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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권의 축구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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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갑급리그는 3월 10일-11월 3일까지 8개월간의 대장정을 거쳐 대망의 결전을 펼치게 된다. 올 시즌 경기일정 출시로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구단마다 제 안속을 챙길 때가 되였다. 두주일도 채 남지 않은 동계훈련에 목을 매야 하는 상황이다.   비록 국내외 용병 영입기한이 2월 28일까지이지만 연변팀을 제외한 다른 구단은 용병영입이 기본상 끝난 상태라고 보아진다. 그동안 외적용병 영입에 거액을 퍼붓던 ‘금원축구’도 중국축구협회의 ‘새 정책’하에 분위기가 다소 다운된 기분도 든다.   올 시즌의 경기일정은 로씨야 월드컵의 영향으로 5월 20부터 7월 17일까지 2개월가량의 휴전기를 가지면서 봄과 가을철에 경기가 상대적으로 집중되여있다. 이로 인하여 1주일내에 3경기가 있는 날이 4번이나 된다. 이는 팀마다 체력적인 부담을 감안해야 하는 만큼 선수층이 두터운 팀에는 큰 영향이 없겠지만 선수층이 얇은 팀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선수영입도 기본상 마무리되면서 시즌 일정도 결정된 만큼 올 시즌 갑급리그는 어떤 양상을 보여줄지? 과연 연변팀의 실력은 어느 정도나 될지? 팬들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필자는 외적용병 실력, 본토 선수 수준, 감독진 수준, 백업멤버 두께, 팀 전투력, 구단실력(软实力) 등 6개 지표를 종합해 올 시즌 갑급리그의 구도는 물론 연변팀의 올 시즌 성적에 대한 전망을 해보려 한다. 갑급리그 구도를 나름 대로 슈퍼리그진출군단, 중상위권군단, 하위권군단 그리고 ‘다크호스’군단으로 분류해보았다.   올 시즌 갑급리그에서 슈퍼리그 진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팀들은 무한줘르팀, 심수가조업팀, 석가장영창팀, 매현철한팀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이 4팀은 우에서 설명한 6가지 지표에서 점수가 제일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어느 한팀의 독주보다는 4팀의 선전과 매현철한팀과 같은 신흥강호들의 선전으로 4팀간의 혼전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외에도 변수가 많은 중국 프로축구에서 우에서 점쳐진 4개 팀외에도 북경홀딩스팀, 상해심흠팀, 청도황해팀, 절강록성팀의 추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상위권에 분류된 팀은 5개 팀으로서 북경홀딩스팀, 청도황해팀, 절강록성팀, 상해심흠팀, 매주객가팀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하위권에서 잔류를 위해 사투를 벌려야 하는 팀들은 7개 팀으로서 연변부덕팀, 료녕심양팀, 내몽골중유팀, 절강이등팀, 대련초월팀, 신강천산팀, 흑룡강화산명천팀이라고 본다.   그리고 올 시즌에서 갑급리그 구도를 마구 뒤흔들어놓을 수 있는 ‘다크호스’라고 한다면 2개 팀을 점쳐볼 수 있는데 매현철한팀과 매주객가팀이 아닌가 싶다. 그중에서도 매현철한팀은 비록 올 시즌 처음으로 갑급리그를 치르는 팀이지만 슈퍼리그 경험을 갖고 있는 거물급 외적용병들을 보유하고 있기에 충분히 다크호스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우에서 나눈 실력구도는 필자가 추정한 것으로서 단순한 ‘지면실력’이지 최종실력은 아니기 때문에 팀의 경기력 발휘는 물론 변수가 많은 중국축구 환경에서 갑급리그 구도가 상상외로 바뀔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본다.   올 시즌 연변팀은 신로교체, 주전선수 리탈, 재정난과 같은 불리한 상황이 있는 만큼 실력상 하위권에 있는 팀으로서 갑급리그 잔류가 목표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 초반 다른 팀들이 팀내 배합이 미숙하고 전술 완성도가 높지 않을 때인 시즌 초반에 많은 점수를 벌어야 잔류가 상대적으로 쉬울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일정으로부터 볼 때 4월과 8~9월의 경기결과가 연변팀의 운명을 결정하는 제일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일정상 4월달에 6경기가 있고 8월과 9월에 모두 5경기로서 경기차수가 많고 홈장전이 상대적으로 집중되여있기 때문이다. 5월에는 비록 경기차수가 5경기나 되지만 일정상 강팀을 상대해야 하는 연변팀으로서는 점수벌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마다 그렇듯이 갑급리그 잔류의 마지노선을 30~32점이라고 볼 때 경기 초반에 점수를 벌어야 할 뿐만 아니라 홈장전이 상대적으로 집중되여있는 후반단계에 많은 점수를 벌어야 갑급리그 잔류의 목표 실현은 물론 순위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갑급리그 개막일(3월 10일)이 1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 그 어느 팀도 방심할 때가 아니다. 