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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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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교원이 좋은 학교를 만든다
2019년 11월 05일 10시 03분  조회:1029  추천:0  작성자: 김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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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연길시동산소학교에서 교장조리로 파견근무중인 절강성 녕파시 은주구금가조소학교 총무주임 진경위의 특강을 22일, 연변대학 사범분원부속소학교에서 우연치 않게 경청하고 느끼는 바가 참 많았다.

25년 전에 중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금가조소학교에 배치를 받아 담임교원 겸 어문과 교수를 맡아하던 진경위는 학교의 한 체육교원이 병에 걸려 갑자기 수업을 그만두게 되자 체육교원에 자원해나섰다. 미리 준비해간 리유를 들이대며 교장을 설복하고 드디여 체육교원의 소망을 이룬 그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학교의 실정과 학생들의 미래발전을 겨냥한 특색종목을 모색하기 시작, 다양한 시도 끝에 핸드볼로 종목을 정하고 학부모와 담임교원들을 설복해가며 선수를 선발하고 과학적인 훈련방법을 고안해 아이들과 함께 핸드볼의 바다 속을 힘차게 헤염쳐나갔다.

간난신고를 무릅쓰고 도전에 도전을 거듭한 끝에 그가 지도한 학생들이 이딸리아와 단마르크에서 열린 세계핸드볼학생경기 남녀 우승을 각기 거머쥐면서 이 이름 없던 학교는 일약 명문학교로 부상하고 핸드볼은 현재 이 학교의 특색문화로 자리잡았으며 핸드볼의 용감무쌍한 정신으로 무장한 전교 사생들은 갈수록 빛나는 력사를 써가고 있다.

사범부소 교원강습활동의 일환으로 초청을 받고 자신의 성장과정을 진실한 사례로 겸손하게 이야기하는 진경위 교원의 특강을 들으면서 교육사업에 대한 열애와 열정을 지닌 한 교원의 성장이 옹근 학교를 변화시키고 변화를 이끌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 깊이 가지게 되였다.

학창시절에 열정적인 교원의 영향을 받고 그 분야를 따라서 좋아했던 경험을 우리도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다. 미술교원을 찾아가 그림을 배우거나 글짓기에 조예가 깊은 교원을 따라다니며 글짓기 기교를 익히거나 촬영에 애호가 있는 선생님을 따라 주말에 산야를 누비는 학생들도 많다. 무용교원이 강한 학교가 무용강교가 되고 축구교원이 강한 학교가 축구강교, 음악교원이 강한 학교가 음악강교로 되기도 한다. 교원의 재능과 열정이 학생들의 꿈과 그 꿈을 향한 노력에 끼치는 영향력이 막강한바 그러한 열정이 체계와 규모를 이룰 때 학교는 물론이고 교육부문과 지역사회의 명물, 브랜드로 부상하면서 기대이상의 사회적 효과를 거두게 된다. 이런 견지에서 볼 때 교원들의 실력이 곧 학교의 실력이며 교원 한명 한명이 발전, 장대해질 때 학교는 물론 교육도 발전, 장대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

진경위 교원은 핸드볼에 대한 탐구와 실천을 거쳐 유명지도, 유명교원으로 되고 따라서 학교의 교무주임으로 발탁, 학교가 갈수록 유명세를 떨치면서 규모급으로 성장하는 지금에는 총후근부 주임을 맡아한다고 한다. 그의 노력에 힘입어 금가조소학교는 핸드볼은 물론 차문화, 과학기술 등 면에서 특색을 형성해 절강성 시범학교, 특색문화학교로 부상하고 지역사회의 애대를 받는 명문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차례진다고 했다. 교원마다 교단을 사랑하고 착실하게 탐구실천을 이어간다면 변화와 성장의 기회는 언제든 나타날 것인바 그러한 기회를 다잡고 재성장, 재도약을 거듭하면서 명교원이 되고 학교와 교육부문,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해보는 것은 어떨가?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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