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연변, 폭염으로 열기뜨거운 대지에 랑만산악회 상반년 총화축제가 성황을 이루며 이 여름에 열을 가했다. 올해 1월 4일 모아산 시산제에서 출발한 2025랑만렬차는 진달해 향연, 록수청산의 부름따라 힘차게 달려 어느덧 7월의 문턱에 성큼 들어서서 정열을 뿜는다. 7월 5일 18기 랑만산악회 상반년 총화축제가 연길시 소영진 리화동 금주휴가산장에서 52명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경쾌한 운동원행진곡 주악속에 팀원들이 5개 조로 나뉘어 대렬을 지어 구호를 웨치며 서서히 입장했다.
초원, 사랑초님이 상반년 축제 사회를 맡았다.
(사회문)지난 시산제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오늘 이 아름다운 금주민속휴양촌에서 다시 한번랑만의 정신을 빛내고자 합니다! 상반기는 만천성님과 카미님, 두 분 회장님의 탁월한 리더십과 헌신정신으로. 그리고 회원님들의 열정적인 발걸음으로 모든 산줄기에 랑만의 혼을 새겼습니다. 등반길마다 남긴 회원님들의 땀과 도전, 정상에서 함께 나눈승리의 미소, 가파른 길에서 이어준 따뜻한 손길과 응원, 이 모든 순간이 우리에게 더 높은 산을 오를 용기가 되였습니다!
오늘의 유희는 세 가지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재미가 터지는 즐거움, 어깨를 맞대는 협동, 랑만 정신이 빛나는 단합! 지금만큼은 등산화 대신 웃음 신으시고, 배낭 대신 행복을 가득 채워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선률이 흐른다. 당대 유명가수 한라산님, 허기자님, 도깨비님, 사랑초님 서서이 입장하면서 격정과 감격의 분위기를 펼쳤다. '서로서로 사랑하는 한마음 되자, 손잡고...'
만천성회장님이 상반년 총화발언을 했다. 지난 상반년 랑만산악회는 사회각계의 주목속에 '매력중국, 건강연변'건설의 호소를 적극 받들고 연변의 아름다운 산천, 기이한 산봉들을 꾸준히 누비며 건신레저명소들을 홍보하고 전민건신과 단합의 리념을 전파하면서 랑만산악회 전체 회원들의 건강과 화합, 쾌락과 랑만을 도모하여 사회각계의 인정과 주목 , 지지를 받았고 건강연변 건설에 마멸할수없는 기여를 했다.
이어서 오락경기가 펼쳐졌다. '국가급' 재판 로랜님과 설산님 재판장을 맡은 가운데 오락경기는 다채롭게 진행됐다. 등급별로 상을 내걸었으니 누구도 경기에서 뒤지려하지 않아 치렬했다. 간혹 경기성적이 안좋으면 재판에 불만을 품고 '검은 호각'이라느니, 재판이 사탕 뢰물을 받았다느니 의견이 날카로왔다. 그래도 필경은 국가급 재판의 인솔하게 진행된 경기인라 전반 경기를 통해 재판의 공정성과 전문 자질, 그어떤 사탕폭탄에도 넘어가지 않는 견정성이 검증되였다.
례의아가씨의 안내하에 각조는 등수별로 시상대에 올라 상품을 탔다. 일등을 한 청팀에서는 이번 성적은 자신들 지혜와 단결의 힘에서 왔다며 기세를 부렸고 기타 소조들에서도 이번 성적에서 락심하지 말고 불굴의 정신으로 하반년 각항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더 좋은 성적을 이룩할것이라고 윽별렀다.
(사회문) 우리가 함께한 이 순간들, 땀방울도, 발걸음도 모든 게 소중한추억이 되리라 믿어마지 않습니다. 오늘의 무더위도, 우리의 하나 되는 열정앞에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땀과 노력으로 쌓아온 이 순간들이 랑만산악회를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오늘을 반짝반짝 빛나게 해주신 회원님들께. 한 땀 한 땀 정성을 쏟아주신 운영진께, 그리고 우리에게 항상 아름다운 선물을 선사하는 대자연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큰 웃음으로, 더 멋진 도전으로 만나길 기대합니다!
점심만찬이 시작되였다. 권커니 작커니 축배의 잔이 오가고 노래와 춤이 이어지는 가운데 랑만의 상반년 축제가 원만히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