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홍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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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
2018년 11월 28일 09시 11분  조회:1805  추천:0  작성자: 방홍국
 무제
 
가자는 사람도 없다
오라는 사람도 없다
봐주는 사람도 없다
보아줄 사람도 없다
 
눈 감고
태양을
마주 본다
 
바람이 불어와 소근 거린다.
 
이제사 뭔 말인지 알겠다.
 
2018.11.27 연길에서
 
두만강
 
바다 한 끝이 빙산에 눌리워
천지물로 솟아 올라
폭포수로 떨어져서
두만강으로 흘러 흘러
 
 
 
2018.11.27 연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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