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浪漫과 德 그리고 健康으로 人生을 보내려고하는 山岳人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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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366 ]

366    715차 화룡 범코등산 댓글:  조회:431  추천:0  2021-10-16
일년동안 산을 다니면서 산에서 자연스럽게 자라는 꽃들을 수집했습니다. 앞으로 게속 수집하려고 합니다.
365    714차 모아산 댓글:  조회:360  추천:0  2021-10-11
10월10일 연길모아산
364    713차 화룡 청산리 단풍 댓글:  조회:904  추천:0  2021-10-06
10월 3일 일요일
363    712차 화룡 성벽산 댓글:  조회:771  추천:0  2021-09-27
9월 25일 토요일에는 화룡 선봉림장에 있는 성벽산으로 다녀왔다.
362    711차 락타바위 댓글:  조회:977  추천:0  2021-09-20
9월 19일 일요일에는 화룡시 남평진 락타바위로 다녀왔다.
361    710차 오호령 댓글:  조회:410  추천:0  2021-09-13
9월11일토요일에는 안도 석문진 오호령에 다녀왔다.
360    709차 정암봉 댓글:  조회:526  추천:0  2021-09-12
도문시 량수진 정암봉
359    708차 도문시량수진대왕구 댓글:  조회:469  추천:0  2021-09-12
오늘 랑만은 량수 대왕구에서              은 하 수  8월 28일 코로나로 잠시 중단되였던 등산이 오늘 새롭게 이어진다.  등산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오후 6시였다. 저녁을 먹고나니 시침은 8자를 가리킨다.  오늘 많이 걸은 탓으로 몸은 녹초가 되다싶이 했지만 등산의 즐거운 여운이 가셔지지 않으면서 글몇자 쓰려는 충동을 못이겨 필를 들었다.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밖에 나오니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자연의 섭리, 가을이 왔음을 확연히 느낄수 있었다.  아침 일찍부터 등산복이며 도시락을 갖추다보니 매일 아침 친구들한테 보내주는 인사마저 돌볼새가 없다.  등산을 맞는 아침이면 마치 소학교때 산보가는 천진란만한 심정 그대로이다.  두달만에 향수하게 되는 등산이거늘 어찌 심정이 부풀어 오르지 않으랴?!  원래는 화룡 락타봉이였는데 랑만산악회 초대회장이며 산맥을 진맥하는데는 박사라 불리우는 목장님이 사유로 못 오다보니 불시로 등산코스를 도문 량수에 대왕구(代王沟)로 바꾸게 되였다.  두달만에 만나는 즐거운 상봉, 마치 몇년만에 만난듯이 이야기가 많고도 많다.  언제보나 랑만산악회의 부드롭고 포근한 반가움과 그리움이 반죽되면서 버스안의 좌석은 우끈하고 들썽하다.  초원, 인연 두 회장님을 핵심으로 하는 끈끈한  단체이며 단란한 가정이 분명하다.  웃고 떠드는 그 즐거움은 그 장면에 포착하고 같이 느끼고 돌입하는 마음맞는 사람들로 이루어져야만 발생할수 있는것이다.  정녕 열광의 늪속으로 한없이 빨려드는 감동적인 장면에 저도모르게 나의 코마루가 찡해난다.  랑만팀의 20명 용사들은 "혁명로구량수"라 새겨진 기념탑을 지나 계곡을 따라 신나게 발걸음을 옮겼다.  계곡을 따라 출렁이는 물소리 즐겁고 지어 귀뚜라미 노래소리마저 귀맛좋게 들려 준다.  계곡의 티없이 맑은 샘물이 청아하게 소리를 내며 흘러 흘러간다.  우리 또한 샘물처럼 흘러드는 잔잔하고 포근한 느낌을 음미하도록 촉구한다.  이가 바로 자연의 소리이다. 자연의 소리를 두시간만 들어도 스트레스 호르몬을 800프로 감소시킨다는 과학적 수치가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매번 우리의 등산은 4시간 지속됨으로 스트레스 호르몬감소가 그 갑절된다 해야겠다.  아무때 등산도 거리가 멀고 가깝고 따지지 않고 산이 좋고 나쁘고 가리지 않는다  자연의 소리는 담백하고 자연의 경관은 흥분된 감동으로 번져진다.  우리는  사는 보람, 삶의 참된 모습을 등산에서 새삼스럽게 감각으로 느낌으로 심장으로 깊이 느껴본다.  인연회장님의 인연으로 내가 등산팀에 가입한지도 어언간 일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여러분들과 마음이 통해지고 우정을 돈독히 하면서 날이 갈수록 감개가 무량해 진다.  김설산님도 분명 일년이다.  번마다 등산할 때면 초원, 인연 두 회장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묵묵히 드리군 한다.  우리 앞에 시내물이 가로막힌다.  드문드문 놓여있는 돌을 디디며 건너야 했다.  돌위로 물이 찰랑이고 있고 매끄럽기 그지없다.  모두가 주저주저하며 망설이는데 초원회장님이 바지가랭이를 걷어올리고 물에 빠지면서 한사람 한사람 손을 잡아 건네 주었다.  건너면서 들을라니 뒤에서 누군가 "챵ㅡ" 하고 넘어지는것이였다.  참, 코기러기 초원회장님의 자아희생정신은 도처에서 빛을 뿌리고 있음을 보아낼수 있었다.  길옆에 산다래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우리는 달콤하고 새큼한 다래를 따서 입안에 집어넣고 호들갑을 떨기도 했다.  일단 산에만 오면 혈연과 지연과 속세의 일체 잡념을 떨쳐버릴수 있는지 과연 이상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다시 생각하면 이상할것도 신기할것도 없다.  오직 등산이 좋기 때문이다.  이 좋은 등산의 빛나는 려정을 분명 랑만산악회에서 엮어가리라 믿어마지 않는다.  등산이 있어 태양이 더 광채를 휘뿌리고 아름다운 꽃들이 더 향기를 풍기며 등산으로 하여 우리의 삶은 박동과 새로운 기운으로 충만되고 있다.  우리들의 심정이 하냥 아름다운 꽃처럼 만발하고 우리들의 랑만이 세월 따라 흐르고 흐른다면 비온뒤 청산에 무지개 걸리듯이 한없이 황홀하기만 할것이다.
