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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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中 룡정시 통신협회 간담회 가져 댓글:  조회:2082  추천:0  2011-01-28
    中 룡정시 통신협회 간담회 가져   김정섭 jin-5857@hanmail.net          [서울=동북아신문]중국 연변의 종합신문, 현대가정신문과 룡정시 통신협회에서는 1월25일 용정봉룡복무호텔에서 2010년 보도사업 총화대회 모임을 가지였다. 이날 총화대회에는 종합신문, 현대가정신문 통신원들이 참가한외 국가1급작가이며 교수인 리태수 선생과 저명한 민간문학 작가인 김재권 선생,작가 리운학 선생도 자리를 같이 하였으며 “길림신문”사 길림인터넷 편집부장이며 통련부 주임인 김태국 기자와 연변라지오 텔레비죤 방송국 룡정기자소소장 윤완주 주임기자와 룡정시 라지오 텔레비죤 방송국 조문 편집부 안인학 주임도 동석하였다. 이날 총화대회에서는 “종합신문”, “현대가정”신문 룡정시 통신협회 회장 손화섭이 《조화가정이 있어야 조화사회도 있게된다.》는 제목으로 총화 발언을 하였다. 룡정시에서는 지난한해 사이 통신원들이 “종합신문”과 “현대가정”신문에 111편의 문장을 발표했으며 동북3성 조선문 신문과 중앙인민 방송국 조선어부에 모두 445편의 문장을 발표하였다. 다음 민간문학 작가 김재권 선생의 발언이 있었는데 그는 룡정시 통신원들의 통신보도에 대한 성과를 충분히 긍정해준 동시에 통신원들의 사업을 우리 전사회에서 적극 지지 성원해 주어야 한다고 표시하였다. 통신원들은 간담회에서, 시당위 선전부에서 통신협회의 사업을 적극 지지하고 후원해 주고있는데 우리 통신원들은 새해부터 더욱 분발하여 통신보도에 힘쓰며 '룡정형상재수립'과 '선진창조 우수쟁취'활동에서 룡정시를 더욱 많이 선전하고 더욱 많은 가정의 사적을 선전하련다고 모두들 결심을 표시하였다. 글/ 손화섭 사진/김정섭                                                
95    룡정중학 《12.9》학생운동 75돐 기념활동 진행 댓글:  조회:2064  추천:0  2010-12-09
룡정중학 《12.9》학생운동 75돐 기념활동 진행   12월 8일,룡정중학교에서는 룡정시연극원에서 《12.9》 애국학생운동 75돐을 기념해 제3회《교정의 별》표창 및 문예공연 등 뜻깊은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이 학교에서는 선진을 표창하고 전형을 수립하며 광범한 청소년학생들로 하여금 덕지체가 겸비되고 개성특장이 뛰여난 학생으로 자라나게끔 고무격려하기 위해 학생자신이 신청한 후 학급에서 추천하고 학교평의소조에서 평의하는 방식으로 《학습별》, 《학습진보별》, 《문명례의별》, 《뢰봉따라배우기별》, 《환경보호별》, 《독서별》, 《효도별》등 18가지 항목의 교정의 별을 표창하였다. 그중 학교의 별 54명, 학급의 별 325명을 표창한외 학교의 영예를 빛낸 52명 학생에게 《특수공헌상》을 수여하였다. 다년래 룡정중학교에서는 인간성양성에 모를 박고 특색과 창신을 결부한 과학적 교수모식으로 교육교수질을 부단히 제고하여 사회각계의 승인과 학부모들의 신임을 받아왔다. 박철교장은 총화연설에서 75년전 중화의 열혈청년들은 짓밟힌 조국땅을 되찾기 위하여 뜨거운 피와 청춘을 바쳤다고 하면서 그런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선진을 따라배우고 선진을 릉가하며 량호한 학풍속에서 덕지체미로를 겸비하고 개성특장이 돌출한 인재로 자라날것을 희망했다. 표창대회에 이어 학생들이 자체로 준비한 문예공연이 있었다. 웅변 《12.9정신을 계승하자》, 사물놀이 등 조화롭고 사랑이 넘치는 교정문화생활을 그대로 청춘의 활기와 률동에 담은 19가지 문예종목들은 시종 관람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정섭특약기자
94    룡정중학 안전 문명 교육 주제반회활동을 댓글:  조회:1984  추천:0  2010-12-02
룡정중학교 안전 문명 교육 주제반회활동을 지난 11월 24일부터 룡정중학교에서는 오후시간을 리용하여 3일동간 전교성적인 안전, 문명 교육을 주제로 주제반회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였다. 이번 주제반활동은 전교학생들의 안전과 문명 의식을 제고시키고 교내에서 불문명한 행위와 소외된 안전의식을 격발시켜 단결, 문명, 건강을 기초로 조화로운 학습환경을 마련하는데 취지를 두었다. 전교 11개 학급이 참가한 이번 주제반회활동은 내용이 풍부하고 형식이 다양했다. 강연, 소품, 시랑송, 경험교류 연시, 창의서 등 형식으로 안전문명의 주제를 체현시켰다. 특히 1학년 1학급과 1학년 2학급의 이중언어표연은 주제반회활동에 이채를 가해주기도 하였다. 평심원선생님들의 엄선을 통하여 1학년 2학급, 1학년 5학급, 2학년 2학급과 2학년 6학급이 최종 《우수주제반회 조직》상을 획득하였다. 주제반회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안전교육과 문명행위습관 양성교육을 가강하였고 학생들의 자아보호의식과 문명의식을 한층 제고하게 되었다.
