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국민 4명 중 1명 “결혼 없이도 자녀 가질 수 있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7일 09시13분    조회:234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육아정책연구소 설문조사
연령 낮을수록 결혼·자녀 필요성 덜느껴
“결혼관 변화로 출산율 증가 어려울 듯”
15세 이상 국민 4명 중 1명은 ‘결혼을 하지 않고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15세 이상 국민 4명 중 1명은 ‘결혼을 하지 않고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이 낮을수록 ‘결혼을 해야 한다’, ‘자녀가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낮아 앞으로 비혼, 저출산 경향이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7일 육아정책연구소가 발간한 ‘행복한 육아문화 정착을 위한 육아정책 여론조사’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15세 이상 남녀 3,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26.2%는 결혼을 하지 않고 자녀를 가지는데 대해 ‘동의한다’고 밝혔다. 23.3%는 ‘대체로 동의한다’, 2.9%는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고, 29.2%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44.6%는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동의한다는 비율은 청년층에서 높았다. 15∼19세와 20대, 30대의 동의 비율은 각각 44.9%, 34.7%, 32.1%였지만 60대 이상에서는 14.0%로 차이가 컸다. 보고서는 “아직은 자녀를 낳기 위해서는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높지만, 미혼이나 청년층은 자녀출산을 위해 결혼이 전제돼야 한다는 인식이 차츰 변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 2명 중 1명(56.6%)은 ‘결혼을 해야한다’고 인식했다. 13.6%는 ‘반드시 해야한다’, 43.0%는 ‘하는 편이 좋다’, 40.1%는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 3.2%는 ‘하지 않는 게 낫다’고 답했다. 응답자 특성별 차이를 보면, 남자는 해야한다는 비율이 67.8%로 높지만, 여자는 45.1%로 차이가 있었다. 15∼19세와 20대는 해야한다는 응답이 각각 38.8%, 49.9%로 평균 이하였고, 50대와 60대 이상은 60.3%, 78.1%로 평균 이상이었다.

‘결혼하면 자녀가 있어야 한다’에 대한 동의 비율은 56.3%였다. 이 항목에서도 남자는 여자보다, 연령이 높을수록 동의 비율이 높았다. ‘자녀의 필요성’에 대해 32.7%는 ‘꼭 있어야 한다’, 45.6%는 ‘있는 것이 없는 것보다 나을 것이다’고 답했다. 19.2%는 ‘없어도 무방하다’고 답했다. ‘꼭 있어야 한다’는 비율은 15∼19세에서 14.3%인데 반해 60대 이상에서는 42.8%로 세대 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있어야 하는 주된 이유로는 ‘자녀를 키우면서 느끼는 보람 등 심리적인 만족’(46.8%), ‘가정의 행복과 조화를 위해서’(44.2%), ‘가문을 잇기 위해서’(3.7%) 등이었다. 자녀가 없어도 되는 이유는 ‘좋은 부모가 될 자신이 없어서’(26.4%),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생활하기 위해서’(20.7%), ‘자녀가 있으면 자유롭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17.0%), ‘부부만의 생활을 즐기고 싶어서’(13.4%) 순으로 대답했다. 특히 20대 이하 응답자에서는 경제적 여유와 자유를 위해 자녀가 없어도 된다는 대답이 더 많았다.

보고서는 “응답자 10명 중 8명은 자녀가 있는 것이 좋다라고 응답하였으나 미혼그룹에서는 없어도 무방하다는 의견이 35% 이상을 차지하고 연령이 낮을수록 없어도 무방하다는 응답이 많아 향후 출산율 증가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3
  • [오늘의 세상]  내 한몸 건사도 힘든데… 5060 가구 34%, 자녀·부모 동시 부양 양쪽 뒷바라지에 소득 20% 나가…  저성장에 자녀들 취업 늦어지고 수명 늘며 부모봉양 부담 커진 탓  손주 양육 겹치면 '트리플 케어' 전 중소기업 임원 김모(62)씨는 재작년 거주하던 서울의 30평...
