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론문표절 의혹 홍진영 석박사학위 반납] "제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1월7일 08시02분    조회:15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09년 제출한 석사론문에 대해 ‘표절 의혹’이 불거졌던 가수 홍진영(35)이 6일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며 “모든 게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고 했다.

가수 홍진영. /스포츠조선
가수 홍진영. /스포츠조선

홍진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를 올려 죄송하다”며 “지난 10여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하다”고 했다.

홍진영은 “2009년 대학원 석사학위론문을 취득했다. 시간을 쪼개 지도 교수님과 상의하며 최선을 다해 론문을 만들었다”며 “하지만 당시 관례로 여겨졌던 것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 %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진영은 “이 또한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생각하니 제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으며 과한 욕심을 부린 것 같아 반성한다”며 “저는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했다.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그는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방법인 것 같다”며 “리유 불문하고 이런 론난에 휘말린 제 모습을 보니 한없이 슬프다. 이 모든 게 다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했다.

◇ “석사론문 표절률 74%” VS “연구 내용 표절은 없었다”

국민일보는 전날 홍진영의 2009년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론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카피킬러(론문 표절 검증 사이트)에서 표절률 74%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론문 전체 문장 556개 중 6개 어절이 일치하는 동일 문장이 124개였고 표절 의심 문장이 365개였다는 내용이었다. 카피킬러사이트는 25% 이상 표절률이 나오면 론문 표절이라 규정하고 있다.

이 매체는 “홍진영은 2009년 4월 석사학위론문을 제출했고 그해 5월 심사를 통과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며 “홍진영이 히트곡 ‘사랑의 배터리’로 데뷔한 시기는 2009년 6월인데 대학원 론문 제출 시기와 트로트 가수 데뷔 시기가 겹친다. 당시 론문 준비와 가수 준비를 병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홍진영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는 석사학위 론문심사를 맡았던 교수의 의견을 언급하며 “2009년 당시에는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등 주석을 많이 다는 것이 추세였고 많은 인용이 있어야 론문이 심사, 통과를 할 수 있었던 시기”라며 표절의혹을 부정했다.

 

이어 “카피킬러 시스템은 2015년부터 대학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했으며 50%가 넘는 표절을 걸러내기 위해 시작된 제도”라며 “해당 시스템이 없었던 2009년 심사된 론문을 검사 시 표절률이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홍진영 소속사는 “오해가 있을 수 있으나 표절이라고 볼 수 없다는 심사교수님의 의견을 전달드리며 해당 론문에서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외에 연구적인 내용에서는 홍진영은 전혀 표절하지 않았음을 아티스트 본인에게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해당 검증방법은 시기적 오류가 있는 검증이며 본 론문은 홍진영의 창작물로서 다른 론문을 표절한 일이 전혀 없었다”고 했다.


◇다음은 홍진영의 인스타그램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홍진영입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를 올려 죄송합니다. 지난 10여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합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2009년 대학원 석사학위론문을 취득했습니다. 시간을 쪼개 지도교수님과 상의하며 최선을 다해 론문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문제 없이 통과되였던 부분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입니다.

이 또한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하니 제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였습니다. 과한 욕심을 부린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리유 불문하고 이런 론난에 휘말린 제 모습을 보니 한없이 슬픕니다. 그리고 지난 날을 돌아보며 제가 또 다른 욕심을 부린 건 없었나 반성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부족했습니다.

저는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습니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거 같습니다.

이 모든 게 다 저의 불찰이고 잘못입니다. 많은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738
  • 대리모 출산 스캔들로 활동을 중단했던 중국 배우 정솽이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정솽 SNS대리모 스캔들, 탈세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중국 배우 정솽(31)이 7개월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정솽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진행한 화보와 인터뷰를 게재했다. 화보 인터뷰 속 정솽의 발언은 인상적...
  • 2022-06-11
  •   김건모 파경 소식을 전한 가수 김건모(사진 왼쪽)와 장지연 가수 김건모(54)와 피아니스트 장지연(41) 부부가 결혼 2년 8개월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현재 두 사람은 협의 이혼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혼 보도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불거진 파경설에 별다른...
  • 2022-06-10
  • '피겨여왕' 김연아가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섭니다. 오늘(1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김연아는 '한복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 · 개발' 사업에 참여, 공모를 통해 선정될 한복 업체 10곳과 함께 한복 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 2022-06-10
  • 유재석·이용식·김학래 등 후배들·각계 인사 대거 빈소 찾아 심형래 "100세까지 방송하실 줄 알았는데"…유동근 "대중문화예술인의 상징" 국민MC 송해 별세…향년 95세 (서울=연합뉴스) KBS의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현역 최고령 진행자 송해의 빈소가 8일 ...
  • 2022-06-09
  • 송해 [KBS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이승연 강애란 기자 = 현역 최고령 MC인 방송인 송해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씨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송씨는 올해 들어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
  • 2022-06-08
  • 장나라 [라원문화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가수 겸 배우 장나라(41) 가 6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한다. 장나라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개인적이지만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한다"며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 친구와 2년여간 교제 끝에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쁜 미소와 성...
  • 2022-06-03
  • 사진 손예진 인스타그램 배우 손예진 측이 임신설을 부인했다.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여러 매체를 통해 임신설은 사실이 아니라며 "진위 여부를 확인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때아닌 임신설은 앞서 손예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한 사진에서 비롯됐다....
  • 2022-05-30
  •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 두번째 황금종려상…심사위원 대상에 90년대생 감독 이란 배우 자흐라 아미르 에브라히미 여우주연상…아시아영화 선전 미지 원본보기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기념촬영 하는 송강호,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 뱅상 랭동 심사위원장(왼쪽부터) [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
  • 2022-05-29
  • 영화 ‘브로커’의 주인공으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배우 이지은(가수 활동명 아이유)이 입은 회색빛 드레스가 국내 웨딩드레스 브랜드 ‘엔조최재훈’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 '브로커'의 여주인공으로 칸 영화제에 참석한 이지은. EPA=연합뉴스 영화 ...
  • 2022-05-29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