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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수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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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만남은 좋아
2010년 11월 02일 19시 54분  조회:4036  추천:30  작성자: 두만강수석회
너와 만남은 좋아

김봉세


돌아
너와 인연 맺으러
배낭을 등에 지고
아침의 문을 여는
나는 좋아

돌밭을 거닐어도
아프다는 말이 없이
몸짓으로 다가오며
나를 반겨주는
네가 있어서
나는 좋아

돌밭을 거닐면서
물소리. 새소리에
귀를 씻으며
내 마음을 파고드는
돌 친구들과 함께
너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나는 좋아

무수히 널려 있는
많고많은 돌 중에서
내게로 다가오는
거북 바위경석을 집어들어
인연을 맺고 
미소를 지을 수 있는
나는 좋아

황혼 구름을 바라보며 
인연 맺은 너를 업고
마음의 부자가 되여
너와 함께 돌아오는
나는 좋아
나는 좋아

파일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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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2 ]

2   작성자 : 김봉세
날자:2010-11-04 10:52:34
삼합강역 돌밭에 들어서니 신박사님이 투석을 줍고 좋아하던 그 모습이 자꾸자꾸 떠오르더군요.............
1   작성자 : 신철호
날자:2010-11-03 10:09:21
특히 '내 마음 파고드는 돌친구와 함께 너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나는 좋아'와 '황혼 구름을 바라보며 인연 맺은 너를 업고 마음의 부자가 되여 너와 함께 돌아오는 나는 좋아'라는 두 구절이 제가슴을 울려줍니다. 올가을에 거둔 수확이 풍성하니 회장님은 이 시와 더불어 완연 수석시인이 되셨네요. 좋은 작품을 하냥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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