  • 2018-03-13
  •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서지현 검사에서 시작된 한국판 미투 운동이 전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7일 오전 서울 도심의 한 공사장 외벽에 미투 운동(# Me Too)을 의미하는 그라피티(graffiti)가 그려져 있다. 2018.03.07 .suncho21@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이번 달 회식 메뉴는 무엇으로...
  • 2018-03-10
  • 육아정책연구소 설문조사 연령 낮을수록 결혼·자녀 필요성 덜느껴 “결혼관 변화로 출산율 증가 어려울 듯” 15세 이상 국민 4명 중 1명은 ‘결혼을 하지 않고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15세 이상 국민 4명 중 1명은 ‘결혼을 하지 않...
  • 2018-03-07
  • ㆍ유력 대선주자에서 성폭력 가해자 된 안희정 안희정 ‘전’ 충남지사(53·사진)는 “민주주의를 통해 정의·신뢰·평화의 가치를 높이고 기회의 공정성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도자”(2016년 9월14일 경향신문 인터뷰)라고 ‘안희정 브랜드’를 소개했다. 특히 민주...
  • 2018-03-06
  • [동아일보] [이주여성들 ‘외칠 수 없는 미투’] ‘추방 공포’ 파고든 성폭력의 덫 《2년 전 한국에 온 30대 태국 여성 티앤(가명) 씨는 지난해 경기 화성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주방보조로 일하는 동안 끊임없이 구타에 시달렸다. 50대 한국인 남성 사장은 사소한 트집을 잡아 얼굴에 피멍이 들 때까...
  • 2018-02-27
  • “그것도 못 견디면 사회생활 못해” 쉬쉬하는 주변인도 2차 가해자 피해자 고립되며 성폭력 악순환 [중앙포토] 서울의 한 디자인 회사에 다니던 정모(30)씨는 지난 22일 회사를 그만뒀다. 회식 자리에서 회사의 A 고문(46)에게 성추행을 당한 후다. 성추행은 이달 초 서울 마포구의 한 술집에서 있었던 회식 자리...
  • 2018-02-27
  • 폴리티코 “화면 속 관계에 전념…진짜 관계 도외시” 신기술 발달로 사회화 능력 퇴화 “청년들이 연인과의 데이트 때문이 아니라 넷플릭스를 보느라 밤을 지새고 있다”    날이 갈수록 미국인들의 성관계 횟수가 줄어드는 것과 관련, “신기술이 사람들에게서 데이트할 욕구를...
  • 2018-02-18
  • ㆍ풍요 반작용이거나 미래 불안 산물 30대 중반의 자유기고가 야요이(필명)는 일본 요코하마의 월세 5만5000엔(약 54만원)짜리 원룸에 산다. 11㎡ 크기의 방에는 TV, 냉장고, 세탁기 등 ‘필수’ 가전제품이 없다. 컬러박스를 탁자 대용으로 사용한다. 의류는 20여벌.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다. 그는 &l...
  • 2018-01-31
  • 배우자와 사별해도 자녀와 합가하지 않고 혼자 살기 때문 (세종=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우리나라 70대 이상의 인구이동률이 10년 새 거의 반 토막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나이 든 부모가 배우자와 사별하더라도 과거와 같이 자녀와 합가하지 않고 살던 곳에 머무는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됐다.  노인 우울증[게티...
  • 2018-01-31
  • 존속살해가 전체 살인의 5%… 미국·영국의 3~4배 수준 부양 부담느낀 '老老살인' 급증, 책임감·죄의식도 옅어져 예전엔 드물었던 가족 상대 범죄가 크게 늘었다. 방범카메라 확대 등 사회 전반의 범죄 예방 노력은 계속되고 있는데, '가족 내 안전'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
  • 2018-01-02
  • [동아일보] 10월 혼인 건수 역대최저… 작년보다 20.8% 감소 《# 1. 디자인회사에서 일하는 박모 씨(36)는 최근 들어 친구들에게 “이제 결혼은 포기할 때가 온 것 같다”는 말을 자주 하고 다닌다. 8년 전 서울에서 직장을 잡은 뒤 적금을 부어가며 돈을 모으고 있지만 아직도 전세금 6000만 원 원룸...
  • 2017-12-28
‹처음  이전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