연변팀도 한국 울산행이 올 시즌 준비를 위한 마지막단계의 전지훈련인만 큼 이제는 다듬은 퍼즐을 끼워넣어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시킬 때라고 본다.   올 시즌 연변팀은 많은 주력선수들의 팀 리탈로 전력루수가 생긴 것은 사실이다. 계절이 오가는 길목에서 감기에 걸리고 아이에서 어른으로 자랄 때 ‘성장통’을 겪기 마련이다. 연변축구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올 시즌의 성장통은 미래를 위한 준비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편할 수도 있다.   연변팀은 비록 슈퍼스타는 없어도 박태하 감독의 주위에 똘똘 뭉쳐 강인한 정신력은 물론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빠른 공수전환과 날카로운 역습축구로 자신만의 특점을 잘 살린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새 시즌 새 출발을 앞두고 올 시즌 연변팀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김창권 (필자는 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 박사)
5    2018 아시아 U-23 챔피언십에서 받은 계시 댓글:  조회:559  추천:0  2018-01-29
지난 27일 상주에서 열린 아시아축구련맹 U-23 챔피언십이 막을 내렸다. 비록 이번 대회가 ‘동네잔치’로 막을 내렸지만 결승에 오른 두 팀이 보여준 경기력과 정신력만은 아시아의 최강팀임이 틀림없었다.   왜냐하면 정규시간 90분을 넘어 연장전까지 몰고간 윁남의 투혼과 정신력은 물론 승부차기 직전인 1분 전에 결승꼴을 터뜨린 우즈베끼스딴의 용병술과 경기력은 그야말로 일품이였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후보인 일본과 한국을 4대0과 4대1로 완벽하게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한 후 결국 우승을 따낸 우즈베끼스딴이 보여준 조직된 플레이에 의한 출중한 경기력은 물론‘축구변방’으로 불리던 윁남이 ‘전통강호’들인 오스트랄리아, 이라크, 까타르를 련이어 전승한 후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면서 보여준 막강한 정신력은 8강에도 진출하지 못한 중국축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본다.   계시1: 축구는 실력으로 말해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즈베끼스딴이 보여준 경기력과 기전술 능력은 우승팀으로 되기에 손색이 없다. 소조경기에서 비록 2위로 8강에 진출했지만 토너먼트전에서 보여준 경기내용만은 그야말로 우승팀다웠다. 왜냐하면 8강전에서 우승후보로 불리는 일본팀을 4대0으로 대파하면서 그 저력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4강전에서도 또다시 우승후보인 한국팀을 4대1로 대파하면서 강팀다운 막강한 실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우즈베끼스딴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 데는 우세한 신체조건, 개인기, 조직력 그리고 기전술면에서도 모두 다른 팀에 비해 우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우즈베끼스딴은 우세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경기 때마다 보여준 날카로운 측면공격과 고공공격이 너무나 일품이였다. 이번 대회의 MVP를 거머쥔 7번 선수 하무라베커브는 물론 10번 선수 시디커프의 개인기와 조직능력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그외에도 기가 막힐 정도로 적중한 감독진의 용병술은 우승을 따내기에 충분했다.   