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창업인물]지복래, 그 미지의 세계로 가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4월16일 00시00분    조회:12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박상호가 이끄는 지복래농업과학기술발전유한회사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생물비료 생산

박상호: 농민들이 잘 살 때가 꼭 올 것이다

기술일군들과 함께 생산직장을 돌아보고 있는 박상호(왼쪽 사람)씨.

얼마전에 기자는 한 자료를 통해 지복래농업과학기술발전유한회사의 조류활성세포양식기지 제1기 공사가 끝나면 년간생산량이 1000톤, 년간생산액  1.5억원, 세금액 1500만원, 리윤액 4500만원에 달하며 전반 공사가 다 마무리되면 년간생산량이 10000톤, 년간생산액  24억여원, 년간세금액  2억여원, 리윤액 7억여원에 달한다는 내용의 정보를 읽었다. 기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궁금증에 못이겨 기자는 회사의 소재지인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으로 가보았다.

“농민의 아들로 태여나서 이때까지 살아 오면서 농민들이 잘 사는 날을 기다려 왔고 또 그날을 앞당기려고 노력을 해왔습니다.”

너부죽한 얼굴에 딱 바라진 어깨를 가진 연변지복래농업과학기술발전유한회사 리사장 박상호(50세)씨는 이렇게 말한다.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 태생인 박상호씨는 화룡고중을 졸업하고 참군하여 6년간 군영생활을 하다가 제대하여 연변대학 교장판공실에서 보위간사로 근무, 7년간의 일본류학을 마치고 귀국한 후 2006년부터 줄곧 북경, 상해 등지에서 농업관련 회사를 경영하면서 농민들을 도와 그들이 잘 살 수 있는 길을 모색하였다. 그러던차 2009년 연구개발단계를 거쳐서 정식 국가인증을 받은 조류(藻类)활성세포생물비료를 접하게 되였고 거기에 빠져 몇년간 자비를 팔아 견학을 다니고 실험전에서 농업실험을 하면서 생물비료의 과학성과 우월성을 터득하였다. 결국 그는 2014년 북경지복래과학기술발전유한회사에 가맹하고 연변지역 대리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기술일군들이 조양천진 횡도촌의 농민 진강의 밭을 찾아 현지조사를 하고 있다.

“뭐니뭐니 해도 농민들이 잘 살자면 땅을 잘 리용해야 하지요. 땅을 남한테 맡기고 명태를 말리거나 채소장사를 한다거나 혹은 한국이나 대도시에 진출하여 회사를 다니거나 막일을 하는 것은 어찌보면 한치보기 선택이라고 할 수 있지요. 무공해의 비옥한 땅에서 거둔 량곡이 가격경쟁에서 남보다 한발 앞서 나간다면 농민들이 시름놓고 농사를 짓지 않을가요?” 군인기질이 몸에 밴 박상호씨는 말도 곧은 일자다.

“일본에 가서 농민들이 농사짓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배웠지요. 그들은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건강에 나쁜 일체 농약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법적장치가 마련되여 있었습니다. 내 고향의 농민들도 저런 방식으로 농사를 지으면 잘 살게 되지 않을가 그런 생각을 하던 차에 북경에서 지복래(地福来)조류활성생물비료에 매료된 것이죠.”

그가 지난해에 2000만원을 투자하여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에 설립한 연변지복래농업과학기술발전유한회사는 북경지복래과학기술발전유한회사가 길림성 연변지구에 설립한 유일한 회사로서 생산과 판매를 일체화한 고과학기술회사이다. 이는 북경지복래가 국내에 이미 설립한 천진, 하북, 산동, 강소, 안휘, 복건, 강서, 중경, 신강 등 9개 분회사들과 나란히 자체의 세포배양중심을 가진 열번째 분회사이기도 하다.

실험실에서 깨끗한 남조와 록조세포가 배양되고 있다.

