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AI가 만든 감쪽같은 '정준영-아이돌 몰카' 확산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16일 13시39분    조회:13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딥페이크 성관계’ 영상, 국내외서 제작 
"정준영 몰카"라며 공유, 루머 나날이 확산

지난 11일 한 인터넷 성인사이트에 "정준영 지라시 내용을 영상으로 만들어 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튿날 다른 네티즌이 "정준영 카톡에 등장하는 여성 연예인"이라며 성관계 장면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그러나 이 영상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든 ‘딥 페이크 영상, 즉 고도의 가짜 영상이었다. 

가수 정준영(30)과 여성 연예인의 성관계 장면이라며 ‘정준영 동영상’이 급속히 유포되고 있다. 영상에는 유명 걸그룹 연예인의 성관계 장면이 나온다. 15일 디지털편집국이 이 영상을 분석해보니, 영상은 ‘딥 페이크’ 기술이 적용된 ‘조작 영상’이었다. 

정준영 불법 동영상 의혹이 불거진 이후, 한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에 "정준영-걸그룹 OO 관계 영상 봤다" "정준영-XXX 동영상 공유해드립니다" 등 ‘정준영 동영상’이라고 이름붙은 가짜 동영상은 70여개에 달했다. 이들 동영상도 대부분 가짜 영상이었다. 
 

한국 여성 연예인 모습을 전문적으로 딥페이크 영상 웹사이트. /인터넷 캡처
이런 영상은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성인사이트에서 최초 유포되기 시작해 국내 커뮤니티나 SNS, 단톡방 등에서 공유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이전에도 한국 여성 아이돌 가수의 얼굴을 ‘딥 페이크’ 방식으로 합성해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딥페이크(deep fake)’는 AI 기술을 이용해 동영상 속 주인공 얼굴에 다른 얼굴을 입히는 방식으로 과거 수작업으로 만든 ‘조작 영상’과 달리 육안으로는 진위가 식별되지 않는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영상 대부분이 ‘딥 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진 영상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가짜 동영상을 본 이들이 "‘정준영 지라시’에 나온 여성 연예인이 진짜로 나온 동영상을 봤다"고 확신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관련 연예인 소속사가 "허위 사실에 대해 법적 대응"을 밝혔음에도, 루머가 수그러들지 않는 이유다. 피해를 입은 여성 연예인이 여럿이다. 

 
가수 정준영(30)과 여성 연예인의 성관계 장면이라며 ‘정준영 동영상’이 SNS 등을 통해 급속히 유포되고 있다. 사진은 가상 대화.
딥 페이크 기술로 조작한 ‘정준영-아이돌 동영상’이 올라온 A 불법 성인사이트에는 이날 하루 여가수와 여성 탤런트 등 75명의 연예인 얼굴이 합성된 영상이 올라와 있었다. 이 사이트는 회원들에게 합성 영상을 만드는 노하우를 전수한 뒤,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어 올리면 자체 포인트를 지급해 이 포인트로 다른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가짜 몰카’의 생산및 유통을 전방위로 독려하는 구조다. 

이 사이트는 지난해 3월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의 얼굴을 딥페이크로 조작해 음란 영상을 만들어 공유했었다. 경찰 관계자는 15일 디지털편집국과의 통화에서 "당장 수사해야 할 사이트로 보인다"면서 "딥페이크 영상 제작 및 유포는 심각한 피해를 낳는 중대한 범죄로 이용자들도 처벌을 받는다"고 말했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딥페이크 영상 제작, 유포는 사이버 명예훼손이나 음화 제조에 해당한다"며 "가짜 영상을 SNS로 공유하는 것도 처벌받을 수 있다"고 했다. 대기업 성폭력상담실 자문을 하고 있는 박찬성 변호사도 "일단 인터넷에 퍼진 영상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사법기관의 엄벌 의지가 필요하다"며 "형사 책임은 물론 민사적으로도 손해배상액 등을 높게 책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엠씨더맥스 이수가 악플러에 대한 맞대응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는 과거 그의 미성년자 성매수 사건과 관련한 논란에 다시 불을 붙이는 결과로 돌아왔다. 이수는 최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에서 데뷔 25주년 기념 신곡을 공개하면서 "모두가 좋아하는 것은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것이든 좋아하는 사...
  • 2020-04-01
  • 지난 3월18일 급성패혈증으로 생을 마감한 故 문지윤(향년 37세)이 마지막으로 촬영한 유작이 공개된다. 故 문지윤은 지난 2월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15년만의 즐거운 두번째 광고촬영을 진행하였고, 광고 온에어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후반작업이 잠시 중단됐다. 이후 ‘故 문지윤...
  • 2020-04-01
  • 이민호·김고은 ‘더킹’ 17일 첫방 김은숙표 로맨스 벌써부터 화제 영화 ‘나의 청춘은…’ 29일 개봉 순정만화 같은 대만 로맨스 기대 봄바람을 타고 로맨스가 온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으로 만남은 물론 야외활동 자제로 꽃놀이까지 ‘랜선 꽃구경’으로 대신해야 하는 요...
  • 2020-03-31
  • '부럽지' 최송현이 아나운서 동기들에게 연인 이재한을 소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아나운서 동기들을 만난 최송현, 신혼집을 찾은 이원일-김유진, 서킷 데이트를 즐기는 지숙-이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송현은 여의도 KBS 앞 공원에서 이지애, 오정연과 만나 담소...
  • 2020-03-31
  • 최근 마스크 부족 대란과 관련해 정부를 비판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장미인애가 이번에는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에 대해 분노했다. 이후 자신에게 비판 댓글이 쏟아지자 이를 참지 못한 듯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고, 급기야 배우를 하지 않겠다는 댓글을 남겨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장미인애는 30일 자...
  • 2020-03-31
  • 가수 송대관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부동산 관련 사건 이후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는 루머에 대해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송대관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가정사를 공개했다. 이날 송대관은 가수로 승승장구하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사건인 아내 관련...
  • 2020-03-31
  • '동반 프리선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민정-조충현 전 아나운서 부부가 '동상이몽2'에 출격한다. 부부가 함께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정-조충현 부부가 최근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녹화를 마쳤다. 두 사람은 스페셜 부부로 출연, 2주간 ...
  • 2020-03-31
  • 영탁이 돈과 인간관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는 고정 게스트인 트로트 가수 영탁, 방송인 박슬기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는 친구에게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청취차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1년이 넘도록 돌려받지 못했...
  • 2020-03-30
  • ‘믿고 보는 배우’ 천우희가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수상한 고객들’ 등을 연출한 조진모 감독의 신작으로 만남과 기다림의 과정을 겪으며 서로에게 스며든 세 청춘의 모습을 그린 따뜻한 이야기다. 천...
  • 2020-03-30
  •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아본 게 처음이라 당황하기도 했고…스스로에게 아쉬운 부분들이 있어서 (연기력 논란에) 속상했어요. 부담감과 두려움이 컸지만 선배님들의 위로와 진심에 책임감을 느꼈고 독기도 생겼어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점점 더 커졌죠.” ‘킹덤’의 당당한 빌런으로 확실한...
  • 2020-03-3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