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浪漫과 德 그리고 健康으로 人生을 보내려고하는 山岳人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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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제902차 도문시마반산--마반산 높은 봉에 올라 댓글:  조회:291  추천:0  2025-12-02
       '마반산 높은 봉에 보름달 떠오르고 뒤동산 푸른  숲에 달빛이 비추네' 마반산 하면 떠오르는 노래 가사다. 이 노래 덕에 마반산은 연변에 널리 알려진 '명산'이 되였고 특히 연변인기소품 '사위감 점고'에서 코미디언  김동현씨가 이 노래 부르며  '복금'이 생각난다하여  마반산의 인기도가 급상승했다.  이러한 문화배경에 잠겨 11월 29일 랑만산악회는 도문시 장안진 마반촌에 위치한 마반산 높은 봉에 올랐다.         이날따라 특히 남성회원들이 17명, 그와 반면에 녀성회원들 고작 7명 밖에 안된다. 평소보다 완전 기울어진 남녀비례인데 아마 '복금'이 생각에 남성들이 더 적극적이였을지도 모른다.  두툼한 락엽을  밟으며 산중턱에 올라서니 여름철 산중 초원은 흰눈에 덛혀 백설세계를 펼치보이며 겨울풍경을 급하게 과시한다.  그누가 이날 왔더라면 눈을 쥐여뿌리며 아우성치고 난리였었겠는데...'복금'생각에 잠긴 이들은  설경에는 무관심, 부지런히 산정상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마반산정상에 올라서니 골짜기를 감도는 부르하통하는 발밑의 룡인가,  안개속으로 펼쳐진 의란벌은 하늘에  잇다은듯,  돌바위에 우뚝 서서 '내가 왔다--!'  웨치는데 그 음파는 연길시 전경을 가로질러 저 멀리 모아산에 가 닿는다. 그 소망을 하늘이 알아주리라!     
771    제901차 룡정시백금향구룡바위 댓글:  조회:465  추천:0  2025-11-25
      2025년 11월 22일,랑만산악회 23명 팀원들이 초겨울의 맑고 차가운 공기를 가리며 룡정시 백금향에 자리한 구룡바위를 올랐다.구룡바위는 두만강변에 우뚝 선 기암괴석이다. 전설에 따르면 아홉머리를 가진 악룡이 옥황상제에게 벌받아 돌로 변했다고 한다.바위의 형상이 마치 용이 강물을 삼킬듯해 사람들은 이를 룡바위라 부른다.정상에 올라서자 굽이굽이 흐르는 두만강이 한눈에 펼쳐졌다.차가운 물결 따라 흘러간 세월이 눈앞에 스며든다.가슴속에 맺힌 옛이야기,떠나간 이들의 발자취가 강물이 비쳐 흔들리고 바람결에 실려 온 노래 소리는 다시 메아리가 되어 산골을 채운다..해가 기울자 구룡바위는 하루의 그림자를 강물위에 얹었다.그림자는 물결따라 흘러가고 우리는 발걸음 따라 내려왔다.강물은 여전히 흐르고 바위는 여전히 서 있었다.
770    제900차 팔도 북도끼봉 -- 랑만의 등산 900차 기록! 댓글:  조회:496  추천:0  2025-11-18
       장장 18년의 꾸준한 릴레이로 11월 15일 랑만산악회는 팔도촌 북도끼봉에 오르며 활동 900차를 기록했다. 뜻깊은 이날을 축복하듯 도끼봉 정상에 올라 두팔 벌려 환호하는 랑만의 산행인들에게 대자연은 바람을 멈추고 태양은 빛을 아끼지 않았다. 겨울철의 산정에서 태양의 세례를 한껏 받으며 따스함을 만끽하노라니 대자연의 총애에 감사하고 바위를 타고 천하를 바라보는 자신이 더욱 거룩하다!                긴 세월을 주름잡으며 랑만산악회는 건강과 랑만 그리고 덕으로 인생을 살아가려는 열성산행인들의 만남과 교류의 플랫폼이였고 공동의 취미와 가치리념으로 무지개 인생을 가꾸어가는 랑만과 환락의 장이였다. 900차에 달하는 활동을 기획하고 이끌어온 과정에는 력대의 여러 회장님들의 헌신과 로고, 꾸준한 추구, 열성 산행인들의 협력과 배려가 슴배여 있고 또한 그러한 애착과 합심이 있었기에 파란곡절도 이겨내고 '쨍 하고 해뜰날'도 맞이했다. 활동 900차 기념만찬에서 다들 축배의 잔을 들고 1000차! 1500차의 만남을 약속했다.      
769    제899차 룡정시지신향오호봉 댓글:  조회:635  추천:0  2025-11-11
      랑만산악회 25명 팀원들이 함께한 오늘 산행은 참으로 특별했다.오늘의 목적지는 룡정시 지신향에 있는 오봉산이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버스에서 내리자 상쾌한 산공기가 온몸을 휘감았다.도시의 먼지와는 완전히 다른 맑고 차가운 공기가 폐 깊숙이 스며들면서 마치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기분이었다. 하늘에선 작은 눈송이들이 우리를 반기듯 흩날리기 시작했다. 산정상에 도착했을때 바람이 정말 세게 불어왔다.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뺨을 때리는 듯했고, 손은 추위에 점점 얼어붙을것 같았지만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그 고생을 다 씻어줄 만큼 아름다웠다.특히 나무에 매달린 얼음 꼬치들이 정말 인상적이였다.가지마다 새하얗게 얼어붙은 얼음들이 햇빛을 받아 마치 유리 조각처럼 반짝였고,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은은한 소리를 내며 부딪혔다.그 모습에 모두 우와! 하고 탄성을 지르며 카메라를 들었다.바람이 몸을 뚫고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그속에서도 우리는 환하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사진속에는 눈부신 겨울산의 풍경과 그 앞에서 추위를 이겨낸 랑만전사들의 당당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768    제898차 유수천 오호령 댓글:  조회:415  추천:0  2025-11-04
      11월의 첫날 랑만산악회 22명 팀원들이 안도현유수천에 있는 오호령에 올랏다. 단풍은 끝났지만 여전히 곳곳에 화사한 색채가 남아있었다.바람에 날리는 붉은 낙엽을 보며 가을이 가는구나 하는 생각에 발걸음이 무겁지 않을수 없었다.정상에 오르면서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꼇다.시원한 바람에 날려가는 낙엽들,그리고 그 사이로 비치는 햇살까지.비록 늦가을의 산은 텅 비어 있었지만, 오히려 다음 계절을 준비하는 산의 진정한 모습을 볼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등산로가 다소 험난햇지만 회원님들이 서로 돕고 이끌어 주셔서 무사히 완등할수 있었다. 이번 산행은 가을의 문턱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이 나에게 준 특별한 선물이였다..
767    제897차 이란진 리민 칼바위산 -- '황금나무'를 만난 대박 댓글:  조회:712  추천:0  2025-10-28
      가을의 끝자락,  대자연은 의연히 풍요로움으로 색상을 자랑한다.  10월 25일 랑만산악회 일행은 연길시 의란진 리민촌 연하저수지 동북쪽에 자리잡은 칼날바위산에 올랐다.       칼날바위산 벼랑벽은 누군가 돌을 칼날처럼 갈아 쌓아놓은듯 하니 자연의 신비함과 경탄은 끝없다. 조물주의 걸작에 대한 감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락옆이 두툼이 쌓인 천연주단을 걸으면서 산정상에서 가끔씩 펼쳐지는 수림속 개활지, 여름철에는 우아한 산중 초원이고 황금빛 물젖은 이 가을에는 눈부신 동화세계다. 그속을 걷는 랑만일행은 그림속의 주인공이다. 짙은 황금색으로 익어간  아름드리 고목나무잎은 태양빛에 반짝이며 마치 온 나무에 황금덩이가 가득 달린듯 하다.  이것이 바로 전설속의 '황금나무'이구나!       '황금나무'를 만나고 '황금나무'에 몰입해 기념촬영을 남긴 랑만일행들한테 황금재운이 터질것같다!  '황금나무'의 재운을 만끽하고 이제부터 전에없던 대박이 터질 징조이니 랑만의 일행들 부를 영접할 준비를 하시라! 
766    제896차 화룡 락타봉 --- 랑만의 '신선'들 댓글:  조회:513  추천:0  2025-10-21
       사람이 산에서 도를 닦으면 속세를 떠나 신선이 된다하여  '仙'자는 사람과 산의 결합으로 되였다.  신선이 나왔다는 선경대(仙景台) 자연풍경구, 화룡시 남평진 경내에 위치한 선경대자연풍경구에는 도합 15곳의 풍경명소가 있는데 해발 920메터에 달하는 락타봉이 그중의 하나다.  10월 18일  랑만산악회 팀원들이 락타봉에 올랐다.         바위에 뿌리밖고 솟아난 기이한 소나무는 창공을 향해 손을 뻗으니 생명의 견인과 불굴에 감탄이 간다. 대자연의 조각명품 기이한 돌바위는 조물주가 다듬어 하늘과 땅사이를 받쳐주는 거대한 돌기둥을 방불케하니 여기가 바로 절승경개이고 선경이다!   신선이 나타난다는 이 산에 우리가 올랐으니 우리도 신선이 된듯싶다.  랑만의 '신선'들은 돌바위를 타고 긍지에 차서 환호한다!  청정공기를 한껏 들이마시고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뭇산들을 바라보노라니 모든 번뇌가 가시여지고 전신이 개운하다.  산에 오를때에는 흐린날씨였는데 '신선'이 되여 내려오니 태양도 구름속을 뚫고 나와 랑만의 '신선'들에게 빛을 선사했다. 신선은 이렇게 되는것이구나! 