358    707차 한왕산성 댓글:  조회:261  추천:0  2021-09-12
룡정시 삼합진 한왕산성
357    706차 이도백하 댓글:  조회:119  추천:0  2021-09-12
이도백하
356    705차 왕청 兰家沟 댓글:  조회:993  추천:1  2021-07-20
355    704차 량수진 대왕구 댓글:  조회:1087  추천:0  2021-07-11
354    703차 서성진 와룡바위 댓글:  조회:1077  추천:0  2021-07-04
353    702차 유수촌 계관산 댓글:  조회:1195  추천:0  2021-06-27
352    700차 축제 댓글:  조회:1022  추천:0  2021-06-26
351    701차 룡정 오봉산 댓글:  조회:1093  추천:0  2021-06-20
350    699次八道镇下鹁鸽砬子 댓글:  조회:1275  추천:0  2021-06-06
비를 무릅쓰고 오봉촌으로                은하수  랑만팀 699차 산행은 워낙 룡정 오봉산이였다.  일기예보에 룡정, 화룡지구에 비가 많이 내린다하여 연길시팔도 오봉촌으로 정했다.  목장님이 넘겨준 력사자료에 의하면 오봉촌의 기명은 청조 광서년에 지어진 이름이다.  오봉촌은 산과 물을 끼고 있어 풍광이 아름답다. 북쪽으로 병풍산의 형제봉, 서쪽으로는 조양하가 유유히 흘러간다.  여름 한철에는 충족한 우수와 계곡이 합해 폭포를 이루는데 그 정상이 가관이라  과연 볼만하다고 한다.  30년대 일본놈들이 이 오붓한 마을에 대학살 참안을 빚어내 무고한 백성들을 무참하게 죽였다 한다. 허지만 중국공산당의 령도아래 항일투사들은 이 오봉촌에서 견정불이하게 일본놈들과 맞서 혈전을 벌림으로써 항일의 장거를 엮었다 한다.  워낙 등산계획이 오봉산이고 후에 변경되여도 오봉촌이다.   오봉 두글자와 5자와 인연이 있는듯 싶다.  나는 어려서부터 5자를 좋아했다.  사람이 태여나면서 손, 발 한쪽켠에 다섯가락씩 달아주었고 얼굴에도 오관을 박아주었다. 그리고 내장에도 오장에 륙부를 붙여주었다.  아름다운 언어들도 많고도 많다.  빛나는 오각별, 휘날리는 오성붉은기...  아버지랑 공부 할 때는 백점제가 아니고 오점이 만점이라 들었었다. 지금 호텔도 오성급이면 최고 호화롭다.  이외도 오곡백과 무르익고 그 많은 색갈중 오색이 령롱하다 말하고 맛도 오미라 했다.  마을을 벗어나 산으로 뻗은 길을 향해 등산이 시작된다.  이에 앞서 신참들을 소개하고 초원회장님의 구령에 맞추어 예비운동이 있었다.  산으로 통하는 길이 마침 포장길이라 너무 애를 먹지 않았다.  이윽고 우리는 下鹁鸽粒子에 이르렀다.  한자를 뜯어보면 비둘기바위라는 뜻이다.  下자를 빼버리면 비둘기바위라 하고 下자를 그대로 새긴다면 아래비들기바위 혹은 하비둘기바위라 해야 할것이다.  일반적으로 지명을 지을 때면 산이나 마을의 형태 혹은 이야기에 나오는 전설 같은데 의거해서 짓기마련이다.  마을이름이 산을 대표할수 있고 산이름이 마을을 대표할수 있다고 목장님이 알려주었다.  바위우에 광산자리가 있었다.  큰 동굴이 있었는데 야수가 뛰쳐나올가봐 겁이 났다.  그래도 모두들 동굴앞에서 태연자약하게 사진들을 남겼다.  저마다 겉에 걸친 비옷은 비에 흡뻑 젖고 속옷은 땀에 흥건히 젖어들었다.  우리는 산에서 내려와 마을에 정교하게 만들어진 "벼관광장랑"에 둘러 앉아 갖고간 도시락을 펼쳐놓고 점심식사를 했다.  마을은 높지도 낮지도 않은 산들로 병풍처럼 둘러있고 기름진 논판에는 모살이를 거친 벼들이 새파랗게 자라고있다.  남행을 한 집들은 저마다 아름답고 아담하며 거리나 마을주변은 더없이 깨끗하였다.  이러한 오봉촌은 줄곧 모범촌, 문명촌으로 표창받는다 했다.  오늘도 비를 무릅쓰고 촬영을 책임진 信缘님, 만천성님 수고 많았고 오늘 새로 가입한 대원이 많은 실정에서 인연회장님, 이설산님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랑만팀의 매번 등산은 랑만이 흘러넘칠뿐만 아니라 그 어느때나 한집안처럼 화기가 애애하다.