1996년 오스트랄리아 화교인 뢰운비박사와 진소구가 국내에 인입한 조류활성세포생물비료는 20여년동안 신강건설병퇀, 흑룡강성개간부대농장, 하남성, 복건성, 서장, 내몽골 등지에서 실험과 보급을 하였는데 광대한 사용호와 농업부문, 과학기술부문의 광범한 호평을 받았다. 2000년도에 설립된 북경지복래과학기술발전유한회사는 목전 고체질소미생물제품 연구와 응용방면에서 국제적으로 절대적인 우세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중 조류활성세포생물비료기술은 외국에 비해 50년 앞섰다고 한다.

“현재 많은 농작지의 토양은 대량의 화학비료 사용으로 엉망이 되였지요. 광합성작용으로 산소분자를 내보내는 남조류와 광합성 원생생물인 록조류 세포를 배양하여 만들어진 우리 지복래생물비료는 토양을 개량하고 균등한 영양소로 토지의 미생물을 보호하는 동시에 증산하고 품질수익을 제고하는 등 백익무해한 제품입니다.”

복잡한 전문용어는 리해하기 어렵다는 말에 박상호씨는 진렬대에 있는 지복래표 생물비료 한병을 가져오더니 마개를 따고 꿀꺽꿀꺽 마시기 시작했다. “이렇게 사람이 직접 마셔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을 정도로 깨끗한, 음료수와도 같은 비료입니다.”라고 말한다. 역시 군인이였다.

생물세포가 배양되여 비닐탱크에 담기고 있다.

연변지역의 사용상황에 대해 말하면서 박상호씨는 지난해까지 연변의 논, 과수원, 과일남새재배기지와 콩밭 등 100여 헥타르에 실험사용하였는데 효과가 아주 좋았으며 농호들의 보편적인 환영을 받았다고 설명한다. 올해에는 8천헥타르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부분적인 지역의 논과 과수원에는 무료로 시비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아직 저희 지복래비료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니깐요.” 간단명료한 대답이다.

연길시 조양천진 횡도촌의 농민 진강은 지난해 15헥타르의 논에 지복래생물비료를 사용하였는데 생산량이 무당 1700근에 달하고 입쌀도 좋은 가격으로 팔 수 있어 올해에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연변농업과학원 리영수 박사는 연변과수농장(삼봉동)의 2헥타르 과수원에 30병의 지복래생물비료를 사용하였는데 사과배 맛이 좋아지고 생산량이 제고된 동시에 과수원 토양이 눈에 뜨이게 좋아졌다고 소개하였다.

김경민씨네 남새기지를 찾아 참외자람새를 살피고 있는 박상호씨.

룡정시 지신진 명동촌에 내려와 남새농사를 짓는 김경민씨는 3월초에 이식한 참외밭에 실험용으로 22고랑에 지복래생물비료를 사용해 열흘이 지난 후 생물비료를 치지 않은 참외묘에 비해 뿌리가 튼튼해지고 줄기와 잎이 무성해졌다고 말한다.

훈춘시 하다문향 신화촌 최원호씨, 훈춘시 밀강향 전창길씨, 훈춘시 경신진 로전촌 원충희씨도수십쌍의 논과 밭에 지복래표 생물비료를 사용하여 단맛을 본 농민들이다. 셀렌사과로 소문난 훈춘시 반석진 맹령촌의 최현씨가 지난해 3헥타르의 사과밭에 이 비료를 사용하였는데 사과맛이 달고 껍질이 얇은데다 색깔까지 고와 높은 가격으로 팔렸다고 한다.

광동촌에 자리잡은 지복래조류배양쎈터.

지금 이 회사는 1기공사로 700평방메터 면적의 조류배양중심과 세포무균접종실 건설을 완수하고 조류세포생물비료 자동생산흐름선을 가동하였는데 년간생산량이 천톤에 달할 것이라 한다.