765    제895차 화룡시 관지림장 --- 단풍에 물젖은 랑만 댓글:  조회:640  추천:0  2025-10-15
       풍성한 가을, 자연은 각종 색상으로 그 풍성함을 자랑한다. 익어가는 자연의 색상에서 빨간색은 왕중왕이다. 기쁨, 희열, 열광을 상징하는 빨간색, 중화전통문화가 왜서 빨간색을 선호하는지 대자연의 색상에서 그 답안을 찾게된다. 가을의 색상을 찾아 10월 12일 랑만산악회 일행은 화룡시 관지림산작업소 경내에 위치한 단풍림으로 향했다. 산에 들어서니 빨갛게 익어간 나무잎들이 미풍에 설레이며 어서오라 손짓한다. 두툽한 락엽은 천연주단이요, 빨간 단풍은 가을꽃이라 그속을 거닐며 황홀한 자연의 매력에 푹 빠졌다. 푸른 하늘을 가리운 단풍잎들은 반짝이는 붉은 별이요, 고목나무를 포옹하며 설레이는 단풍잎들은 가을사랑을 감명깊게 연주한다. 감성이 뛰여난 녀성들이 각종 포즈를 취하기에 여념없고 카메라는 쉼없이 작동한다. 미래의 추억으로 간직될 랑만의 순간순간들이 핸드폰을 뜨겁게 달군다.        여기에서 가요의 한대목이 떠오른다          그대 사랑, 가을사랑            단풍일면 그대오고            락엽지면  그대 가네            빨간단풍 그대 얼굴           푸른 하늘 그대 마음           저 들길에 그대 발자욱           저 물소리 그대 목소리           가을아, 오면 가지 말아라       가을아 , 내마음 알려나
764    제894차 중국력사문화명도시 집안으로 댓글:  조회:631  추천:0  2025-10-13
      10월 7일 국경절 련휴기간 랑만산악회 일행은 중국력사문화명도시 집안으로의 1박 2일 려행을 떠났다.  길림성 동남부 중조변경의 압록강반에 위치한 집안시는 세계문화유산지, 중국력사문화명도시, 국가급 생태시범구, 중국우수관광도시, 전국레저농업과 향촌관광시범현, 중국서법의 고향, 국가원림도시,중국10대 변강주요진 등 명성을 지니고 있다.         우리 일행을 실은 관광뻐스는 가을정취가 차분한 장백산기슭 원시수림속을 뚫고 연장고속도로, 학대고속도로를 달린다. 장장 6시간가량의 긴 로정을 달려 뻐스는 집안시 압록강반 국문풍경구에 도착했다. 1950년 10월 11일 중국인민지원군 제일진 작전부대가 바로 집안시 압록강철도대교를 통해 조선에 비밀리에 입국했다. 단동압록강대교가 끊어진후 집안압록강철도대교는 조국이 조선에 물자를 공급하는 대동맥이였으며 항미원조 위대한 승리를 위해 거대한 기여를 했다.  우리일행은 압록강 유람선을 타고 중조변경의 이색적인 경치를 감상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뼈속깊이 느꼈다.        이어서 우리일행은  세계문화유산인 고구려 20대왕 장수왕릉을 찾았다. 장수왕릉은 거대한 화강암석을 깎아 쌓아올렸는데 '동방의 금자탑 '이라 불리운다. 이렇게 엄청난 돌들을  그 당시에 어떻게 가공했고 어떻게 쌓아올렸는지 의문스럽고 감탄이 간다. 특히 무덤을 덮은 돌뚜껑은 그 무게가 50여톤이나 된다고 한다!        이튿날 일행은 국가4A급풍경구인 5녀봉국가삼림공원을 찾았다. 풍경구내에는 해발 1000메터 이상의 산봉이  17개나 되는데 그중 5개의 산봉이 특별히 장관이여서 5녀봉이라 불리운다. 5녀봉 산봉을 차례로 누비며 기념촬영을 한껏 하고 '천연산소바'에서 청정공기를 한껏 마시고 산천수 흐르는 계곡따라 산을 내려 1박 2일의 뜻깊은 려행을 마쳤다.     
763    제893차 안도현 이갑산 댓글:  조회:663  추천:0  2025-09-29
      이번 산행은 가을 정취가 한창인 9월 말, 산악회 26명 회원들이 안도현 량병진에 있는 이갑산을 향해 떠났다.날씨가 맑고 공기가 시원해서 등산하기 딱 좋은 조건이였다. 이갑산은 해발 800메터정도이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산머리라고 불리운다. 산에는 이미 단풍이 30% 정도 물들어 있었다. 아직은 초록이 주를 이루지만, 산골짜기마다 붉고 노란 물감이 스미는게 느껴졌다.초반에는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져 다소 힘들었지만, 정상에 다다를수록 시야가 트이고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졌다.오늘은 또 난생처음으로 암벽등반을 체험할 기회를 가지게 되였다. 처음엔 나도 할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앞섰다.,하지만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본격적으로 바위를 잡는 순간,모든 걱정이 집중으로 바뀌였다처음이라 두렵기도 했지만 그 두려움을 넘어선 순간이 나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였다.내려오는 길은 가끔 가파르긴 했지만, 단풍잎이 바람에 떨어지는 모습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하산 후 량병진에 있는 초두부집에서 농가채소와 맥주 한잔으로 마무리. 피로는 몸에 남았지만, 마음은 가을 산의 여운으로 가득했다.
762    제892차 이란진 리민촌 뾰족산 댓글:  조회:699  추천:0  2025-09-23
      황금빛 전야가 누렇게 익어가는 9월중순, 오늘은 랑만의 37명 회원들이 이란진 리민촌 뾰족산으로 향해 떠났다. 정취넘치는 향촌의 도로를 달려 리민촌에 이르니 출발전에 찌뿌등한 하늘이 활짝 개이며 따사로운 해빛이 우리를 맞아준다.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시야가 확 트였다.발아래로는 낮은 언덕이 부드럽게 이어지고,그 너머로 거대한 저수지가 빛을 머금고 펼쳐져 있었다.그 옆산이 바로 우리가 오늘 도전해야 할 뾰족산이다.오늘은 등산강도가 높은데다가 참가회원수도 많고 신참도 여러명이라 불안한 맘이 없지는 않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이끌어주고 받쳐주며 산에 오르는 모습이 무척 감동적이다.산행 내내 힘들었지만 ,정상에 도착했을 때의 그 순간만큼은 모든 피로가 싹 날아갔다.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발아래 펼쳐진 풍경이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한눈에 펼쳐진 연하저수지는 마치 거대한 거울처럼 하늘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었고 그 주위로는 빼곡한 나무로 둘러싸고 있어서 마치 자연 그 자체가 그린 한폭의 그림같은 느낌이였다.내려오는 길은 좀 가파르고 미끄러운 구간도 있었지만 정상에서 봣던 그 풍경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있어서 그런지 발걸음이 가벼웠다.       정심에는 룡산님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협찬으로 리화산장에서 소고기파티를 벌리게 되였고 또 백산님이 귀한 술을 협찬하신 덕분에 한잔,두잔 술잔이 오가며 회원들의 정은 더욱 돈독해졌다.오늘도 심신이 즐거운 풍성한 하루였다.
761    제891차 룡정 백금 광주리바위산 - 가을이 부른다 댓글:  조회:387  추천:0  2025-09-17
      가을의 정취는 색상과 풍요로움이다.  황금빛 전야, 오곡이 익어가는 풍요로움에 시야가 즐겁다. 9월 13일 랑만산악회 35명 팀원들이 룡정시 백금향 용신촌 광주리바위산으로 향했다. 용신촌에서 광주리바위산으로 향하는 촌도로는 가을의 교향곡을 연주한다.  키자랑 하는 옥수수대들이  귀빈을  맞는  례병마냥 도로 한켠에 줄지어섰고 다른 한켠에는 누렇게 영글어간 콩밭이 펼쳐지며 풍요로움을 과시한다. 풍요로움을 만끽하며 수림속에 들어서니  자연은 또 깜짝쇼를 선물한다. 빨갛게 익어간 오미자, 깜둥이 산머루들이 우리의 발걸음을 잡고 놓지않아 산행이 지체되기도 했다. 오미자 한송이를 따서 맛보니 새콤 달콤 그 맛에 전신이 개운하다. 산을 오르기 시작하니 또 솔버섯 , 깸버섯들의 유혹에 빠져 혹시 송이버섯도  있지않을가해서 다들 행운의 시선을 발사한다.   땀방울을 휘뿌리며 힘겹게 오른 바위산은 말 그대로 심산속에 숨어있는 보석같은 풍경이다. 돌바위에 올라서서 저 멀리 산맥과 전야를 바라보노라니 하늘과 땅 사이를 받치고 선 영웅이 된듯 뿌듯하고 희열에 넘친다. 푸르청청한 소나무들이 배경이 되여 바위는 더 웅위로워 보이고 바위에서 자란 소나무는 더 짙푸르고 고고하다.        수확의 계절에 산에 오르고 산열매, 산버섯, 들나물도 캤고 황금빛 전야도 감상했으니 심신이 풍성한 하루다.