반면 중국팀은 이번 대회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출발은 좋았으나 그다음 경기에서 련이어 우즈베끼스딴에 0대1로, 까타르에 1대2로 석패하면서 8강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물론 심판의 불공정한 판정이 어느 정도 문제가 되겠지만 대회가 끝난 시점에 객관적으로나 리지적으로 생각할 때 결국 실력차이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계시2: 축구는 하모니 조직력과 정신력은 기본 축구는 단체종목이다. 한두명 선수가 아닌 11명 선수가 모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공수에서 조화가 잘 이뤄져야 득점도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축구에서 조직된 플레이와 약속된 플레이가 나와야 득점에 성공해 승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조직적이고 약속된 플레이는 그 팀의 전술적인 목적과 끈끈한 조직력에서 나온다.   이번 대회에서 제일 인상적인 것은 윁남의 끈끈한 조직력과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이였다. 윁남은 비록 신체조건은 렬세하지만 빠른 발재주와 패싱축구에 의한 조직적인 플레이와 날카로운 역습은 그 어느 팀도 비할 수 없다고 본다. 8강전도 그렇고 4강전 그리고 마지막 결승전에서도 선제꼴을 허용한 불리한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결국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는 것은 이 팀의 끈질김과 저력을 보여주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중국팀은 비록 우즈베끼스딴과의 소조경기에서 량호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전반전 13분경 상대방의 조직된 플레이 한방에 무너지면서 결국 0대1로 석패하고 말았다. 그 경기에서 중국팀도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전반전 32분경에 위세호 선수가 낸 꼴이 꼴키퍼 챠징(冲撞)으로 무산되였고 경기보충시간에 위세호 선수의 슈팅이 꼴문대를 맞고 빗나가면서 득점에 실패하는 불운도 있었다.   그 후 까타르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선제꼴로 리드하다가 하초 선수의 경고루적 퇴장으로 수적 렬세에 몰리며 결국 1대2로 석패하면서 8강 진출이 무산되고 말았다.   이 두 경기에서 중국팀은 량호한 기전술 집행능력과 경기력을 보여주었음은 인정한다. 그러나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패배를 당한 두번의 경기 모두가 중국팀의 조직된 플레이와 약속된 플레이보다는 개인적인 플레이가 더 많았다는 점이다.   계시3: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후비인재 양성이 키포인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즈베끼스딴은 전부 국내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되였다. 그리고 준우승을 차지한 윁남은 6번 선수 쯔엉(K리그)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 모두가 국내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한국, 오스트랄리아, 까타르, 이라크 등 강호들을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는 것은 우연히 아니며 그만큼 후비인재 양성이 잘되였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서 거둔 윁남의 준우승은 윁남의 모든 년령대를 통털어 AFC 주최대회에서 거둔 력대 최고 성적이다. 무엇보다 동남아 국가가 아시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였다. 그것도 한국인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 2개월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늘과 같은 좋은 성적을 따냈다는 것은 그동안 윁남축구는 후비인재 양성에 중시를 돌리면서 기초를 잘 닦아놓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서 윁남이 준우승을 따내게 된 것은 우연히 아니다. 그만한 기초가 있었기 때문이다. 4년 전 16세이하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은 소조에서 탈락했지만 윁남은 4위권에 든 팀이기도 하였다.   윁남은 다년간 후비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였다. 