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해란강 아이들' 시리즈1] 장성민, "특혜는 필요없다. 목표는 국가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월18일 10시30분    조회:12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소년가장'이라는 말이 있다. 부모 혹은 기타 어른들이 가정을 돌보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어린 아이가 집안살림을 떠멜 때 그런 아이를 일컫는 말이다.
 
연변룡정팀을 보면 '소년가장'이란 말이 떠오른다. 연변축구의 침체기에 어린 것들이 묵묵히 연변축구의 대업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2021 시즌 행운의 보충승격으로 프로리그에 진격한 연변룡정팀은 성공적으로 잔류하며 '성장'과 '성적'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았다. 그리고 겨우 두주 휴식한 뒤 연변룡정팀 선수들은 즉각 새 시즌을 위한 동계훈련에 돌입하였다. 이젠 연변축구의 대들보로 성장한 '해란강 아이들'이 요즘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는지 알고저 본지는 부분적 선수들과 단독인터뷰를 가졌다. 오늘(1월 17일)부터 '해란강 아이들' 시리즈를 통해 보다 자세히 우리 선수들을 소개하고자 하니 팬분들의 많은 애독 부탁드린다.
 
'떠오르는 별'-장성민, "특혜는 필요없다. 목표는 국가팀!"
 
2005년 4월 출생한 장성민(신장 178cm, 체중 65kg)은 현재 연변1중에 다니면서 프로선수로 뛰고 있다. 그는 일찍 국가소년팀에 발탁되였던 유망주이기도 하다. 2021시즌 그는 만 16세가 차지 못한 관계로 1단계 1순환 경기에 참가하지 못했다. 7월 7일 있은 제10라운드 호남상도와의 경기에서 첫 프로리그에 데뷔한 장성민은 지난 시즌 도합 12경기에 출전하여 675분동안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또 지난 7월 31일 있은 축구협회컵 제1라운드 상해가정회룡팀과의 경기에서 53분경 패널티킥으로 데뷔이래 첫 꼴을 넣은 동시에 16세 94일이란 기록으로 중국축구협회컵 최년소 득점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해란강그룹 장문길 사장의 아들이기도 한 장성민은 특수한 신분때문에 주어지는 '특혜'는 없냐는 물음에 그런 것은 없다면서 자신의 실력으로 승부하여 국가팀까지 가고 싶다고 웅심을 밝혔다.
 
경기장에서의 장성민
 
 
경기장에서의 장성민
 
아래는 장성민 선수와의 일문일답:
 
-이젠 어린 아이가 아닌 연변의 축구선수이다. 팬들에게 자아소개를 해달라.
 
장성민: 2005년 연길시에서 태여나 중앙소학교 2학년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그뒤로 장춘아태구락부, 한국 인천석남서초등학교, 강소코디온 등 곳을 다니며 축구를 배웠다. 중학교때 연길시5중으로 돌아와서 축구를 계속했다. 2018년 초중 2학년때 국가소년팀에 발탁되였다. 그뒤로 쭉 연변해란강에서 축구를 했다.
 
강소 코디온 시절 경기장면
 
-국가소년팀 경력이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됐나?
 
장성민: 다른 선수들의 정신적투지 같은 것을 보면서 따라배워야 한다고 생각했고 신체조건이나 힘 등 방면에서도 차이점이 많이 느껴졌다.
 
-우세도 있었을 텐데...
 
장성민: 순발력이나 발기술, 의식 등 면에서 우세가 있었다. 신체조건이 못하면 남들보다 더 뛰고 많이 더 악바리근성을 보여야 한다. 그런 면에서 우세가 있었던 것 같다. 국가소년팀에 다녀온 후 자신의 부족점을 보완하려고 헬스도 많이 하고 노력을 많이 했다. 지금은 별로 밀리지 않는다.
 
국가소년팀 시절 체코에서(앞줄 중앙 26번)
 
-2021시즌 프로리그에 데뷔했다. 자신에게 점수를 준다면?
 
장성민: 처음 프로리그에 참가하니깐 많이 긴장됐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의 60-70%는 보여준 것 같다.
 
경기전 소식공개회에서
 
-어떤 면에서 더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하나?
 
장성민: 경기 리해능력을 키워야 한다. 상대선수들은 나이도 있고 경험도 많았다. 그들은 패스로선도 미리 판단할 수 있다. 우리도 패스를 받기 전부터 그런 것들을 미리 읽고 있어야 한다. 긴장감도 컸다. 특히 2단계 강등조 경기가 시작된 후 자신의 실수로 실점하지는 않을까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2단계의 첫 두경기를 치른 후부터는 긴장감이 거의 없었다. 신심도 점차 쌓이기 시작했다.
 
-축구협회컵 최년소 득점기록을 세웠다. 기분이 어떠했나?
 
장성민: 뿌듯했다. 앞서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축구협회컵 경기에서 주장완장을 차고 출전한 장성민
 
-학교수업도 참가하고 동계훈련도 해야 한다. 어떻게 시간을 배치하고 있나?
 
장성민: 경기가 없을 때는 오전에 정상적으로 학교에 가고 오후에 학교팀에서 훈련을 한다. 저녁에 학교자습에 참가한다. 10시반에 집에 와서 스스로 체력운동 같은 것을 한다.
 