760    제890차 北戴河4日游 -- 가자, 해변으로  댓글:  조회:1028  추천:0  2025-09-09
       9월 3일 자치주창립 기념일을 맞아 연변 특유의 련휴가 시작이다. 국내 관광성수기가 금방 잦아든 절호의 시기를 잡고 랑만산악회는 24명 팀원들을 조직해 료녕을 지나 하북성 진항도 발해만으로 3박 4일의 랑만의 려행을 떠났다.  뻐스로 가는 10여시간의 긴 려정에  노래와 춤, 이야기가 펼쳐지며 함께하는 즐거움과 설레임을 만끽했다.        동북의 소부라다궁        려행 첫 관광지로 료녕성 금주시 릉해 구화산공원에 도착했다. 이곳은 현대 관광과 도시미화를 위해 지은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인기였는데 서장 라싸의 부라다궁의 표지성 외관을 모방해 멀리서 바라보면 아주 장관이다.  아무튼 어망결에 '서장'에 왔으니 기념사진도 남기도 민속체험도 하고... 고향에서 갖고온 각종 음식들로 저녁상을 푸짐히 차리고 축배의 잔을 나누며 려행의 즐거움을 기약했다.        천하제일관 -산해관       이튿날 뻐스는 발해만 연안을 달려 진황도에 도착했다. 려행의 두번째  관광지는 천하제일 산해관이다. 산해관은 명나라 장성의 동북 시작점이고 중국 력사에서 아주 중요한 군사요충지이다. 산, 바다, 관문, 성벽을 일체화한 이곳은  세계에 이름있는 력사고적일뿐만아니라 진황도의 도시 표징과 문화령혼이다.  우리일행은 산해관 성벽에 올라 이 독특한 군사요충지를 감상하며 력사의 무게를 느껴보았다.        진황도성람해양공원      산해관성벽에서 내린 우리 일행은 뻐스로 2시간가량 달려 진황도시 북대하신구 성람해양공원에 도착했다. 진황도 성람해양공원은 종합성해양주제공원으로서 풍부한 해양생물전시, 다채로운 동물표현과 다양한 놀이기구로 이름났고 진황도 관광열점 목적지중 하나다.   돌고래, 바다사자의  재능표현을 감상하고나서 우리 일행은 모두 어린애마냥 다급히  놀이기구에 파묻혔다. 激流勇进,过山车, 海盗船...... 용감한 도전과 짜릿한 자극에 다들 환락의 '비명'을 지른다. 어린시절 영화에서 보면서 동경하던것들,  나이가 드들면서 체면때문에 접었던 그 모든것들을 오늘은 해양놀이터에서 현실로 만들었다. 우리가 바로  주인공이 된것이다!          어도해양휴가구        이번 려행의 마지막 코스는 어도해양휴가구이다. 어도해양휴가구는 진황도 북대하구 황금해안선에서 각광받은 대형종합성휴가구이다. 성람해양공원과는 또 다른 풍격으로 해수욕장, 해양온천, 수상레저, 특색표현이 어우러져  휴가레저의 최적의 명소로 손꼽힌다.  수상놀이터에서 활홀한 체험을 마치고 해수욕장으로 달려갔다. 발해만 부드러운 모래밭을   밟으며 우리는 다투어 바다에 뛰여들었다. 미풍에 실려오는 파도는 우리몸을  감싸 안으며 물보라를 피워 올렸다. 순간 '시와 먼곳'의 정취가 신변에서 현실로 펼쳐진다.  ' 파도는 그대 위해 꽃피고 해풍은 그대 위해 부드럽다. 그대 생각나면 바다를 보고 ...우리의 정 영원히 바다와 함께 흐른다'. 우리 일행은 해변을 독차지하듯 우리만의 랑만과 환락을 만끽했다. 바다에서 신나게 놀고  해변가 해양온천에 몸을 담그니  따스함이 전신을 감싸주며 사지를 풀어준다. '온천에 몸을 담고 바다를 보는' 독특한 감동이었다.       
759    제888차 화룡시서성진어랑촌 호랑이바위산 댓글:  조회:689  추천:0  2025-08-26
      어랑촌은 연변 항전력사에서 기록을 남긴 항일전적지이다. 1933년 2월 12일, 13명 항일용사가 300여명의 일본군토벌대와 저격전을 벌이며 군중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감격어린 항일영웅사적이 이땅에 영원토록 습배여있다. 영웅의 발자취따라 영웅의 사적을 기리며 8월 23일 랑만산악회 일행은 화룡시 서성진 어랑촌 호랑이바위에 올랐다.        여름철 더위로인해 근 한동안 물놀이에 열중하다나니 등산은 한달간만에 처음인것같다. 첫 시작부터 숨이 턱에 닿고 온몸이 젖어들었으나 잠간의 휴식을 취하고 힘든 고비를 넘기고 나니 다시 힘이 솟는다. 산정상에 올라 바위를 타고 한껏 바라보노라니 산행인만이 감수하는 그 자연화폭에 성취감이 화끈이 안겨온다. 두 산사이에 강을 끼고 오붓하게 앉은 어랑촌, 두 산을 이어주는 연장고속도로, 력사의 흐름과 시대의 변화를 실감하는 감격의 화폭이다.       전쟁의 흉터는 13용사와 함께 력사의 기록에 영원히 남았고 평화의 흐름을 타고 이땅을 밟은 산행인은 오늘의 행운으로 랑만에 젖어 환호한다. 
758    제 887차 珲春 吊水壶 댓글:  조회:565  추천:0  2025-08-25
      오늘은 산악회 21명 회원들이 훈춘시 하다문향 삼도구에 있는 “北方九寨沟”로 불리우는 吊水壶를 찾았다. 강물이 큰암석에 막혀서 형성된 천연폭포는 참으로 장관이다. 그 큰 물줄기가 떨어지는 모습은 마치 자연이 그림을 그리는 것 같았다.물은 또 어찌나 깨끗한지 물밑에 모래알도 알알이 셀수 있을 정도다. 회원들은 너도나도 물에 뛰여들어 수영도 하고 물장구도 햇다. 마치 동년시절로 돌아간듯 하다. 정심에는 회원님들이 정성들여 차려온 도시락과 백곰님과 카미님이 사오신 시원한 맥주로 서로간의 마음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이 되였다.
757    제886차 송강하 '수상전역' 댓글:  조회:724  추천:0  2025-08-12
       장백산지에서 발원한 송강하는 송화강의 주요지류로서 이곳의 여름철 표류를 송화강 제일표류라 한다. 강물은 장백산구를 흐르는지라 물이 맑고 시원하며 주변 자연풍경이 수려하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주기에 제격인 이곳의 표류와 물놀이는 여름철 인기코스로 부상했다. 8월 10일 랑만산악회는 무송현 송강하진에 위치한 송화강 제일표류를 찾아 치렬한 '수상전역 '을 벌이며 이 여름을 시원하게 장식했다.        강변에 도착하기바쁘게 다들 '방탄복'(구명조끼)을 챙겨입고 '돌격총'(물총)과 '수류탄'(바가지) 등으로 전신을 무장하고 전투배에 뛰여올랐다. 출렁이는 물결따라 배가 계곡의 수림을 감돌며 진군한다. 수면을 감도는 청정 공기를  심호흡하며 고개를 쳐드니 강변 바위산들이 도고한 자태로 병풍을 이루고 푸른 하늘에서 흰구름이 배와 함께 흐른다. 절승경개의 시공간에 저도 몰래 도취되는 순간 물폭탄이 날아왔다. 아차! 수상전투가 시작되였다.  '남이 나를 건드리지 않으면 나도 남을 건드리지 않고 남이 나를 건드리면 기필코 반격한다'는 모주석어록을 되새기며 용맹히 전투에 뛰여들어  '적'에게 물벼락을 톡톡히 안겼다. 전투 승리를 위해 전략전술도 잘 짜야 한다. 배를 련결하여 수상함대를 구성하고 매복전을 벌여 침투하는 적을 타격한다. 전투례의도 지켰다. 무기가 없거나 무기를 버리고 항복하면 공격하지 않으며 로인과 어린이를 보호한다.  비옷을 입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감싼 쾌씸한 '적'을 발견하면 그 허점을 노려 집중공격했다. 전투소모가 많은지라 나중에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송화강 제일표류를 환락의 승리로 종말지었다.        뻐스로 오가는 장거리 려정에서 국가일급배우 리옥희(水肉아줌마)씨가 동반하면서 인기표현으로 분위기를 화끈하게 달구어 즐거웠다.  
756    제885차 도문시대왕구 - 렁만의 석두하 댓글:  조회:882  추천:0  2025-08-05
      8월 2일 랑만산악회 회원들, 도문시 량수진 대왕구계곡을 찾았다.  '산곡간의 맑은 샘물, 춤추며 흘러가고......' 김재분씨가 불렀던 노래가사가 절로 떠오른다. 강물이 어떻게 춤추느냐고 작사자를 '비난'했었는데 대왕구계곡을 흐르는 석두하는  춤만이 아니라 노래까지 부르며 우리 일행을  반겨맞는다.  각양각색의 바위와 돌틈을 감도는 각이한 자태는 어어쁜 무용수를 방불케하고 바위를 쓰다듬다가도 후려치는 그 물소리는 민간 산가(山歌)를 련상케한다. 다들 대자연이 연출한 춤과 노래에 홀딱 반하여 물에 뛰여들었다. 한여름에만 느낄수있는 상쾌함이 전신을 감싼다. 남성들이 먼저 천연바위 다이빙(跳水)표연을 선보이니  녀성들이 뒤질세라 0.5메터나 되는 높은 바위에 올라서서 몸을 날린다. 물보라를 일구며 텀벙텀벙 물에 뛰여드는데  그 자태가 국제급은 못가도 수준급은 간다.        계곡을 나와서 전야를 찾아 천막을 치고 점심 야찬을 가졌다. 강가를 거닐며 더위를 쫓던 젖소가 우릴 보고 웃는다. 소웃다 꾸러미 터질가봐 걱정이다. 오늘도 대자연의 총애를 만끽한 하루였다.     