349    698차 화룡동성진 꿩바위 댓글:  조회:1479  추천:0  2021-05-29
꿩바위             은하수  랑만등산팀 오늘은 꿩바위로구나  꿩이 내린다하여 꿩바위이런가  바위가 꿩같아 꿩바위라 부르나  꿩바위라 이름지은 목장님만이 알리라.    꿩은 산중에 멋쟁이라  이산저산 날아예며  목놓아 울어대는 그 소리  멋쟁이 신사의 구성진 노래소리.    일주일만에 향수하는 랑만의 등산  5월을 환송하는 길목에서  원두빛 향기 라일락 향기  5월의 향기를 우리는 만끽한다.    꿩바위를 톺아 오른는   랑만팀의 28명 용사들  힘과 박력이 넘쳐나고  매력과 다분함이 풍겨오른다.    그 언제나 산에만 오르면  신선함이 여전하고  설레임과 즐거움이 동반하는  한없는 희열이 일제히 돌기한다.    천고의 절벽과 기암괴석으로  절승을 이루는 꿩바위  이찔하다 못해 현기증 불러오고  심장이 압축되고 눈길이 고착되건만    아ㅡ 이것이 정녕  등산의 매력일가  태고연한 정상에 오르고나니  골풀이하는 환열이 끓어번지고  아름답고 미묘한 기분 어쩔수 없어라    바위우에 뿌리박은 소나무들  꿩바위 성품 자랑하는데  우리는 애솔들의 싱그러운 향기 맡으며  뜨거운 가슴으로 아동절 맞아 주리.
348    697차 오도촌 石海 댓글:  조회:922  추천:0  2021-05-23
347    696차룡정용신촌 광주리바위 댓글:  조회:1216  추천:0  2021-05-16
346    695차 도문 형제바위 댓글:  조회:1144  추천:0  2021-05-10
  어머니절에 형제바위로                       은하수  5월 9일 일요일, 랑만팀은 도문 형제바위로 향했다.  워낙에 산행일은 어제였는데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통에 오늘로 미루었다.  미루고 보니 더 잘되였다.  오늘은 어머니절이라 의미가 더 짙었다.  어머니, 어머니절.  어머니는 맑고 높고 푸른 하늘이며 정갈한 샘물이며 세상에 제일 아름다운 꽃이며 제일 위대한 여성이다.  이러한 어머니들이 오늘 여섯명이나 등산발을 타게 되였다.  아침에 떠날 때 비가 구질구질 내리기에 모두 크게 근심했는데 신기하게도 산정에 척 오르니 비가 딱 멈추었다.  아마 하나님도 어머니절에 모처럼 달려온 랑만팀에 보은을 하사하는듯 싶었다.   한편 눈 들어 바라보니 무겁게 뿌린 내린 형제바위마저 숙연히 머리숙여 어머니한테 효심을 받치는듯 싶었다.  비가 온뒤에 청산은 더 푸르고 청신하다고 했다. 잠풍한 나락속에 우리 일행이 폭 잠긴듯 싶다.  먹장구름이 낮게 드리워 땅우에서 감돌고 유유히 흘러가는 유서깊은 두만강이 시야에 안겨든다. 마치 포효하며 동해로 분주히 달려가는 두만강의 여울소리가 아스란히 들려오는듯 싶다.  형제바위, 높은 산, 첩첩이 이어가는 산맥은 끝없이 고고한 매력을 발산하고 청신한 공기속에서 만끽하는 진미는 우리들로 하여금 하늘을 날아예는듯한 뜬 기분이다.  우리는 형제바위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남겼다. 가지각색의 비옷으로 하여 마치 화사한 살구꽃이 피여난듯 진한 진달래가 활짝 핀듯 싶었다.  나는 푸르청청 소나무에 랑만팀의 빨간색 댕기를 정스럽게 매여 놓았다.  봄은 움직인다.  서서히 여름한테 자리를 양보하는 봄이라 하지만 만물이 약동하는 새 힘을 뿜어준다  산중턱에 이름 모를 꽃 한송이 화려하게 우리를 맞아 주었다.  그 꽃의 이름을 알수 없었다.  이름 모를 그 꽃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내가 전번에 왕청 마천령에서 파다가 집에 옮긴 빙링화(冰凌花)가 떠오른다. 일명 얼음꽃이라 하지만 한국에서는 복수초(福寿草)라고 부른다.  빙링화 두포기를 가지런히 놓으면 다정한 부부같고 좀 사이를 두면 어머니와 아들이 같기도 했다.  이번 등산길에 나는 이른 봄에 가장 먼저 나는 닥시싹을 뜯어 왔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차례지는 등산은 하냥 즐겁기만 하고 무한한 행복을 배려해 준다. 아울러 아름다운 산맥, 웅위로운 바위, 높은 산을 찾는 멋진 등산으로 하여 몸과 마음(령혼)이 한없이 힐링이다.  