자료에 의하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윁남 선수 대부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구단인 아썬날 청소년축구 시스템으로 양성된 선수들로 알려져있다. 윁남은 이와 같은 체계적인 후비력량 시스템하에 꾸준히 준비해온 결과로 오늘과 같은 좋은 성적을 따낼 수 있었다고 본다. 축구발전법칙을 위반해가면서 ‘금원축구’로 일선(一线)팀만 중시하고 자본가(资本家)의 시장론리에 따라 움직이는 중국축구의 현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본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주다싶이 우즈베끼스딴과 윁남의 급부상으로 3년 후 아시아지역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중국은 경쟁자가 더 많아지게 되였다. ‘전통강호’인 이란, 일본, 한국, 오스트랄리아,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하고 ‘신흥강호’인 우즈베끼스딴과 윁남이 월드컵 출전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시아지역의 축구구도가 바뀔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변일보 2018-1-29
4    기술통계수치로 2017 연변팀을 되돌아본다 댓글:  조회:577  추천:0  2017-11-15
기술통계수치로 2017 연변팀을 되돌아본다 (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 박사 김창권) 2017 시즌 슈퍼리그는 대략 8개월간의 기나긴 려정 끝에 11월 4일 막을 내렸다. 광주항대팀은 슈퍼리그 ‘7련관’의 영예를 따내면서 환호했지만 연변팀은 슈퍼리그 진출 2년 만에 탈락해 또다시 강등의 아픔을 겪게 되였다.   연변팀의 올 시즌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했다. 지난 시즌만 해도 슈퍼리그 순위 9위라는 좋은 성적을 따내면서 저력을 과시했으나 올 시즌에는 끝내 슈퍼리그 ‘2년차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탈락해 너무나 아쉽다.   물론 연변팀의 슈퍼리그 탈락에는 주관적인 원인과 객관적인 원인이 모두 존재한다고 본다. 말하자면 구단의 자금난으로 인한 안정성 부족, 중국축구협회의 ‘새 정책’과 부상선수 속출에 따른 실력저하, 시즌 초반의 준비부족과 감독진의 전술적인 한계, 구단 운영상의 문제점과 심판의 편파판정과 같은 원인들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프로는 실력으로 말해야 한다. 축구실력도 실력이며 경제실력도 실력이다. 그렇다면 올 시즌 연변팀의 객관적인 실력은 도대체 어느 정도였으며 실력발휘는 어떠했는지? 아래에 경기과정에 기록된 기술통계수치로 분석해보면 그 해답이 어느 정도 나올 상싶다.   비록 기술통계수치는 팀 전술과 경기운영능력을 평가하는 절대적 기준은 아니지만 전술을 가장 쉽게 리해하고 경기운영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척도인 만큼 수치에 대한 분석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     올 시즌 연변팀은 5승 7무 18패의 전적으로 22점을 따내 슈퍼리그 15순위를 기록하면서 결국 강급하게 되였다. 연변팀은 홈장에서 4승 2무 9패로 14점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원정에서도 1승 5무 9패로 8점이라는 초라한 성적밖에 따내지 못했다. 슈퍼리그 모든 팀들 가운데서 료녕개신팀과 마찬가지로 홈장과 원정에서 점수를 제일 적게 따낸 팀이였다. 실력상 연변팀은 슈퍼리그 최하위권에 있는 팀으로서 이기는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는 하나의 증거이기도 하다.   올 시즌 연변팀은 32개의 득점수(지난 시즌 39개)를 기록한 반면 실점수(지난 시즌 42개)는 64개로서 슈퍼리그에서 득점순위가 14순위이나 실점순위는 15순위로서 이것은 연변팀의 공격력과 수비력이 모두 최하위권에 있는 팀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공격력과 수비력을 구체적인 수치로 분석해보면 공격력을 대변할 수 있는 슛면에서 연변팀은 모두 277차(금지구역내 151차, 금지구역외 126차)의 슛을 시도했으며 득점능률은 11.5%로서 슈퍼리그에서 순위 14위를 차지했다. 수비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중 하나인 상대방에게 허용한 슛차수는 모두 443차(금지구역내 256차, 금지구역외 187차)로서 슈퍼리그 모든 팀들 가운데서 제일 많은 수치였다. 