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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무명시

오늘도 나는...
2009년 02월 25일 23시 38분  조회:994  추천:0  작성자: 려정

나는 내 자신에게 약속을 했다.

내 저울은 더 이상 그 누구에게도 좌우지 되지 않을것이라고.

 

즐거운 인생을 살아보려고 노력을 해봐도

 

내가 사는 세상 그 자체는 슬펐다.

 

 

"살짝 미치면 인생이 즐겁다"

 

 

설령 미쳐봐야만 즐거운게 세상이라 하더라도,

나만을 위하는게 진정한 인간의 삶이라고,

 

감히 내가 단언을 해버린다.

 

 

나는 그 여느때보다 고통은 적을것이라고

예측을 하고 있다.

 

 

 

나를 버리기까지,

이어, 남을 버리기까지...

 

 

시궁창에 만신창이로 허덕일적

 

이 내 한몸 부끄럽지 않았더냐...

 

 

나는 그저

세월이 저 강물처럼 흘러흘러

바다로 가고 산으로 가고

 

 

이어

내가 부끄러워하는것들을 깨끗하게 씻어주었으면 좋으련만...

 

 

허나 이 한 몸은 여전히

거미줄에 묶인듯이 ,

 

어스름한 불빛속에서

오늘도 나는 허덕인다.

 

 

그리고 또다시 내 자신에게 강요를 한다.

마음 독하게 먹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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