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마윈도 말했다, 중국 방값은 '파값' 된다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21일 10시02분    조회:20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출처 셔터스톡]

[출처 셔터스톡]


 


마윈[출처 바이두백과]

2017년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에서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은 “8년 후에는 집값이 파값과 같은 값어치밖에 되지 않을 것(房价如葱)”이라고 말했다. 물론 정말로 파값과 같아지는 것이 아니라 이전까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집값 버블이 결국은 터지고 집값이 대폭 떨어질 것이라는 뜻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향후 중국에서 가장 저렴한 것은 ‘집값’이 될 것이며, 미래에는 1가정당 집과 차를 소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의 말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아직도 회자되며 ‘진짜 중국 집값이 똥값이 될 것인가’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그 중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그 근거로 들고 있는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현상에 대해 알아보자. 
인구 절벽을 앞둔 중국
인구절벽[출처 셔터스톡]

인구절벽[출처 셔터스톡]

올해부터 한국 역시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지는 인구자연감소 현상이 진행될 예정이라 사회∙경제적으로 큰 충격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 또한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이다.   
중국 출산율[출처 중화인민공화국 국가 통계청]

중국 출산율[출처 중화인민공화국 국가 통계청]

2019년 1월 중국 국가통계청(中华人民共和国国家统计局)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중국 출산율은 전년도(12.43)보다 더 하락하여 10.94‰를 기록했다. 
중국 인구도 전체적으로 급감하는 추세이며, 노령화 현상이 심각하고 출생아 수는 현저히 줄고 있다.   
국가별 공실률 데이터[출처 중화인민공화국 국가 통계청]

국가별 공실률 데이터[출처 중화인민공화국 국가 통계청]

게다가 중국의 공실률(빈방 비율) 역시 높다.  
위 사진에 나온 중국가정금융조사(CHFS)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전체인구 수보다 빈 방의 수가 훨씬 웃돌고 있으며,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공실률이 현저히 높다. 새로 짓는 아파트는 점점 증가하는데 살 수 있는 사람의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니 미래에는 공급이 수요를 뛰어넘게 되는 문제를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   
2011-2017년 중국 주택 임대시장 규모 추세[출처 중국산업정보(Chyxx)]

2011-2017년 중국 주택 임대시장 규모 추세[출처 중국산업정보(Chyxx)]

뿐만 아니라 요즘 공유경제의 성장에 힘입어 사람들은 점점 집을 사지 않고 ‘빌려’ 쓰고 있는 추세이니 집값은 점점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는 것이다. 
  
위 사진의 중국산업정보가 발표한 <2011-2017년 중국 주택임대시장규모 추세(2011-2017年我国住宅租赁市场规模走势)>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 주택 임대 시장은 꾸준히 상승하는 중이다. 
  
또한 중국 국무원에서 발표한 <소비 촉진 체제 정비 실시 방안 2018~2020년(完善促进消费体制机制实施方案2018-2020年)>에 따르면, 중국 실물 소비구조의 업그레이드를 촉진하는 정책 체계를 정비하는 데 있어 주택임대시장을 대대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중국 주택임대 시장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니 집을 실제로 구매하는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책 효과 기대
중국의 통화 완화정책에 따라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레버리지를 노리는 투기꾼들 사이에서 가장 좋은 먹잇감으로 대량의 자본이 투입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완화된 통화정책은 끝났다고 거듭 강조해 왔다. 이를 통해 현재 은행들이 긴축 조정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 대출과 개인 주택 대출 금리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레버리지 효과의 매력은 떨어지고 집값 폭등 현상은 가라앉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짜 마윈의 말대로 중국 집값이 '툭' 떨어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걸까?

부동산 황제 왕젠린[출처 바이두백과]

부동산 황제 왕젠린[출처 바이두백과]

이에 대해 중국 최대 부동산 업체 완다(万达)의 CEO인 왕젠린(王健林)은 매체를 통해 앞으로도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중국의 집값 상승 문제는 오래된 난제로 정부의 조정 정책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막지 못할 것이라는 게 그의 의견이다. 집값 상승의 근거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자. 
마르지 않는 대도시 집 수요
중국 도시 전경[출처 셔텨스톡]

중국 도시 전경[출처 셔텨스톡]