이와 같은 수치로 볼 때 연변팀은 공격력과 수비력이 모두 절대적으로 취약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조직력면에서 연변팀의 패싱차수는 경기당 408차로서 광주부력팀 다음으로 많은 수치로서 순위 2위를 기록하였으나 상대방 핵심지역에서의 전진패스나 변선에서의 크로스패스의 정확도는 너무 낮아 13위를 기록하였다. 이는 연변팀은 패싱축구에는 익숙하나 크로스 정확도가 다소 떨어졌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올 시즌 연변팀은 비록 슈퍼리그에서 탈락되였지만 반면에 좋은 기록도 많이 남겼다. 연변팀은 올 시즌에도 슈퍼리그에서 순 경기시간이 제일 긴 팀이였다. 그 경기시간은 61분 31초로서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하였다고 볼수 있다. 그리고 경기당 순 경기시간은 55분 47초로서 슈퍼리그에서 제일 긴 경기시간이며 경기과정에 이동거리도 10.9킬로메터로서 1위를 차지했으며 슈퍼리그에서 유일하게 레드카드가 한장도 없는 팀이였다.   이와 같은 수치로 볼 때 어떻게 보면 연변팀은 경기에 대한 태도가 다른 팀보다 훨씬 좋았으며 경기과정에 ‘침대축구’와 같은 비매너적인 축구를 하지 않고 비교적 ‘신사적인’ 축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올 시즌 연변팀의 외적용병 득점률은 71.8%로서(그중에서 스티브 선수가 전체 득점의 56.2%) 지난 시즌 78%보다는 다소 낮았으나 슈퍼리그 평균수준을 훨씬 넘는 수치로서 연변팀의 대부분 득점은 아직도 외적용병에 의거할 뿐만 아니라 ‘화력점’이 상대적으로 다양하지 못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외에도 올 시즌 홈장경기에서의 경기당 관중수는 1만 8057명으로서 지난 시즌보다 3000여명 적은 수자이다. 홈장경기에서의 관중수가 지난 시즌에 비해 줄어든 것은 팀의 저조한 성적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올 시즌 연변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로서는 공격수 스티브 선수와 지충국 선수라고 본다. 스티브 선수는 올 시즌 18개의 득점(지난 시즌 8개)을 하면서 슈퍼리그에서 득점 순위 5위권내에 드는 선수이기도 하였다. 이 선수는 도움 3개를 포함해 득점포인트 21개를 기록하면서 연변팀에서 득점포인트가 가장 많은 선수이다. 올 시즌 연변팀의 득점왕이자 MVP(최우수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본다.   지충국 선수도 연변팀의 주장이자 중원핵심으로서 출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과정에 보여준 공 통제능력은 물론 상대방 수비수의 허를 찌르는 스루패스 그리고 슈퍼리그에서 1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패싱차수, 이동거리, 공격차단과 같은 수치들은 이 선수의 개인능력을 평가할수 있는 훌륭한 지표라고 볼 수 있다.   우에서 보여준 기술통계 수치로 볼때 연변팀의 객관적인 실력은 올 시즌 슈퍼리그에서 최하위권에 있은 팀이 분명하다. 올 시즌 연변팀의 공격력과 수비력은 지난 시즌보다 못하며 특히 연변팀 수비진의 개인 수비능력과 수비조직력은 너무나 취약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고무적인 것은 스티브 선수나 지충국 선수의 뛰여난 활약상이며 박세호, 한광휘, 손군, 김파 선수와 같은 중견선수들의 성장과 발전 가능성이라고 본다.   뭐니 뭐니 해도 연변팀 선수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경기태도가 아닌가 싶다. 이와 같은 연변팀의 연변축구 정신을 계속해 이어나간다면 어느 리그에서 뛰든지 꼭 성공할 날이 있을 거라고 굳게 믿는다. 다년간의 실천 과정이 보여주다 싶이 언제 어디서나 연변팀은 본토화와 민족특색을 버려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2년간 슈퍼리그 무대에서의 단련을 거쳐 연변팀은 많은 경험과 교훈을 터득했다고 볼 수 있다. 슈퍼리그의 높은 벽은 얼마나 높고, 슈퍼리그 물은 얼마나 깊으며 의욕만 가지고는 안되며 슈퍼리그에 살아남자면 순 축구실력만 가지고는 안될 뿐만 아니라 막강한 경제실력과 외교력이 뒤받침되여야 한다는 점들이라고 본다.   기술 통계 수치에서도 알 수 있 듯이 올 시즌 연변팀이 강등하게 된 데는 우연이 아니라고 본다. 이에 연변팀은 반드시 강급하게 된 경험을 잘 총화하고 래년 시즌을 대비해 지금부터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래년 시즌 연변팀의 인적쇄신은 필수라고 보고 있으며 그외에도 빠른 스폰서의 계약에 따른 팀의 안정모드는 물론 전력상 수비라인의 재정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U23세 이하 선수와 많은 위치에서 ‘주전급’후보의 보강으로 선수층을 두텁게 하는 것도 새로운 도전을 위한 준비 과정에 상당히 중요하다고 본다.