93    우정의 함의 댓글:  조회:1441  추천:0  2010-11-27
                        우정의 함의                                    ㅇ남춘연(룡정중학교 2-4)   진정한 우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아름다워진다. 함께하는 세월속에서 숱한 변화를 겪으면서 자라오고 다듬어지고 향기를 뿜는것이다.   오늘 하학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길에서 두 녀학생이 말다툼을 하고있었다. 얼핏 들어보니 별로 큰일도 아닌것 같았는데 옥신각신 말다툼을 하는것을 보니 왠지 리해되지 않았다.   하여 옆에 있는 친구보고 《뭐 저까짓 일로 친구끼리 싸우고 저러냐? 그저 리해하고 넘어가는것이지…》 하였다.   그러나 친구는 맞장구를 칠 대신 《그럴수도 있지. 싸우다 정든다는 말도 있듯이 싸우면서 더 두터워지는것이 우정이라고! 싸우지 않는 우정이라면 진정한 우정일수 없어…》 하였다.   그 당시 나는 나의 립장을 내세워 그렇지 않다고 우기기는 했지만 친구의 말에 큰 감촉을 받았다.   친구도 사람인 이상 항상 결함이 존재하기 마련이지만 나는 보통 친구와의 우정이 금이 갈가봐 굳이 끄집어내지 않고 리해하고 넘어가려고 애쓴다. 하지만 사람이 참고 넘어가는데도 한도가 있기에 그로 인하여 결국에는 오해가 생기고 친구를 나무라고 점점 멀어지게 되고 나중에는 실타래처럼 얼기설기 뭉치여 더이상 풀수 없게 된다.   서로의 결함을 덮어줄수 있는것이 친구라지만 친구와의 우정을 지키기 위해 친구의 결함을 모두 덮어만 주고 그것을 지적해주지 않는것은 그를 위한것이 아니라 단지 자기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보통 오래동안 쌓아온 우정이 한순간에 무너질가봐 친구에게 진실을 말해주지 않는다거나 결함을 지적해주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알랭은 《벗의 결점을 보지 않는 사람은 그 벗을 진정으로 사랑할수 없다》고 하였다.   비록 이렇게 진실된 말을 친구에게 해준다면 그런 말이 조금은 귀에 거슬리여 일시적인 모순은 생겨날수 있지만 나중에는 가장 감미로운 음악으로 되여 친구의 마음을 적셔줄수 있을것이고 모순을 풀어나가고 리해해주는 과정에 친구의 진실한 마음을 알아볼수 있고 그에 따라 우정은 눈덩이 굴리듯 점점 커질수 있을것이다.   진정한 우정은 방울방울의 물방울들이 응집되여 큰 강물을 이루듯이 모순과 화해가 서로 융합되여야 이루어질수 있는것이다. 가장 훌륭한 벗이 되기 위해 오늘 친구에게 그동안 마음속에 맺혀두었던 말들을 털어놓는다면 우리의 우정은 삼각형 틀과도 같이 영원히 변하지 않을것이다. 지도교원: 김정섭
92    룡정중학 학생간부양성반 조직 댓글:  조회:1457  추천:0  2010-11-10
             룡정중학 학생간부양성반 조직  [ 김정섭 특약기자 ]    지난 11월 5일, 룡정중학 정교처와 공청단위에서는 학생간부배양에 중시를 돌리고 학생간부들의 직능을 명확히 하며 그들의 리더십을 충분히 발휘시켜 학급관리에서 자주적능동성을 충분히 발휘시키기 위하여 2010년 학생간부 양성반을 조직하였다. 이번 양성반에서는 룡정시인대 상무재정경제관리판공실 맹권철주임을 초청하여 보귀한 연설을 청강하였다. 맹권철주임은 《학생간부의 책임을 명확히 해야할 문제》, 《어떻게 하면 학생간부의 작용을 충분히 발휘 할것인가》, 《학생간부가 구비해야 할 소질 및 공작방법과 기교》 등 화제를 가지고 학생간부의 능력과 리더십을 실감나게 강의하여 참가자들로 하여금 한차례 생동한 교육을 받게 하였다. 이날 강습에 참가한 70여명 학생간부와 담임교원들은 소조토론형식으로 실제로 존재하는 문제를 가지고 호상교류를 진행하여 학생간부로 하여금 자신이 맡은 사업의 중요성을 리해하고 인식하게 하였다.
91    전 주 조선족중소학 종합실천연구회 룡정서 댓글:  조회:1561  추천:0  2010-11-01
                           전 주 조선족중소학 종합실천연구회 룡정서    일전, 전 주 조선족중소학 종합실천활동을 추진하며 교육정보기술, 지방교본교과 유익한 실시의 교학활동모식의 탐구, 학교와 교사의 교과개발과 실시와 능력제고, 경험교류와 총결모임이 연변주 교육학원의 주관으로 룡정에서 개최되였다.   전 주 조선족중소학종합실천활동연구회는 소학교부분과 중학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였는데 소학부는 룡정시북안소학교, 중학부는 룡정중학에서 담당하였다.   수업은 이 두 학교의 12명 교사들이 맡아하였는바 교수내용은 지방교과 특색이 체현되였고 교본교과와 교육정보기술 특색을 살려 진행하여 참관자들의 한결같은 인정을 받았다.  이번 연구토론모임은 전주조선족중소학 종합실천활동과 교육정보기술, 지방교본의 실시현황과 성과를 여실하게 보여주었고 교과실시중 존재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연변 주 조선족중소학 종합실천활동과 교과실시연구방향을 제시하고 추동하였다.이날 연구대회엔 전 주 각 현시 교원들과 연변주교육학원 해당 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가하였다.  
