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장편기행 《락연을 찾아서》 출간
룡정시로혁명근거지건설촉진회 부회장, 연변작가협회 리사로 활약하고 있는 김동수씨가 장편기행 《락연을 찾아서》를 일전 민족출판사에 의해 출간하였다. 이 저서는 한락연의 딸 한건립, 민족출판사, 룡정한락연연구회의 후원과 지지, 방조로 출판되였다.
저서는 “프롤로그 / 제1장 정기 서린 땅 / 제2장 황포강반에서 / 3장 드넓은 동북 / 제4장 프랑스에서 미술 탐구 / 제5장 ‘화로’ 무한에서 / 제6장 격정으로 불타던 나날 / 제7장 서북에 머물다 / 제8장 키질석굴벽화의 수호신 / 제9장 무지개로 피다 / 에필로그”로 이루어졌다.
저자 김동수는 몇년간 한락연기념사업에 종사하면서 한락연의 발자취를 따라 동북은 물론 화북과 서북의 9개 성을 전전하며서 현지 탐방과 자료수집을 진행하였고 사회적으로 널리 공유하였다. 2021년 <한락연의 발자취 따라>란 제목으로 《길림신문》에 1년간 련재하였고 수정과 보충을 거쳐 이번에 장편기행 《락연을 찾아서》를 펴냈다. 《락연을 찾아서》는 한락연을 기리는 작업에 진실한 자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독자들이 한락연을 깊이 리해하고 쉽게 접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한락연의 본명은 광우이며 소공, 수공이라는 이름을 쓰기도 하였다. 1898년 12월 8일, 길림성 룡정촌의 한 농민가정에서 태여났다. 그는1923년 상해미술전문학교에 다니는 기간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였다. 한락연은 중국미술계의 첫 공산당원이다. 1924년 한락연은 심양에서 미술 교육을 방패로 삼아 당조직 창건사업을 전개하였으며 할빈 등 지역에 당의 비밀 련락처를 설립하였다. 1929년에 프랑스 파리의 루불미술학원에 류학을 갔으며 한편으로 회화 예술 기능을 습득하고 다른 한편으로 항일구국활동을 전개하였다. 1937년 10월, 귀국한 후에는 ‘동북항일구국총회 당조 성원’을 맡았으며 국공합작시기에는 ‘전지당정위원회’ 소장 지도원으로 항일 선전과 통일전선사업에 적극 투신하였다. 1940년, 국민당 특무들에게 체포되였고 1943년 출옥한 후 서북지역에서 회화와 사생을 한다는 미명 아래에서 통일전선사업을 견지하였다. 이 시기 그는 소수민족의 풍토와 민중 생활을 반영한 많은 미술 작품을 창작하였다. 현재 그의 135폭의 미술작품이 중국미술관에 소장되여 있다. 한락연은 가장 일찍 커즈르 천불동에서 체계적으로 연구작업을 진행한 중국인 화가이다. 돈황예술의 발굴과 보호에서도 많은 연구성과를 거두었다. 한락연은 1947년 비행기사고로 사망하였다. 그는 민족의 독립, 인민들의 해방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으며 중국회화사업의 발전에 뛰여난 기여를 하였다.
2023년 10월 31일, 북경 팔보산혁명공동묘지에서 한락연렬사 안장식을 거행하였다.
글 문야/사진 제공/조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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