3    실력차이와 전술적 한계가 참패 요인 댓글:  조회:427  추천:0  2017-08-21
이변은 없었다. 경기는 결국 충격적인 패배로 끝났다. 0대4의 스코어가 보여주듯 참혹한 패배였다. 연변팀은 내용과 결과 모두 상대팀에 완벽히 졌다. 이번 홈장전 패배로 연변팀의 강등은 코앞으로 다가오게 되였다. 아직 7경기(홈장전 3경기, 원정전 4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리론상으로는 슈퍼리그 잔류가 가능할지는 몰라도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지나친 기대치인지는 몰라도 이번 홈장전만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건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실력차이와 전술적인 한계로 이기는 경기를 치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알고도 막지 못했고 이는 고스란히 참배로 직결되였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하며 받아들일 건 받아들여야만 한다. 연변팀과 강소소녕팀간의 실력차이는 물론 슈퍼리그의 ‘벽’이 얼마나 높으며 슈퍼리그 ‘물’이 얼마나 깊은가를 인정해야 하며 연변팀은 현실적으로 강등을 피면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 이번 경기에서도 다른 경기 때와 마찬가지로 연변팀은 강소소녕팀의 거센 압박과 개인기에 밀려 시종일관하게 잔 실수를 범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전 14분경에 내준 실점은 연변팀 수비수들의 취약한 개인수비 능력을 보여주었다면 후반전에 내준 3꼴은 강소소녕팀의 조직적이고 약속된 플레이를 알고도 막지 못한 연변팀의 허술한 수비능력은 물론 감독진의 전술적인 한계를 보여준 부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비록 이번 경기에서 전체적인 공 통제률은 55대45, 패싱성공률 은 80% 대 75%로 다소 우세했을 뿐만 아니라 공격력을 대변하는 슛면에서도 15대15로 대등했으나 공격능률과 수비능률 면에서는 상대팀에 많이 뒤졌기 때문에 결국 패배를 면치 못했다고 본다.   특히 공격능률면에서 득점과 득점에 가까운 위험지역에서의 슛차수나 유효슛에서 5대12로 현저한 차이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수비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공 차단률에서도 75대85로 많은 차이를 나타냈다. 게다가 심판의 애매한 판정이 겹치면서 강소소녕팀의 승리가 당연지사였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물론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도 기회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전반전 16분경에 있었던 황일수 선수의 절호의 득점기회라든지 34분경에 스티브 선수가 개인돌파로 얻어낸 슛이라든지 54분경에 있었던 지충국 선수의 번개 같은 중거리 슛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득점도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은 다소 ‘운’이 따르지 않은 면도 있겠으나 결국 공격수들의 꼴 결정력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본다.   현실은 언제까지나 현실이다. 연변팀은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일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올 시즌 연변팀이 슈퍼리그 잔류에 실패하더라도 연변축구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연변축구를 절대 포기해서도 안된다. 더군다나 연변축구의 특색과 귀중한 전통을 잃어버려서도 안될 뿐만 아니라 ‘축구고향’의 명예가 중국축구무대의 뒤안길에 사라지는 일이 발생해서는 절대 안된다.   잔인한 프로세계에서 살아남는자만이 강자이다. 연변팀은 강자는 되지 못하더라도 약자가 되여서는 안된다.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보다는 언제나 한마음한뜻으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연변팀이 되길 간절히 기대해본다.   (필자는 연변대학 체육학원 박사) 연변일보  2017-8-21 
2    능력과 실력 차이 실감한 경기 댓글:  조회:381  추천:0  2017-07-31