345    694차 개산툰형제봉진달래 댓글:  조회:1785  추천:0  2021-05-01
344    693차 도문 중고령 댓글:  조회:1738  추천:0  2021-04-25
343    692차 오도저수지 王八砬子 댓글:  조회:1732  추천:0  2021-04-18
   봄을 만끽하며 즐거은 등산                은 하 수   파릇파릇 새움이 돋으며 산과 들엔 초록의 물결로 뒤덮는다.  시내 도로 량켠에 연분홍 살구꽃이 흐드러지게 피여나고 완연하게 짙어가는 봄빛에 그리고 만물이 소생하는 아름다운 경치에 저도 모르게 즐거운 감탄을 겨워낸다.  몇번인가 등산에 "외목"났던 내가 692차 등산에 참가하고보니 오도  (王八砬子) 산행이였다.  다른 분들도 그러하겠지만 어찌하여 산에만 가면 그처럼 좋은지, 왜서 등산이 이처럼 즐거운지 등산이란 말만 들어도 온몸에 전률이 률동한다.  만물이 얼어붙었던 암울한 겨울을 몰아내는건 봄이다.  봄등산에 꽃내음 봄내음이 내 마음에 닿을 때 가슴은 흐뭇하고 봄바람이 내 얼굴을 만져줄 때 다정한 촉감이 설레인다.  오늘의 등산 26명 대오가 방대하다. 봄빛에 젖어드는  방대한 대오가 랑만팀의 랑만을 높은 경지로 이끌어 간다.  이 랑만의 흐름속에 내가 소개하여 처음으로 맞게 되는 심금혜친구도 끼여있다. 그래도 처음으로 등산인가 생각했는데 친구는 나보다도 앞에서 씽씽걷는 모습에 공연히 걱정해주는 내가 부질없을 정도이다.  등산을 즐겨하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산을 정복하는 그 기쁨이 하늘가에 닿으리라 생각한다.  산정에 올라 푸르청청 소나무를 뒤에 배경으로 사진찍을 때 마치 우리는 장백청송마냥 변치않는 랑만의 절개를 상징하는듯 싶다.  아, 우리를 맞아주는 진달래.   봄의 예언자, 봄의 선구자 , 연변조선족자치주 주화인 진달래가 만발했다.  봄이 되니 진달래가 어김없이 꽃이 피고 지고 하는구나.  차디찬 찬바람에 모대기면서도 그래도 철을 따라 봄을 알려주는 진달래가 그처럼 고마울수가 있으랴?!  우리한테 봄소식 알려주고저 랭기에 몸부림치면서도 속절없이 꽃을 선물해 주는 진달래다.  이전과 다름없이  높은 산에 오르기전에 진행되는 예비동작, 이 예비동작 업수이 볼수 없다. 이 예비동작으로 멀쩡한 사고 미연에 방지할수 있고 아칠하게 바라보이는 벼랑도 감히 정복할수가 있다.  두텁께 깔려버린 얼음동산은 아직도 제집을 찾지 못해 어정쩡해 있다.  봄기운에 얼마나 견딜지 모르겠지만 그 밑으로 시내물이 소리치며 흐르니 자연의 경관은 이루 형언할수 없이 즐거운 한마당이다.  저 건너 땅굴이 있다는 말에 나는 소름이 끼쳐 피해 갔다만 용기무쌍한 랑만의 몇몇 친구는 그 무시무시한 땅굴앞에서 태연자약하게 사진도 박았다.  우리가 산정에서 아래를 굽어볼 때 오도저수지가 마치 한폭의 수채화처럼 고요히 누위 랑만팀의 등산에 축하를 보내주었다.  내가 산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산이 나를 즐겨맞는지 둘중의 하나일거다.  만물이 움트는 봄 ,만물이 록음방초 짙어가는 여름, 풍성하게 만물을 만들어 주는 가을, 모든 사심잡념을 새하얗게 지워버리는 겨울도 좋다. 자연의 섭리는 어쩔수 없지만 사계절의 변화로는 랑만의 등산만을 막을수 없으리라.  산으로 발길을 옮기자   자연의 품속에 포근히 안겨 즐거운 마음의 여유로움 찾아보자.  등산이란 속성에 담긴 그 매력에 폭 폭 취해보자.