90    장재촌 답사 댓글:  조회:2199  추천:0  2010-10-13
                         장  재  촌     답  사                                                     글/ 사진 김창희       지난 10일, 중국조선족력사문화 답사팀은 오랜 련휴끝에 재차 답사 길에 올랐다. 답사지는 장재촌이였다. 우선 조선족문학의 정초자의 한분인 김창걸선생의 문학비(장재촌 강건너 소재)를 돌아본 다음 장재촌 서쪽 산비탈에 자리잡고있는 김약연선생의 묘소를 찾아보았다. 그리고 장재촌에 들려 김약연선생의 후손벌이 되는 김범춘씨의 안내하에 김약연선생의 고택을 돌아보았다.   선바위에 올라 선인들의 호기를 만끽하며 늦은 점심을 먹었다.   김창걸문학비 앞에서 좌로 중국조선족력사문화답팀 회장주성화 박룡길 김약연묘비 앞에서 선반위 배경으로 선반위 정상에서 선바위정상에서 2 선바위정상에서 3 김약연 고택앞에서
89    <<라이라크 애심회>> 발족 댓글:  조회:1207  추천:0  2010-09-13
                                            룡정중학 《라이라크 애심회》발족   김정섭   지난 9월 10일에 있은 룡정중학 26회 교사절축하모임에서는 《룡정중학 라이라크 애심회》를 발족하였다.   전체 교원과 학교령도 그리고 리퇴직교원 100여명이 참가한 대회에서는 주, 시 우수교원들을 표창하고 《룡정중학 라이라크 애심회》 가동의식을 진행하였다.   중화민족의 우량한 전통과 숭고한 사덕정신을 기리고 체현하며 룡정중학의 매개 학생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돌리며 그들의 성장과 진보에 사랑의 마음으로 보듬으며 빈곤학생들의 9년의무교육과정을 보장하며 가정경제곤난으로 하여 학업을 그만두는 현상을 근절하는것을 취지로 한 애심회는 학교의 교화인 라이라크로 명명하였다.   《라이라크 애심회》가동의식에서 전체 교원들은 작은 사랑을 모아 빈곤학생들을 돕자는 창의서에 서명하고 애심회의연금 모금활동에 참가하였다.
88    강경산원사 모교를 방문 댓글:  조회:1531  추천:0  2010-08-27
강경산원사 모교를 방문 기자: [김정섭 특약기자] 모교의 력사전시관을 돌아보는 강경산 원사 8월 26일 오전, 중국공정원 원사이며 공간미크로파원격감지정보공정 및 응용공정학 전문가이며 박사생도사인 저명한 조선족과학자 강경산원사 일행이 룡정중학교를 방문했다. 강경산원사 일행은 모교의 력사전시관에서 살아 숨쉬는 근대조선족의 교육력사를 일일이 돌아보면서 깊은 감회에 잠기기도 하였고 리상설사진앞에서는 한참 머물기도 하였다.        1936년 2월 8일 길림성룡정시에서 출생한 강경산원사는 룡정중학을 졸업한후 1956년에는 북경로씨아어학원을, 1962년에는 구쏘련의 레닌그라드전기공정학원 무선전전업을 졸업하고 귀국하여 줄곧 공간과학 및 기술연구사업에 종사하였다. 강원사는 선후로 로케트위치선정, 위성탐측통제, 미크로파원격감지 등 기술연구에 종사하여 우리나라의 공간과학기술과 응용기술분야에서 마멸할수 없는 공헌을 하였다. 강경산원사는 현재 국가863항천항공령역전문가위원회 고문, 공간중심학술위원회 주임과 학위평정위원회부주임, 국가유인항천다모형형태미크로파원격감응기 주임설계사, 중국공간과학학회 부리사장 겸 원격감응위원회 부주임, COSPAR(국제공간연구위원회)중국위원회위원, 국제소위성위원회성원, 국제구라파아세아과학원원사 등 많은 요직을 맡고있다. 력사전시관을 돌아본후 강경산원사는 학교회의실에서 학교령도와 교원들을 만나 따뜻하고 즐거운 좌담을 진행했다. 좌담에서 강경산원사는 학교의 현황 및 미래전망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후 학교건설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건의를 제기했다. 제사를 쓰고있는 강경산원사 이날 강경산원사는 모교에 《력사가 유구하고, 성과가 풍부하고 주렁지며, 미래는 광명하다》라는 제사를 남기고 교원들과 기념촬영을 한후 다시 모교를 찾을것을 약속하면서 귀로에 올랐다.
87    사진으로 보는 연변지역조선족문인들의 문학비 댓글:  조회:1322  추천:0  2010-08-15
                    사진으로 보는 연변지역 조선족문인들의 문학비      다년간 학교의 교내지 "별천지"잡지를 주관해오고 학교 글짓기 써클조를 이끌어가면서 학생들과 함께 우리 말 우리 글 사랑에 푹빠져 연변조선족문인들의 문학비, 시비 답사에서 기념으로 남겼던 사진을 공개하면서 순간이나마 문학의 향기에 젖어본다.                                화룡시로과 호곡령에 모셔진 리욱시비                        연길시인민공원 동시동네에 모셔진 채택룡시비               도문시 장안진룡가미원에 모셔진 김학철문학비                        룡정시 고급중학교 정원에 모셔진 김성휘시비                            도문시도문강공원에 모셔진 정몽호시비                         연길시인민공원 동시동네에 모셔진 김례삼시비                        연길시인민공원 동시동네에 모셔진 윤동주시비                       연길시인민공원 동시동네에 모셔진 윤정석시비                     룡정시 일송정에 모셔진 강경애 문학비                     연변대학 캠퍼스안에 세워진 정판룡의 문학비                 룡정시 지신진 장재촌 김창걸생가에 모셔진 김창걸문학비
86    선구촌을 찾아서 댓글:  조회:1080  추천:0  2010-08-08