755    제884차 유수천 물놀이 -- 상쾌한 여름 찾아서 댓글:  조회:593  추천:0  2025-07-30
      한여름의 태양이 대지를 녹일 때, 사람들은 물길 따라 시원함을 찾아 떠난다. 유수천 부르하통하 계곡, 철도와 도로가 이곳을 겹치면서 한폭의 산수화를 펼친다.  강물은 시원히 흐르고 바람은 뜨거운 숨결을 식혀주며 모두를 부른다. 이 여름의 상쾌함을 찾아 7월 27일 랑만의 일행은  안도현 유수천 부르하통하 계곡을  찾았다.  다들 지체할세라 물에 들어섰다. 모두가 어린애가 되여  물장구 치고 '물싸움' 벌이고 수영도 하고 동심에 푹 젖어 한여름의 물놀이를 마음껏 즐겼다. 물보라를 일으키며 웃음이 강변에 울려 퍼진다. 여기서 나이는 잊히고 계절은 사라지고 도시의 일상은 멀어진다. 오직 물과 바람, 그리고 흘러가는 시간만이 자연의 품에 안긴 우리를 감싼다.      물놀이를 마치고 나니 허기도 차고 컬컬하기도 하다.  마침 '강변 주방'의 쇠가마에선 세치네탕이 부글부글 긇어오르고 탄불 양꼬치구이 향이 코를 간질거린다. 양꼬치구이에 시원컬컬 캡맥주 한잔하니 전신히 상쾌해나고  구수한 어죽향에 산해진미를 실감한다. 오늘도 여름의 상쾌함을 찾아 대자연의 품에 몸을 맡겼다. 뜨거운 태양아래, 시원한 물결과 따뜻한 음식이 주는 미묘한 쾌락으로 여름날의 선물을 만끽했다.        
754    제883차 화룡시숭성진-붉은해 변강 비추네 댓글:  조회:765  추천:0  2025-07-22
       지난세기 70년대에 창작되여 중화대지에 널리 울려퍼진 이 노래는 지금도 연변조선족뿐만아니라 한족들가운데서도 애창곡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노래 발상지는 바로 화룡시 숭선진이고 노래가사속의 '강물을 가로막아 산에 올리네'는 지금의 숭선진 상천촌 인수수리공사를 가리킨다. 7월 19일 랑만산악회 23명 회원들이 추억의 발자취를 찾아 화룡시 숭선진을 답사했다.       일행은 우선 상천촌에 도착했다. 하늘에 오른다하여 상천촌이라 이름지었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산정평지이고 넒은 논밭이 펼쳐졌다. 지난 1956년도에 시작하여 2년간, 숭선인민들은 우공이 산을 옮기는 정신을 발양하여 자신의 로동과 지혜로 두만강물을 높이가 60메터되는 이 산정평원에 끌어올려 논을 풀고 생활을 개변했다. 이 논물은 다시 벼랑타고 홍기하로 흘러내려서 홍기하폭포를 이룬다. 바위를 후려치며 쉼없이 쏟아지는 홍기하폭포는 하얀 물보라를 일구어 오늘날의 향촌진흥에 독특한 자연경관을 선물한다.       숭선진의 또하나의 독특한 풍경은 두만강을 사이두고 두산이 마주향한것인데 그 모양이 마치 진군하는 군함과 비슷하여 군함산이라 불리운다. '중국 군함산에 올라 조선 선녀봉을 바라본다'는 군함산 전망대에 오르니 오붓한 농가들을 품에 앉고 펼쳐진 상천촌 푸른 전야와 홍기하와  합류하여 군함산을 감도는 두만강, 매력향촌,  고성리 통상구, 331변경도로들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투지높이 변강을 건설하고 승리향해 나간' 숭선인민들의 땀방울이 슴배인 이땅, 오늘의 숭선진은 두만강국가삼림공원, 홍기하국가수리풍경구 등 자연명소들을 갖고있는 국가급 생태진으로 부상하여 331변경도로 관광연선의 밝은 별로 빛난다. 
753    제882차 2025 장백산 전국등산경기에 도전 댓글:  조회:832  추천:0  2025-07-16
      7월 12일 2025 장백산 전국등산도전경기 및 제6기 장백산 천지구름길 등산경기가 장백산 북축 풍경구에서 진행되였다. 경기는 중국등산협회, 장백산관리위원회에서 주최했다. 랑만산악회 19명 회원들이 이번 도전경기에 출전했다.      새벽 4시 경기시작을 알리는 경적소리와 함께 전국각지에서 온 근 천명의 야외달리기선수와 등산애호가들이 장백산 천문봉(해발 2670메터)을 향해 도전을 시작했다. 이번 등산경기 로정은 10키로메터, 수직상승고도는 1000메터이며 3시간내에 완주하면 도전에 성공이다. 천지 구름길이라 불리우는 장백산 북측풍경구 산등성 구불구불 뻗은 도로를 따라 울울창창한 원시수림, 운무가 감도는 고산초원을 지나 최종 구름뚫고 치솟은 천문봉에 도달한다. 연도의 그림같은 풍경, 수직분포 변화가 뚜렷한 식물지대, 등산의 매 한보마다가 대자연과의 깊은 대화이고 또한 체능과 의력의 극치의 고험이디. 장백산 해돋이에 첫줄기의 서광이 구름층을 뚫고 천지구름길을 밝혀줄때 절승경개에 파묻힌 감개가 치솟으며 피로를 잊는다.        중화명산, 민족의 성산- 장백산, 그 기슭에서 천지주봉까지 굽이마다에 발자취를 또렷이 찍으며 천문봉에 올랐다. 저멀리 바라보며 천지의 신비함, 천리림해의 설레임에 감탄할때, 대자연의 이 모든 장려함은 마치 우리의 체능과 의지, 행운으로 그려낸 거대한 풍경화를 방불케해 성취감, 자호감 짜릿하다.       이번 도전경기에서 신명나게, 사랑초, 설산,불곰 등 회원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도전에 성공하여 주무랑마봉 도전에도 기대가 간다. 장백산 머리에 흰수건 질끈 동이고 성수를 정히 이고 있으니 그이름 장백산 천지요 사시장철 가슴헤쳐 삼강에 하얀 젖 주니 그이름 장백산 폭포라오 백두봉에 올라서니 천리림해는 발밑절경이요 만리운해는 손위 풍경일세
752    제881차 2025년도 랑만산악회상반기총결 댓글:  조회:1083  추천:0  2025-07-09
      7월의 연변, 폭염으로 열기뜨거운 대지에 랑만산악회 상반년 총화축제가 성황을 이루며 이 여름에 열을 가했다. 올해 1월 4일 모아산 시산제에서 출발한 2025랑만렬차는 진달해 향연,  록수청산의 부름따라 힘차게 달려 어느덧 7월의 문턱에 성큼 들어서서 정열을 뿜는다. 7월 5일  18기 랑만산악회 상반년 총화축제가 연길시 소영진 리화동 금주휴가산장에서 52명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경쾌한 운동원행진곡 주악속에 팀원들이 5개 조로 나뉘어 대렬을 지어 구호를 웨치며 서서히 입장했다.       초원, 사랑초님이 상반년 축제 사회를 맡았다.      (사회문)지난 시산제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오늘 이 아름다운 금주민속휴양촌에서 다시 한번랑만의 정신을 빛내고자 합니다! 상반기는 만천성님과 카미님, 두 분 회장님의 탁월한 리더십과 헌신정신으로. 그리고 회원님들의 열정적인 발걸음으로 모든 산줄기에 랑만의 혼을 새겼습니다. 등반길마다 남긴 회원님들의 땀과 도전, 정상에서 함께 나눈승리의 미소, 가파른 길에서 이어준 따뜻한 손길과 응원, 이 모든 순간이 우리에게 더 높은 산을 오를 용기가 되였습니다!       오늘의 유희는 세 가지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재미가 터지는 즐거움, 어깨를 맞대는 협동, 랑만 정신이 빛나는 단합! 지금만큼은 등산화 대신 웃음 신으시고, 배낭 대신 행복을 가득 채워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선률이 흐른다. 당대 유명가수 한라산님, 허기자님, 도깨비님, 사랑초님 서서이 입장하면서 격정과 감격의 분위기를 펼쳤다. '서로서로 사랑하는 한마음 되자, 손잡고...'         만천성회장님이 상반년 총화발언을 했다.  지난 상반년 랑만산악회는 사회각계의 주목속에  '매력중국, 건강연변'건설의  호소를 적극 받들고 연변의 아름다운 산천, 기이한 산봉들을 꾸준히 누비며 건신레저명소들을 홍보하고 전민건신과 단합의 리념을 전파하면서 랑만산악회 전체 회원들의 건강과 화합, 쾌락과 랑만을  도모하여  사회각계의 인정과 주목 , 지지를 받았고 건강연변 건설에 마멸할수없는 기여를 했다.        이어서 오락경기가 펼쳐졌다. '국가급' 재판 로랜님과 설산님 재판장을 맡은 가운데 오락경기는 다채롭게 진행됐다. 등급별로 상을 내걸었으니 누구도 경기에서 뒤지려하지 않아 치렬했다. 간혹 경기성적이 안좋으면 재판에 불만을 품고 '검은 호각'이라느니, 재판이 사탕 뢰물을 받았다느니 의견이 날카로왔다. 그래도 필경은 국가급 재판의 인솔하게 진행된 경기인라 전반 경기를 통해 재판의 공정성과 전문 자질, 그어떤 사탕폭탄에도 넘어가지 않는 견정성이 검증되였다.                    례의아가씨의 안내하에 각조는 등수별로 시상대에 올라 상품을 탔다. 일등을 한 청팀에서는 이번 성적은 자신들 지혜와 단결의 힘에서 왔다며 기세를 부렸고 기타 소조들에서도 이번 성적에서 락심하지 말고 불굴의 정신으로 하반년 각항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더 좋은 성적을 이룩할것이라고 윽별렀다.        (사회문) 우리가 함께한 이 순간들, 땀방울도, 발걸음도 모든 게 소중한추억이 되리라 믿어마지 않습니다. 오늘의 무더위도, 우리의 하나 되는 열정앞에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땀과 노력으로 쌓아온 이 순간들이 랑만산악회를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오늘을 반짝반짝 빛나게 해주신 회원님들께. 한 땀 한 땀 정성을 쏟아주신 운영진께, 그리고 우리에게 항상 아름다운 선물을 선사하는 대자연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큰 웃음으로, 더 멋진 도전으로 만나길 기대합니다!        점심만찬이 시작되였다. 권커니 작커니 축배의 잔이 오가고 노래와 춤이 이어지는 가운데 랑만의 상반년 축제가 원만히 막을 내렸다.
