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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도 “직언상”을 설치하지 못할가?
2013년 02월 18일 15시 50분  조회:7511  추천:30  작성자: 오기활
최근에 연길시 모 단위의 책임자가 단위직원들의 평가에서는 “ 100% 만족”을 땄는데 시민들의 사회민주평의에서 말단 3위로 되여 연길시규률검사위원회에서 그에게 통보비판과 함께 반년간의 고찰 처분을 줬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떠오르는 글이다.

필자는 이처럼 차한 점수차는 본 단위의 직원들이 자기네 책임자를 평할때 위민위공(为民为公)이란 직업도덕과 이에 따라야하는 사업작풍을 준칙으로 바른말을 한 것이 아니라 단 그에게 잘 보이고 자기네 소집단의 리익을 위하여 입발린 미사구려(美詞句丽)로 찬송가만 불렀음이 분명하다고 본다.

언젠가 필자는 운남성에서 “직언상”을 설치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전국에서 처음 “직언상”을 설치했다는 운남성 정부관원은 “우리가 말하는 <직언(直言)>은 인민군중들의 주인공적 권리행사를 말한다. 다시 말하면 정부사업에 대한 인민군중들의 의견, 건의와 비판을 말한다.”
  
<직언상>은 상설상으로서 해마다 평의하며 수상자에게 성정부에서 영예증서를 발급하는 외 서렬에 따라 5만원, 3만원, 2만원, 1만원의 상금을 발급한다.”

  “입은 삐뚤어도 말은 바로하라”는 속담이 있다.

“말은 바로하라”는 “바른말을 하라”로 정언, 직언을 말한다.

그런데 주변을 보면 흔히 소수 사람들이 자신의 리익에 연연치 않고 상대가 누구던 관계없이 자기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했던것을 있는 그대로 직언직설(直說)한다.

그들은 말을 미사려구로 듣기 좋게 꾸밀 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맘속으로 그들의 직언이 옳다고 하면서도 직언자의 뒤 일을 걱정하며 불안해 한다.

로자의 도덕경에는 “믿을 만한 말은 화려하지 아니하고 화려한 말은 믿음성이 적으니라”(信言不美, 美言不信)는 경언이있다.
직언을 글로 표하면 직필(直筆)이다.

한국 시사저널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1위”에 뽑히는 김대중 전임조선일보주필(현임고문)은 “기자는 비판이다”며 “직필불후(直筆不朽)” 4자를 사무실에 정중히 모신다.

당 18차 대회에서 새로 출범한 제5대 지도자들은 “중공중앙 사업작풍 개진 관련 8항 규정”을 내오고 습근평총서기가 앞장서 사업시찰 때 지방책임자들게 원고없이 말하고 짧게 말하기를 바랐다. 즉 상급의 귀맛에 맞추어 하는 발언이 아닌, 미사구려가 없는, 있는 그대로의 발언을 요구했다.

최근에 열린 동북조선족언론사장단회의에서 “중국의 새 지도부 출범을 계기로 언론의 감시기능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조선족언론사들도 언론의 감시기능을 강화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신문기사가 흥분적이다.

“홍보성보다 반면보도를 강화하자”(료녕신문 최호사장), “언론이 비판보도가 없으면 안된다”(길림신문 홍길남사장), “언론이 비판보도가 없으면 반쪽언론이다”(흑룡강신문 한광천사장)는 등 발언내용은 처음으로 신문에서 읽을수 글들이다.

언론이 감시기능을 강화하며 “감히 비판함”은 사회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고 국민들이 통치권력을 신뢰하도록 인도하기 위해서다.
“신문은 지도자의 귀가 되고 백성의 입이 되여야 한다. 백성이 읽으면 재미있고 집권자가 읽으면 들을게 있어야 한다.”

“기자는 사회의 병을 찾는 의사다. 공덕심을 발양하고 정의감을 지키며 정부를 감독하고 사회를 정화하며 상하정보를 소통시키고 좌우평형을 조화시키며 공감을 추구하고 통일을 론해야 한다. 이것이 신문일군의 책임이다.”

이는 “산동화교신문”창간 10돌기념식에서 한 한국의 저명한 애국화교 한성호박사의 연설내용이다.

끝으로 필자는 정부나 신문사에 “직언상”, “직필상”을 설치해 사회와 백성을 위해 감히 말하는 사람들을 크게, 대대적으로 표창, 포상할것을 제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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