편자의 말: 몇일전에 후배 김선생이 보내온 글이 하도 마음에 들어 인터넷길림신문 추천했고 저의 불로그에 선을 보입니다.   선구촌을 찾아서 글/ 김군욱 삼복철더위에 집에서 방학휴식일을 보내고 있던차 선구촌에서 살고있는 친구의 전화를 받고 선구촌마을을 다녀오게 되었다. 중조변경에 자리잡고 있는 개산툰진 선구촌은 동으로 두만강을 사이두고 조선의 종성읍과 마주하고 있는 곳으로 내가 태여나서 즐거운 동년시절을 보냈던 마을이다. 력사도 유구하고 전설도  많은 산좋고 물맑은 고장이다. 선구산성비앞에서 친구와 함께 (오른쪽사람이 저자임) 29일 오전, 콩크리트포장도로를 달려 한시간만에 마을에 도착하고보니 이른 점심시간이다. 차에서 내려 친구에게 마을을 좀 돌아보고 곧장 들어갈테니 그리알라는 기별을 하고 마을밖의 길을 따라 거닐면서 동년의 꿈이 묻혀있는 고향의 산천을 돌아보았다. 고향마을의 본명은 광개향 선구촌 제6소조인데 그 이름부터 유래가 깊다. 광개라는 명칭은 고려시기 광개토왕이 북벌하여 령토를 점차 확장하면서 개간한 땅이라 하여 지어진것이며 선구라는 지명은 고향마을 동쪽에 두만강을 사이두고 부두가 있어서 선구(船口)라고 지어진것이다. 마을을 또 산성촌이라고도 부르는데 그것은 마을의 서북쪽산정상에 선구산성이 있어서 지어진것이다. 산성비문에 따르면 이 산성은 금나라때 (기원1115년~ 기원1234년)에 축조된것으로 동남성과 서북성으로 이루어졌고 평면은 릉형에 가까우며 방향은 140도이다. 동남성의 둘레는 1960메터, 서쪽모서리근처에는 대형건축물자리 한곳이 있고 동남과 동북모서리에는 사람이 거주했던 터가 있으며 서남과 서북에는 문자리 하나씩 있다. 서북성의 둘레는 1814메터, 이 성은 동남성이 축조된후에 쌓은 부속성이다. 성안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괴면기와막새 처마기와, 손가락누름무늬기와, 륜제니질회색토기그릇밑굽 등이 있다. 언젠가 정동중학에서 사업할 때 한국에 류학간 고향친구가 한국인 선배로부터 연변의 유적을 답사하는 걸음에 선구산성도 답사하려는데 길안내를 서달라는 제의를 받고 흔쾌히 따라나선적이 있다. 그때 산성촌마을의 정황을 잘 알고있고 정부로부터 산성관리를 책임졌다는 윤씨할아버지를 청하여 선구산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산성에 대하여 더 많은것을 알게 되였는데 산성의 남쪽산(뱀이 따발을 틀고 앉은것 같다하여 일명 따발산이라 부름)정상에는 봉화대와 야장간도 있었다고 하지만 현재는 그 흔적을 찾을길 없다. 그리고 산성을 축조할 때 서남대문자리 기초로 사용되였던 아주 큰 돌은 본고장의 돌이 아닌것으로 그 출처가 분명하지 않아 성새의 존재에 신비로움을 더해주고 있다. 성새에 올라서 굽어보면 천년전 고려군사와 성새의 금나라군사들이 두만강을 사이두고 치렬한 쟁탈전을 벌렸을 전투장면이 눈앞에 떠오른다. 선구산성 동남성벽에서 바라본 두만강과 두만강을 사이두고 있는 조선의 종성읍 선구산성 동남성의 동남거주자리에서 출토된 기초돌    선구산성입구에서 바라본 따발산 정상 산성촌마을로부터 편서남쪽으로 약 600여메터 떨어진곳에 새마을이라고 부르는 초기의 부락이 있었다. 그때는 70여호가 넘는 큰 마을이였는데 후에 지금의 산성촌마을과 새마을 서쪽켠의 마을로 한두호씩 이사하면서 차츰 새마을이 없어졌다고 한다. 산성촌마을의 북쪽켠에는 실개천을 사이두고 자그마한 마을이 있었는데 일명 꼬리섬(미도尾岛—사이섬의 끝부분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부두는 지금의 산성촌마을 동쪽 밭끝자락 이왕의 사이섬의 동북쪽켠에 있었다. 조선조말기 일제의 침략과 략탈에 배달민족이 살길을 찾아 일제놈들의 감시를 피해 가만히 두만강을 건너 사이섬과 그 부근의 땅을 개척하면서부터 점차 새마을과 부두가 생기기 시작하였었다. 부두가 생겨서 부두로부터 새마을로 통하는 구간에는 당시에도 규모가 퍼그나 큰 집시무역시장이 형성되였다고 한다. 부두가 생긴후 일제는 부두에다 세관을 설치하고 부두를 오가는 행상들에게서 관세를 징수하였을 뿐만아니라 경찰서까지 설치하고 오가는 행인과 마을의 이민들을 감시하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몇차례의 큰물이 졌는데 무역시장과 세관은 홍수에 밀려 사라지고 사이섬도 홍수에 의해 그 형태가 점차 사라졌다고 한다. 사이섬은 두만강물줄기가 두갈래로 흐르면서 강바닥의 침점과 홍수의 범람으로 점차 생겨난 섬인데 물학성(지금의 개성촌)으로부터 산성촌 북쪽마을의 꼬리섬까지 사이에 있었었다. 그러다가 두만강물의 류량이 많이 줄면서 서쪽의 물줄기가 점차적어지고 또 홍수에 의해 뭍히면서 사이섬은 점차 천평벌과 이어지게 되였다. 해방이후(지난세기 60년대-뚝을 쌓기전까지도 나루터앞에는 두만강의 큰 줄기와 작은 줄기의 물이 흘렀었는데 그때의 민공들이 나루터 앞의 작은 물줄기를 건너가서 뚝을 쌓았다고 함) 물학성으로부터 산성촌마을북쪽끝까지 홍수방지로 뚝을 쌓으면서 부두와 사이섬은 두만강과 완전히 떨어지게 되여 그 형태를 감추게 되였다. 그무렵 촌민들이 농지개간으로 물도랑을 파면서 시장이 있던 자리에서 많은 도기그릇과 술병들이 출토되였는데 번성했던 당시의 나루터의 존재와 집시무역시장의 존재를 가히 알수있다. 여기에는 또 이런 재미나는 에피소드가 있다. 대홍수가 지기전에 농부들이 일군 밭이 아주 비옥하였는데 그때 많은 비옥한 땅을 소유하고있던 대지주가 홍수와 곬물에 많은 땅이 묻힌것이 너무 아까워 그 땅을 다시 개간하려고 몇날몇밤을 패가면서 주산알을 튕겼으나 인건비가 너무 아름차 포기, 눈물만 글썽이다가 두만강을 건너 조선으로 돌아간후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는것. 