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17 >>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 일반칼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90대 고령이 읊는 '구멍양말' 례찬
2017년 06월 26일 14시 41분  조회:690  추천:1  작성자: 오기활
“아마도 박선생이 지구촌의 ‘해당화대통령’으로 불릴 것 갔습니다. 지금부터 품위 있게 ‘대통령걸음’을 련습하세요… 허 허 허”



지난 5월 7일 아침 식사 때 조선족의 “리시진” (김수철. 93세, 연변농학원 교수, 식물박사)이  40년하제자(박영호, 54)에게 술을 권하며 하는 유모아이다.

훈춘시 농업방송학교부교장 박영호(정교수급 농업기술추광연구원)는 연변농학원을 졸업하자 바람으로 훈춘국영농장에 터를 잡고30여 년간을 한눈 팔지 않고 열심히 원예사업에  충성하면서 20여 종의 우수한 과수품종을 육종, 그가 육종한 사과, 복숭아, 해당화는 관상성이 좋은데서 시장전망이  밝고 특히 그가 육종한 “훈춘해당화”과일은 아주 훌륭한 건강식품으로 독일이나 이딸리아의 해당화(과일)를 초과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3년에 김수철교수는 박영호더러 “경신해당화에 신경을 쓰라”는 건의, 그에 따라 박영호는 “경신해당화”(훈춘해당화)육종사업을 시작, 10여 년간의 알찬육종성과로 그의 육종과업이 국가계획과 성급 과학연구항목으로 선정 되였다.

계속하여 김교수는 박영호를 “미츄린”에 비하며(당자는 ‘원예해호자’로 자칭) “구멍 양발”을 절찬한다.

ㅡ 어제 점심식사 때 보니 박선생의 양말에 큰 구멍이 났더군요. 이는 그만큼 박선생이 많이 걸었음을 증명합니다. 박영호는 신은 양말이 구멍이 난 것을 모를 수도 있고 아니면 알면서도 시간이 없어서 바꿔 신지 못할 수도 있지요.

만약 몰랐다면 박선생이 일상생활에서 데면함을 말하고 만약 알고도 바꿔 신지 못했다면 박선생의 사업이 그만큼이나 분망함을 설명합니다.

박선생의 구멍이 난 양말에서 부인의 넉넉한 심성을 볼수 있습니다. 사시장철 산을 찾고 흙과 싸우는 남편을 부인이 탓하면서 바가지를 긁었다면 박선생의 업적을 운운도 못하지요.
ㅡ 박선생이 돈이 없어 양말을 못 삿을가요?

지금은 10원이면 양말 네 컬을 사는데 어제 점심에 박선생이 우리를 대접한 돈(326원)이면 아마도 130여 컬레의 양말을 살수 있지요…허 허 허

ㅡ사람이 명성을 날리면 “관리”로 등용될수 있습니다. 만약에 관리로 된다면 일반적으로 자기의 삶이 아닌 남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자리에서 제자에 대한 바람은 머리를 숙이고 골똘히 생각을 하면서 자기의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해당화대통령’자리가 박선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말에 “과부 사정은 과부가 안다”는 속담이 있듯이 “미츄린”의 사정을 “리시진”이 불 보듯 하였다.

김교수가 읊는 “구멍양말” 례찬이 “리시진”과 “미츄린”이 한 동전잎의 량면임을 말해준다.

해빛은 하나의 초점에 모아질 때만 불꽃을 피운다.

일로매진(一路邁進)이란  한 가지 뜻을 세우면 온힘을 다해 그 길을 걸어가야 함을 말하는 사자성어다. 또 정신일도 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란 한 가지 일에 매달려 온 정성을 쓰면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없다는 경구다.

김수철교수와 박영호연구원은 “일로매진”정신과  “구멍난양말”로 오늘에 “리시진”과 “미츄린” 이란 별칭을 얻었다.

김교수님의 이번 훈춘행은 김교수가 경신진 옥천동에 있는 “산자해당”(山楂海棠)을 촬영함과 동시에 박영호의 “훈춘해당화”육종기지를 고찰하기 위함이였다.  

 / 오기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3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33 래일을 생의 마지막 날로 삼고 오늘을 살라 2017-11-09 0 100
232 리광남대좌의 ‘효’ 2017-11-09 0 87
231 “조선족력사문화의 발굴재현은 사회주의문화의 번영흥성을 추진하는일” 2017-11-02 0 128
230 피보다 더 짙은 “물” 2017-10-29 0 310
229 연변축구 “龍尾” 아닌 “蛇頭”로 2017-10-22 0 194
228 텔레비 화면 유감1, 2 ,3 2017-10-21 0 465
227 주정부의 초청을 받은 “북경변호사”강산혁 2017-10-18 0 203
226 사람은 아는 것만큼 본다 2017-10-16 0 336
225 책임과 신념 2017-10-16 0 306
224 개산툰“어곡전”의 유공자들(오기활) 2017-10-16 0 227
223 9.3명절에 만난 향기 나는 사람들 2017-09-19 0 234
222 “가장 아름다운 년장자” 표창 유감 1,2,3… 2017-08-26 0 352
221 가짜와 진짜, 그리고 그에 숨은 이야기들 2017-08-24 0 759
220 가짜는 단거리 경주 진짜는 마라톤 경주 2017-08-24 0 451
219 만약 괴테의 자식이라면? 2017-08-21 0 279
218 종환씨가 엮어가는 인생 마무리 2017-08-18 0 334
217 요즘 한족들도 찾는 막걸리, 그 뒤의 이야기 2017-08-18 0 457
216 때로는 모르는 게 약이다 2017-08-16 0 330
215 4불 3거(四不三拒) 2017-08-16 0 316
214 '박태하'호에 건의한다 2017-07-31 0 607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인물 | 단체 | 블로그 | 쉼터 | 레터 | 포토 | 조글로뉴스 | 칼럼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 | 뉴스스탠드 | 광고문의
[조글로]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潮歌网) • 연변두만강국제정보항(延边图们江地区国际信息港) •아리랑주간(阿里郎周刊)
地址:吉林省延吉市光明街89号A座9001室 电子邮件: postmaster@zoglo.net 电话号码: 0433) 251-7898 251-8178
吉林省互联网出版备案登记证 [吉新出网备字61号] | 增值电信业务经营许可证 [吉B-2-4-20080054] [吉ICP备05008370号]
Copyright C 2005-2016 All Rights Reserved.