》 2022년 정기구독안내 ♦《동방의학》 2022년 정기구독안내 ----------------- ♦《중국민족》 2022년 정기구독안내 ♦《민족문학》 2022년 정기구독안내(위챗주문) 일년구독료 96원(할인가)./사진 클릭하면 주문...
  • 2021-11-16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