뚝에서 바라본 나루터 옛자리와 산성촌(오토바이를 타는 촌민의 오른편 앞방향의 옥수수밭자리가 홍수에 의해 점차 메워진 옛나루터, 산성촌 뒤로 보이는 따발산자락) 동북이 광복되기전까지도 마을의 젊은 남성들과 아주머니들은 생계를 위하여 지게를 지고 물함지를 메고 두만강을 건너 종성읍에 나들며 보따리장사로 생활보탬을 하였다고 한다. 어린 동년시절 동년배들과 즐겁게 물장구도 치고 수영도 하였던 강변의 모래밭, 산딸기랑 살구랑 산열매를 따먹으면서 숨박꼭질도 하였던 따발산, 물고기를 잡아 여름더위를 피하여 물고기탕을 끓여먹고 옥수수도 구워먹었던 돌다리, 그리고 마을 북쪽산에도 몇채의 인가가 들어섰던 명당마을, 그곳에서 돌배도 따먹던 즐거운 추억들, 이 모든것이 내가 알고있는 고향의 력사와 전설과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환영에 빠지다나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깜빡 잃었다. 문뜩 울리는 전화벨소리에 받고보니 친구로부터 금방 집으로 올것이지 어디에 정신이 팔려 점심시간이 다 지나가는것도 모르느냐는 푸념소리다. 반죽좋게 웃어넘기고 금방 간다고 대답했다. 친구의 집에 들어서니 친구외에도 너무나 낯익은 고향의 어른들도 계셔 서로 정답게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한상에 앉았다. 비록 차린것은 진수성찬이 아니였지만 허물없이 지내던 동년의 고향친구와 고향의 어른들을 만난 기쁨과 고향에 왔다는 즐거움에 음식도 별미였고 기분도 한결 상쾌하였다. 식사를 마치고 한담을 나누는 가운데 당의 새농촌건설과 흥변부민 등 일련의 정책속에 산성촌 마을이 모두 벽돌기와집으로 변신하였고 농민들의 수입도 많이 늘어나 생활형편이 많이 개선되였다는 좋은 소식들에 귀가 즐거웠다. 글/사진 김군욱
85    리욱시비를 찾아서 댓글:  조회:1220  추천:0  2010-07-19
리욱시비를 찾아서 기자: [김정섭 특약기자] 올해 여름방학에는 유람삼아 연변의 몇개 현시 관광명소들을 돌아볼 타산이였다. 얼마전에 도문의 일광산 화엄사, 도문강공원의 정몽호문학비, 량수진의 온성단교를 돌아보고 집에서 휴식하는데 장춘사범대학을 다니는 련옥학생으로부터 두만강문학답사에 동행해줄것을 요청해왔다. 련옥학생은 고중시절부터 글짓기에 남다른 흥취를 가지고 열심히 글을 써왔고 여러차례 상을 받은 문학지망생이였다. 나는 흔쾌히 제자의 요청을 수락하고 어디로 갈것인가를 생각던 끝에 오래전부터 한번 찾아보고 싶었던 중국조선족 시문학의 선구자의 한분인 리욱선생님의 시비가 모셔져 있다는 화룡시 로과촌 호곡령을 찾아 문화산책을 하기로 하고 다음날 떠나기로 약속했다. 다음날(7월17일) 한 아빠트단지에 있는 후배 김선생과 함께 약속한 지점에 도착하여 정각 8시에 우리 일행 3명을 싫은 택시는 화룡시 로과촌 리욱시비를 찾아 떠났다. 룡정과 화룡구간을 40십여분정도 달리면서 차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농촌마을들은 그처럼 정다웠다. 화룡에서 우심산을 지나 소골령밑에 이르면 도로는 두갈래로 갈라지는데 좌측도로는 남평방향이고 우측도로는 숭선방향이였다. 택시는 우측 숭선방향 소골령 굽이굽이를 힘겹게 오르기 시작하였다. 소골령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우리들은 창밖으로 바라보이는 신기한 풍경에 취해버렸다. 공기가 맑고 신선할뿐만아니라 울울창창 나무숲이 우거지고 우불구불 아슬아슬하게 한굽이 한굽이를 톺아 오르는데 마치 자연의 원시림을 달리는 상쾌하고 긴장되고 이상한 기분이였다. 문뜩 머리속에 옛시구가 떠오르면서 입속으로 읊어보았다. 《산이 첩첩하고 물이 겹겹하여 길이 없나했더니 굽이를 돌아서니 새 마을이 나타나네.》 과연 선인들이 과찬하던 명시구였다. 가까스로 소골령을 내려서면서 눈앞이 확 트이고 두만강이 가로 막아서고 조선의 산천경개가 한 눈에 안겨왔다. 두만강기슭에 자리잡은 로과촌에 도착한것이다. 그런데 차는 변방부대훈련기지라고 간판이 보이는 건물앞에서 멈추어서야 했다. 한창 도로건설중이라 사처에 흙을 파헤쳐놓았고 차량들이 앞을 막고 있어 건어갈수 없었다. 그참에 슬적 차에서 내려 길옆집에 찾아 들어가서 공손히 인사를 드리고 리욱시비를 찾아가자면 어떻게 가야하는가고 물었더니 집주인은 아주 따뜻하게 대해주면서 상세하게 알려주는것이였다. 남평방향으로 6리쯤 가면 령이 있는데 그 령에서 오른쪽 오솔길로 50-60메터쯤 올라가면 있다는것이다. 너무 감사했다. 길옆집에서 돌아서 나오니 길이 열리였다. 그곳을 재빨리 빠져나와 남평방향으로 달리였다. 울퉁불퉁하고 산처럼 파헤친 흙무지를 에돌아가면서 천천히 가파롭고 위험한 산고개를 향해 달렸다. 도로건설로동자들의 곳곳에 표시해놓은 안내패쪽에 따라 산마루에 도착하니 차는 더는 나갈수 없었다. 차에서 내려 오른쪽을 보니 과연 오솔길이 있었다. 무더운 여름날씨에 땀을 흘리면서 나무숲이 우거진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니 리욱시비가 눈앞에 나타났다. 시비로 올라가는 층계는 풀이 많이 자랐고 참나무가지가 우거져 층계를 가리고 있어 멀리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다. 드디여 리욱시비를 마주하고 묵묵히 인사를 드리면서 시비를 살펴보니 보수가 잘 되지 않아 시비곳곳에 금이가고 기초부분의 벽체가 떨어져있어 마음한구석은 어쩐지 아쉽고 섭섭하였다. 우리는 파손된 콩크리트쪼각들을 바로잡아놓고 시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였다. 