751    제 880차 룡정시 비암산 댓글:  조회:671  추천:0  2025-06-30
      오늘은 랑만산악회 .13명 회원들이 35도 고온날씨를 무릅쓰고 등산길에 나섯다.오늘 목적지는 룡정시 유명한 풍경유람구인 비암산이다.비암산은 장백산맥에 속하고 도문강과 해란강의 분수령이며 해발고는 490메터이다.비암산은 또한 동북항일혁명근거지유적지다.당건설 104주년울 맞이하면서 혁명력사가 깃들어 잇는 이곳에 방문오게 되니 더욱 의미깊다.일송정에 올라서니 나날이 변성해가는 룡정시 전경이 한눈에 안겨오고 우뚝 서잇는 소나무는 마치 우리를 지켜주는 보위전사와도 흡사하다.오늘 비암산행은 우리로 하여금 지나간 그 특수시절의 력사적세월을 직감적으로 느끼게 한다.룡정에 계시는 산천수님이 맛잇는 정심식사까지 마련해줘서 .입도 호강햇다. 비록 날씨느 무더웟지만 많이 보고 많이 배운 수확이 풍성한 하루다.
       겸손과 존경은 함께하는 인간세상에서 사람이 갖추어야 할 수양이고 그걸 갖추고 행하면 마찬가지로 사회적인 인정과 존경이 따른 혜택을 받는다.  대자연과의 관계에서도 이 인간철리는 마찬가지로 효력적이다.  6월 21일 랑만산악회 24명 회원들이 화룡시와 안도현 린집지 설령원시림 산나물채집에 나서서 이 인간철리의 대자연효력을 실감했다.       배낭을 메고 기대감 가득, 흥분 가득,  쉴념없이 발걸음을 다그쳐 산속깊이 들어갔다. 곰취, 고사리가 한창인데 숲이 무성해 그런지 아니면 선인들이 많이 채집해가서 그런지 잘 눈에 띄이지 않아 기대보다는 수확이 적었다.  계절이 늦었다고 자연을 탓하려 하는데 큰 주머니에 허리부러질 정도로 산나물을 채워메고 힘겹게 산속을 걸어나오는 산난물채집 '전문팀'원들을 만났다. 그들의 경험담이란 자세를 낮추고 허리굽히고 세심하게  관찰하고 부지런하다면 얼마든지 많이 채집할수 있단다!   이 말에 머리가 찔렸다. 꾸밈새없는 진실,  인간철리가 차분하다. 좀더 자연에 허리굽혀 겸손하고 자연을 존중하고 자연에 부지런했다면 자연은 우리에게도 혜택을 주었을것이다. 아무튼 나물수확은 적어도 큰 '철리'를 터득하고 체험했으니 그 '수확'도 대단하다!  그러니 산중 음식파티를 벌이고 술한잔도 하고 랑만의 노래와 춤도 이어진다.        값진 체험, 소중한 터득으로  자연과 한차례의 밀착대화를 나누었다.           
749    제878차 산중 거석--사방대 댓글:  조회:547  추천:0  2025-06-18
       연길시 삼도만진 오도촌에서 산언덕을 따라 삼림방화탑이 세워진 정상에 오르면 엄청큰 돌바위가 나타나는데 이산의 최고의 표지성 거석이며 사각형 모향이여서 사방대산으로 불리운다. 6월 14일 랑만산악회 24명 회원들이 사방대 돌바위에 올랐다.       여름더위가 시작되면서 조금만 힘겨워도 땀방울이 얼굴을 적신다. 힘들면 도중에 휴식을 취하며 약간의 음식을  나눠먹고나면 또다시 새힘이 솟아 오르고 또 오른다. 드디어 웅장한 돌바위가 수림속에 서서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방대 돌바위다. 길이는 약 백메터 너비는 십여메터, 높이는 약 15메터의 사각형 거석인데 사면은 90도의 칼로 자른듯한 석벽이다. 석벽은 대면적의 분쇄나 탈락이 없이 완전하게 보존되였다. 대자연의 조각명품-사방대 석벽에 몸을 기대여보면 시간의 맥박을 집고 력사의 산전수전을 실감하는듯 하다.       사방대 돌바위는 오르기 힘들다. 하지만 어느 열성산행인이 여기에 나무 사다리를 만들어 놓아서 누구나 사방대 돌바위에 오를수있게 했다. 산행에서도 화끈하게 안겨오는 전인 등산애호가의 공익심, 애심에 감탄이 간다.
748    제877차 榆树川砬子-- 여름이 부른다 댓글:  조회:649  추천:0  2025-06-12
      푸르름이 산과 들에 깊게 스며드는 계절, 여름이 발길을 재촉한다. 밭둑에서는 푸른 입새들이 키돋음하며 성장을 다툰다.  여름의 부름을 타고 6월 8일 랑만산악회 23명 회원들이 안도현 유수천 기차역에 도착했다. 파란렬차의 창으로 무수히 스쳐온 풍경들, 그리운 기억이 물결처럼 밀려와 마음을 적신다. 오늘의 고속철시대,  인젠 승객의 발길이 뜸한 이곳이지만 가끔씩 오가는 화물렬차의 기적소리가 산간의 한적함을 깨뜨린다. 기차역에서 주변을 둘러보노라면 웅기중기 바위산들이 둘러앉아 산행인의 구미를 잡는다. 그중에서도 유수천 통신탑이 서있는 산이 가장 눈에 뜨인다. 저산에 올라보자! 오늘의 등산목적지다. 탑 정상까지 이어진 등산도로는 우거진 나무숲이 서늘한 그늘을 던져주면서 여름철 산행에 좋은 코스다. 돌바위에 오르며 흘린 땀방울이 마침내 정상에서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왔다. 시야를 넓혀 한껏 바라보니 산굽이를 감도는 부르하통하는 도로, 철도와 교차를 이루며 대자연과 어우러져 거대한 수채화를 펼쳐준다. 산행인만이 감수하는 절묘한 자연화폭에 성취감이 듬뿍하다.        원로회원 청풍님이 오래간만에 등산에 참여하고 점심식사를 마련하여 전체 팀원들을 초대했다. 고령나이와는 걸맞지않게 활발한 체력과 후배 회원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에 존경스럽고 감탄이 간다. 감탄과 흥겨운 분위기에 설레임을 참지못한 룡산님이 소파티를 제안하고 협찬금까지 내놓았다. 길은 계속되고 감격과 설레임은 발걸음과 함께 한다. 산은 오늘도 우리를 부르며 푸르른 여름을  선물한다. 