342    691차 룡정지신진 旗峰 댓글:  조회:1715  추천:0  2021-04-10
341    690차 조양천 현무암 댓글:  조회:1682  추천:0  2021-04-04
340    689차 화룡 서성진獐项砬子 댓글:  조회:2234  추천:0  2021-03-27
339    688차 룡정백금진 구룡바위 댓글:  조회:2132  추천:0  2021-03-21
338    687차 왕청 마천령 댓글:  조회:2036  추천:0  2021-03-13
봄이 오는 소리               은하수  봄아씨 사뿐사뿐 다가오는 소리  나의 귀전에 정답게 들려오고  봄에 피여나는 뭇꽃들이  내 가슴에서 먼저먼저 피여난다    등산코스 대흥구 마천령  연변의 등산선풍을 일으킨  산맥박사로 인기있는 목장님이  이끌기에 속이 든든해진다    느닷없이 눈앞에 위용떨치며  보란듯이 버티고 선 마천령  일본놈들을 간담서늘케 만든  깊은 력사새긴 항일유적지여라    만물이 기지개를 펴며  새 생명 노래하고  자연과 더불어 인간미가  뜨겁게 느껴지누나    솜털을 드러낸 통통한 버들개지  꽃망울 터치며 봄을 재촉하고  바위틈에서 나오는 수정같은 맑은물  청아한 소리내며 계곡따라 흘른다    기나긴 산릉을 가로 타며  진흙탕에 넘어지고 뒹굴며  그래도 하루님, 무심님 협조하에  모두가 얼굴에 기쁨이 설레인다.    춘색이 꿈속같이 으늑하고  등산의 희열은 명랑하다  등산은 길만있으면 친구라 했거늘  등산을 선택함은 하늘의 은총이여라.
337    686차 이란 망향산 댓글:  조회:834  추천:0  2021-03-08
336    685차 화룡선봉얼음폭포 댓글:  조회:1176  추천:0  2021-02-28
선봉 얼음폭포             은 하 수  2월 27일, 랑만산악회를 태운 뻐스는 아침 8시 정각에 연변국제호텔에서 떠나 고르로운 폭음을 울리며 대통로를 달리고있다.  오늘 정복목표는 화룡선봉 얼음폭포이다.  대해항행은 키잡이에 의거하고 랑만팀의 등산은 코기러기에 의거한다.  초원, 인연 두 회장님의 인도하에 선봉 얼음폭포를 향하는 등산팀의 호기는 그 무엇에 비할바 없다.  그 언제나 화기와 열기로 차 넘치고 대원들을 이끌고 하냥 보살펴 주는 두 회장님의 덕성을 어찌 칭송하지 않으랴?!  3월을 하루 앞둔 2월의 끝자락이지만 산에는 새하얀 백설이 뒤덮혀 있다.  우리는 림해설원을 뚫고 호호탕탕하게 얼음폭포를 향해 전진한다.  얼음폭포 앞에 다달은 우리 모두의 입에서 와ㅡ 하는 절탄의 목소리가 저도모르게 빠져나왔다.  또 하나의 아름다운 절승경개.  기암절벽이 얼음에 덮혀있다.  계곡은 겨울의 왕국이라 마치 북극에 온듯이 소름이 끼친다.  빙벽앞에는 시허연 창살이 내리꽂힌듯 싶다.  순수 차디찬 자연의 날씨로 조각을 이룬 얼음폭포는 초봄에 려행의 독특한 맛을 돋구어 주고 추억에 장엄한 흔적을 남겨준다.  빙벽을 배경으로 랑만팀은 카메라 앞에서 저마다 주인공이 된다.  마치 촬영배경으로 아니면 광풍이 몰아치면 피신하라고 만들어진 동굴도 있었다.  동굴앞에서 자연스럽게 촬영에 몰입했다.  오늘 작가이신 청풍님도 참여하셨다. 걸음걸이나 몸자세를 보면 그를 어찌 환갑이 넘은 분이라 하랴?   시종 앞장에서 걸음을 재우치는  청풍님은 진짜 존경스러운 분이다.  모험 같은건 초개처럼 여기는 하루님은 지니고 간 바줄로 얼음폭포꼭대기까지 톺아 올랐다 안전하게 내려왔다.  순간 하루님 등반 성공! 하루님 짱!하루님 짱!하는 환호성이 터져 계곡에 메아리쳤다.  오늘 날씨가 류달리 쾌청하여 랑만팀에 생기와 활력을 충전해 주었다.  검은콩님의 자동 조종되는 드론으로 산행님의 촬영으로 잊을수 없는 추억을 남기였다.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이 두분의 촬영수준은 완전히 프로급이라 할수 있다.  이번 등산에 도로나팀, 화룡등산팀, 랑만팀 세개 팀의 합병으로 오늘 등산은 의미를 더 깊게 했으며 등산의 희열을 더 진진허게 했다.  자연의 섭리는 막을수 없어 산에는 백설이 뒤덮이고 얼음폭포 거연하건만 내가에 버들개지가 눈을 뜨면서 봄아씨가 이미 우리 신변에 다가왔다고 소식을 전해주었다.  새로운 한주일을 기다리게 된다.