리욱시비는 1988년 9월 5일에 정부와 문화지성인들에 의하여 세워졌고 시비정면에 리욱선생님의 시 《할아버지의 마음》 전문을 새겨넣었다. 우리들은 함께 시비에 새겨진 시를 읊어 내려갔다. 할아버지의 마음에 담긴 깊은 뜻을 음미하면서 자리를 찾아 앉아 땀을 들이면서 조선무산시의 전경을 굽어보고 있는데 련옥학생이 선생의 생애와 문학활동을 알고싶다고 물어왔다. 그래서 얼마전에 찾아본 재료를 더듬으면서 강의를 하게 되였다. 리욱(1907.7.25.-1984.2.6) 저명한 조선족시인, 로씨야 연해주 신한촌에서 출생. 1910년 봄 화룡현 로과향 강장동에 이주. 1923년에 룡정 동흥중학교에 입학. 1924년에 《생명의 례물》, 《봄비》를 각기 《간도일보》와 《조선문단》에 발표하여 시적재능을 과시하였다. 30년대말부터 1945년 《8.15》광복까지의 민족문화사의 암흑기에 《척촉화》, 《바위》, 《금붕어》, 《석양》, 《봄꿈》, 《혈흔에 핀 꽃》, 《나의 노래》, 《락엽》, 《5월》, 《별》, 《모아산》 등 대표적인 작품을 발표하였는데 이런 시작들은 모두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으로 빚어진 참담한 현실을 고발하면서 그 험난한 환경에서도 민족의 얼을 간직하고 자유로운 미래에로 나아가려는 민족에 대한 충정과 념원과 신념을 노래한 작품들이였다. 본문 저자와 련옥학생 이렇게 질서없이 시인에 대한 소개를 마무리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련옥학생과 김선생은 이번 걸음에 한차례 문학공부를 하게 되여 기쁘고 조선족 시문학의 개척자이신 리욱선생을 알게 되여 많은것을 배웠다고 거듭 치하, 그러면서도 보수가 잘 되지 않아 볼품없이 된 시비에 대해서는 아쉽고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거기에 후배로서 이렇게 늦게 찾아온 부끄러운 마음이 내내 우리의 발목을 잡아 죄스러운 생각까지 갈마들어 귀로에 오르는 우리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였다. 보기에도 민망스러운 리욱시비 우리의 심정은 착잡하기만 하였다.
84    룡정시중소학 음악교원들 뜻깊은 년차회의를 댓글:  조회:1718  추천:0  2010-07-15
룡정시중소학교 음악교원들 뜻깊은 년차회의를 기자: [김정섭 특약기자]   일전에 룡정시교원연수학교 주최로 룡정시교육학회 중소학음악교육전문위원회 제14차년회 및 중소학교 음악교원회보연출이 룡정시청소년활동중심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연변주교육학원, 연변 각 현시 주관음악교연원, 룡정시 교육국, 룡정시교육학회 상관 책임자들과 룡정시 음악교원들이 참가한 이번 년회에서는 룡정시중소학음악교원들의 예술재능, 청춘의 활기와 민족음악전통을 이어 나아갈수있는 실력을 여실하게 보여주었다.   대회에는 룡정중학, 룡정시5중, 아송1중, 룡정실험소학, 동산실험소학, 북안소학, 아송1,2소학, 동성용련합학교 등 11개 중소학 30여명 음악교원들이 선후하여 악기연주표현, 남녀중창, 독창, 무용 등 10여개 절목을 무대에 올려 대회 참가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였다.  룡정시교원연수학교 허청송교연원은 《이번 대회는 룡정시 중소학교들에서 음악과교육에 종사하는 음악교원들이 자아능력제고와 예술재능을 표현할수 있는 한차례 뜻깊은 년차회의였다》고 긍정하였다.
83    일광산을 찾아서 댓글:  조회:1256  추천:0  2010-07-06
일광산을 찾아서 기자: [김정섭 특약기자]  얼마전에 대학입시를 끝마치고 학생들과 함께 장춘, 북경 등지의 직업교육에 대한 문화려행과 고찰을 다녀온후 홀가분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던 7월 4일 도문에 있는 동서의 전화를 받고 우리 부부는 도문으로 가게 되였고 우연한 기회에  일광산 화엄사로 찾아가기로 약속하고 재료를 찾아보게 되였다. 도문시는 산과 물을 끼고 있는 경치도 좋고 교통도 편리한 변경통상구도시로서 자고로 《도문강반 첫도시》라는 미칭을 갖고 있으며 도문시 구역면적은 1142.3평방킬로메터, 인구는 12.99만명, 그중 조선족이 7.02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54.04%를 점한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도문시에는 매우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다. 독특한 매력을 갖춘 두만강공원, 웅위롭고 장엄한 국문, 경치가 수려한 일광산, 불교성지 화엄사, 민족풍정이 다분한 월청조선족 《농가락》, 풍경이 아름다운 《룡가미원》과 전원생활을 체험할수 있는 량수유가농업관광원 등 관광구와 관광명소가 있다. 그밖에 동하국 도읍-성자산장, 발해국시기의 24개 돌 등 많은 문화재와 력사유적이 있다. 하지만 우리부부는 일광산화엄사에 호기심이 동했고 한번 가보기로 작심하였다. 이틀날 오전 9시경에 도문시에서 5키로메터  상거해있는 일광산 화엄사를 찾아 떴났다. 일광산 화엄사는  한창 건설중이였고 간밤에 내린 비로 인해 진흙길은 물이 고여있고 미끄러웠다. 조심조심 마른땅을 골라 걸으면서 화엄사의 첫 관문인 산문에 이르렀다. 산문앞에서 굽어보니 도문시의 전경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남양시의 아름다운 경치가 매력적으로 눈앞에 안겨들면서 저도몰래 무한한 격정이 감돌아쳤다. 