연변팀이 또 졌다. 올 시즌 두번째로 된 4련패이다. 비록 강팀을 상대로 최선을 다한 경기였으나 능력과 실력 차이로 패배는 막지 못했다. 이번의 경기 결과로 두 팀의 행보는 완전히 엇갈렸다. 연변팀은 슈퍼리그 탈락에 림박했으나 천진권건팀으로서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확보가 더욱더 유력해졌다.   천진권건팀은 이번 경기에서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뛰여난 개인기를 자랑했다. 이번 홈장전에서 연변팀이 내준 2꼴 모두 천진권건팀이 조직적인 플레이와 개인기로 터뜨린 꼴이였다. 연변팀의 수비진이 못해서 내준 것도 있겠지만 천진권건팀이 참 잘해서 넣은 꼴이라는 평가를 할 수 있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 천진권건팀이 한수 우위였다. 이번 홈장전 경기 결과는 물론 지금까지의 경기성적을 보더라도 천진권건팀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한 후보가 되기에 손색이 없었다. 한마디로 평가한다면 능력과 실력 차이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번 홈장전 패배가 당연지사라고 본다. 아래에 경기과정에 기록된 기술통계 수치로 연변팀의 문제점을 분석해보고저 한다.   [문제점1] 수비수들의 허술한 수비 능력 스리백의 수비특징은 맨투맨 대인방어를 기본으로 한다. 연변팀 수비진의 맨투맨 대인방어가 너무 취약하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의 실점상황을 분석해보면 경기과정 36분경과 71분경에 내준 2꼴 모두가 수비수들의 대인방어 능력과 협력수비의 취약성으로 인해 상대방의 공격을 알고도 막지 못한 연변팀의 허술한 수비능력 때문이라고 본다. 특히 전반전 36분경에 나타난 실점상황은 연변팀의 수비수들이 상대팀 공격수에 대한 대인방어가 제대로 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제점2] 비능률적인 경기운영 능력 연변팀은 경기과정에 상대방보다 더 많은 뽈 점유률(55대45)를 보였으나 득점에 가까운 위협적인 공격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비록 전체 슈팅수는 15대11로 우세였으나 득점과 득점에 가까운 위협적인 슈팅은 상대팀이 4차인 반면 연변팀은 고작 2차에 그쳤다. 그리고 경기운영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패싱에서만 보더라도 비록 패스 성공률은 80% 대 77%로 다소 우세했으나 전진패스나 위협적인 패스 성공률은 오히려 70% 대 85%로 많이 뒤졌다. 게다가 횡패스와 백패스가 지나치게 많았다는 점은 경기운영 능력이 상당히 빈약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문제점3] 공격수들의 꼴 결정력 부족 이번 홈장전에서 전반전에는 상대방의 공세에 밀려 우세한 경기를 치르지 못한 것은 물론 득점에 가까운 위협적인 공격이 적었다. 그 뿐만 아니라 약속된 플레이로 전개되는 상대 역습을 저지할 만한 수비 전략도 없어 안타까웠다. 특히 일부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로 측면공격이 날이 서지 못하면서 지나치게 중앙공격에만 의존하다 보니 공격루트가 너무 단조로웠다.   경기과정에 연변팀도 물론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특히 후반전에 들어와 선수 교체로 일련의 전술적인 변화를 준 데서 측면공격이 다소 날이 서면서 공격력이 살아나는 듯했으나 공격수들의 문전포착능력 부재로 득점에는 한계가 있었다. 후반전에 연변팀은 모두 두번(86분경과 88분경)의 득점챤스가 있었다. 기회를 잡지 못한 데는 다소 ‘운’적인 요소도 있겠으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공격수들의 꼴 결정력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본다.   이번 패배로 연변팀은 사실상 슈퍼리그 잔류가 불가능하게 된 것이나 다름없다. 아직 11경기가 남아있어 리론상으로는 슈퍼리그 잔류가 가능할지는 몰라도 원정경기가 6경기인 만큼 사실상 어렵다. 다만 ‘기적’이 나타나야만 모든 것이 가능하다.   하루하루가 부담스럽고 힘들지만 어려움을 극복해야 진정한 프로이다. 감독진과 선수들이 서로 믿고 패배의식에서 벗어나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는다면 연변팀의 부활도 불가능한 ‘미션’은 아니라고 본다. 인간은 패배했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다. 포기했을 때 끝나는 것이다. 이에 감독진과 선수들이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더욱더 기대된다.   (필자: 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 박사) 연변일보 2017-7-31 
