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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녕지역 수필창작, 더 진화된 리론·실천적 지도 필요-조선족 수필문학 토론회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0월17일 11시00분    조회: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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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소식 김창영 기자, 김인국 특약기자] 료녕지역 조선족 작가들의 수필창작 활성화를 위한 '조선족 수필문학 토론회'가 료녕성조선족련의회 주최, 료녕성조선족문학회 주관으로 심양에서 있었다. 북경, 연변, 길림, 장춘, 할빈, 목단강 등 지역의 초대 작가, 시인들과 료녕성조선족문학회 회원 도합 50여명이 이번 토론회에 참석하였다.

 

행사에서는 먼저 료녕성조선족문학회 전정환 상무부회장이 이번 토론회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그는 "우선 최근 몇년간 우리 조선족문단에서 수필창작이 전례없이 활성화되고 있는 사정에 비추어 누군가 그걸 하나의 정체성으로 인지하고 통합적으로, 체계적으로 들여다 보면서 과제와 문제점을 제시하기 위한 고민을 시작해야 할 필요성이 있겠다"고 생각했고 "다른 하나는 우리 료녕 조선족 작가들의 수필창작에 조금은 더 진화된 리론, 실천적 지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였다고 하면서 리론적 탐구도 중요시하지만, 또한 쓰는 사람들의 생각과 관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는 정보와 기술이 탁상 우에 많이 올랐으면 하는 바람을 주문했다.

 

토론회에서는 먼저 료녕성조선족문학회 수필분과 서정순 주임이 최근 5년간 료녕지역 수필창작 현황을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근년간 료녕성내 약 30명 작가, 시인들이 근 200편의 수필을 국내외 각 문학지에 발표하였는바 전례없는 활약상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여 작품성 미달이라는 한계도 존재한다며 위기의식을 나타냈다.

 

토론회는 2부 행사로 전문가들의 발표가 있었다. 상해삼달대학 김성우 교수는 "수필은 자기 반성, 자아 성찰의 언어예술"라는 못을 박고 글에서 자기 과시는 기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연변대학 김호웅 교수는 "《현대 수필론》 같은 공구서 몇개 있어야 한다. 범문 50여편은 머리 속에 환하게 꿰뚫고 있어야 한다. 철학적, 예술적인 생활의 발견이 있어야 한다"면서 풍부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어 연변작가협회 전직 작가 리혜선, 재한조선족작가협회 대표이며 동북아신문사 사장인 리동렬 작가, 연변텔레비죤방송국 편집인 김순희 수필가, 할빈 거주 한영남 시인, 북경민족출판사 문예편집 리은실 수필가가 수십년간 자신들의 수필 창작 경험을 공유하면서 수필이란 무엇인가, 수필의 종류, 수필과 수기와 칼럼과 에세이의 차이점, 서사수필과 콩트, 서정수필과 산문시, 수필 쓸 때 주의할 점 등등에 대하여 나름대로의 관점을 제시했다.

 

토론회 3부분에서 《도라지》 잡지사 김향란 주필과 《장백산》 잡지사 홍려 편집, 리혜 편집이 문학지 편집의 각도에서 수필 작품 편집 방향과 편집 원칙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토론회에서는 전문가와 문학회 회원들과 질의, 문답의 시간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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