747    제876차 흑룡강성 오상시 봉황산 댓글:  조회:723  추천:0  2025-06-04
      흑룡강성 오상시와 길림성 돈화시린접지대에 위치한봉황산삼림공원은 국내에서 첫 중국삼림인증에 통과된 국가급 삼림공원이고 국가 4A급 관광풍경구로서관광, 레저, 휴가, 탐험, 오락을 일체화한 원시삼림생태공원이다. 동북 최고해발의 공중화원, 흑룡강 최대의 협곡폭포군, 고산습지, 고산 석해, 다양한 지형특징을 자랑하며 거폭의 생태화폭을 펼친다. 2020년 국가기상국으로부터 '중국천연산소바'(中国天然氧吧)로 평의되였다.        5월 31일 단오절, 랑만산악회 16명 회원을 실은 뻐스가 봉황산국가삼림공원에 들어섰다. 첫 코스는 봉황산대협곡이다. 계곡을 흐르는 시내물소리와 수림속 새소리가 어우러져 자연의 교향악을 연주하며 먼길을 달려온 우리일행을 반겨준다. 바위를 타고 날아내리는 폭포수들이 각이한 경관을 이루어 사람이 그림속을 걷는듯 하다.'중국천연산소바'에서 한껏 심호흡 하노라니 도시 스모그에 침습된 페부를 깨끗이 씻어준다.우리일행은 장거리 려로의피로를 깡그리 잊고 신속히 자연과 어우러져 경탄과 흥분에 설레임을 금치못한다.        6월1일 아동절, 랑만의 큰 어린이들이 두번째 코스인 봉황산공중화원에 올랐다. 해발 1600메터이상의 고산지대 특수한 경관이 펼쳐진다. 고산지대에 제멋대로 피여난 들꽃들, 자색의 붓꽃, 황색의 금련화, 고산 두견화, 눈속을 뚫고 머리를 내민 설련화, 눈잣나무라 불리우는 난쟁이 소나무, 난쟁이 미인송, 고산 자작나무... 이들의 조화로 공중화원의 신기한 생태계통을 이룬다. 이들은 그 누군가의 감상을 위한 존재가 아니라 오직 생명의 본능만으로도 찬란하고 그 존재자체가 생명에 대한 최고의 례찬이다. 이러한 특이한 자연경관에 묻힌 랑만의 큰 어린이들에게 봉황산은 가장 순수한 자연미로 내심에 묻힌 동심과 호기심을 일깨워준다. 6.1아동절의 참뜻은 바로-- 년령단계를 벗어나 세상만물에 대한 호기심과 경외를 유지하는것이 바로 영원히 퇴색하지 않는 청춘이 아니겠는가!여기에서 우리일행은 사회각색의 가면구를 내던지고 새롭게 자연의 아이가 되여 간단하고 순수한 쾌락을 감수한다.      1박 2일 랑만의 봉황산 려행, 두회장님의 기획과 로고에 감사하고 물질적으로 협찬해준 햇님、박미나님, 맛나는 음식들을 푸짐히 갖춰온 여러 회원님들덕에 오관이 즐거운 려행이였다
746    제875차 천보산수원지-랑만의 산놀이 댓글:  조회:757  추천:0  2025-05-27
       등산+나물채집+야외만찬, 단지 등산활동이라 이름짓기보다는 산놀이라 하는편이 더 적절하다.  5월 25일 랑만산악회 875차 활동으로 31명 회원들이 산놀이에 나섰다. 일행은 룡정시 로투구진에서 천보산으로 가는 로천향촌도로따라 천보산 수원지부근에서 방향을 접어 산골짜기로 향했다. 아침부터 구질구질 내리던 비가 걱정이였었는데 산에 들어서면서 푸른 하늘에 햇솜구름이 더돌며 푸른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화를 펼친다. 랑만이 가는 길에 대자연은 항상 린색하지 않고 조화를 부리지 않아 고맙다. 산간도로를 따라 가는길에 줄곧 시내물이 재잘거리며 정답게 반겨준다. 그러니 산좋고 물좋고 공기좋고 사람좋으니 그 기분이 짱이다!  산나물도 많다. 고사리, 고비나물, 곰취, 기장풀, 참취......일행은 취미에 따라 나물채집조와 등산조로 나뉘여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서 야외만찬이다. 각자의 가지각색 음식들을 펼쳐놓으니 음식박람회다. 거기에 소주, 맥주, 이어서 커피한잔에 음악선률... 오관이 즐겁다. 일행은 음식쓰레기들을 깨끗이 주머니에 담아갖고 산을 내렸다. 발자욱은 남기고 쓰레기는 갖고가는 아름다운 자연과 갸륵한 심령이 융합되는 신시대 문명실천이다!   
745    제874차 도문형제봉 댓글:  조회:590  추천:0  2025-05-20
       도문시구역 가야하변 302국도 도로 북측에는 푸른숲을 똟고 높이 치솟은 돌바위산들이 유표하게 시선을 끈다. 지리학적으로 대바위산(大砬子山)이라 불리우는데 돌바위산봉 두개가 나란히 어깨겯고 있는듯 하여 형제봉이라고도 부른다.  5월 18일,랑만산악회 17명 팀원들이 산행인들이 즐겨찾는 이 형제봉에 올랐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듯 산은 완연한 푸릇색으로 단장했다.  가끔씩 늦둥이 진달래꽃들이 봄이 끝나지 않았다면서 바위틈에서 삐쭉거린다. 난쟁이 소나무들이 돌바위를 차고앉아 세상에 자기밖에 없노라는듯 기세를 돋군다. 산정에 오르니 바람이 강해지면서 구름이 몰켜오고 비방울이 떨어진다. 다행히 돌바위와 나무의 협조로 비바람을 피할수있는 오붓한 명당자리를 발견해 다들 그곳에 양떼처럼 몰켰다. 갖고온 음식 나누고 커피도 한잔하고......'돌바위 커피솝'에서 산행의 여유를 즐겼다. 분망한 향촌전야, 도문시 전경, 유유히 흐르는 가야하, 두만강, 한눈에  안겨오는 인문 자연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실컷 남기고 산나물도 캐면서 가볍게 산을 내렸다.   
744    제873차 랑만의 5.8절 댓글:  조회:867  추천:0  2025-05-13
       오빠가 있어서 5.8절이 있고 3.8기념축제가 있어서 5.8 답사연회가 있다. 랑만산악회 특유의 명절--5.8절, 3.8녀신의 날을 화끈하게 축복해준 랑만의 남성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달코저 5월 8일을 계기로 랑만의 녀성들이 해마다 5.8절 답사연을 베풀어 재차 화끈한 만남의 장을 만들어 간다.        봄비가 은근히 내리는 5월 10일, 만무과원에 배꽃이 만발하고 배꽃산장에 축제의 열기가 뜨겁다. 랑만산악회 5.8절 답사연축제가 배꽃향 그윽한 이 계절 이곳에서 진행되였다.  파트너찾기 등 간단한 취미활동에 이어서 다들 분조로 음식상에 둘러앉았다. 녀성들이 최선을 다해 음식상을 푸짐히 차렸고 철매, 햇님이 깊숙히 소장했던 와인, 양주를 협찬하고 백산님의 밀방약주, 도깨비님의 장어구이까지 선보이며 상다리 부러질 정도다. 다들 흥겹게 술잔을 오가며 정을 나누며 환호한다.  남신(男神)들에 대한 감사, 녀신들의 풍요로움 보답,  5.8절-- 랑만의 특유의 명절을 한껏 축복했다. 
743    제872차 화룡시청룡산 댓글:  조회:539  추천:0  2025-05-06
      이번주는 날씨원인으로 안전상황을 고려하여 화룡시청룡산에서 야외활동을 하게 되엿다.차에서 내리자 싱긋한 시골향토냄새가 솔솔 풍겨왓다.눈 감고 팔을 벌려 자연의 공기르 들이키느라니 가슴이 뻥 뚤리는 기분이다. 땅에느 온통 민들레천지다.여성회원들은 와....감탄하며 민들레 캐기에 손놀림이 빨라진다.남자들은 모닥불 피우고 닭구이 준비에 바쁘다.깨끗이 씻은 통닭을 锡纸에 꽁꽁 싸고 또 진흙으로 다져서 모닥불에 넣엇다.회원들 모닥불 주위에 둘러서서 이야기판 벌린다.한시간쯤 지나서 통닭을 불속에서 깨내서 흙으 까고 锡纸를 펼치니 구수한 닭고기향이 코르 찌른다.덕분에 정심식사느 참으로 푸짐햇다.구운 닭고기에 직접 캔 민들레,물고기료리,드릎.......시내식당에서느 먹어볼수 없는 별맛이엿다. 술이 몇잔 돌어가자 369유희판이 벌려졋다.만천성회장님과 김반장님차례만 돌아오면 통과못해서 모두 배르 끓어안고 웃엇다.넘 즐겁고 뜻깊은 하루엿다.매번 활동때마다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지지해주는 우리 회원님들 있어서 넘 행복하고 가슴 뿌듯하다.
742    제871차 화룡시 팔가자진 남구촌 진달래 축제 댓글:  조회:662  추천:0  2025-04-29
       "산마다 진달래, 마을마다 기념비" 하경지 시인의 필끝에서 피어난 연변의 봄은  진분홍 꽃잎으로 력사를 수놓고 푸른 산줄기에 봄의 편지를 전한다.   4월 말, 해마다 이맘때면 진달래는 연변의 산들을  빨갛게 물들이며 봄을 먼저 알리는 꽃이 되기에 손색없다. 진달래의 부름에  4월 26일 랑만산악회 36명팀원들이 봄소식을 찾아 화룡시 팔가자진 남구촌 진달래령에 올랐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관광객들로 붐비였고 산자락은 언녕부터 음식을 벌여놓고 춤판을 벌여 진달래축제의 분위기다. 멀리서 바라보는 산은 분홍색 꽃구름이 내려앉은듯하고 가까이에서 마주한 어여쁜 진달래 꽃송이들은 봄바람에 살랑거리며 '왜 인제야 오셨나요?' 라고 수줍게 핀잔하는듯 하다.  진달래 꽃속에 묻혀 와인한잔, 맥주한잔, 그 감미로움에 전신이 흥겹고 감수가 미묘하다.       진달래 향연을 만끽하고 랑만의 축제가 이어진다. 한라산님의 푸짐한 양고기, 희망봉, 키티님의 정성어린 협찬과 열성 회원님들의 손길이 모여 장도령 시골별장에서 펼쳐진 음식파티는 랑만의 우정을 축복했다.  '랑만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 위하여 ! 위하여!' 랑만의 웨침소리, 봄바람 타고 그윽한 향으로 산촌의 전야에 울려퍼졌다.   