-학교팀 훈련과 프로팀 훈련이 어떤 차이가 있나?
 
장성민: 학교팀 훈련이 당연히 쉽다. 훈련강도가 다르다.
 
-새 시즌에는 스스로 어떤 목표를 세우고 있나?
 
장성민: 일단 득점보다는 도움을 많이 기록하고 싶다. 새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연변축구를 위하여, 나 자신을 위하여 더 노력할 것이다.
 
-구단주의 아들이다. 특혜같은 것은 없나?
 
장성민: 그런 건 없다. 아빠와도 그런건 절대 싫다고 말했다.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 특혜로 출전한다면 그게 더 부끄러운 일이다. 내 실력으로 승부하고 싶다.
 
-축구생애의 큰 목표가 있다면?
 
장성민: 국가팀에 합류하는 것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연변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
 
-팬들한테 한마디 해달라.
 
장성민: 항상 지지해줘서 고맙다. 새 시즌에는 실망시키지 않도록 좋은 성적으로 찾아뵙겠다.
 
김성무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파일 [ 8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국경절련휴를 맞으면서 연변에서는 여러 축구경기들이 펼쳐지게 된다. 2021 중국축구협회 청소년축구리그 남자초중년령단 (U13/U15세)총결승 소조경기가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룡정시와 장춘시, 매하구시, 대련시, 당산시에서 진행된다. 연변룡정경기구에는 U13세 C조와D조경기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펼쳐지는데...
  • 2021-09-29
  • 검도 5단 설국강 조선족강사 ‘재중국대한검도회장’컵 고단자개인전 우승을 획득한 설국강 강사(오른쪽) 검도라 하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일본무술로만 리해하고 그 자체에 대해 더이상 깊은 료해를 가진 사람들이 적다. 하지만 이런 상황하에서도 무술을 선택하려 할 때면 많은 이들은 검도를 추천한다. 그럼...
  • 2021-09-28
  • 제14회 전국운동회에서 길림성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받아안은 마진조선수(좌3)와 장선화 코치(좌4) 9월 18일에 섬서성 한성(韩城)시에서 있은 제14회 전국운동회 유도경기 녀자조 78키로그람급 결승전에서 마진조(马振昭)선수가 길림성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따내 19일 성당위와 성정부에서는 축전을 보내 축하를 전했...
  • 2021-09-23
  • 9월 16일 오후 3시, 2021 챔피언스리그(中冠)경기가 산동유방경기구 로능축구학교 2호경기장에서 계속되였다. F조에 편성된 연변체육운동학교팀은 소조 마지막 경기에서 1대2로 료녕본계팀에 패하면서 3련패로 소조에서 탈락되였다. 이날 경기에서 연변체육운동학교팀은 앞 두경기와 다른 선발진영을 짰는데 5번 장홍규, 7...
  • 2021-09-17
  • 장애인좌식배구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 16일, 연변주장애인련합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장애인문체활동중심에서 주관한 2021년 연변장애인좌식배구경기가 연변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연변주 8개 현, 시의 지체장애인협회에서 온 지체장애인들이 남자조, 녀자조로 나뉘여 좌식배구경기를 펼쳤다. 지체장애인 좌식배구...
  • 2021-09-17
  • 9월 14일 오전 9시 30분, 2021 챔피언스리그(中冠)경기가 산동유방경기구 로능축구학교 2호경기장에서 개최되였다. F조에 편성된 연변체육운동학교팀은 두번째 경기에서 0대2로 태안화위팀에 패하면서 한껨 앞당겨 총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연변체육운동학교팀은 선발로 3번 항백양, 5번 장홍규, 7번 수흠박, 9번 리광...
  • 2021-09-14
  • 9월 5일 오후 3시, 2021 중국축구 을급리그 제2단계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연변룡정팀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 제5축구장에서 장춘아태 U21팀과의 교학경기에서 0대 2로 패했다. 한송봉 대리감독이 지휘하는 연변룡정팀은 이날 리강, 김성준, 리세빈, 장성민, 팀태준, 리금우, 담양, 양진우, 양소진, 하오에, 골키퍼 장로...
  • 2021-09-06
  • ●8월 15일 저녁 7시 30분, 2021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1단계 제8라운드 보충경기에서 연변적 지충국이 선발 출전한 북경국안팀이 4대2로 상해신화팀을 제압하였다. 이로써 북경국안팀은 우승조에 편성되고 상해신화팀은 강급조에 편성되였다. 한편 장춘아태팀이 3대 1로 대련인팀을 이기고 무한팀이 1대 1로 하북팀과 무승...
  • 2021-08-16
  • ●8월 9일 오후 4시 30분 2021 중국평안 슈퍼리그 제1단계 13라운드경기에서 대련인팀이 2대4로 상해신화팀에 패하고 박성, 지충국, 김태연의 북경국안팀이 1대3으로 천진진문호팀에 패했다.   이날 조선족 선수들인 북경국안팀의 지충국과 천진진문호팀의 백악봉선수가 각각 레드카드를 받고 퇴출당했다. 한편 부상에...
  • 2021-08-1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