335    684차 오도촌 소사방대 댓글:  조회:1282  추천:0  2021-02-21
희열로 맞는 재등산.                은하수  우수 경칩에 대동강이 풀린다는 속담이 있듯이 눈이 녹아 비가 되고 물이 된다.  전날에 지난 우수는 24절기 두번째 절기로서 봄기운이 돌고 초목이 생기를 찾는 계절이다.  가증스러운 코로나로 잠시 중단했던 랑만팀의 등산이 코로나 코대를 꺾어놓으며 재기한다는 인심을 격동시키는 첩보가 날아 왔다.  20일, 684차 등산목표가 오도촌 소사방대이다.  소사방대이든 대소방대이든 관계없이 등산이 이루어져 랑만팀에 끝없이 울렁이는 랑만을 실어왔으며 등산인들의 투지를 격앙되도록 고무시켜 주었다.  음력설,우수가 지났건만 꽃샘추위에 몸이 오싹해 난다.  이른 봄 꽃이 필 무렵의 추위를 꽃샘추위라 한다. 실상 꽃샘추위는 봄아씨한테 쫒기어 가면서 꽃이 피는 시기를 시샘하는 최후발악의 추위라 하겠다. 마치 고약한 인간이 남이 잘되는것이 배아파서 질투하는것처럼.  공지에 산행강도가 하라 밝히였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였는데 웬걸!   생각밖으로 바위정상에 오르는데 꼭 사다리를 톺아야만 했다.  사람이 올라서니 사다리가 마치 그네처럼 흔들거리니 두다리가 후둘거리고 온몸이 사시나무 떨듯하며 얼굴은 진작 백랍을 바른것처럼 새하얗게 질리였다.  그래도 먼저 올라간 분들이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한걸음씩 간신히 발을 떼며 우리 모두 안전하게 바위정상에 올랐다.  우리는 회기를 꽂고 등산력사에 한페지 추억을  남길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병풍처럼 둘러서 갖고온 김밥이며 빵,과일 지어 따끈따끈한 커피, 영양차로 몸을 녹이였다.  오늘 등산에 신참 3명이 있었는데 두명이 나의 친구로서  처음에 그들을 무척 근심했었다. 헌데 부질없는 걱정이였다.걸음이나 담량이나 체력이 나같은건 찜쪄먹을 지경이였다. 그들이 아이젠(冰爪)이 없어 고생할 때 리설산, 키티 두분이 빌려주어 감지할 일이였다.  이러한 아름다운 소행은 매번 등산때마다 차례지는 일이라 그럴때마다 서로간에 뜨거운 난류가 굽이치군 한다.  산에서 모두 내려오니 숨이 활 놓인다. 마치 가슴에 품었던 천근되는 바위돌을 부리운듯 경건한 마음을 걷잡을수 없다.  등산이란 존재가 도대체 뭐이기에 번마다 짜릿짜릿한 절감을 느끼도록 할가?!  왜서 내란 존재가 이처럼 등산에 매료될가?!  난 부인할수가 없다. 등산에 폭 빠졌다고. 등산에 중독됐다고.  등산이 잠시 중단된 기간 어쩐지 마음은 허전해 나고 다른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무엇을 딱 잃은듯 싶었다.  등산이 중단된 기간에 스케트도 배우고 했지만 그 재미나 즐거움이 등산에 근본 비할바가 못되였다.  이번 등산으로 하여 나는 등산이 나의 일상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가 하는것을  새삼스럽게 깊이 느끼게 되였다.