      화룡시 남평진에서 두만강변 G331국도따라 로과방향으로 가는 도로옆에 깎아지른 듯한 바위산들이 소나무와 어우러지면서 병풍처럼 펼쳐진다.  과거 사업일상으로 이 도로를 지나때에는 도로옆 산들이 험하다는 생각에 두려움만 앞섰고 저 산을 밟아보려는 생각은 상상조차 할수없었다. 허나 오늘날 마음의 여유를 안고 산행인의 자세로 다시 이 산을 마주하니  아! 이것이 바로 자연이 만들어낸 장엄한 예술이다!   매발톱처럼 날카롭게 치솟아 '매발톱산'이라 이름지은 이 산, 그 험준한 모습이 오히려 더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4월 20일 랑만악회 33명 팀원들이 매발톱산에 올라 두만강변 중조변경의 이색적인 풍경을 만끽했다.        산등성이에 올라 산발을 타고 오르내리노라니 부동한 시각으로 자연풍경이 펼쳐진다. 파아란 하늘, 햇솜같은 흰구름, 가파른  암벽과 울창한 수림, 산굽이를 감도는 강물,  떨기떨기 피여난 연분홍 진달래, 그리고 두만강을 사이두고 펼쳐지는 중조두나라 국경마을과 화룡시변경경제합작구, 거기에 안받침된 랑만산악인의 인문경관...... 이 계절, 이 땅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요소들이 전부 집결했으니 이 장려한 자연화폭을  사진 한장에 전부 담지못하는것이 무척 애나다. 아무튼 카메라가 부지런히 작동한다. 이쁨자랑에는 조금도 뒤지지않는 랑만의 미녀들, 아름다운 자연화폭의 주인공이 되여 포즈를 취할때마다 사람과 자연이 빚어낸 완벽한 조화가 탄생한다. 이것이 신시대 두만강 새전설로 전해지리라.       산은 오르는자에게만 풍경을 보여주고 그 비밀을 알려준다. 발아래 펼쳐진 험로를 딛고 선 그곳에서야 비로소 세상의 넓음과 아름다움을 마주할수 있다.   
740    제869차 도문시일광산 -- 국경을 품은 일광산 댓글:  조회:690  추천:0  2025-04-15
      도문시 일광산은 도문시구역에서 약 4키로메터 떨어진 중조변경지역의 하나의 명산이다. 4월 12일 랑만산악회 27명 팀원들이 일광산에 올랐다. 일광산 해발은 비록 300여메터이지만 산정상은 기암괴석에 아름드리 소나무로 장식되고 멀리서 바라보면 사자머리와도 흡사하다. '일출석'으로 불리우는 돌바위에 올라서서 멀리 굽어보노라니  중조변경 산굽이를 감돌며 유유히 흐르는 두만강과 조선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로동자 생활구가 어렴풋이 안겨오면서 국경지대의 이색적인 정취에 사색을 멈춘다.  지금 볼수있는 조선 남양지구 아빠트들은 일찍 2016년 두만강 홍수피해후 중국측의 인도주의 원조로 복구건설된 주택들이다.  력사의 강 두만강에는 전설도 많다.  '눈물젖은 두만강' , '두만강 칠백리', '아버지 산, 어머니 강' ...... 력사의 파란만장을 고스란히 품고 두만강은 오늘도 쉼없이 동으로 흐른다.        일광산-- 등산애호가에게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려행자에게는 이국적인 정서를 선사하는 특별한 곳이다.  이날따라 짙은 안개가 중조두나라 산사이를 조용히 흐르며 고요한 두만강에 평화의 멧세지를 전달한다. 자연이 준 평화로움을 깊이깊이 새기며 등산일행은 산을 내렸다. 
739    제868차 연길시 모아산 -- 보슬비속의 랑만 댓글:  조회:646  추천:0  2025-04-07
       이른 봄, 잔잔한 봄비가 내리는 산길을 오르며  발밑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탄력이 마음을 달랜다. 두툼하게 쌓인 솔잎락엽은 천연 주단처럼 발을 감싸주고  소나무 숲은 비를 맞아  짙은 록색으로 물들고  그속에 잠겨 웃음꽃 피우며 랑만의 산행을 이어간다. 4월 5일 청명련휴 두번째날, 랑만산악회 15명 팀원들이 모아산에 올랐다        비오는 날씨라 안전산행을 고려해 모아산을 선택했다. 오래간만에 모아산에 오니 감개가 색다르다.  보슬비가 쉼 없이 내리지만 소나무 가지가 우산처럼 펼쳐져 등산길을 더욱 아늑하게 만든다.  인공수림인지라 질서정연하게 줄지어 선 소나무들이 대렬을 지은 의장대 군인마냥 산행인들을 반기고 지켜보는데 그속에 잠겨 일자로 줄지어 움직이는 우리들의 모습과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화가 그려진다.         자연과의 교감을 실감하며 조용한 봄비 속에서 삶의 여유를 되새기고 함께하는  행운과 즐거움을 공유했다.        이날 장도령님의 아사히 호프맥주, 청송님의 맛나는 료리로 점심만찬을 가지고 알찬 하루를 이어갔다.
738    제867차 룡정시 지신향 오봉산 4호봉--눈바람의 세례 댓글:  조회:668  추천:0  2025-04-02
     전쟁의 세례를 거쳐 전사가 장군으로 성장하고 파도의 세례를 거쳐 배는 더 멀리로 항행한다. 세례를 받고 이겨내야 더 성장하고 강하고 굳세여진다. 3월 29일 랑만산악회 30명 팀원들이 룡정시 지신진 오봉산에 오르며 눈바람의 세례를 받았다.      오봉산구는 룡정 천불지산국가자연보호구내에 위치해있고 수림이 무성하고 바위가 크고 가파로우며 그럼만큼 소나무와 바위의 완벽한 조화로 풍경이 수려해 산행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여우도 눈물흘린다는 봄바람, 싸락눈까지 동반하면서 기온이 차서  한차례의 시련이고 세례이다. 등산도중, 잠간 볼일을  본 8명 녀팀원들이 큰대오를 잃었다. 뒤 따르던 설산님이 이들을 다른 코스로 인도했다. 고의적이였을가? 질문도 받았다. 의심을 품은 네명이 만천성님과 련계를 취하고 재차 대오를 탈리하면서 결국 우리 팀원들이 세개조로 헤여진셈이다. 코스는 달라도 산정상에 오른다는 의지만은 확고한지라 눈바람 일고 손끝이 얼어드는 추위를 마다하고 3개소조가 세갈래로 부동한 정상을 향해 올랐다. 눈바람의 세례를 만끽하고 먼저 산을 내린 큰대오가 뻐스에 몸을 실었지만 헤여진 팀원들이 아직 돌아오지 않아 마음이 초조하다. 차창에 머리를 붙히고 언제오나 하염없이 바라만 보는데...... 아, 나타났다! 만천성님 그 뒤따라 유유, 록차 ... 륙속  우리팀원들이  합류하면서 “ 리산가족” 상봉의  감격과  설레임에   가슴이  뭉클하고 산행에서 '리별'의 아쉬움과 '상봉'의 희열을 연출했다. 올 한해의 순리로운 산행, 안전한 산행, 끈끈한 산행을 위한 의지의 고험이고 실력의 가늠이다.
737    제866차 유수천계관산 -- 아름다운 풍경은 산정에 있다 댓글:  조회:747  추천:0  2025-03-25
      비바람을 겪어야 무지개를 볼수있고 높이 올라야 멀리 바라볼수있으며 바위끝에 올라야 대자연의 수려함을 실감한다.  산정 풍경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을 안고 산행인은 오르고 또 오른다. 오늘의 목적지는 계관바위산이다.       계관바위산은 안도현 유수천촌 경내에 위치해 있고 해발이 700여메터이다. 산정에 오르면 거대한 돌바위가 산발을 타고 각이한 자태로 줄지어 뻗었는데 마치 닭머리 볏과 흡사하여 계관바위라 불리운다. 3월 22일 랑만산악회 25명 팀원들이 계관바위산에 올랐다. 자연에 대한 동경과 자신에 대한 도전으로 일행은 산발을 타고 산정상을 향해 힘찬 발자욱을 찍어갔다. 산정상에 가까와지면서 바위들이 나타나고 경사도가 커지면서 가파롭고 힘들다.  숨이 턱에 닿고 땀방울이 얼굴을 적시고 또한 위험구간도 나타났지만 서로 지지하고 응원하면서 하나하나의 힘든 고비를 넘겼다.  산정상에 오르니 돌바위와 소나무의 완미한 조화로 수려한 거폭의 풍경화가 펼쳐진다. 시야를 한껏 넓혀 바라보노라니 저멀리 촌마을, 전야, 하천들이 한눈에 안겨오면서 그 성취감과 자호감이 전신을 감싸고 대자연의 신비함에 또 한번 감탄한다.       산정의 정기를 만끽하고 산을 내린다. 락엽이 두툼히 쌓인 산길을 내리걷자니 매끄럽고 힘들었는데 아예 락엽을 타고 미끄럼쳤더니 빙설썰매 못지않게 짜릿하고 거뿐하다. '락엽썰매'를 탄 중년 '어린이'들은  자호감에 기고만장해 지팡이에 락엽을 꿰들고 노래하고  환호한다.        등산의 매력은  산봉을 정복하는것만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의 만남과 배려, 자연에 밀착하여 함께하는 쾌락과 즐거움에 있으리라.      
