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기지인 '시인의 집' 현판식 한장면
조선족시인들은 시를 담론하고 시를 쓰고 소재를 얻기 위해 봄나들이로 두만강을 찾았고 여름나들이로 진달래촌을 찾았다.
6월 15일,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주임 김영건)에서는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에서 '시인의 집' 현판식과 함께 제29회 '두만강여울소리' 시탐구회를 개최했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겸 시가창작위원회 김영건주임은 "우리도 당당하게 창작기자를 가지고 창작에 몰두할수 있게 되였다. 창작기지가 없어 글을 쓰지 못하는것은 아니지만 시인들에게 보다 낳은 환경, 시를 론하고 시를 쓸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어 시다운 시들, 탐구적인 시들, 세상의 속세인간들을 정신적으로 이끌어줄수 있는 시들을 창작해낼뿐만아니라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시적인언어를 가미하여 가사도 쓰고 촬영작품에 배시도 달고 광고문을 시적으로 쓰는 등 여러면으로 끼를 발산해야 한다 "고 말했다.
창작기지인 '시인의 집' 설립 목적과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있는 김영건주임
제29회 '두만강여울소리'시탐구회에서 20여수의 시를 선보였다. 시인들은 저마다 시를 읊조리면서 나름대로 시에 대해, 시단에 대해, 시인의 자세에 대해 담론했다.
연변대학 우상렬교수(대독)는 20여수의 시에 대해 장단점을 렬거하고나서 "시는 너무 투명하면 재미가 슬하며 복합문으로 되면 리해하기 어렵고 호흡이 아름차다."며 "시의 상징성과 서정성, 그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홀시해서도 안된다. 그것이 아무리 현대시, 전통시라 할지라도 상징성과 서정성의 균형을 잃으면 좋은 시라 할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시인들은 류연산문학비, 김치공장, 진달래민속공연식당, 민속박물관 등 우리의 문화와 전통이 살아숨쉬는 진달래촌 구석구석을 둘러보았으며 오후에는 연길시 조선족구연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 연변장백문화발전추진회에서 주최하고 연변화상항균업유한회사(사장 라동도)의 후원으로 펼쳐졌다.
조글로미디어 문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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