334    683차 오봉산 夹皮沟 댓글:  조회:1047  추천:0  2021-02-14
333    682차 로투구 남도끼봉과 화룡남평진 옛성터 댓글:  조회:1705  추천:0  2021-02-06
332    681차 화룡 선경대 댓글:  조회:1361  추천:0  2021-01-31
331    680차 화룡城墙砬子와룡정오봉산 댓글:  조회:1096  추천:0  2021-01-24
330    679차 코로나로 인해서 간단한 산행을 하였다 댓글:  조회:839  추천:0  2021-01-18
329    678차 돈화 老白山 댓글:  조회:1235  추천:0  2021-01-10
  설산 로백산 "공략"                은하수  새해 벽두 첫 등산 돈화 로백산 설경 감상이다.  행차수도 678순위로 복수치를 나타낸다.  그것도 시산제를 마치고 조직된 획기적인 산행이다.  로정이 멀기에 우리 14명은 전날 오후에 하루님의 인솔하에 로백산을 향해 진군했다.  로백산 기슭에 오붓이 자리잡은 설촌, 마을중간에 아스란히 솟아 오른 철탑이 새해 로백산을 찾아준 첫 손님 랑만팀을 반갑게 맞아준다.  저녁식사후 우리는 빙설세계에 폭 잠겨있는데 느닷없이 하늘을 밝히며 폭죽소리 요란하다.  인연회장님의 남편이 랑만팀의 새해 대박이 터지라고 보내온 폭죽이다  우리는 고마운 마음으로 하늘에서 자유로히 날아예는 불꽃을 흔상한다.  전번 주 토요일 모아산 시산제로 안전을 빌었고 오늘 폭죽세례로 극한을 몰아가며 랑만의 대박을 기약한다.  이어지는 윷놀이 "몽이야, 컬이야" 웨침소리, 웃음소리 호방하여 잠자던 설촌의 정적을 깨뜨린다.  9일 아침 몸가짐과 취향이 세련된 사람들로 무어진 랑만팀의 투사들의 등산이 개시되였다.  초행길이라 따로 없다. 사람이 길을 내니깐. 하루님, 초원님, 구룡님들이 앞에서 허리를 감아치는 눈길을 헤쳐준다. 언제 어디서나 앞장에 서주는 분들이 있으므로 하여 감격에 코마루가 찡해 난다.  해발 1696메터, 산의 높이보다 설산을 톱기에 그 어려움이 아름찼다.  구슬도 꿰야 보배되듯이 우리도 단합해야 용기로 솟구친다.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손에 손잡고 힘차고 기세높이 끝끝내 산정에 다달았다.  산꼭대기를 점령하고 랑만산악회 기발을 꽂고 예와 다름없이 집체사진을 남겼다.  사람 아니, 산짐승발자취 하나 찾아볼수 없는 깊은 산길을 허기영차 소리내며 톺아오르는 그 장면은 실로 가관이였다.  로백산 설봉이 바로 우리의 견강한 의지를 검험하는 시금석이였다.  언제인지 모르게 나의 발에서 아이젠(冰爪)이 떨어져 나갔다. 영원한 기념이 되리라. 헌데 어찌 한 사람 한쪽 아이젠만 기념이 되랴. 그래서인지 로랜님도 하나의 아이젠을 설산에 기념으로 심어놓았다.  내가 반백년 살아오면서 제일 힘든 하루였다. 그러면서도 그 어느때보다 제일 벅찬 등산이였고 제일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등산이였다.  이런 난관이 있었기에 이런 설산을 정복하였기에 랑만의 등산력사에 즐거운 한페지를 적어놓을것이다.  뒹굴어서 나의 다리가 시퍼렇게 멍이 들었지만 후회가 뭔지 모른다. 대난에 죽지 않으면 뒤에 필연 복이 따른다고 했다. 폭죽의 불꽃이 이마를 스쳐 지났건만 이는 올해 울가정에 희사가 있음을 미리 알려주는듯 싶다.  아침에 깨여나니 온몸이 마치 몽둥이찜질을 당한듯 지긋지긋하면서 진저리 나도록 싫고 괴롭다.  그래도 등산할 때 동영상과 사진들을 펼쳐보니 가슴이 부풀어 오르고 온몸에 새힘이 솟구친다. 이것이 바로 등산의 매력이리라.  랑만의 일원이 아니였더면 이러한 난관을 어찌 박차고 어려움을 감내할수 있으며  이같은 희열로 감수를 느껴볼수 있으랴?!  이전에 설한풍이 몰아치는 겨울이 춥다고 싫어했건만 이번 혹독하던 로백산의 등산을 거친후 겨울을 잃을가 두려워 난다.  오늘도 뼈저린 설산의 산맥을 짚어보면서 얼어들었던 손가락으로 시혼을 찾아본다.  오늘도 새 아침에 청정의 하늘을 쳐다보며 가슴을 열고 따뜻한 추억을 살려본다.  새해의 년륜에 금자탑을 쌓으면서 랑만산악회의  아름다운 장래를 그려본다.  아래 조선시대 양사언의 명시조  한수로 오늘 나의 일지를 마무리 한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오르고 뫼를 높다 하더라.      