앞을 바라보니 화엄사주위는 푸른 수림이 우거지고 무성하며 삼면에 기암괴석이 우중충한 산을 등지고 물을 끼고 있어 가관이였는데 마치 하나의 조각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느낌이 새삼스러웠다. 화엄사의 전반 건축은 중국과 조선의 고대건축예술을 융합하여 독특한 풍격을 갖추었는데 동북에서 제일 큰 사찰중의 하나이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조선풍격과 당나라풍격을 모방한 사찰이라고 한다. 화엄사가 중생들로 하여금 선량한 심지와 복스러운 덕을 키우게 하고 곤혹을 풀고 도리를 깨우치며 고난을 멀리하고 락을 보게 하며 나아가서 성불하는 보기드문 훌륭한 인연이라니 더욱 매력적이고 감동의 마음을 감출수 없었다.                                     와중에 우리 부부는 일광산 화엄사의 첫 문인 산문을 지나 천왕전에 이르렀고 천왕전 돌기둥과 벽면에 교묘하게 조화롭게 조각된 룡과 학을 감상하면서 드디여 대웅전 전당에 들어섰다. 대웅전 정면에 웅장하고 위엄스러운 5개의 불상이 정중히 모셔져 있었다. 그리고 전당에는 공작일군인듯한 5-6명 녀성들이 오갔고 그중에 한명의 조선족 아가씨가 다가오면서 반갑게 맞아주면서 어찌나 살갑고 정답게 헌금으로부터 소망을 기탁하며 기도를 드리는 방법까지 해설해주는지 선뜻이  단돈 5원을 험금하고 정성껏 기도를 드리였다. 돈 10원을 더 내고 건축에 사용하는 기와장에 소망을 서명하고 기념으로 남기기도 하면서 신비스러운 마음으로 대웅전 이모저모를 돌아보았다. 그런데 우리부부의 눈길은 고집스레 불상좌측에 모셔진 서월선사의 안내글에 쏠리게 되였고 처음부터 자세하게 훑어보게 되였다. 1912년 조선의 대덕고승 수월선사는 두만강을 건너 일광산에 터를 잡고 《수월정사》를 지었다. 정사에서 들려오는 경읽는 소리와 청정한 범어는 그 당시 주변의 중생들에게 길상과 복을 가져다 주었다고 한다. 수월선사는 일광산과 그 주변지역에 불법의 도리를 고양하여 중생을 구제하며 선행과 희사를 즐겨 병을 봐주고 죽는 삶을 구하고 부상입은 사람을 치료하며 리재민을 구제하고 가난한 사람을 구해줌으로써 부근 백성들의 마음을 덥혀준데서 성승으로 불리웠다. 그 당시 일본중들도 일광산의 풍경을 매우 선호하여 사찰을 지었고 일광산이라 이름하였는데 지난세기 3,40년대에 일광산에는 여러개의 사찰이 있었고 출가한 중과 집에서 수련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았다고 한다. 일광산 화엄사에는 많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아주 먼 옛날부터 태고의 신비한 거룡 한마리가 장백산으로부터 동쪽으로 날아가는 도중에 수려한 두만강에 매혹되여 몸놀림을 멈추고 은빛으로 반짝이는 두만강을 넋없이 바라보다가 웅장하고 우미하며 상서로운 기운이 감도는 불교성지 일광산으로 변했다고 하는가하면 근대조선시대의 리성계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활을 쏘아 가파로운 절벽을 만들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그외에도 많은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는 불손산, 사자봉, 범바위, 와불 등 모습은 너무나도 신비하고 우미하여 려행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었다. 우리는 일광산 화엄사 중심선 건축물을 돌아보면서 하냥 즐거웠고 리평림거사가 정부와 종교부문의 대폭적인 지지하에서 가산을 팔아 파란곡절을 겪으면서 화엄사를 재건한데 감탄을 금할길 없었다. 
82    룡정중학 교육교학전문가 특강 진행 댓글:  조회:1417  추천:0  2010-07-02
룡정중학 교육교학전문가 특강 진행 기자: [김정섭 특약기자]  지난 29일 오후, 룡정시룡정중학교에서는 동북조선족교육과학연구소, 연변주조선족교육과학연구소 기초교육과학연구실 유영호주임을 초청하여 학교관리에 대한 특강를 조직하였다. 강좌에서 유영호주임은 자신의 연박한 지식과 다년간의 실천에서 얻은 풍부한 경험, 그리고 자신의 인격적 매력으로 교육교학개혁에서 림한 학교관리의 중요한 지위, 존재하는 문제와 금후의 방향 등 내용에 대하여 조리있고 설복력있는 강좌를 진행하였다. 이번 특강은 룡정중학교 령도와 각 부문의 책임자, 교과처, 교연조 조장들이 참여한 한차례 양성강좌이다. 특강에 이어 룡정중학교 박철교장이 학교 전체 사생을 대표하여 유영호주임의 정채로운 강좌에 감사를 표하고나서 전체 참가자들에게 주인공자태로 학교의 관리와 교육교학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교육교학 일선에서 학생과 가장이 만족하고 사회가 공인하는  훌륭한 교원으로 거듭날것을 희망하였다.
81    룡정중학 일송정에서 입당의식을 댓글:  조회:1436  추천:0  2010-06-29
룡정중학교 일송정에서 입당의식을 기자: [김정섭 특약기자] 지난 6월 27일, 룡정중학교당위에서는 룡정8대관광구의 하나인 일송정에 올라 당창건 89돐맞이 기념활동을 진행하였다. 일송정에서 입당의식을 진행, 당령이 30년이상인 로교원 리정희, 리홍수교원을 표창하고 시급우수당원 차무일 등 3명 교원과 교급우수당원 박순복 등5명을 표창하였다. 박철교장은 총화발언에서 새로 입당한 2명 교원에게 축하를 보내고  대학입시와 고중입시지도교원들의 로고를 긍정,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 학교의 발전을 위해 공동히 분발할것을 요구하였다.
