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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 2월 10일발 신화통신 기자 주윤건] 2021년 12월 4일 ‘장경’의 모습으로 일년중 가장 밝은 별로 나타났던 금성이 2022년 2월 13일 ‘계명’의 모습으로 일년중 가장 밝은 별로 또다시 나타난다.
금성은 지구와 가까이 있는 행성이다. 고대에 금성을 ‘태백’ 즉 태백성이라 불렀다. 이 별이 새벽에 나타나면 사람들은 ‘계명’ 또는 ‘신성’이라 불렀고 해질 무렵에 나타나면 ‘장경’ 또는 ‘혼성’이라 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금성은 태양과 달을 제외하고 온 하루에서 가장 밝은 천체이며 가장 밝을 때 -4.9등에 달할 수 있다.
천진시천문학회 리사이며 천문과학보급 전문가인 수립붕의 소개에 따르면 금성은 584일에 한번씩 지구를 만나고 그동안 두번 가장 밝게 빛나는데 시간 간격이 아주 짧다. 한번은 금성이 태양에서 동쪽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다음이고 다른 한번은 금성이 태양에서 서쪽으로 가장 멀리 떨어지기 전이다.
2021년 10월 30일, 금성은 태양에서 동쪽으로 가장 멀리 떨어지며 그 후부터 갈수록 밝게 빛난다. 12월 4일 ‘장경’의 모습으로 나타난 금성은 일년중에서 가장 밝게 빛났으며 광도가 -4.9등에 달했다. 2022년 3월 20일, 금성은 태양에서 서쪽으로 가장 멀리 떨어지게 되며 그전까지 36일 동안 즉 2월 13일부터 ‘계명’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금성은 또다시 일년중에서 가장 밝게 빛나고 광도는 -4.9등에 달한다.
2022년 1월에 금성은 태양의 서쪽에 이르러 신성이 되여 태양보다 훨씬 먼저 지상으로 떠오른다. 13일 동틀 무렵, 날씨가 맑고 좋으면 흥취를 가지는 사람들은 동남쪽 하늘을 쳐다보면 육안으로도 보석처럼 밝게 빛나는 금성을 볼 수 있다. 물론 금성을 13일에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날을 전후하여 한동안 동트기 전이면 ‘빛나는 별’을 볼 수 있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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