중국 국가통계국이 2018년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전체 인구 중에서 도시에 사는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시화율)은 58.2%이다. 이에 반면 선진국의 평균 도시화율은 이미 80%를 초과하여 중국의 상주인구 도시화율과는 여전히 큰 차이가 있어 중국의 도시화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농촌인구의 도시 이동 관련 정책은 향후 빠른 발전을 위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에서 이미 시행된 ‘두 자녀 정책’의 영향으로 앞으로 출산율이 증가하면 이들의 집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의 지주성 산업, ‘부동산’
[출처 셔터스톡]

[출처 셔터스톡]

중국 경제 발전의 현 단계는 부동산 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단순한 ‘집 짓기’가 아니라 땅 구매, 기본적인 건축자재 구비, 교통운수 등에서부터 은행 대출, 주택임대 및 판매, 인테리어 등까지 국가 경제를 책임지는 여러 업종과 밀접하게 관련 있다. 결국,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부동산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중국 집값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말하던 부동산 황제 왕젠린, 정작 본인은 몇 년 전부터 부동산을 팔기 시작했다.

집값 상승이 이미 한계를 뛰어넘었고 곧 버블은 터질 것이라는 예측에서 나온 행동이다. 또한 그가 이끄는 완다 기업 역시 부동산이 아닌 다른 업계로 탈바꿈하려고 한다. 
  
미래의 집값에 대해 그 누구도 단정할 수는 없지만, 곧 터질 듯이 부풀어오르기만 하는 집값 버블은 조만간 터지지 않을까. 과연 향후 중국 집값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기대되는 바이다. 
  
