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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그렇게 걸어 올 때면
림운호
온 들에 퍼지는 그윽한 향기처럼
그대가 그렇게 걸어 올 때면
별들이 살포시 내려와
어둠속에 잎새와 소곤거린다
그대가 그렇게 걸어 올 때면
얍은 바람이 불어와
잔잔히 흐느끼는 은빛 물안개를
시린 가슴에 실어 온다
그대는 꽃이다, 내가 사랑하기에
오늘 밤, 별이 눈부신 하늘에
아픈 이름 하나 적어 본다
장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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