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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엔 어떤 영화를 봐야할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월15일 19시33분    조회: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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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속 아이언맨∙캡틴아메리카∙토르∙헐크 등 신세대 영웅들이 스크린을 누볐다면, 올해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개봉으로 배트맨∙수퍼맨∙원더우먼 등 고전 영웅들의 힘겨루기를 볼 수 있다. 이밖에 올 상반기 어떤 영화들이 스크린에 오를지 살펴본다.

올해도 어김없이 ‘히어로 물’이 대세

코믹스의 양대 산맥인 마블과 DC의 영웅들이 매달 극장가를 찾아온다. 우선, 마블에서 가장 웃긴 캐릭터로 꼽히는 '데드풀’이 단독 주인공으로선 처음으로 영화화돼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DC를 대표하는 배트맨과 슈퍼맨이 3월 한 작품에 출연해 맞대결을 펼친다. 4월에는 캡틴 아메리카를 비롯해 아이언맨∙블랙 위도우∙호크 아이 등 마블의 히어로가 총출동하는 ‘캡틴 아메리카’의 세 번째 시리즈가 개봉한다. 마지막으로 ‘엑스맨’ 프리퀄(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 시리즈의 완결 편인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5월 개봉한다.

짧게는 2년, 길게는 20년 만에 돌아온 대작의 속편

동화 백설공주를 재해석한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이 4년 만에 스핀오프(원작을 바탕으로 새롭게 파생돼 나온 것) 작품으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전작의 주인공인 스노우 화이트가 빠지고 헌츠맨을 중심으로 극이 전개된다. 다음으로, 코믹스 '닌자 거북이'의 실사판인 '닌자터틀'이 흥행에 힘입어 2년 만에 또 제작된다.

‘인디펜던스 데이’는 올해 개봉하는 속편 중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계인들에 맞서 지구를 지키는 내용의 SF 재난물 '인디펜던스 데이'가 탄생 20년 만에 시퀄(원작이 보여준 내용을 이어가거나 확장해 만든 것)로 돌아온다. 20년 새 특수효과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하나의 묘미이다.


실제 배경 또는 실존 인물을 다룬 영화

미국 서부 개척시대 이전인 19세기 당시 최고의 사냥꾼이었던 휴 글래스를 다룬 ‘레번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와 미국의 체스 황제라고 불리는 바비 피셔를 다룬 ‘세기의 매치’가 차례로 개봉한다. 지난해 조선시대 사도세자의 비극을 담은 ‘사도’로 극장가를 눈물바다로 만든 이준익 감독이 이번에는 일제시대 윤동주 시인의 삶을 녹아낸 ‘동주’를 내놓는다. 그리고 세계 최초로 성전환 수술을 한 덴마크 화가 에이나르 베게너의 삶을 보여주는 ‘대니쉬 걸’뿐만 아니라, 기자들의 취재 과정을 담은 영화도 두 편 개봉한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 가톨릭 교회에서 10여년간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파헤친 ‘스포트라이트’와 2014년 초 전남 신안군 '염전 노예 사건'을 모티브로 한 ‘섬. 사라진 사람들’이 바로 그것이다.


게임 속 캐릭터가 영화화

PC 게임으로 ‘워크래프트’가, 모바일 게임으로는 ‘앵그리버드’가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이다. 1994년 출시 이래로 20여 년간 모니터 속에서 전쟁을 펼쳤던 워크래프트 캐릭터들이 6월 9일 스크린으로 무대를 옮긴다. 스마트폰 시대 초창기 돌풍을 일으켰던 새들도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한 번 흥행을 노린다.


지루할 틈 없는 범죄물

‘꽃미남’ 사기꾼이 등장하는 영화가 올 상반기 두 편 개봉한다. 크리스찬 베일∙브래드 피트∙라이언 고슬링∙스티브 카렐 등 할리우드 스타 4명이 뭉친 ‘빅쇼트’가 1월 21일 포문을 연다. 이어 황정민과 강동원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관심이 뜨거운 ‘검사외전’이 2월 4일 베일을 벗는다.


각종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

올 상반기 전쟁 영화는 몬스터로 시작해 외계인까지, 싸우는 상대도 제각각이다. 책 속의 몬스터와 싸우는 ‘구스범스’와 6∙25 전쟁터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담은 ‘오빠생각’이 1월 내 개봉한다. 신들의 대결을 볼 수 있는 ‘갓 오브 이집트’와 외계인의 침공을 소재로 한 ‘제 5침공’은 2월 만나볼 수 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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