80    특장생배양성과 주렁주렁 댓글:  조회:1964  추천:0  2010-05-18
룡정중학 특장생배양에 성과 주렁주렁 기자: [김정섭 특약기자] 학교는 교육과 교수를 선두로 다재다능한 인재를 배양하는 배움의 요람이다. 룡정시 룡정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흥취와 애호에 따라 특장생배양에 모를 박고 새로운 모식으로 사회가 수요하고 사회가 승인하는 다층차 다방면의 인재를 배양하기 위하여 체육, 음악, 미술방면에 공력을 들이면서 소질교육에 박차를 가하여 단맛을 보고있다. 다년간의 드팀없는 노력으로 이 학교에서는 올해만도 15명의 특장생을 중점고중에 진학시켰다. 체육특장생 리춘근학생을 연변1중 , 문성남학생을 연길시 2중에 진학시켰고 박군, 김성, 김휘, 박성우, 리상군, 장명성 등 학생들을 룡정고중에 진학시켰으며 성악특장생 정향미, 무용특장생 호월, 박려령, 반우, 허보금, 전현미, 악기특장생 강연려학생을 룡정고중에 진학시켰다. 이외에도 리관용, 남의, 리준엽, 김성, 리동훈, 김연, 최성룡 등 7명학생들이 특장생시험에 통과되였다.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는 룡정중학은 축구운동과 민족예술교육을 크게 중시하고 있다. 오늘까지 많은 인재를 배양하여 상급 축구훈련기지에 수송하였으며 또한 빛나는 성적도 거두었다. 일찍 1982년 아세아축구대회에서 2등의 영예를 안아왔고 전국 《3호컵》 축구경기, 전국 《희망컵》축구경기에서 1등의 영예를 따냈고 근년에는 수차례 연변주 《주장컵》축구경기, 연변주《축구중점학교》축구경기, 룡정시 《대성컵》축구경기에서 1등의 영예를 따냈으며 선후로 상급부문으로부터 《길림성체육전통항목학교》, 《연변주축구중점학교》로 명명되였다. 민족문화발전의 수요에 순응하여 민족무용, 민족노래를 참답게 가르쳐줄뿐만 아니라 민족예술교육을 부단히 혁신하며 발전시켜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학교의 사물놀이 무용대 악대는 학교 큰 행사에서는 물론 전주 크고작은 민속행사에서도 자랑을 떨쳐왔으며 사물놀이는 연변텔레비죤방송프로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박철 교장은 룡정중학은 앞으로도 계속하여 특장생배양에 모를 박고 더욱 완벽하고 더욱 새로운 모식으로 학생들의 흥취배양에 공력을 들여 사회가 수요하고 사회가 승인하는 다층차 다방면의 인재를 배양하기에 부단히 노력할것이라고 밝혔다.
79    룡정시 만인장거리 달리기 활동을 댓글:  조회:1682  추천:0  2010-05-08
룡정시 만인장거리달리기활동을 기자: [김정섭 특약기자] ] 5월 7일 오전, 룡정시 《중국체육복권컵》봄철 만인장거리달리기 활동이 룡정시 시대광장에서  펼쳐졌다. 룡정시당위서기 윤상룡이 이날 활동시작을 선포하였다. 룡정시 여러 기관, 기업사업단위, 중소학교, 사회구역, 무장경찰부대 등 단위의 만여명이 이번 활동에 참가하였다. 활동에서 룡정중학, 중심소학, 동산소학, 3중 등 학교들과 공안국, 무장경찰부대, 우정국, 공상국 등 단위들에서 교육과 사회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조직상을 수상했다.
78    리운학 작품집 출간 댓글:  조회:1578  추천:0  2010-05-07
   리 운 학 작 품 집                            <<사랑은 거짓을 모른다>> 출간     일전에 연변인민출판사에서 리운학선생님의 작품집 <<사랑은 거짓을 모른다>>가 출간되여 독자들과 대면하게 되였다. 리운학작품집은 실화문학12편, 소설4편, 실화2편, 잡문5편, 회상기1편 등  도합 24쪽 작품이 실리였다. 리운학선생님은 선후로 학생,농민,군인,간부로 사업해오면서 좋은 성과를 이루었다. 1997년 초여름에 “살인도”라는 실화를 가지고 연변문단에 데뷔하여 2003년2월엔 연변작가횝회에 가입하였고 지금까지 실화문학, 소설, 수필, 시, 동화, 아동소설, 이야기 등 여러가지 쟝르의 글 150여편의 작품을 국내외 신문, 방송, 간행물에 발표하였고 문학상도 여러번 받았다. 수십년간 간부사업을 해오면서도 글쓰기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노력하여 작품집을 내놓기까지 리운학선생님의 남다른 추구와 탐구, 옳바른 인생목표가 사업에서나 문학창작에서 알찬열매를 맺게 하였음을 부인할수없다. 현재 룡정시 한글애독자협회 부회장, 룡정시 해외련의회 상무리사, 룡정시 3.13반일기념회 상무리사, 룡정시 아동문학학회 부회장 겸 비서장을 맏고 만년을 빛내가시는 리운학선생님의 작품집 <<사랑은 거짓을 모른다>>가 독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기를 소망해본다
77    길림성교육학원 제방주임 룡정서 특강 댓글:  조회:1664  추천:0  2010-04-27
길림성교육학원 제방주임 룡정서 특강 기자: [김정섭 특약기자] 4월 23일 오후, 룡정시교육국의 요청으로 길림성교육학원 계속교육반공실 중소유아교사배양중심의 제방 주임이 《새과정배경하에서의 교본연수의 조직과 실시》라는 주제로 룡정중학다매체교실에서 특강을 진행하였다. 제방은 우리나라 교사교육의 발전변화와 중소학교사들의 계속교육의 려정을 돌이켜 점검하면서 대량의 사실론거와 교본연수 의의, 내함, 기본특점, 핵심과 본질, 기본조작모식과 교본연수책략에 대하여 심각하고 조리정연하게 론술하면서 리론과 실제를 결합시키고 현실에서 출발하여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을 피력하였다. 특히 학교 제1책임자로서의 교장이 어떻게 교본연수사업을 효과적으로 조직하고 령도하겠는가 하는 문제에서 전업화지식을 전수하여 룡정시교육관리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특강에는 룡정시교육국국장 김동국을 비롯한 룡정시 각 중소학교 교장들과 유아원 원장, 그리고 교원연수학교 교장과 전체 임직원들 100여명이 이날 특강에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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