취재노트를 덮으면서 조선족농민의 아들이 농민사랑과 땅사랑을 듬뿍 담아 만든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생물비료가 이제 우리 선조들이 피땀으로 걸구어온 땅을 더욱 비옥하게 만들고 그 후대들로 하여금 더욱 부유해지게 하게 된다니 마음은 더없이 개운해졌다. 습근평주석이 다녀간 광동촌의 더욱 밝은 전망을 그려보면서 기자는 귀로에 올랐다. 글과 사진 길림신문 김태국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87
  • K-패션이 중국서 유행이지만 사그라든 일본 패션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대비책이 필요하다. 중국 3대 패션 도매시장인 항저우(杭州) 쓰지칭(四季)시장 안의 창칭 패션타운 1층에서 판매자들이 K-스타일 옷을 팔고 있다. [사진 최현주 기자] “라이야(오세요), 라이야~.” 지난달 22일 오전 6시에 찾은 중국 항...
  • 2016-10-31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News1 "11월말 새로운 주주이익 환원정책 내놓을 것"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삼성전자의 3세 경영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27일 오전 서울 서초 삼성사옥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48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2008년 4월 이건희 회장...
  • 2016-10-27
  • 조뷰플미용샵에 대해 설명하고있는 조해령원장(우2)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싶었습니다. 어린 저한테 있어서 선배님들의 한마디 한마디는 단비가 아닐수 없습니다." 27일 오전 9시, 연길시 장백서로 천년웨딩홀 2층 '조뷰플미용샵'에는 아침부터 여성세계췬(여왕 방미성)의 20여명 회원들로 북적이었다.  이...
  • 2016-10-27
  • 연길 미엘웨딩스튜디오 김연정사장의 색다른 경영마인드              연길 미엘웨딩스튜디오 김연정사장     “정겨운 눈빛으로 사랑을 주고받는 신랑신부의 가장 순결한 모습, 련인들의 애뜻한 사랑이야기, 가족의 잊지 못할 추억들을 꾸밈이 없...
  • 2016-10-26
  •   이극강(李克強) 국무원 총리는 21일 오전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71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지속가능개발목표: 우리의 세계 개선을 위한 공동 노력'을 주제로 한 일반 토론에 참석해 '평화∙안정∙지속가능개발의 세계를 만들자' 주제의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빠른 경제발전에는 필연적인 대가가 뒤따...
  • 2016-10-26
  • 침몰하는 기업을 거침없이 살려낸 '인턴 신화', 메리 배라침몰하는 기업을 거침없이 살려낸 '인턴 신화', 메리 배라침몰하는 기업을 거침없이 살려낸 '인턴 신화', 메리 배라침몰하는 기업을 거침없이 살려낸 '인턴 신화', 메리 배라    침몰하는 기업을 거침없이 살려낸 '인...
  • 2016-10-25
  • 조뷰플미용샵, 이름 하나 참 독특하다. 조혜령원장의 성씨 조에 아름다운 뷰, 플래너(设计师) 플 세 글자를 따서 ‘조뷰플미용샵’이라 이름을 달았다. 색다른 이미지를 부여하는 조뷰플미용샵, 고객들에게 편안함과 향수를 주는 힐링공간이다. 얼굴미용뿐아니라 몸마싸지, 다이어트, 해독, 좌훈(坐熏), 음양...
  • 2016-10-24
  • 세대별 걱정거리 '20대 일자리·30∼40대 교육·50대 이상 건강'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삶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세대는 50대이며, 여성보다 남성이 삶에 불만이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발간한 '2015 보건복지정책 수요조...
  • 2016-10-23
  • 아름다운 마침표 ‘웰다잉’]한국의 죽음체험 프로그램 6일 서울 영등포구 효원힐링센터에서 ‘임종체험’ 참가자들이 수의를 입은 채 관에 들어가 있다(위쪽 사진). 참가자들은 입관 전 자신의 영정 사진을 보며 가상의 유언장을 작성하고 죽음 관련 동영상을 시청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
  • 2016-10-22
