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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임신 할 수 있을까?… 6가지 체크리스트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0월11일 07시30분    조회: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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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제공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제정됐다. 10월 10일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 기간 10개월을 의미한다.

새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는 과정은 신비하면서도 고귀하다. 얼핏 간단해 보이지만 갖춰야 할 조건도, 단계도 까다롭고 복잡하다. 무엇보다 열 달 동안 자신의 몸 안에 아이를 품어야 하는 여성은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최세경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도움말로 건강한 임신을 위한 방법들을 알아본다.

자궁·난소 질환, 자연임신 방해… 정기검진 필요
여성 중에서 자궁근종, 난소낭종 같은 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다. 이들 질환은 양성질환이기는 하지만 혹의 크기나 증상의 정도에 따라 자연임신을 방해하기도 한다.

자궁근종이나 난소낭종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필요한 수술인지 여부를 꼼꼼히 검토하는 것. 임신 전 무턱대고 수술부터 했다가 임신이 어려워지거나 임신 후 산모와 아이의 상태가 위중해질 수도 있고, 수술이 필요한데 미루고 있다 임신 중에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자궁이나 난소에 혹이 있다면 임신 전후 정기적인 검진으로 꾸준히 관찰하고 전문의와 상의해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당뇨·갑상선질환 등 산전 확인 필수
국내 35세 이상 고령 임신 비율은 40%에 육박한다. 고령 임신에 해당한다면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검사가 필수다. 특히 당뇨는 기형아 발생은 물론 유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임신 전 반드시 혈당이 잘 조절해야 한다. 유산이 잘 되는 산모 중에는 갑상선질환을 가진 경우도 많이 발견된다. 산전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아울러 임신 전 기본적인 피검사만 해도 빈혈, 간질환, 콩팥 질환 여부 등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풍진, 간염 등의 항체 보유 여부도 확인 가능하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과 난소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임신 3개월 전 엽산 복용… 표준체중 유지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최소 3개월 전부터 엽산 400㎍ 이상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 B의 일종인 엽산은 태아의 뇌 발달을 돕고 신경관 결손을 예방하는데 식품을 통해 충분히 섭취되지 않는다. 영양제로 복용해야 한다. 특히 당뇨가 있거나 항경련제 등의 복용으로 태아 신경관 결손의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 산모들은 기본 용량의 10배인 4mg을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건강한 임신 준비를 위해 무엇보다 우선시 되는 건 체중 관리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의외로 적정한 체중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저체중과 과체중 모두 임신 합병증과 연관이 있는 만큼 표준체중을 유지하도록 하고, 임신 중 적절한 체중증가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흡연은 산모도, 남편도 절대금물이다. 흡연하는 남성들은 기본적으로 정자의 운동 상태가 좋지 않고, 흡연하는 산모들에게는 태반 조기 박리, 임신중독증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동반될 수 있다.

최세경 교수는 “고령 임신이든, 질환을 가진 상태의 임신이든 정해진 날짜에 병원을 찾아 잘 조절하고 관리하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당뇨나 갑상선 질환 같은 경우는 약 조절이 굉장히 중요한 만큼 인터넷에서 떠도는 정보에 의존하기보다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신 전 여성 건강 체크리스트]
 
1. 고혈압, 당뇨, 갑상선 질환 등 산전 확인 필수
 
2. 임신 전 피검사와 초음파 검사로 건강 확인
 
3. 임신 3개월 전에는 엽산 복용
 
4. 과체중 저체중 모두 NO! 표준체중 관리
 
5. 흡연은 산모도, 남편도 금물
 
6. 정기적인 병원 진료와 상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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