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결혼보다 동거 좋아”… “결혼 해야 한다” 48% vs “결혼 않고 동거” 56%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25일 08시32분    조회:11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공동대표 송길원 김향숙)는 24일 ‘2019년 가정사역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최근 한국 사회에선 결혼 필요성을 덜 느끼고 동거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 고유정 사건, 학교폭력 등을 통해 교회와 사회가 감정 문제에 대한 대안을 내놓을 필요성도 높아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결혼은 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6년 51.9%에서 2018년 48.1%로 떨어졌다. 조사가 시작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조사에 의하면 여성 48.1%, 남성 51.9%로 여성이 결혼의 필요성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거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결혼하지 않아도 같이 살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6.4%로 2008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 하이패밀리 김향숙 대표는 “결혼과 가정에 대한 교회교육이 더욱 절실해지는 증거”라고 말했다. 


올해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 중인 고유정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가족해체가 단순한 이혼을 넘어 끔찍한 살인사건으로 이어지는 잔인성을 보여줬다. 법무부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한 해 평균 1826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그중 부모 등을 대상으로 하는 존속살인이 한 해 평균 69건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존속폭행은 2012년 793건에서 2016년 2278건으로 5년 사이 2.9배 증가했다. 

김 대표는 “존속 살인은 단순 갈등을 넘어 정신병리 현상을 동반하고 있다. 존속범죄들의 공통적인 범행 동기는 분을 참지 못하고 저지른 우발성에 있다”고 밝혔다. 

