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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새로 시작한 수목극 전쟁, 뭘 봐야 하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9월21일 03시32분    조회:1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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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기대작으로 손꼽히던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이하 ‘함틋’)에 이어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켜왔던 드라마 ‘W’까지 추석 연휴 기간 수목극 전쟁에서 퇴장했다. 이와 함께 ‘쇼핑왕 루이’와 ‘공항 가는 길’이 수목극 전쟁에 합류하면서 수목극 새 판이 시작됐다. 이에 각 드라마의 매력을 살펴 봤다. 
 
◆ ‘질투의 화신’ 선점 효과로 탄력 받는다


 
SBS 수목 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수목극 중 가장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미 8회까지 진행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고정 시청자를 점유하고 있다. 더구나 시청률도 나쁘지 않다. 추석 기간 ‘W’마저 종영 뒤 무주공산이 된 수목극에 나 홀로 방송한 ‘질투의 화신’은 10.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서숙향 작가 특유의 필력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더불어 공블리 공효진의 웃픈 연기, 지질한 연기로 정평이 난 조정석, 여기에 두 남녀 주인공의 긴장감을 조성하는 고경표까지 서숙향 작가의 필력을 뒷받침해줄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구멍 없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최근 시청자들의 드라마 취향도 질투의 화신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측에 힘을 더하고 있다. 최근 성공한 드라마를 보면 묵직한 정통로맨스보다는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가 주를 이루고 있다. ‘W’와 ‘함틋’ 전쟁 가운데 뒤늦게 합류한 ‘질투의 화신’이 ‘함틋’를 누르고 2위를 차지하며 선전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 ‘쇼핑왕 루이’ 서인국-남지현 케미 내세운다


 
MBC 새 수목 드라마 ‘쇼핑왕 루이’는 복잡한 소비의 도시,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온실 속 기억상실남 쇼핑왕 루이(서인국)와 오대산 날다람쥐 산골 소녀 고복실(남지현)의 파란만장한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다. 이 드라마는 방송콘텐츠진흥재단 드라마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쇼핑왕 루이’는 서인국의 파격적인 변신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서인국은 전작 OCN 금토 드라마 ‘38사기동대’에서 세련된 이미지와 함께 사기꾼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노숙자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예정이다. 이미 ‘응답하라 1997’ ‘주군의 태양’ ‘고교처세왕’ ‘38사기동대’ 등을 통해 검증 받은 연기력인 만큼 코믹 연기에 대한 기대가 크다.
 
성인이 된 후 첫 주연으로 활약하게 된 남지현에 대한 기대도 한 몫을 한다. 무엇보다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사투리 연기를 능숙하게 했던 그가 다시 한 번 사투리 연기를 펼친다. 또한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보여준 자립적이고 억척스러운 캐릭터를 이번 작품에서 얼마나 다르게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것도 관전 포인트다.
 
◆ ‘공항 가는 길’ 4년 만에 돌아온 김하늘 기대


 
KBS2 새 수목 드라마 ‘공항 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 멜로 드라마다. 드라마는 4년 만에 복귀 하는 김하늘에 대한 기대로 주목을 받았다. 더욱이 김하늘이 결혼 후 얼마나 성숙한 연기를 보여줄 지에 대한 기대가 높다. 
 
드라마는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가 쉽게 규정 짓기 힘든 애매모호한 관계에 집중한다. 이에 사람들 간에 존재하는 복잡미묘한 관계에 대해 섬세하고 감성적으로 접근한다. 정통 멜로 감성을 공항이라는 공간으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아름다운 영상미에 대한 기대감을 준다. 
 
하지만 ‘공항 가는 길’은 각자의 남편과 아내가 잇는 남녀 주인공이 서로에게 위로를 받는 다는 점에서 불륜에 대한 의혹을 받을 소지가 크다. 이에 ‘공항 가는 길’이 남녀 주인공의 모호한 관계를 어떻게 표현하고 시청자들에게 납득을 시키느냐가 관건이다.
 
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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