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슬픔이 별처럼 찾아 온다
림운호
강물이 굽이쳐 다리밑을 흐른다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가
이별의 그날 밤을
오늘 밤, 슬픔이 별처럼 찾아 온다
바로 여기였다, 하나의 손길이
달빛아래 섬세히 흔들고
낙엽이 쌓인 다리밑을
강물이 눈물되여 흐른 곳이…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가
그날 밤,마음을 채운 검은 하늘과
가슴에 지는 장미와
목메여 울부짓는 고동소리를
강물은 도도히 흐르고
바람에 흰 머라칼이 나부끼는 데
아득히 흘러간 세월은, 언제면
또 다시 돌아 올 수 있을까
먼 곳에 고동소리 울리고
사랑은 언녕 떠나 갔지만,아직도
그리움은 그 자리에 서 있다
그날의 슬픔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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