하이패밀리는 불법 촬영 등 만연한 디지털 성범죄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미투(Me too) 운동은 숨겨져 있던 성폭력이 피해자의 고발로 드러난 것인데 반해, 디지털 성범죄는 가해자가 카카오톡 단톡방에 올리는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되는 양상을 보인다. 김 대표는 “SNS 속성 때문에 순식간에 퍼지고 한번 유포된 것은 되돌릴 수 없다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공개된 순간, 피해자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상처를 남긴다”면서 “가족 해체와 자살 등 2차 피해로 이어져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패밀리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에 대한 인식 변화도 생기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82년생 김지영’ 개봉 후 세대 및 성별 간의 갈등이 증폭되는 경향을 보였다. 김 대표는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와의 공멸이 아닌 공존의 과제를 던졌다”며 “교회는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고도의 선교전략을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 학교 폭력의 잔혹성, 초갈등사회 대두, 수면 부족, 불공정한 기회로 인한 윤리 실종 등이 주요 뉴스로 꼽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
  • 사람들은 얼굴이 잘 생기거나 사교적이거나 재능이 풍부한 타고난 사람만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호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감성 지수(EQ)가 뛰어난 사람들이 호감을 받는다. 연구에 따르면 호감을 느끼게 하는 요소는 지적 능력이나 사교성, 매력은 큰 관계가 없었고 성실성,...
  • 2018-07-28
  • 퓨리서치 37개국 조사…소셜미디어 이용률도 상위권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우리나라가 전 세계 주요 국가 가운데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 비율이 단연 최고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미국 시장 조사 기관 퓨리서치가 37개국 4만44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최근 펴낸 보고서에 따르...
  • 2018-06-24
  • 직장인들이 지하철역에 서있는 모습/자생한방병원 제공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매일 숨 가쁘고 반복적인 일상을 보낸다. 아침에 눈을 떠서 해가 질 때 집에 돌아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아픈 데가 없다. 아픈 원인을 찾고 싶지만 딱히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도 없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왜 아픈 걸까? 정답은 우리와 가...
  • 2018-06-04
  •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해 61.8kg로 33년 만에 최저치 … 1985년 쌀 소비의 절반 대체재 소비 증가 … 2016년 국내 면류 생산액 4년 새 13% 증가 식문화 다양해지며 양고기 소비도 급증 … 2016년 1만2000t으로 4년 새 2배 이상 늘어 가정간편식 시장도 2016년 2조2682억원으로 6년 동안 99% 급증 가...
  • 2018-05-14
  •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만큼 여러 면에서 유익한 놀이는 별로 없습니다. 학교에 가서도 공부 좀 한다 하는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열이면 열, 책을 많이 읽는다는 대답을 하는 것을 보면 책 읽기는 중요한 일임에 틀림이 없지요. 그렇다 보니 부모님들은 자녀가 어린 시절부터 책을 들고 와 읽어달라고 하면 목소리까지 바...
  • 2018-05-13
  • 올해 54세인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얼마전 한 컨퍼런스장에 도착했을 때 불뚝 튀어오른 팔의 이두박근이 화제가 됐다. 올해 50세인 피터 틸 페이팔 공동창업자는 노화를 물리치는데 사로잡혀 인간 성장호르몬을 맞고 있다. 올해 41세인 잭 도시 트위터 CEO는 90년대의 펑크족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수염기른...
  • 2018-05-03
  • 속옷으로 탄생한 화이트 셔츠… 점점 더 고전적인 남성미 드러내다 카라의 모양과 각도, 소매의 걷음 새에 따라 다각도 매력 발산   영화 ‘라라랜드’의 라이언 고슬링은 목 끝까지 단추를 채운 화이트 셔츠에 얇은 타이를 매고 등장해 흐트러짐 없는 셔츠 차림을 선보였다./다음 영화 남자의 셔츠가...
  • 2018-04-23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쿨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친해지고 싶은 지인이 있다면 6일간 여행을 함께 떠나보자.   처음 만난 사람과 친한 친구가 되려면 약 일주일가량 함께 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 2018-04-10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나이를 먹기 시작하면서 최신곡을 잘 몰라 머리 위에 물음표를 띄우거나 '늙은이' 취급받아본 적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신곡과 멀어진다고 해서 자신을 너무 '늙은이' 취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이 먹을수록 새로운 노래와...
  • 2018-04-10
  • [김두규의 國運風水]   3월 하순부터 꽃망울을 틔우던 수선화가 시골집 마당 한쪽에서 벌들을 유혹한다. 이 꽃들은 꼭 어디를 바라보는 것 같다. 드물게 동향이나 서향을 하지만 대개는 남향(南向)이다. 이 녀석들도 '남으로 창을 내겠소'라는 시를 애송하는 것일까. 북반구 중위도권인 우리나라의 경우 남향...
  • 2018-04-08
  • 허리선은 높고 통은 넓게...'엄마 청바지'가 돌아왔다 허리선 높고 통 넓은 80~90년대 복고풍 청바지 인기 촌스러운 ‘청청 패션’도 최신 유행으로   1991년 개봉한 영화 ‘델마와 루이스’에서 허리 선이 높은 ‘맘진(Mom Jeans)’을 입은 두 주인공. 지금 당장 길거리...
  • 2018-04-03
  • 김준희 인스타그램 쇼핑몰 대표이자 방송인인 김준희가 자신만의 운동 철학을 밝혔다. 김준희는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운동하고 몸을 가꾸는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그는 가수 김종국이 운동을 하면서 “이 시간에 술 먹고 놀러 다니면 뭐 하니!”라고 말하는 사진과 함께 “(운동은) 내 인생...
  • 2018-03-20
  • [김형석의 100세 일기] 아침에 우유 한잔, 계란 하나, 토스트, 호박죽, 과일, 커피… 점심은 가까운 사람들과 외식  육식·생선·채식 가리지 않아… 가장 아쉬운 건 혼자 먹는 저녁   아침 6시 30분이 되면 조반을 먹는다. 아는 사람들은 혼자 지내면서 왜 그렇게 이른 시간에 식사를 ...
  • 2018-03-18
  • 옷 잘 입는 사람, 참 부럽다. TV 속 연예인들의 패션은 따라해보려 해도 만만찮다. 하지만 어느 곳에나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사람들은 있는 법. '패션인류'는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우리 주변의 남자들을 찾아 그들로부터 직접 ‘폼나게 옷 입는' 노하우를 들어보는 코너다. 첫 번째 주인공은 공간 디자이너...
  • 2018-02-19
  • 사진 찍을 때 예쁘게 나오고 싶어 여러 가지로 얼굴 각도를 바꿔보는 여성들이 많다. 그렇다면 소위 '얼짱 각도'로 불리는 가장 매력적인 얼굴 기울임 각도는 얼마일까. 남성들이 볼 때는 여성들이 약간 밑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각도가 가장 매력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반면에 남성은 약간 위에서 아래를 내려...
  • 2018-02-07
  •   약혼 발표 기자회견하는 마코 공주와 고무로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오는 11월4일에서 2020년까지 연기…"주간지 보도와 무관"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대학 동급생과의 결혼 계획을 밝혔던 일왕의 큰손녀 마코(眞子·26) 공주가 6일 이례적으로 결혼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고 교도통신과...
  • 2018-02-06
  • 사진 크게보기    하석(何石) 박원규(朴元圭) 선생은 당대 최고의 서예가 중 한 사람이다.     서예평론가 김정환은 선생을 이렇게 말했다.   "걸작이 사라졌다는 시대지만,   시대가 수천 번 바뀌어도 여전히 좋은 작품, 역사를 다시 쓴대도 경이로움을 주는 작품은 그대로...
  • 2018-02-06
  • 인공지능도 사랑할 수 있을까 영화 'Her'에서 주인공 시어도어는 인공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와 사랑에 빠진다. [영화 Her] “그녀의 이름은 사만다야.”   영화 ‘Her’에서 주인공 시어도어는 오랫동안 별거해온 부인에게 이혼 서류를 건네며 새 연인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l...
  • 2018-02-03
  • “회원님, 소개할 남성이 A, B 두 명인데 직업은 둘 다 비슷한 공무원입니다. A군은 회원님보다 3살 위인 32세에 학교는 서울의 중위권 대학 출신이고, B군은 회원님보다 5세 많은 34세에 서울의 최상위권 대학 출신입니다. 어느 남성이 더 나을까요?”“그거야 물어볼 필요도 없이 A군이죠! 저는 기본적으로...
  • 2018-01-23
  • [새해부터 2세대 전기차 쏟아져] 하이브리드·디젤에 집중했던 글로벌 업체들 전략 대폭 수정 전기차 로드맵 앞다퉈 공개 충전 인프라 늘고 가격 낮아져… 대중화 시대 성큼 다가와 "2018년부터는 전기차가 호기심으로 사는 틈새 상품이 아니라 필요해서 구매하는 상품이 될 것이다." 지난 21일 미국 CNN방...
  • 2017-12-28
‹처음  이전 1 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