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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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대(微时代)의 후시대
2016년 10월 14일 12시 22분  조회:1920  추천:3  작성자: 김인섭
요즘 사무실의 종이、통신、볼펜、출장과 접대 등 비용이 급감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인턴넷 기능의 비약적 향상 그리고 이동통신의 번영과 더불어 업무 속도와 효률은  빨라지고 사무 처리가 편리할 뿐인데도 비용이 원래의 반전(半钱)이 되나마나하다.핸드폰 하나로 임의의 곳에서 무료통신、정보수집、서류작성、자료저장 등 조작이 지장이 없고 음성、영상、동영상이 촬영하는 동시에 송수신이 가능한가 하면 폰 액정  화면에서 그룹 회의도 무난히 진행하는 세월이다.하여 지금을 마이크로시대라고 일컫는 사람들이 있다.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애플리케이션(-)들이 거침없이 등장하며 작을 미()자를 전치하는 신조어들이 쉴새없이 불거지는 오늘이다.트위트(微博)、마이크로뉴스(微新)、위챗(微信)、힌트픽션(微小),마이크로영화()、마이크로동영상(视频)、마이크로게임(微游) 등등 신형 가상물들이 인터넷과 합류하여 현존하는 출판、도서、신문、방송、텔레비 등 매체에 강펀치 충격을 주고 있으며 전통적인 사회、산업、문화 구조와 가치관도 어쩔수 없이 뿌리채 흔들리고 있다.인터넷 정보 전달의 편의성、순간성、이동성、연동성은 사회 생활을 풍부히 하고 인간의 창조 활동의 대활약을 부추기는 동시에 사회관리방식의 혁신을 불어 옴으로 하여 사람들의 사상 세계에는 신구 이념이 혼류되는 새 가치관이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새 매체의 부작용도 간과할 수 없다.살포되는 정보의 다반이 쇄편화되고 완전한 표술과 세밀한 론리성이 결여하여 객관적 판단이 어려워지고 대중의 착각을 일으키는 상황이 끊임없이 발생한다.그리고 허위적 정보와 립증이 없는 소문과 해롭고 저급한 멧세지들이 란무하여 사회적 불안과 충격을 조성하는 사건들도 빈발하고 있다.더구나 어떤 불측한 친구들은 그가 은페성이 강하고 대중 이해가 부족한 틈을 타 범죄 수단으로 교묘하게 이용하는 난제도 수없이 제기되고 있다.사람들은 깊은 사색이 필요없는 마이크로표달(微表)에 습관화되고 있으며 책을 들고 내용을 음미하며 열심히 필기하던 장면은 아득한 옛일이 되고 말았다.모두가 핸드폰만을 들고 세상 뒤를 덜렁거리며 따라가는 모양새이다.
 
매체의 마이크로적 변화와 동시에 세기의 발명품들이 출시되여 인류사회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빅테이터()、클라우드컴퓨팅(云算)、3차원프린터(立体打印)、 가정로봇(家庭机器人)、사물인터넷(联网)의 등 첨단 기술이 제품화로 전화되었고 대중적 보급이 시간적으로 얼마간 남아 있을 뿐이다.지금까지 정보통신 기술은 사람과 사물의 상호작용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다음에는 사물인터넷 환경을 구성하고 사물 스스로가 인간이 설정한 기능에 따라 정보를 수집 가공하고 인간의 개입없이 스스로 혹은 저들끼리 결탁하여 의사결정도 내리며 임무를 완성하게 된다.오늘의 마이크로시대 현상은 이 지능화 시대에 바야흐로 돌입한다는 전주곡인 것이다.
  
오늘 사무실 비용에서 반영되는 수치들 역시 새로운 문명 시대에 들어선다는 예고이다.최근에는 회사 업무를 재택근무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서서히 증가되고 인터넷 쇼핑도 세찬 물결을 이루고 있다.도어투도어서비스()와 방문판매가 급속히 발전하여 아예 문밖 출입을 체념하고 두문불출(不出)하는 젊은 세대가 급속히 불어나 폐칩남녀(宅男宅女)라는 무리들이 량산되고 있다.사람 손이 가야하던 일자리가 대량적으로 사라지고 인간은 육신이 무골이 되고 사지가 무력한 동물로 진화되거나 차라리 컴퓨터 식물인이 될 것이라 잘라 말하는 사람도 있다.가부간 사회는 누구의 시시비비를 불문곡직하고 자기 궤도만을 따라 급급히 가고 있다.
 
이 사회의 생산방식,사업방식,로동방식,관리방식에서 전면적인 변화가 일고 기존의 직업 대량이 소실되고 신종의 서비스 직업이 우후죽순으로 탄생하고 있다.이 충격적 변화 속에서 오래지 않아  인력에 대한 최우선 요구는 언어기능이고 특색이 선명하고 심미적 쾌감과 예술적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대인 서비스 기능 즉 맨투맨()서비스라고 미래학자들이 말한다.그때 가면 이 두가지 기능 소유자가 구인자들이 눈을 뒤집고 쟁탈하는 대상이 될 거라는 그들의 판단이다.그렇다면 오래지 않은 미래의 사회에서 조선족이 이 최요(最要)의 두 기본기를 타고난 소유자라 단언하여도 공념불은 아닐 같다.
 
이중언어 즉 두개 외국어 언어기능과 전통적으로 전승되고 현대적으로 계승되는 고상하고 고아한 대인 서비스 문화는 누구도 대체 못할 우리의 민족 자원이다.조선족 민족사회는 이중언어와 민족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사업에 주력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조선족의 최우선 생존법、발전법과 영생법이라 할 수 있다.
(끝)

2016-10-13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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