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소속사 폐업 겪은 장윤정이 말하는 인우기획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13일 09시51분    조회:54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가수 장윤정이 10년간 함께 했던 소속사 인우프로덕션의 폐업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윤정은 "내가 활동을 하지 않아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스포츠조선 DB
'트로트계의 SM'이라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인우프로덕션(이하 인우)이 갑작스럽게 폐업을 선언해 가요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인우는 지난 2003년 11월 장윤정의 '어머나'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신세대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조했다. 인우가 만든 트로트의 붐이 얼마나 컸던지 지상파 방송사들은 트로트 전문 프로그램을 앞다투어 만들었으며, 가수 연습생 중 상당수가 트로트 가수가 되겠다고 희망했다. 여기에 슈퍼주니어-T 등 인기 절정의 아이돌 가수들까지 트로트 신곡을 발표해, 트로트 인기는 말그대로 국민 가요가 됐다.

이런 가운데 '트로트 퀸' 장윤정을 앞세운 인우는 남자 가수 박현빈, 쌍둥이 자매 윙크까지 성공적으로 데뷔시켜 말그대로 트로트 시장에서 최고의 기획사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강진, 최영철, 홍원빈, 양지원, 윤수현까지 기성 가수와 신인 가수들까지 가세, 말그대로 '트로트계의 SM'이 됐다.

그런 인우가 갑작스럽게 폐업 신고를 했다는 소식은 대중 뿐만 아니라 소속 가수들에게도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리였다. 특히 인우의 역사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장윤정이 받은 충격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다.

소속사 폐업 소식이 있은 뒤 힘들게 장윤정과 전화 통화에 성공했다. 지난 6월 첫째 아들(연우)을 낳은 뒤 몸조리를 하고 있던 장윤정의 입에서는 "내가 쉬어서 이런 일이 벌어졌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며 안타까움 가득한 소리가 들려왔다. 소속사 폐업 이유가 최근 경영난과 더불어 내부사정 때문으로 알려졌는데 자신이 출산 때문에 부득이하게 활동을 중단한 것이 회사 경영에 타격을 입힌 거 아니었을까라는 걱정이 앞선 것.

이어 장윤정은 "우리 매니저들 월급도 제대로 못줄 정도로 소속사가 안좋았다고 하더라. 무슨 일이 있어도 매니저들은 챙겨야 겠구나 그러고 있다"고 덧붙였다.

10년 넘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던 인우를 잃은 장윤정으로부터 현재의 심정과 앞으로의 진로 그리고 컴백 준비 과정 등을 자세히 들어봤다. 


-인우는 장윤정에게 특별한 회사인데.

▶내가 지난 10년간 계속 인우에 있었던 것은 그만큼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계약 기간이 끝나고도 재계약에 대해 특별히 말을 안한 것은 먼저 말하기도 어색할 만큼 당연히 같이 가는 것이려니 생각해서였다.
-폐업 소식을 처음 들었을때 느낌은.

▶폐업하는 단계부터 미리 상의가 있었으면 생각할 여유라도 있었을 것인데, 폐업 이후 얘기를 들어가지고 '오죽하면 그랬을까?' 그랬다. 동시에 내가 (출산 때문에) 괜히 쉬어서 그렇게 되었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 차라리 내가 활발하게 활동할 때 폐업 했으면 '난 최선을 다했어' 그랬을텐데…. 

그리고 회사가 우리 매니저들 월급도 제대로 못 줬다고 하더라. 난 그것도 몰랐다. 매니저들은 월급도 못받고 나한테 얘기를 안 했더라. 그저 내가 다시 시작하면 자신들도 일을 하겠거니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더라. 난 그들이 너무 안쓰럽다. 무슨 일이 있어도 매니저들은 챙겨야 겠구나 그러고 있다.
-소속사가 갑자기 사라졌는데 어떤 느낌인가?

▶어미새가 새끼를 낳아놓고 사라진 느낌이다. 사장님(홍익선 대표) 입장에서는 우리 소속 가수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전속 계약을 모두 풀어주셨지만 오죽하면 그런 선택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사장님이 '둘째는 연년생은 안된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었구나라는 생각도 했다. 소속사가 없다는 것은 울타리가 없어졌다는 것인데, 이럴때일수록 소속 가수들끼리 더 똘똘 뭉쳐야 하지 않을까 한다.


-장윤정이 1인 기획사를 차렸다는 소문도 났는데.

▶나도 그 소문을 들었다. 사실이 아니다. 내가 법인을 세웠으면 벌써 소문을 냈을 것이다. 내가 일을 해야 하는데…. 
-9월 컴백은 확정된 것인가

▶구체적으로 잡힌 것은 하나도 없다. 다만 9월 말이면 아기 100일도 지나고 몸도 정리가 끝나는 상황이니까 그 쯤되면 활동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거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소속사가 사라져 답답하고 속상하다. 어찌되었건 인우는 나한테 상징적이었고, 인우에게도 내가 상징적이었던 것 아니냐.