글 차이나랩 이주리 

[출처: 중앙일보] 마윈도 말했다, 중국 방값은 '파값' 된다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62
  • [출처=luckincoffee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스타벅스의 적(敵)은 스타벅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스타벅스에 견줄만한 경쟁자가 없고 독보적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 내에서는 이런 말이 통하지 않는다. 강력한 라이벌, 루이싱커피(瑞幸, Luckin)가 등장하면서부터다. 창업...
  • 2019-05-02
  • [출처 셔터스톡]   마윈[출처 바이두백과] 2017년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에서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은 “8년 후에는 집값이 파값과 같은 값어치밖에 되지 않을 것(房价如葱)”이라고 말했다. 물론 정말로 파값과 같아지는 것이 아니라 이전까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
  • 2019-04-21
  • 가스레인지 대신 전기레인지 구입 인덕션 비율 하이라이트 넘어서 에어프라이어도 전자레인지 추월 "불 없는 전열기구 주방가전 석권" [ 윤진우 기자 ] 전기레인지가 주방가전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 대비 4배 가량 비싸지만 "안전하고 편리하다" "조리시간이 단축된다" "디자인과 내구성이 우...
  • 2019-04-19
  • 지난해보다 7계단 상승, 밀레니얼 세대에겐 '탑10' 브랜드로 꼽혀 [서울경제]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12위를 차지했다. 미국에 본사를 두지 않은 외국 브랜드 가운데서는 1위다.  11일 미국의 유력 여론조사업체인 ‘모닝 컨설트’가 최근 발표한 ‘미국에서...
  • 2019-04-11
  • 면세점, 판매액 30%가량 중국 여행업자·보따리상에게 지급 서울의 한 면세점 앞 중국인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국내 면세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2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정작 실속은 중국이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면세업계 큰 손인...
  • 2019-04-11
  • 지난 8일 북한, 평양 대성백화점 대대적 공개 中 글로벌타임스 "대북 수출 기회 늘어날 수 도" 유엔 대북 제재 수위 높아···교역 확대 쉽지 않아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개업을 앞둔 평양 대성백화점을 현지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 8일 보도했다. 사진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끝낸 대성백화점...
  • 2019-04-09
  • 우리 커피 한잔 할까?단맛, 쓴맛, 신맛… 마음대로 골라 마셔봐   커피 사러 갔는데 출입구 안쪽에 서 있던 직원이 문을 열어준다. 주문대 앞에선 바리스타가 먼저 말을 건넨다. "고객님, 여섯 나라 원두가 준비돼 있습니다. 단맛과 신맛, 쓴맛 중에 어떤 걸 좋아하시나요?" 주문을 마치고 포장하려니 "원하는 ...
  • 2019-04-09
  • 브루킹스-FT 타이거 ‘동시에 나타나는 경기둔화’ 진단 세계 경제 성장 모멘텀 잃어…2019년 반등 가능성 낮아 美ㆍ中 무역협상 장기화, 하반기 경제 불확실성마저 높이고 있어 WTO, IMF 등 국제 기구가 잇따라 세계 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브루킹스연구소와 파이...
  • 2019-04-08
  • 싱글침대[신세계백화점 제공]/연합뉴스 [서울경제] 수면부족을 호소하는 현대인이 늘어나면서 ‘꿀잠’에 목마른 소비자들을 겨냥한 숙면 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2014년 3%에 불과했던 침대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14.7%까지 뛰었다.  특히 최근에는 숙면에 방해를 받지 ...
  • 2019-04-03
  •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김태현 기자, 조성훈 기자] [편집자주] 중국 보따리상 '따이궁'은 연간 20조원을 바라보는 한국 면세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최대 고객이다. 하지만 따이궁에 대한 지나친 의존은 면세시장이 극복해야할 과제로 꼽힌다. 수십만명으로 추정되는 따이궁 대해부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현주소...
  • 2019-04-03
  • 소니·삼성전자·샤프 등 잇따라 중국 공장 철수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한 때 글로벌 전자업체들한테는 주요 '생산기지'로 여겨졌던 중국이 최근 2년만에 '외산의 무덤'으로 변하고 있다. 소니·삼성전자·샤프 등이 중국 공장을 잇따라 폐쇄하고 있다. 중국 내 인건...
  • 2019-04-01
  • 대한항공 주주총회 결과·의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7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하며 대한항공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사진은 조 회장이 지난 2016년 12월 6일 ‘박근혜정부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는 모습. 뉴시스 조양호 한진그룹 회...
  • 2019-03-28
  • 오비맥주[연합뉴스 자료 이미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오비맥주는 다음 달 4일부터 '카스',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 500㎖의 출고가는 1천147원에서 1천203.22원으로...
  • 2019-03-26
  • 반도체 뿐 아니라 전기차배터리·AI 등 해외기지 메카로 육성 첨단도시로 변모한 시안 글로벌 대기업 2000곳·중기 4000곳 37개 대학·3000여개 연구기관 있어 산학연 인프라 이미 조성 2012년 깃발 꽂은 삼성전자 中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 반도체 슈퍼사이클 둔화에도 지속 투자 입장 유지 삼성S...
  • 2019-03-25
  • 앞다퉈 배송 로봇 개발하고 회원제 무료 배송으로 유혹 밀키트 업체는 수익성 고전 지난 2월 미국의 배달 스타트업 ‘포스트메이츠’가 18억5000만달러(약 2조원) 규모의 기업 공개(IPO)를 신청했다. 포스트메이츠는 식당이나 상점의 음식, 식료품 배달에 집중하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업체다. IPO에 성공하면...
  • 2019-03-24
  • 텐센트 등 민영 기업 총수 5인, 中 개혁개방 40년 3大 어려움 논하다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9일] 지난 1일 오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민영기업 좌담회를 열었다. 같은날 오후 중국 중앙방송(CCTV) 재경 채널의 ‘대화’ 프로그램에는 다섯 명의 민영 기업 총수들이 출연했다. 이들이 운영하는 기업의...
  • 2018-11-12
  • 10월 1~7일, 작년보다 30% 늘어   서울 명동 부근 롯데백화점은 이달 초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겨냥한 마케팅을 펼쳤다. 중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로 돈을 내면 15%를 상품권으로 돌려주고, 5만원 넘게 결제하면 5000원을 깎아줬다.  제한됐던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이 올해 재개되면서 '...
  • 2018-10-11
  • 달라진 브라 광고 “편안해도 당신은 아름다워요.” 배우 이하늬가 등장하는 속옷 브랜드 비너스의 올해 가을 광고 캠페인이다. 기존 볼륨감 있는 바디 라인을 강조하던 광고와는 사뭇 결이 다르다. 딱 붙는 드레스 대신 중성적인 느낌을 주는 블랙 재킷을 입고 등장한 모델은 브라의 기능에 대한 딱딱한 설...
  • 2018-10-07
  • 상반기 88만건… 작년 총량 넘어 "중국 IT·가전, 품질까지 좋아져"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은 추석 명절 연휴를 겨냥해 해외 직구(직접 구매) 카테고리에 '대륙의 실수 스마트워치편' 코너를 따로 만들었다. 한국 직구 소비자를 위해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레노보를 비롯해 현지 중소기업 제...
  • 2018-09-26
  • 中자본의 화장품 브랜드 '비브라스·OMM, 명동 매장 한산 韓서 인기 얻어야 中서 잘 팔려 화장품은 한국콜마·코스맥스 韓 제조사임을 강조 비브라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모습.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인이신가요. 중국인이신가요." 지난달 27일 국내 쇼핑 중심지 명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중...
  • 2018-09-05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