328    677차 시산제 댓글:  조회:882  추천:0  2021-01-04
랑만의 시산제.               은하수  양력설 이튿날이다.  새해 첫 주말 1월 2일 아침, 랑만산악회는 명절의 즐거운 기분 채 가라앉기 전에 새해 첫 행사로 되는 시산제의식을 올리고저 모아산에 모이였다.  (한바탕 얼어볼 놈은 나와라) 하는 매서운 날씨, 최저기온이 영하 18도 4~5급의 서북풍이 휘몰아 친다. 모아산에 이르니 추위가 더 랭혹했다.  시산제는 랑만산악회로 보면 풍속처럼 지켜오는 류례적인 행사로 되지만 지난해 초가을에 랑만에 입문한 저한테는 처음 겪어지는 행사라 황홀하기도 하고 호기심을 동하기에 너무 충분했다.  민간에서 시산제요, 고사요 하는데 제 리해로는 고사는 일반적으로 집에서 가신한테 제를 지내는것이고 시산제는 산에 가서 산신령님한테  올리는 제라고 보아진다.   산악인을 놓고 볼 때 시산제의미가 자못 크므로 이날 42명이나 참가했다.  남쪽비탈 돌각담밑에 제물상이 차례졌다.  명태며 과자류며 여러가지 과일로 제물상이 자못 풍성했다.  제일 희한하고 두드러지게 눈에 안기는것이 돼지대가리이다.  돼지는 부자가 된다는 의미에서 흔히 제상에 오르군 한다.  초원회장님이 시산제축문을 읊었다  " 우리 랑만산악회는 무궁한 세계를 탐색하며 목적지에 이를 때까지 정열과 협동으로 온갖 곤난을 극복하면서 절대 포기나 절망이 없을것입니다.  우리 산악회는 대자연의 순리에 따라 그 어떤 속임과 꾸밈이 없이 오직 랑만과 덕 그리고 건강한 자태로 세계의 고봉을 향해 매진할것입니다."  초원회장님의 우렁찬 목소리는 산정에서 한동안 사라지지 않았다.  그렇다. 우리 산악인은 산과 만나고 산을 즐기고 산을 배우고 산을 닮으며 건강을 찾고저 등산을 택했다.  랑만이 성립된지 어언간 14년이 되지만 줄곧 산신령님의 자애로운 보살핌으로 사고 한번 없이 매번의 등산이 완벽화 되였다.  우리는 산을 지켜주는 산신령님한테 고마움을  표하고저 저마다 곱게 절을 올리고 숙연한 마음으로 술을 붓었다.  우리 일행은 새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약하면서 모아산에서 내려 황관혼례청에서 점심시간을 즐기였다.
327    676차대포산에서 가마두껑산으로 댓글:  조회:1481  추천:0  2020-12-27
대포산이여 잘 있으라!                은하수   올해의 막끝에서 그리고 새해를 영접하는 길목에서 랑만팀은 제676차 산행을 룡정 대포산으로 정했다.  이번 등산은 위인 모택동주석의 탄생 127주년을 경축하는 뜻깊은 날이며 초원, 인연 두 회장님이 계주봉을 인계받아 조직된 첫번째 등산이기도다.  우리 일행 18명은 돌고래님의 시범동작에 따라 몸풀기운동을 마치고 대포산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떼였다.  대포산은 산형태가 대포같아서 이루어진 이름 같지를 않았다.  하지만 대포산은 항일시기 룡정대성중학교 사생들이 애국의 홰불을 지피던 곳이며 열혈청년들이 애국의 노래를 힘차게 부르던 산이기도 하다.  세월은 소리없이 무정하게 흘러갔건만 청산은 청산그대로 천혜의 땅을 딛고 거연히 솟아있으며 숭엄한 그 자태 그대로 위엄을 떨치고있다.  대포산에 올라서니 룡정시내가 한폭의 수채화처럼 한눈에 안겨 든다.  항일에 몸과 마음을 다 바친 애국청년들이 전투구호를 힘차게 부르던 그 산마루에 오늘 랑만팀의 용사들이 떳떳이 서있다.  우리는 애국청년들의 빛나는 정신을 기리기 위해 "랑만산악회"라는 글자가 새겨진 빨간댕기를 사철푸른 소나무에 정연히 매여 놓았다.  그 빨간댕기는 당시 항일애국투사들을 추모하는 우리들의 숭엄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대포산을 점령하고도 성차지 않아 또한 대포산에서의 기쁨과 자랑이 삭아지기도 전에 우리는 솥뚜껑산을 바라고 힘찬 전진을 가했다.  오늘따라 매서운 날씨에 바람이 거칠었지만 랑만팀의 열성을 식혀주기에는 역부족이였다.  등산을 마치고 초원회장님의 배려하에 룡정명가오리촌에서 우리는 만포식하게 되였다.  과연 지도자의 역할이란 팔다리가 아니라 조직을 이끄는 "두뇌"이다.  초원, 인연 두 회장님의 지칠줄 모르는 활동력과 투철한 책임의식에 감탄에 감탄을 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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