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mengyingxiu 블로그홈 | 로그인
맹영수
<< 5월 2024 >>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작품

출국과 귀향
2013년 03월 16일 11시 21분  조회:1387  추천:2  작성자: 맹영수

개혁개방은 세상을 글로벌 세상으로 만들었다. 이제 출국은 하늘의 별을 따듯 요원한 꿈이 아니다. 지금은 범죄경력이 없고 일정한 금액만 지불하면 거의 세계 어느 곳으로도 쉽사리 갈수가 있다. 출국은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너무도 익숙한 이름이다. 솔직히 조선족의 3분의 1은 이국살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출국은 우리에게 시야를 넓혀주었고 삶에 윤택을 갖다주고있다.

그러나 출국으로 해서 적지않은 문제점들도 속출하고있다는 점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것 같다.

출국붐이 인후 적지 않은 가정이 흔들리고있다. 장시간의 기러기생활로 해서 적지 않은 자녀들은 사랑의 갈증에 시달리고 적지 않은 성인들은 감정의 곤혹을 치르고있다. 수많은 가정들이 성에장 깨지듯 툭툭 깨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냥 의무감과 형식적으로 가정을 영위해 가고있다. 적으면 1년 많으면 10여년이상씩 출국인원들은 쉽사리 귀향을 선택하지 않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요즘도 한국에서 재외동포증이나 영주권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있다고 한다.

출국은 빠른 시간내에 부를 만드는 길로서 나무랄바가 못된다. 그러나 가정의 화목을 위해서는 일정하게 욕심을 자제할줄도 알아야 한다. 살림집이 있고 일정한 보장이 되면 출국시간을 단축하거나 아니면 귀향하여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또 다른 창업을 시도한다면 좋지 않을가?

욕심은 밉굽빠진 항아리와도 같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현명한 인간은 돈을 벌어도 건강을 챙기고 삶의 질을 추구할줄도 알아야 한다. 나이와 건강도 잊고 무작정 자식뒤받침에 매달리면 그것은 헌신적인 사랑이기 앞서 맹목적인 사랑이고 만족을 모르고 마냥 출국에만 매달린다면 그것은 가족을 위한다기보단 그냥 절제없는 욕심이고 사랑을 잃는 무지한 행위이다.

누구 말처럼 인간은 감정동물이다. 눈에서 멀어지면 맘에서도 멀어진다고 장시간의 리산은 인간을 병들고 쓰러지게 하며 때론 극단에로 나가게도 한다. 주변을 살펴보면 리산으로 해서 리혼한 가정과 자살한 사람 그리고 범죄를 저지른 실례가 적지 않다. 가족을 잃고 사랑을 잃고 건강을 잃고 돈을 벌어서 뭘 한단 말인가?

그만큼 이제는 욕심을 절제하고 장시간의 출국생활보다는 때가 되면 귀향도 선택해야 하지 않을가? 솔직한 말로 하면 고향이야말로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삶의 진정한 터전이며 우리 가족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아닐가.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3 ]

3   작성자 : ㅂㅈ
날자:2013-03-21 11:07:37
댓글 "특징"은 뭔소리 하는거냐?
조선족 열근성을 논하는데 웬 한국인이나와?
그것도 뭔소린지 알아듣게 좀 쓰던지 ............
중국인이 세계에서 젤 많은 이민노동자를 배출하고 있는데 웬 뚱딴지 같은 소리인지
역시나 조선족도 중국인이니 중국인답게 외국으로 노동자가 젤 많이나가고
2   작성자 : 특징
날자:2013-03-17 02:59:01
유태인의 글씨가 한국의 글씨와 닮아 있지요? 유태인들도 이스라엘이라는 땅을 찾아 줘도 각국으로 흩어져 살아 간답니다.. 뭔가 공통점이 있지는 않은지...
1   작성자 : 특징
날자:2013-03-17 02:38:34
한국인의 유전적 요인 또 동물을 예로 들어서 죄송합니다만. 우선 사회적인 동물이 중요시된 일본, 중국과는 달리 야생성이 그대로 표출되는 사회가 되어버린 한국이라는 상황에서 미국의 이민요구 ... 사회풍조가 그렇게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가족간 친척간에도 조심성 없이 자신만 옳다 잘났다는 대화들이 오고가는 한국사회가 그렇게 만들고 있는 것 같은데요? 부모 자식도 때가되면 헤어져야 하는 호랑이 사자 등등 동물들과 양 염소 ..충성적인 개 .. 와 뭔가 다른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유목기질이 큰지도..
Total : 2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4 취미에 대하여 2023-08-07 0 228
23 학부모의 욕심과 자식의 선택권 2022-03-15 0 503
22 물고기사육에서 받은 계시 (외 2편) 2022-02-21 0 393
21 남자애들 녀성화 현상을 두고 2021-12-07 0 543
20 ‘다단계’에 대하여 2020-10-15 0 604
19 쓰는 지혜 2019-08-27 1 678
18 믿음 리해 그리고 용서 2014-07-21 8 1299
17 여물지 못한 사람을 두고 2014-07-07 7 1764
16 옷차림에 대한 단상 2013-08-28 4 1712
15 남자의 눈물 2013-06-27 3 1692
14 고 향 달 2013-06-07 5 1428
13 신장콤플렉스 2013-05-13 4 1124
12 오 지 독 2013-05-10 2 1139
11 사랑합니다 2013-05-09 2 961
10 연변가요에 대한 단상 2013-04-27 9 2999
9 출국과 귀향 2013-03-16 2 1387
8 여 름 례 찬 2013-03-01 1 1229
7 혼자 사는 멋 2013-02-26 2 1465
6 장려기준을 좀 더 높일수는 없을가? 2013-02-25 4 1661
5 부르는게 값인가? 2013-02-25 1 1140
‹처음  이전 1 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