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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향기 그윽한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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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 詩人 서부련의 향기

♣ 창문(窓門) ♣
2012년 01월 19일 19시 27분  조회:2400  추천:1  작성자: 연꽃향기
♣ 창문(窓門) ♣
온 누리를 감싸는 큰 집에는 수 없는 창문이 있나니 그 창문을 통하여 宇宙가 나를 들여다보는지 내가 우주를 내다보는지, 알 수 없지만 살며시 내가 눈을 감으면 우주의 창문 하나가 닫힐 것을 압니다, 그렇게, 지금 나는 내 마음 내 뜻대로 창문을 여닫고 있어 이 집을 영구 임대한 시한부 세입자 임대기간이 끝나면 문고리 하나 어쩔 수 없는 이방인이 됩니다. 온 누리를 감싸는 큰 집에는 수 없는 창문이 있나니 내가 살며시 눈을 뜨면 우주의 창문 하나가 열릴 것을 압니다, 그 때마다, 나는 창문 안에 있는 주인인가 창문 밖에 있는 나그네인가 실타래 같은 자문자답의 늪에 빠져 온 하룻밤을 뒤척입니다. 온 누리를 감싸는 큰 집에는 수 없는 길손이 있나니 하루를 묵어가는 식객(食客)이라 한들 희뿌연 창문일랑 털고 닦으며 이브 최초의 드레스 무화과 이파리 틈 사이로 언뜻 언뜻 보이는 낙조(落照)어린 하늘을 관조(觀照)하면서 서러운 낙서를 끄적입니다. 이 육신은 내 눈을 창문 삼은 진아(眞我)의 집 그 창문 하나 닫히고 집은 허물어져도 세상은 여일(如一)하여 色卽是空 空卽是色이라 강물은 언제나 바다로 흐르고 민들레 씨앗은 여전히 하얗게 날리겠지---. ♧ 시나브로 핀 연꽃/詩人 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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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2 ]

2   작성자 : 연꽃향기
날자:2012-01-29 23:22:19
* 내 이름은 서부련이며 대한민국 문인협회 詩분과 정회원인 詩人입니다.
1   작성자 : 1111
날자:2012-01-23 09:01:08
당신의 이름은 무엇이며 어느 나라 사람인지요
Total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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