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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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림촌에서 당한 어처구니 없는 일들
2015년 10월 22일 09시 31분  조회:6902  추천:1  작성자: 오기활
<<고향에 돌아 온 당의 사절>> 오기철씨 취재로 필자가 왕청현 배초구진 봉림촌을 다닌지도 10여 년이 된다.
취재중 필자는 봉림촌의 미담과 함께 어처구니 없는 이런 일들을 당했다.

 <<허망다리>>

170여세대가 살고 있는 봉림촌은 배초구벌 논농사의 <<셋째>>로 불린다.
그런데 큰길과 강을 사이 둔 봉림촌의 촌민들은 새로 건설한 <<허망다리>>로 하여 정상적인 생활과 생산에 애로가 많다.
봉림촌의 <<허망다리>>는2008년에 200만원을 투자해서 새로 건설했는데 다리가 제구실을 못하는데서 촌민들은 해마다 마을에서 손잡이뜨락또르에 곡식마대를 싣고 강을 건넌 다음에 다시 큰 차에 옮겨서 타곳으로 운송하다 보니 생산비용이 타고장 보다 한 근에 3,4전씩 더 들었다.
 그래서 백성들이《국가돈은 썩은 돈이냐?》며 <<허망다리>>를 관원들을 욕하는<<욕다리>>,빛 좋은<<무지개 다리>>, <<허망다리>>라 부른다.

 오죽하면3년전에 원 국가민위주임 리덕수일행이 봉림촌을 시찰할 때 승용차마저 <<허망다리>>를 지날수 없어서 도보로 다리를 오가(사진)야 했겠는가?
<<허망다리>> 겨우 6년간의 수명을 완수하고 지난해 무너지는 참상을 당했다(사진)

<<촌민이 한사람이 있어도 안된다!>>

당의 군중로선교육이 한창 진행중이던 작년 9월 11일, 국가민위 리덕수전임주임이 봉림촌을 또 시찰하였다.
 촌민위원회 오기철주임이 이번의 시찰은 리주임이 3년 전에 시찰할 때 거론된 몇가지 문제가 시달되였는가를 조사하는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안민고시 하였다.
촌민들은 이 촌과 이미 구면이 된 리주임이 온다니 명절옷을 차려입고 춤판을 벌리며 마중나왔다.
<<몇 년전보다 리주임이 늙었구려, 올해 나이 얼마지?>>
<<일흔 한살입니다,,,>>
<<우리 촌에 새다리를 놓아 준다니 내가 엎드려 절을 올리겠소!>>
<<아니, 아니…>> <<… … …>>
이 촌의 최년상로인이 리주임의 두 손을 꼭 잡고 하는 말이다.
기자들은 인민의 공복과 백성간의 대화장면을 놓칠세라 사진기에 담았다.
그런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길 줄이야?!
마을시찰을 끝낸 리주임일행이 촌부에서 촌지도자와 로인대표의 의견을 청취하는데 밖에서 모 젊은 수행인원이 기자들을 부르더니 3명 기자들의 사진기를 하나하나씩 검사하며 <<사진에 촌민이 한명이 있어도 안된다>>며 무릇 리덕수의 신변에 촌민이 찍힌 사진을 몽땅 삭제하였다.
정말 어처구니 없었다.


 필자가 리덕수와 최년상로인의 친절한 모습을 담은 사진만은 남기겠다고 해도 절대 안 된다며 리주임이 회보를 듣는 장면까지 몽땅 삭제해 버렸다.
무리하기 짝이 없었다.
그래 군중이 없는 군중로선교육이 어떻게 존재하고 지도자가 새농촌건설정황을 시찰하는데 촌민이 없으면 되는가?

촌을 몰린<<새다리 착공식>>

지난 9월 6일 필자는 오기철주임에게 며칠전 폭우로 손해를 보지 않았는가를 물으며 봉림촌의 새다리건설항목추진정황을 물었더니1180만원의 자금이 락실되여 277메터나 되는 새다리를 명년 8월에 준공하게 된다며 며칠후 착공식을 한다며 기뻐하였다.
이에 필자는 다리착공식에 꼭 참가할 약속을 미루었다.
그런데 이게  또 웬 일이냐?
지난 국경절에 오기철주임과 국경절인사를 오가면서 위챗에 올린 새다리착공식사진을 봤는데 왜 알리지 않았는가를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착공식은 촌에 통지도 없이 하였습니다. 나도 사람들이 많이 모였기에 강변에 갔더니 그런 형편이였습니다.>>

<< 2011년부터 봉림다리건설항목을 쟁취하느라고 사처로 뛰여다니며 노력을 했고 또 자금을 쟁취하였습니다. 결국 공로는 모두 남의 것으로 되고 우리 촌간부들에게는 조금도 발언권이 없습니다. 지금도 건설책임자가  누군지도 모름니다. 원래 그렇지요. 촌간부도 간부입니까? 그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가장 편안합니다>>

<<촌간부도 간부입니까?>>라니 웬 말인가?

오기철주임은 습근평동지의 접견까지 받은 빈곤부축모범이며 새농촌건설모범인데 말이다.
오주임의 기분이 상한 것은 물론이고 줄곧 봉림촌의 기사를 추적보도를 해온 필자마저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어 말문이 막혔다.
필자는 봉림촌으로 이어지는 다음의 어처구니 없는 일을 지켜볼뿐이다.

오기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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