736    제865차 룡정시 로두구진 천보산 매부리바위산 댓글:  조회:1159  추천:0  2025-03-18
          룡정시 로투구진에서 천보산광산구로 가는 길에 뭇산들이 촘촘한데 푸른 나무숲을 뚫고 하늘에 치솟은 돌바위가 돋보인다. 마치 한마리의 큰 매가 부리를 하늘공중으로 한껏 쳐든듯한 모습이여서 매부리바위산이라 불리우고 바위와 소나무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수려한 풍경은 중국의 명산 황산의 한모퉁이를 련상케 해 연변의 소 황산이라고도 부른다.       3월 15일 랑만산악회 26명 팀원들이 매부리바위산에 올랐다. 락엽송이 무성한 수림지대를 지나 산등성이에 오르니 각이한 자태의 바위들이 나타나고 바위를 차고 솟은 소나무들이 거인의 손마냥 어서오라 손짓한다. 바위와 소나무의 부름에 일행은 다투어 바위를 톺아올랐다. 화강암 돌바위가 가파롭고 매끄러워 다들 바위에 몸을 붙히고 서로 당겨주면서 조심스레 올랐다. 바위에 올라서니 이리봐도 풍경, 저리 봐도 풍경이니 그야말로 '락원의 일만경치 네가 안고 솟았으니 봉마다 올라보자 내 모습 어엿하다'.  흥에 겨워 목청을 자랑하고 카메라가 부지런히 작동하며 사람과 자연의 완미한 순간을 쉼없이 포착한다.         돌바위와 소나무의 서정,  단순히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을 넘어 자연 철학을 담고 있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돌바위는 력사의 증인마냥 우뚝 서 있고 바위를 차고 푸른 소나무가 힘차게 뻗어 나가며 자연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돌바위는 변하지 않는 것의 상징으로 우리에게 견고함과 끈기를 전하고 소나무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생명의 상징으로 우리에게 유연함과 희망을 전한다.  이렇게 돌바위와 소나무는 단순한 자연물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교감을 상징하는 존재이다.
735    제864차 랑만의 3.8축제 댓글:  조회:953  추천:0  2025-03-14
      양춘3월의 봄기운을 타고 환락과 열정으로 충만된 3월, 제115번째 국제 녀성의 날을 맞이하게 되였다.  이 경사스러운 날을 맞이하여 지난 한동한 산악회 여러활동에서 항상 웃음과 쾌락을 선물한  산악회 녀성들의 빛나는 업적을 높이 찬양하고 그 갸륵한 소행에 감사함을 표하고저 랑만산악회 신사분들이 '3.8녀신의 날' 축제모임을 마련하여 숙녀분들을 모시고 환락의 축제모임을 가졌다.        녀성들의 박수갈채속에서 남성들이 름름한 풍채를 자랑하며 무대에 오르고 '남성 전시회'에 참여한 녀귀빈들이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으로 음악률동에 맞춰 무대에 등장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화끈하게 달구었다. 남성들한테는 시각향연이다.    축제는 회장축사, 남성대합창, 남성독창, 남성댄스, 녀성집단무용 등 문예종목과 여러가지 유희속에서 활발히 진행되였다.        유희성적순위에 따라 특별 과일메달을 발급하고 전체 참가자들한테 기념품을 선물했다.       축복의 잔이 오가는가운데 만남의 행운과 따뜻한 교류가 이어지고 춤과 노래속에서 축제의 밤이 깊어갔다.        지난 한동안 랑만산악회 녀성들은 용기와 지혜, 협력과 랑만으로 아름다운 산천을 누비며 지역사회 조화발전, 건강쾌락을 위해 녀성의 독특한 매력과 힘을 이바지했다.  그들은 송화호유람선을 흥분으로 출렁이게 했고 내몽골 초원에서 말타고 질주했으며 그들은 아동저수지  얼음판을 환락의 동화세계로 만들었고  장백산 빙설세계를 동심으로 불태웠다.  그대들 덕분에 '빙상양꼬치구이'가 연변음색브랜도로 되였고 그대들 덕분에 룡정 오리곰, 룡정매운 닭발이 인기가 급부상했고 그대들 덕분에 화룡투도온면, 안도현 명안초두부가 천하에 명성을 날리게 되였다. 그대들의 업적은 랑만과 더불어 빛날것이다!
734    제863차 안도이갑산---산머리에 올라 행운을 기원 댓글:  조회:994  추천:0  2025-03-04
      3월 1일, 3월의 첫날이자 음력 2월 초이틀 중국전통명절인 龙抬头날이다. 즉 봄이 오면서 날씨가 따스해지니 룡이 머리를 쳐든다고 한다. 하여 이날이면 사람들은 머리와 관련된 행사로 한해의 행운과 번영을 기원했다.  머리를 깎고 돼지머리고기를 먹고.....산을 즐기는 산행인이라면 이날 역시 산머리에 올라 행운과 번영을 기원해야 할것이다. 하여 이날 랑만산악회 30명 팀원들이 안도현 량병진 이갑산에 올랐다. 이갑산은 해발이 800여메터로 량병진주변에서는 산머리(山头)로 불리우기에 손색없다.            지난주에 비해 날씨가 퍼그나 포근하고 바람한점 없다. 팀원들은 산등성이를 타고 산머리를 향했다. 먼저 오른 사람이 행운을 독차지나 하려는듯이 다들 휴식할념 없이 가쁜숨 몰아쉬며  부지런히 올랐다. 산머리 돌바위에 올라 두팔 벌려 하늘땅 바라보며 성취감에 전신이 후련하다.  '아,---멋있다,---아, 좋다!  아, 아---'시흥이 오른는데 시구가 잘 나오지않아 애나다. 당년의 리백시인이 왔다갔었다면 언녕 명산이 되였으련만...              장백산기슭에 자리잡은 안도현은 세계적 브랜드 광천수 '백산수'의 원산지로서 물이 좋아 명성높다. 이런 좋은 물로 빚은 안도초두부는 그맛이 일품이다. 점심식사로 '명안초두부집'에서 일품을 맛보고 돼지머리고기 먹고, 또 흥에 겨워 노래 불렀다.                    룡이 머리를 쳐드는 날, 산머리에 오르고 안도일품을 맛보고 돼지머리고기 먹고 열창도 했으니 한해의 행운과 번영이 있으리라!
733    제862차 룡정시 로두구진 와들바위산 댓글:  조회:1055  추천:0  2025-02-26
     깎아 지른듯한 돌바위, 사람이 올라서면 질겁하여 두다리가 와들거린다는 와들바위, 바위틈새로 솟아나서 바위를 타고 우뚝 솟은 아름드리 소나무, 소나무와 돌바위의 조화속에 한껏 그 기세를 자랑하는 돌바위산, 로투구진 유룡만 풍경구와 이어진 이산이 바로 연변 소금강산이라 불리우는 백석돌바위산이다. 2월 23일 랑만산악회 30명 팀원들이 백석돌바위산에 올랐다.      일행은 로투구진' 백석촌에서 장도선 철도연선을 따라 유룡만 풍경구에 도착했다. 풍경구 계단을 따라 산중턱까지 올랐다. 산중턱에서 유룡만 풍경구 유리다리를 체험한후 바위정상을 향해 톺아올랐다. 산세가 가파로운것만큼 경사도가 커서 체력과 의지에 도전이 걸렸다. 그래도 매 단계에 오를때마다 펼쳐지는 대자연의 아름다운 풍경과,높이서서 한껏 바라보는 자호감에 힘입어 오르고 또 오른다. 백석돌바위산 정상은 좁은 외나무다리마냥 량측이 깎아지른듯한 절벽이다. 내리보면 아찔하고,올리서면 다리가 와들거린다. 적지않은 팀원들이 주저하고 우려도 있었으나 위험상황을 충분히 인식하고 안전사항을 확실하게 제시한후에야 다들 용기를 내여 도전에 나섰다. 조심스레 바위를 지나는데 바위정상에서 노래소리 구성지게 들려온다. 사랑초 님이 돌바위를 타고 앉아 머리를 쳐들고 힘차게 노래 부른다. 그 노래소리에 다들 긴장이 풀리고 거대한 돌바위를 타고 앉아 성취감 자호감에 기고만장하여 기념촬영도 많이 남겼다.      등산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정신의 구현이기도 하다. 그것은 인내 용기 경외 협력과 감상을 가르쳐 준다. 우리의 삶도 등산만큼 미지와 도전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러한 도전에 맞서는 용기, 자신 의 길을 계획하는 지혜,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 자연을 존중하는 경외심, 협력하여 함께 가고 삶을 즐기는 팀원들이 필요하다.      등산은 마음의 세례이자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것은 삶의 높은 산을 마주하는 방법, 오름길에서 자신의 리듬을 찾는 방법, 도전속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이러한 소중한 경험과 교훈이 평생을 함께하며 끊임없이 전진하는 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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