륙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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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향집 마늘다래 댓글:  조회:2653  추천:0  2010-09-02
손톱눈이 아리도록 다듬어 보내 주신 하얀 마늘 다래 널려사는 우리형제 떨어 지지 말고 마음 뭉쳐 살라고 꽁꽁 붙혀 땋으셨네 붇안고 비비는 것들 당신없는 먼 ㅡ 후날에도 정으로 살라는 부탁같은 마음 오늘도 앞 바람벽에 기대여 서서 아들딸들을 기다리고 계실가 흰머리카락 기발처럼 날리시며 동구밖 신작로 길 내다보실  어머님 타향냄새에 절인지 오래도   언제나 내 가슴에 어머님 영상으로 안겨 오는 햐얀 마늘 다래 우리형제 쪼롱쪼롱 누워 옛말하듯 가지런히 누워 쨍하게 엄마생각 실어 낸다 .
2    이슬 댓글:  조회:3090  추천:0  2010-09-02
       이슬 별빛을 타고 내렷나 달빛을 타고 내렸나 연분홍 꽃 입슬에서 파란 잎 어깨우에서 마음들을 열어놓고 오손도손 모여앉은 마 ㅡ알간 구술 별빛을 그리워 달빛을 그리워 해빛을 안고 달래는걸가 아침 초록에 수놓은 빠 ㅡ알간 구술 온 밤  주은  별빛인가  온 밤  모은  달빛인가 어둠을 헤쳐온  신고의 땀 싱싱한  초록시를  써 놓고 갈길을 서두루는 예쁜  새벽 아가씨   가는길에 미풍이 다가와 소곤소곤 속삭일제 요리 구을듯 조리 그을듯 급한  두손 받쳐 들고  그 밑에 달려 갔을 적엔 인생 마침표로 또르르 또르르  올때도 자취 없이오고 갈때도 흔적없이 가고 가는 모습까지도 순결을 고집하는 투명한 인생.
1    나의 택시 댓글:  조회:2425  추천:0  2010-09-02
        나의 택시 국자가 가로질러 구름다리 곧추지나 나의 택시는 룡정으로 달리네. 못난사람 잘난사람 함께 어울려 기쁜얘기 슬픈얘기 날마다 새론얘기 랄랄라 랄랄라 룡정으로 달리네. 안민가 에돌아 룡문교 곧추지나 나의택시는 연길로 달리네. 차창너머 비쌀보고 산동할배 샤위하니 연변할매 난 사위 사위  없소하네 하하하 하하하 웃음싣고 달리네. 심사비뚠 손님 만나 기분 나빴지만 못 이긴 척 슬적 피해 달리네. 잘사는 사람도 못사는 사람도 마음은 하나같이 평안무사히 랄랄라 랄랄라 손님위해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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