-컴백 준비는 잘 되고 있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사람들이 친근하게 느끼는 것은 좋은데 너무 생얼에 너무 뚱뚱한 모습이 나와 막상 가수로 무대에 옷을 차려 입고 서면 대중이 불편하게 보지 않을까 걱정이다. 
-'연우 엄마' 장윤정은 더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올 것 같은데?

▶그렇게만 생각해주면 너무 고맙다. 솔직히 요새 노래 연습도 하고 있다. 감 떨어질까봐.(웃음) 특히 임신하면서 몸무게가 17㎏ 늘었는데 살을 빼느라고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태어나서 운동을 이렇게 열심히 한적이 없다. 살 빼려고 하는 운동이 이렇게 힘들구나라고 처음 느꼈다.
-살은 많이 뺐나?

▶예전 몸무게까지 가는데 2㎏ 남았다. 대박 아니냐?(웃음) 예전 몸매는 거의 나왔는데 아직 탄력은 없다. 살빼는 운동 많이 했고, 최근에는 근력 기르는 운동을 많이 한다. 뭐가 됐든 몸을 만들어놔야 노래를 할 것 아니냐. 


-연우 키우는건 힘들지 않나?

▶이제 태어난지 50일이 지났는데 연우가 새벽에 배고프다고 깨는 것에도 이젠 적응이 됐다. 너무 예쁘니까 그걸로 그냥 사는거다. 솔직히 지금 딴거 다 집어치우고 연우 하나로 사는 것 같다.(웃음)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여성듀오 다비치의 강민경이 근황을 공개했다. 강민경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다", "뒹굴" 등 짧게 적고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은 바닷가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는 강민경의 모습이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분홍색 수영복 차림의 강민경은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임에도 남다른 미모가 눈길을 끈다. 네...
  • 2014-08-14
  •   개그우먼 신보라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종방연에 참석하고 있다. [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 2014-08-13
  • 가수 장윤정이 10년간 함께 했던 소속사 인우프로덕션의 폐업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윤정은 "내가 활동을 하지 않아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스포츠조선 DB '트로트계의 SM'이라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인우프로덕션(이하 인우)이 갑작스럽게 폐업을 선언해 가요...
  • 2014-08-13
  • 킴 카다시안이 비키니 같은 상의를 입고 등장했다. 8월1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할리우드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은 이날 미국 뉴욕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입구 등장했다. 이 매체는 "킴 카다시안이 비키니 같은 검은색 상의를 입고 길을 나...
  • 2014-08-12
  • 샘 해밍턴이 로드FC의 공식 라운드걸인 '로드걸'을 선발하는 자리에 나섰다. 샘 해밍턴은 로드 FC 공식 라운드걸 '로드걸' 선발 본선에 오른 7명의 도전자와 함께 섹시한 포즈를 취하는 등 시선을 사로잡는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로드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 2014-08-12
  • f(x) 루나 화보가 공개됐다. 변화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밝은 미소와 시원하고 개성 있는 보이스의 에프엑스 루나가 그 어떤 수식어 없이도 찬란함을 선사하는 에너지로 몰라보게 변신했다. 때로는 작은 미소만으로도 기분 좋게 만드는 루나가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패션 화보로 화면 속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공...
  • 2014-08-12
  • [TV리포트=문지연 기자]  배우 왕빛나가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왕빛나는 현재 임신 8주차에 접어들었다. 출산 예정일은 내년 3월께다. 왕빛나는 지난 2007년 프로골퍼 정승우와 결혼했다. 이후 결혼 2년만인 2009년 첫 아들을얻었다. 그 이후 5년만의 둘째 소식이라 부부가 행복감을 감...
  • 2014-08-11
  •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39)을 만났다. 쉬운 자리는 아니었다. 2011년 1월 원정도박 파문을 겪고 입국한 뒤로 수차례 연락했고, 자리를 주선했지만 그를 만날 순 없었다. 듣고 싶은 이야기는 많았지만 정작 이야기를 털어놓을 당사자의 마음이 굳게 닫혀있었다. 그래도 신정환을 만나야 했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원...
  • 2014-08-11
  • 이효리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이효리가 아찔한 볼륨몸매와 뇌쇄적인 눈빛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효리는 최근 퍼스트룩 매거진과 함께한 이번 화보에서 볼륨감 넘치는 몸매와 단발 헤어 스타일로 그녀의 특유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독특한 패턴과 시원한 블루 컬러가 돋보이는 홀터탑을 착용한 이효리는 그녀의 탄...
  • 2014-08-08
  • 배우 성현아/사진=이기범 기자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된 배우 성현아(39)가 벌금 200만원 형을 선고 받았다. 8일 오전 10시 수원지법 안산지청 형사 제8단독 404호 법정에서는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성현아의 선고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은 성현아가 불출석하고 변호인만 참석...
  • 2014-08-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