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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푸 아가씨 화제! ‘서유기’ ‘홍루몽’ 인물 생생 연출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9월1일 09시19분    조회: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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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우천(吳晨)은 지하철 동영상 한 편으로 순식간에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다. 영상에서 한푸(漢服: 중국 한나라 전통의복)를 입은 그녀는 ‘홍루몽’(紅樓夢) 속 설보채(薛寶釵)를 그대로 연출했는데, 작품 속 장면을 그대로 떠올리게 했다. 그녀가 한푸를 입고 영상을 찍으면서 한푸로 고전 명작 속 인물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그녀는 현재 더우인(抖音: 틱톡의 중국 버전)에서 팔로워가 230만 명이 넘는다. 그녀는 “인터넷을 이용한 한푸문화 전파로 젊은이들에게 중화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것은 이 일을 계속하게 하는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재치 넘치는 아가씨’, ‘고전 분위기 물씬’ 등 우천의 한푸 스타일을 본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렇게 감탄한다.

87판 ‘홍루몽’ 속 설보채 분장 외 다른 여러 인물 재현도 시도했는데, 한푸를 이용해 86판 ‘서유기’(西遊記) 속 여인왕국 국왕과 옥토끼 요괴도 유사하게 모방했다.

‘00허우’(00後: 2000년대 출생자)인 우천은 어려서부터 중국 고전문학 4대 명작을 좋아했고, 그중에서 ‘서유기’와 ‘홍루몽’을 가장 좋아했다. 우천은 “특히 손오공(孫悟空)을 좋아하는데, 재주가 뛰어난 것 같다. 내가 여자라서 안타깝지만, 만약 남자였다면 그를 재현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진짜를 방불케 하는 재현, 분장과 의상이 물론 한몫하지만, 희극을 배운 경험도 무관하지 않다. 석극[錫劇: 중국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에 등재된 장쑤(江蘇)와 상하이 등지에서 유행하는 지방극]을 배운 경험은 우천만의 특별한 고전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녀가 석극에서 배운 기본기는 한푸 문화의 전통미를 더욱 살려낸다.

“한푸는 하나의 매개체로, 우수한 중화 전통문화를 담고 있다.” 우천은 한푸를 통한 고전 명작 인물 연출이 새로운 영상 플랫폼을 통하면 직접 대중들에게 중국 전통의상의 외적 아름다움을 보여줄 뿐 아니라 많은 젊은이의 관심을 사로잡아 이들에게 우수한 중화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다고 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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