  •   ▲ 오강돈 비즈니스피플 회원.   비즈니스피플(www.businesspeople.co.kr)은 헤드헌팅회사 커리어케어가 운영하는 한국 최대 고급인재 네트워크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회원들이 함께 하는 공간이다. 회원가입을 하고 소개를 올리면 개인의 프로필을 꾸밀 수 있...
  • 2016-10-22
  • 연세대 재학 중 태양열 압축 쓰레기통 고안 미국, 유럽 21개국 인기 2016년 상반기 매출 60억 이상 쓰레기 수거와 쓰레기통 관리. 대부분의 사람이 꺼리는 일을 간편하게 만든 청년이 있다. '이큐브 랩' 대표 권순범(28) 씨. 연세대 재학시절 고안한 태양광 압축 쓰레기통 '클린큐브'로 올해 60억원 이상 ...
  • 2016-10-21
  • 최근 인민페 가치가 하락하며 딸라 대 인민페 환률이 6.7 선을 넘어 6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간단하게 말하면 인민페를 딸라로 환전할때 더 많은 인민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인민페가 일정한 정도에서 평가절하될 가능성이 높으며 딸라 대 인민페 환률은 1:7에 접근할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적...
  • 2016-10-21
  • [서천석의 내 마음속 몬스터]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달라는 아내에게 서천석의 ‘내 마음속 몬스터’를 시작합니다. 분노, 질투, 외로움, 조바심 … . 나를 스스로 괴롭히며 상처를 주는 내 마음속 몬스터들입니다. ‘서천석의 내 마음속 몬스터’를 통해 내 안의 몬스터를 발견하고 이해하며 화...
  • 2016-10-19
  •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유(有)에서 유(有)를 창조해낸다'는 말도 있고요. 모두 모방의 가치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모방에 관한 것입니다. 혁신보다 뛰어난 모방의 사례를 통해, 모방의 기술을 배워봅시다. 글로벌 시장에서 누군가를 베끼고 베낌을 당하는 건 어제오늘...
  • 2016-10-19
  •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유(有)에서 유(有)를 창조해낸다'는 말도 있고요. 모두 모방의 가치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모방에 관한 것입니다. 혁신보다 뛰어난 모방의 사례를 통해, 모방의 기술을 배워봅시다. /맥주광고 캡쳐 일본 맥주, 좋아하십니까? 지난 2011년...
  • 2016-10-19
  •   한때 세간에서는 망치과학기술사가 9월 모바일제품 보도발표회 집중 시즌에 소식공개회를 소집할것으로 예견했다. 하지만 '모바일 테스트 문제'로 모바일 10만부를 리콜하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소식공개회도 물건너 갔다. 최근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망치과학기술사의 새 제품은 10월 18일 상해(上海)의 메...
  • 2016-10-13
  • [Weekly BIZ] "성과급 받은 직원이 더 열심히 일한다는 생각은 리더의 착각"  행동경제학자 댄 애리얼리 댄 애리얼리 제공 글로벌 반도체 회사 인텔의 이스라엘 공장은 직원 207명을 3개 그룹으로 나눠 각기 다른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 첫째 그룹은 "평소보다 생산 실적이 좋으면 30달러를 지급할 예정입니다"라...
  • 2016-10-09
  • 지난 15년간 중국은 줄곧 세계 경제성장의 핵심 엔진이었다. 하지만 현재 중국의 투자중심의 성장은 이미 막다른 길에 들어섰다. 향후 중국과 세계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은 더욱 많이 중국 도시 소비자들에게 달려 있다. 2030년에 이르러 도시인구소비는 세계경제성장의 91%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중국은 도시화진척과 소비...
  • 2016-10-08
  • 서로 다른 생활 방식가족에 헌신해 온 인생우린 여전히 사랑하지만 이젠 변화가 필요할 때 낯설지만 더 큰 행복을 위해 결혼을 졸업하기로 했다.  일러스트 | 김상민 기자 “매우 만족한다. 주변에서 보면 다 ‘부럽다’고 그런다. 남편과 아들들은 가끔 볼일이 있을 때 만난다.” 졸혼 5년째로 충...
  • 2016-10-06
‹처음  이전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