1    연변팀, '선택'이 아닌 '결단'이 필요한 시점 댓글:  조회:553  추천:0  2017-07-11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 왜냐하면 연변팀은 중경력범팀의 직선적인 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을 뿐만 아니라 상대팀의 뻔한 수법을 알고도 막지 못했기때문이다.   관건적인 시각, 관건적인 경기에 참패하면서 연변팀은 그야말로 '바람 앞에 놓인 초불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번의 무기력한 참패에 따른 정신적인 충격은 더 말할나위도 없다.   경기 후 팬들은 참고 견디다 못해 야유를 쏟아냈다. '극단적이'라는 평도 들을 수 있으나 팬들은 단순히 경기에서 이기지 못해 야유를 한 것이 아니라 결과에 상관없이 너무나 대조적이고 실망스러운 경기력때문에 보낸 야유였다고 본다.   스코어가 보여주 듯 참혹한 패배였다. 내용과 결과 모두 완벽히 졌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상대방의 거센 압박과 빠른 역습에 밀려 시종일관 제대로된 공격조차 몇번 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전반전은 그럭저럭 실점위기를 넘기는가 싶더니 후반전에는 상대방의 빠른 역습에 4꼴이나 내주면서 실력차이를 감수해야만 했다.   이번 경기에서 참패의 원인은 전체적인 실력차이는 물론 수비수들의 집중력 부족, 치명적인 실수, 취약한 수비조직력과 공격수들의 꼴 결정력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본다.   후반전 개시 후 1분도 채 안된 시각, 남송 선수한테 내준 첫번째 꼴은 수비진과 꼴키퍼의 집중력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52분경에 내준 두번째 꼴은 수비진의 치명적인 실수때문에 내준 것이며 83분경에 페르난도 선수에게 내준 세번째 꼴과 86분경에 칼덕 선수한테 내준 네번째 꼴은 상대방의 빠른 역습을 알고도 막지 못한 연변팀의 허술한 수비능력때문이라고 볼수 있다. 경기과정에 나타난 기술 통계 수치도 이를 증명해 주었다.   이번 경기가 홈장전이였던 만큼 전체적인 공 점유률 60%대 40%, 패싱차수 542대365, 전방에서의 프리킥 수치에서 10대4로 우세한 것 같지만 공격력을 대변하는 슈팅면에서는 9(유효 4)대11(유효 7)로 많이 렬세했을 뿐만 아니라 뛰여난 경기 운영 능력과 공격 능률면에서는 현저한 차이가 있었기때문에 중경력범팀의 승리가 당연했다고 본다.   연변팀이 지금까지 치른 경기의 공통점은 선수들이 패싱축구에 익숙하기때문에 상대방보다 더 많은 패스를 돌리고 있지만 능률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특히 득점을 위한 위협적인 패스가 너무나 적었기때문에 승점을 따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게다가 공격수들의 꼴 결정력 부족때문에 이기는 경기를 치를수 없었던 것이다.   경기 때마다 점유률을 승리로 바꾸지 못한 것은 연변팀의 비능률적인 공격전술과 상대공격에 빠르게 무너지는 아군의 허술한 수비때문이라고 본다. 일반적으로 패스 회수가 1~2배라면 슈팅 회수도 상대보다 압도적으로 많아야 하는데 그런 경우가 거의 없었다. 문제는 슈팅을 허용한 회수는 우리가 한 슈팅 회수보다 훨씬 더 많다는 점이다. 공격수들의 꼴 결정력마저 떨어진 연변팀은 상대팀에 패배할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연변팀은 언제나 경기 때마다 위협적인 공격이 부족했고 대부분의 경우 속공으로 전개되는 상대 역습을 저지할 만한 수비전략도 없어 너무나 안타까웠다.   이번 경기를 통해 연변팀은 공격라인에 공을 통제할 수 있는 핵심선수의 부재로 공격의 '꼭지 점(支点)'이 없는것은 물론 패싱축구에는 익숙하나 마무리가 안되는 비실용적인 축구에서 탈피하는 것도 전술적인 면에서 연변팀의 또 하나의 큰 과제라고 볼 수 있다.   연변팀은 이번 홈장전 패배로 또다시 꼴찌로 추락하면서 궁지에 몰리게 되였다. 현실적으로 볼 때 연변팀은 버틴다고 될 일도 아니다. 어떻게 보면 이제는 '선택'이 아닌 '결단'의 문제이자 '한 사람'이 아닌 '연변축구'의 문제라고 본다. 이에 구단측의 리지적이고 현명한 판단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골든 타임'이라는 말이 있다. 골든 타임이란 사고나 사건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초반의 금쪽같은 시간(1~2시간)을 지칭하는데 지금 연변팀에게 딱 맞는 말이 아닌가 싶다.   연변축구를 살리기 위해 선택이 아닌 결단이 필요하다. 불안한 현재는 불확실한 미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참혹한 현실 앞에서 용감하게 도전하고 현명하게 포기하는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스포츠에서 '변화'란 곧 새로운 도전을 의미한다. 변화를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이룰수 없다. 한번 떠나간 마음이 되돌아오기란 불가능에 가깝듯이 팬들의 애정이 남아있을 때 연변팀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 변화가 시급한 연변팀, 선택이 아닌 결단으로 어떤 변화를 모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권(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 박사)     연변일보  2017-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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