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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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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비애 (윤동주)
2017년 11월 06일 08시 14분  조회:409  추천:0  작성자: 문학닷컴

悲哀

윤동주



호젓한 世紀의달을 딿아
알뜻 모를뜻 한데로 거닐과저!

아닌 밤중에 튀기듯이
잠자리를 뛰처
끝없는 曠野를 홀로 거니는
사람의心思는 외로우러니

아 - 이 젊은이는 
피라미트처럼 슬프구나

1937.8.18

현대문
 

비애

윤동주



호젓한 世紀의달을 따라
알듯모를듯한데로 거닐고저!

아닌 밤중에 튀기듯이
잠자리를 뛰쳐
끝없는 광야를 홀로 거니는
사람의 심사는 외로우려니

아 - 이 젊은이는 
피라미드처럼 슬프구나


 

1937.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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