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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 안 되고 자주 체한다면 ‘이 음식’은 피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0월23일 08시49분    조회: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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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소화불량은 뚜렷한 질환이 없는 데도 상복부에서 시작하는 위장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날 때를 말한다. 게티이미지뱅크

김모(34)씨는 몇 달 전부터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되지 않아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속이 유난히 쓰리고 명치까지 아파 결국 소화기내과를 찾았는데 병명이 ‘기능성 소화불량’이었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통증이나 불쾌감이 생겨 내시경 검사 등을 받아도 특별한 이상이 없을 때가 많다. 이처럼 궤양ㆍ종양 같은 소화기 질환이 없이 증상만 나타날 때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진단한다.

윤영훈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기능성 소화불량은 뚜렷한 질환이 없는 데도 상복부에서 시작하는 위장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라며 “전체 인구의 4분의 1 정도가 겪을 정도로 흔하다”고 했다.

증상이 만성적으로 일정 기간 이상(6개월 이전에 발생해 적어도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진단하는데, 환자 나이와 동반 기저 질환 등을 토대로 추가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은 상복부 통증 증후군과 식후 불편감 증후군 등이다. 상복부 통증 증후군은 상복부에 무언가 찌르는 듯한 통증과 타는 듯한 속 쓰림 등이 나타난다.

식후 불편감 증후군은 식후 위 내에 음식이 묵직하게 계속 남아 있는 것 같은 불편한 식후 포만감, 조금만 먹어도 배가 꽉 찬 느낌인 조기 만복감, 상복부 팽만, 오심 등이 나타난다.

발병 원인은 위에서 음식물 배출이 늦어지거나 위가 잘 이완되지 않거나, 통증에 대한 역치가 낮거나 반응이 예민해진 내장 과민성 등이 원인일 수 있다.

또 위산, 식이, 면역, 만성 십이지장 염증, 장내 세균, 만성 스트레스, 기타 유전ㆍ환경적 요인이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긴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도 관계있다.

병 진단은 명치 근처에서 생긴 동통이나 불편감이 6개월 이전부터 시작돼 최근 3개월간 상복부 통증이나 불쾌감이 지속되지만 내시경검사에서 증상을 일으킬 만한 기질적 질환이 없을 때 진단할 수 있다.

윤영훈 교수는 “기능성 소화불량은 불규칙한 식사 습관, 과식, 짧은 식사 시간, 스트레스 등이 연관돼 있어 식사 습관을 고치고 과로ㆍ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고 했다.

자신이 특정 음식을 섭취했을 때 증상이 생기는 것은 피해야 한다. 보통 고기나 튀긴 음식, 밀가루 음식(파스타, 케이크 등) 같은 고지방 음식이 소화불량 증상을 일으킨다.

초콜릿ㆍ커피ㆍ탄산음료도 좋지 않다. 복부 팽만감이 있는 사람은 콩류ㆍ양파ㆍ양배추를 피하는 게 좋다. 신 과일이나 감귤류 과일주스 등은 명치와 복부 통증을 일으킬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아직까지 소화불량 환자에게 추천할 만한 음식은 없다. 하지만 밀가루 음식보다는 쌀이 비교적 안전하다. 쌀은 소장에서 흡수돼 가스를 적게 생성, 복부 포만감이나 팽만감을 줄여줄 수 있다.

궤양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므로 소화성 궤양 치료에 사용되는 위산분비억제제나 제산제를 복용하고 식후 불편감이 있으면 위장 운동 촉진제 등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

 

[소화불량 환자 식이 권고안]



1. 1차적으로 본인이 섭취하였을 때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은 피한다.

2. 과식이나 빨리 먹는 습관, 불규칙한 식사 등 나쁜 식사 습관은 소화불량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3. 지방이 많은 음식(기름진 음식)은 피한다.

4. 콩이나 양파 등은 소화불량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며, 탄산음료, 초콜릿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5. 유제품(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은 일부 환자에서 소화불량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6. 밀가루 음식보다 쌀로 만든 음식이 증상을 덜 일으킨다.

7. 커피보다는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8. 매운 음식을 평소 잘 먹지 않는다면 매운 음식을 섭취할 때 속 쓰림과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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