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langman 블로그홈 | 로그인
浪漫과 德 그리고 健康으로 人生을 보내려고하는 山岳人들의 모임
<< 5월 2024 >>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나의카테고리 : 산행일지

제489차 뚱따라즈(东大砬子)를 향한 무모한 도전
2017년 05월 29일 06시 10분  조회:2872  추천:1  작성자: 랑만파 인생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용기있는 도전이란 아름다운것이고 영원히 기억될 뜻깊은 일이다. 물론 거기에 따르는 노력과 대가가 엄청나긴 하지만…….
2017년 5월28일의 산행은 올해 상반년 들어 랑만산악회의  한차례 가장 힘들었던 도전으로 기록될 것이다.
산행 참가인원이 최소로 줄어든 상황에서 등산을 난코스로 변경했을 때 필자 역시 마음속으로 많이 망설였었다. 산악지도에 표기되였지만 누구도  가보지 못했다는 뚱따라즈(东大砬子)- 그 탐험의 길을 떠난다는게 어떤 의미인지를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산악인들은 미지의 고지를 찾아 떠나는 과정속에서 겪어야 하는 고생을 락이라 여기지만 소요되는 시간과 거리가 분명하기 못하기에 그만큼 생각밖의 상황들이 항상 잠재해 있기 마련이다.
   다행이 GPS의 도움으로 위치를 찾는데는 큰 어려움 없었지만 바위는 끝끝내 찾아내지 못했다. 지도에 표기된 해발 900미터의 뚱따라즈(东大砬子)는 이렇게 의문의 미스터리로 남게 되였다.
그 부근의 령을 오르고 내리면서 찾다보니 다섯 사람의 체력은 바닥이 나 버렸고 더운 날씨에 땀을 너무 많이 흘린 탓에 얼굴을 만지면 소금이 버석버석할 정도였다. 거기에 사람의 땀냄새를 맡고 무작위로 달려드는 벌레들이 눈 코 귀로 마구 달려드는 탓에 엄청 애를 먹었었다.
5시간 40분간의 고행이 이루 말할수 없이 힘들었지만 성장의 절정을 이룬 5월의 산- 끝이 보이지 않게 눈부시도록 푸른 숲이 우리의 동행이 되여 주었고 지쳐가는 육체와 정신을 일으켜 주었었다. 자연과 인간을 하나로 어우러지게 했던  그 아름다운 화폭은 오래도록 뇌리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두병씩 지니고 간 물이 바닥나서 우리의 음료수가 되여 주었던 맑디 맑은 계곡물 산을 내려 그 차디찬 물에 지친 두 발을 담그었을 때의 시원함과 성취감 안도감을 표현하기에는 필자의 언어가 결핍하다.
체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아름다운 도전에 참여하여 끝가지 포기하지 않고 견지해 주었던 의천 목장 헬스 오아시스 청풍에게 너무 수고 많았고 고마웠다는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편찮은 몸으로 차를 운전하고  긴 시간을 산자락에서 기다려준 타수님에게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파일 [ 16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6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06 모아산에 올라... 2009-10-11 29 5188
105 울긋불긋 새 옷 단장한 모아산 2009-10-10 24 5063
104 랑만산악회제93차산행기(집안시 고구려옛성터에 다녀왔습니다.) 2009-10-08 34 5320
103 화룡선봉산행사진2 2009-09-15 32 4756
102 랑만산악회 제90차 산행기(화룡 청챵라즈산으로 -1탄) 2009-09-14 30 5163
101 랑만산악회 제89차 산행기(안도 청챵라즈산으로 다녀 왔습니다.) 2009-09-05 19 4911
100 랑만산악회 상반년 총결모임 그외 두루두루... ... 2009-07-27 21 5490
99 랑만산악회 제82차 산행기(아동저수지로 다녀 왔습니다.) 2009-07-12 25 4806
98 랑만산악회 오도촌에 있는 두루봉에 올랐습니다. 2009-06-28 32 5081
97 안도현 계관바위산에 올랐습니다. 2009-06-13 31 4819
96 랑만산악회와 함께 2009-06-07 38 4830
95 옛성터에 올랐습니다. 2009-05-30 55 5405
94 랑만산악회제64차[세 말띠들의 산행기] 2009-03-02 45 5139
93 [2009.01.17] 조글로 랑만산악회 해란강발원지 산행기록 2009-01-17 29 4693
92 랑만산악회의 2009년 "첫"산행 2009-01-11 45 5090
91 랑만산악회 54차 산행기 (화룡 계관산) 2008-12-14 53 5344
90 랑만산악회 52차 산행기 (도문 량수 삼각산) 2008-11-29 37 5969
89 랑만산악회 51차 산행기 (팔도 901고지) 2008-11-23 60 5397
88 랑만산악회 50차 산행기 (도문시석현진초모정자산) 2008-11-19 58 5192
87 [랑만산악회 제49차산행기]화룡시 룡왕산 2008-11-08 68 5736
86 [랑만산악회 제48차산행기] 천보산에있 매바위산 2008-11-01 58 5204
85 랑만산악회 47차 산행기 (한왕산성 산행기) 2008-10-26 58 6331
84 랑만산악회제46차 산행기 (대소구령바위) 2008-10-18 57 5346
83 랑만산악회 45차 화룡 청산리 베개봉산행기 2008-10-13 51 6082
82 [랑만산악회제44차산행기]사방대의 단풍나무들 2008-10-05 57 5826
81 교하 라법산 2008-10-01 55 4466
80 랑만산악회 43차 산행기 (교하 칭링폭포와 호수편) 2008-10-01 54 5205
79 랑만산악회 43차 산행기2 (교하 라법산) 2008-10-01 58 4965
78 랑만산악회 43차 산행기1 (교하 훙예구편) 2008-10-01 53 5413
77 [랑만산악회제42차산행기]오호령에 올랐습니다. 2008-09-20 62 4965
76 랑만산악회제41차산행기(따라즈산) 2008-09-14 59 5638
75 랑만산악회 도문양수 정암봉등정기 1 2008-09-08 69 5398
74 [랑만산악회제39차산행기]마반산에 올랐습니다. 2008-08-31 70 5790
73 [제38차]랑만산악회에서 유슈촌 서산에 올랐습니다. 2008-08-23 69 5734
72 37차산행기 (형제봉산행) 2008-08-16 66 5538
71 랑만산악회하반년산행예고 2008-08-10 96 6037
70 랑만산악회올립픽축제기념활동 2008-08-09 94 5351
69 두만강~ 푸른물에~~ 2008-08-04 84 5003
68 랑만산악회 제36차 산행 2008-08-03 72 5397
67 모아산에서 만나 득강님~ 2008-07-31 75 4792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