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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시] 황혼의 추억 (림운호)
2018년 02월 07일 15시 25분  조회:518  추천:0  작성자: 림운호


황혼의 추억
 
림운호

 
황혼빛에 언덕이 반짝이고
눈부신 그 위을
묵은 추억이 지나간다
어제날이 먼 곳에 서 있고
산에 저 들에 
낙엽이 소리없이 지는 데
그속에, 장미 한 송이가
홀연히 서 있다-
아픈 흉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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